프로축구 성남FC가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차전 홈경기 승리를 통해 국내 및 아시아 무대에서의 비상을 선언했다.먼저 성남FC는 K리그 상위권 도약을 목표로 잡았다.성남은 최근 7경기 무패(2승5무)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지만 5연속 무승부에 그치고 있어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현재 7위(2승6무2패·승점 12점)에 올라있는 성남은 16일 열리는 울산현대(4위·3승5무2패·승점 14점)와의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단숨에 상위권 도약이 가능하다. 특히 울산은 최근 6경기 무승(4무2패)에 허덕이고 있어 해볼만하다는 평가다.이어 20일에 펼쳐지는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의 ACL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도 승리를 노리고 있다. 적진에서 펼쳐지는 2차전을 고려해서라도 반드시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둬 시민구단 최초 ACL 8강 진출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만만치 않은 상대다. 광저우는 아시아의 맨체스터 시티로 불리는 '부자구단'이다. 2010년 헝다 부동산 그룹이 구단을 인수한 이후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명장인 마르첼로 리피를 사령탑으로 발탁하는 등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빅클럽으로 성장했다. 한국 선
2015 세계혼합단체 배드민턴선수권에 나선 한국 배드민턴대표팀이 난적 말레이시아를 넘고 4강에 안착했다.한국은 14일(한국시간) 중국 동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말레이시아를 3-1로 제압했다.준결승행에 성공한 한국은 덴마크-일본전 승자와 오는 16일 결승 티켓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한국은 지난 10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패배를 안긴 말레이시아와 나흘 만에 재격돌했다. 이번에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세계랭킹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가 고웨이쉠-탄위키옹 조에 2-0(21-18 21-6)으로 설욕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두 번째 주자인 여자단식 성지현(MG새마을금고)까지 승리를 거두면서 게임 스코어 2-0으로 앞섰다.한국은 손완호(김천시청)가 리총웨이에게 한 경기를 빼앗겼지만 여자복식 장예나(김천시청)-정경은(KGC인삼공사) 조의 피날레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전스의 추신수(33)가 5경기 연속 멀티히트·14경기 연속 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현지 언론은 극찬했다.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출전,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지난 11일 탬파베이전 이후 5경기 연속 멀티히트이자 14경기 연속 안타다. 타율도 종전 0.224에서 0.243(111타수 27안타)로 끌어올렸다.미국 CBS스포츠는 "추신수가 5월 들어 59타수 22안타를 치며 불방망이를 뽐내고 있다. 지난달 0.096에 머물렀던 시즌 타율은 0.243까지 올랐다"고 했다.추신수의 5월 타율은 0.373이다.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던 4월과 정반대 페이스다.스포츠전문매체 ESPN도 "텍사스의 리드오프 추신수가 3안타를 몰아치며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긴 1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5월 들어 타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텍사스 지역 언론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4월 최악의 슬럼프를 겪었지만 5월 들어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추신수는 이달 들어 홈런도 4개나 쳤고, 11타점을 올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하 평창올림픽) 개막이 10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6일이 정확히 G(Game)-1000일이다.이번 대회는 2018년 2월9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평창을 중심으로 강릉, 정선 등에서 열린다. 100여 개국 5000여명 이상의 선수·임원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조양호)는 최근 정부와 관계기관회의를 열고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했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렸다.우선 6개 경기장을 신설하고, 2개 경기장을 보완하기 위해 당초 7637억원에서 426억원을 증액한 8063억원을 시설공사 총사업비로 결정했다.정선 알파인,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강릉 아이스아레나, 강릉 하키센터, 관동 하키센터 등 6개 신설 경기장은 2017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현재 17~25%의 공정률로 진행 중이다.민자사업으로 건설되는 평창선수촌은 오는 7월 착공할 예정이다.민간기업 스폰서십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조직위는 지금까지 7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총 3620억원을 확보, 목표액 8530억원 대비 42%를 달성했다. 삼성그룹, 대한항공, KT, 삼일회계법인, 법무법인 태평양, 영원아웃도어, 파고다어학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10만 달러)에 출전한 최경주(45·SK텔레콤)가 첫날부터 호쾌한 샷으로 부활에 시동을 설었다.최경주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2·756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0위에 올랐다.올 시즌 출전한 12번의 대회에서 한 차례도 톱10을 경험하지 못한 최경주는 모처럼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면서 호성적을 예고했다.최경주는 3번홀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5번홀에서 3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만회했다.7번과 8번홀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최경주는 후반에도 버디 2개를 추가, 기분좋게 다음 라운드를 맞게 됐다. 그린 적중률이 55.56%로 썩 좋지 않았지만 정교한 샷으로 만회했다.배상문(29)과 존 허(25)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30위 그룹을 형성했다. 배상문은 버디를 6개나 솎아냈지만 보기를 4개 기록하면서 중위권에 만족했다.PGA 투어 첫 시즌을 소화 중인 김민휘(23)는 3오버파 75타 공동 122위에 처졌고 박성준(29)은 6오버파 78타의 부진 속에 공동 154위까지 밀려났다.선두는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공동 5위로 출발했다.유소연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암스버그 킹스밀리조트 리버코스(파71·637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쳐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선두에 한 타 뒤져 재키 콘콜리노, 폴라 크리머(이상 미국)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유소연은 올해 3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했지만 아직 LPGA투어 우승은 없다. 지난해 8월 캐내디언 퍼시픽 위민스오픈에서 우승한 게 마지막 투어 정상이다.이날 전반 6번 홀까지 버디를 치지 못한 유소연은 7번 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했고, 후반 13번, 15번, 17번 홀에서 한 타씩 줄였다.허미정(26·하나금융그룹)은 버디 3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나란히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김세영(22·미래에셋)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17위에 자리했고, 리디아 고(18·뉴질랜드)는 이븐파 71타로 공동 40위에 올랐다.역시 3승에 도전하고 있는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1오버파 72타 공동 53위로 주춤했다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전스의 추신수(33)가 5경기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3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어느덧 0.243까지 올랐다.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출전,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이날 멀티히트를 만들어낸 추신수는 지난 11일 탬파베이전 이후 5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연속경기 안타 행진도 14경기로 늘렸다.타율은 종전 0.224에서 0.243(111타수 27안타)로 올랐다.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제레미 거스리로부터 1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중전 안타를 치며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만들어낸 추신수는 앤드루스가 병살타를 쳐 찬스를 이어가지 못했다.팀이 1-3으로 뒤진 5회 무사 1, 2루에서는 내야 땅볼로 1루에 있던 딜라이노 드실즈가 아웃됐지만 1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후 텍사스는 프린스 필더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격했다.6회 3실점하며 2-6으로 뒤진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초반 대량 실점하며 패색이 짙었던 SK가 두산을 맹렬히 추격한 끝에 9회말 브라운의 끝내기 투런포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한화는 김태균의 대타 만루 홈런으로 삼성과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갔고, 잠실 LG와 NC는 12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올 시즌 첫 무승부 경기를 만들었다.SK 와이번스는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9-8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SK가 선발로 내세운 에이스 김광현은 컨디션 난조로 2회까지 무려 7점을 허용하며 실망스런 투구를 보였다.SK는 20승 14패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4연승에 실패하며 21승 18패로 1위 삼성과의 승차를 줄이는데 실패했다.대구구장에서 진행된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는 한화 김태균이 5회 팀이 4-3 근소한 리드를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만루 홈런(시즌 7호)을 쏘아 올렸다.이후 한화는 끈질기게 물고 늘어진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9-7 승리를 지켰다. 한화는 19승(17패)째를 신고하며 삼성은 14패(23승)째를 떠안았다.넥센 히어로즈는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홈런 2
슬로 스타터의 오명을 올해도 이어가고 있는 FC서울이 전남 드래곤즈전을 비상의 무대로 삼았다.최용수 감독은 14일 경기도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전남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현재 서울은 10경기에서 3승3무4패(승점 12)에 그치며 12개팀 중 10위에 머물러 있다. K리그 클래식에 속한 팀 중 유일하게 수도 서울을 연고로 하는 것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인 것은 분명하다.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상위권과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다. 3위 제주 유나이티드(3승5무2패·승점 15)와의 승점차는 3점에 불과하다. 때문에 순위는 처져 있지만 완전히 하위권에 내려앉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16일 전남전에서 승리할 경우 경쟁팀들의 결과에 따라 크게 반등할 수도 있다."지금처럼 이렇게 승점이 엇비슷하게 있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는 최 감독은 "전남전은 중위권 혹은 중상위권으로 올라설 절호의 기회다. 바닥을 달리는 시기가 오랫동안 있었는데 반전을 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라며 전남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서울은 지난 주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극적으로 16강행에 성공하며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해있다. 6위 전남(3승5무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가 불펜 난조로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패해 3연전에서 전승을 거두는데 실패했다.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4-5로 졌다.다저스 불펜은 전날까지 평균자책점 1.94로 내셔널리그 2위를 달렸지만 이날 경기에서 7회 한 이닝 동안 아담 리베라토어, 크리스 해처, 페드로 바에즈 등 불펜 투수를 3명이나 동원하는 불명예를 기록했다.시작은 마이애미에서부터였다. 3회초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유격수 땅볼로 3루에 있던 디 고든이 홈을 밟으면서 1점을 리드했다.연이은 4회초 공격에서도 9번타자 제러드 코자트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 경기를 2-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다저스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4회말 알렉스 게레로가 우전 3루타를 쳤고, 마이애미 선발 투수 제러드 코자트의 폭투로 홈에 들어왔다. 이후 5회말 키케 에르난데스의 투런 홈런과 작 피더슨의 솔로 홈런으로 3점을 추가, 역전에 성공했다.하지만 마이애미는 7회초 마틴 프라도의 중전 안타와 스탠튼의 좌중간 적시타로 각각 1점과 2점을 획득해 재역전했고, 양측 모두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