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6시13분(현지시간) 일본 동북부에서 진도 6.8의 강진이 발생했으나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당국이 발표했다.일본 기상청은 진도를 6.6으로 발표했으며 미국 지질연구소(USGS)는 6.8이라고 발표했다.이 지진의 진원은 북위 38.9 동경 142.1의 지하 50㎞ 지점으로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일으킨 강진이 일어난 곳과 멀지 않다.NHK방송은 이 지진이 바로 4년전의 진도 9.0의 강진에 따른 여진 같다는 기상청의 견해를 보도했다.이번 지진으로 인한 손실은 발표된 바 없으며 2011년의 강진으로 파괴된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서 별다른 현상이 감지되지는 않고 있다.
예멘에서 인도주의적 목적의 5일간 휴전이 12일 오후 11시(현지시간:한국시간 13일 오전 4시) 발효했다.휴전 발효 수시간 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연합군이 시아파 반군들을 공습했던 상황에서 이루어진 이 휴전이 양측에 의해 준수될 것인지는 미지수다.수백명의 민간인들이 사망한 이 전쟁이 중단된 것은 교전 당사자들이 평화회담에 들어갈 용의가 있는지를 시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양측은 현재 상대방이 휴전을 위반하면 대응할 태세라고 말하고 있다.한편 이란은 반군들이 점거하고 있는 예멘의 항구로 가는 원조선을 호위하기 위해 군함들을 파견했다고 이란 국영통신이 보도했다.미 국방부는 그런 해군의 에스코트가 불필요한 것이라고 비난함으로써 아덴만의 바브엘 만다브 해협에서 대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이날 사우디 주도 예멘 공습이 계속되다 유엔의 새 예멘 특사 이스마일 울드 체이크 아흐메드가 예멘 수도 사나에 항공편으로 도착하기 직전에 멈추었다.아흐메드는 후티 반군들을 포함한 교전당사자들을 만나 휴전이 이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러시아 야권 운동가들은 12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전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당시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한 현지의 반정부 봉기였다는 국영 매체의 보도를 반박했다.크렘린 비판자인 보리스 넴초프가 지난 2월 암살됐을 당시 '푸틴. 전쟁'이란 제목의 이번 보고서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운동가들은 언론 보도와 가족 증언, 사망한 병사 관계자, 소식통을 인용해 작성한 64페이지 보고서에서 수백 명의 러시아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모스크바에서 보고서를 발표한 일랴 야신 운동가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동부 전투에서 최소 러시아군 220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사망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수 있다며 그러나 확인할 수 있는 사망자만 밝힌다고 말했다.러시아 국방부는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군인들이 싸운 적이 없다며 우크라이나 동부 분리주의자들에 합류한 러시아인들은 자발적으로 그렇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보고서는 이들 군인이 군 복무에서 벗어나 자원자로 등록됐으며 국방부가 군인들이 죽거나 다치면 보상을 약속했지만 이를 완전히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야신 운동가는 러시아 정부의 행동이 국제적
브루스 밀러 주일 호주 대사는 11일 중국이 주도해 설립하는 국제금융기관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일본과 미국도 가입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12일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밀러 대사는 이날 아키타(秋田)시 유와(雄和)의 국제교양대학에서 강연 후 열린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일본과 호주 양국 관계를 지지하는 '경제 교류', '교육면에서의 인적 교류', 그리고 안전보장 측면에서의 '전략·방위'를 예로 들며 "일본과 호주 양국 관계는 전례 없을 정도로 양호한 관계이다"고 평가했다.이날 강연회는 국제교양대학과 아키타 사키가케(秋田魁)신보사 주최로 열린 각국 주일 대사 연속 공개강연 '국제사회의 미래를 만들자'의 4번째 시간으로 시민과 학생 약 120명이 참석했다.한편 일본 요미우리 신문사는 지난 10일 자체 여론조사를 통해 "일본 국민은 중국이 주도해 설립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일본과 미국 정부의 가입 보류를 '적절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73%에 달해, '그렇지 않다'라고 답한 12%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의 쿠바에 대한 경제 봉쇄 해제를 촉구했다.프랑스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쿠바를 방문한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아바나의 아바나 대학에서 강연 중 이같이 밝히고 쿠바가 계획대로 자국 경제를 개혁하고 세계 경제 체제로 재진입하려고 노력한다면 프랑스가 쿠바의 성실한 동맹국이 될 것을 약속했다.그는 “쿠바의 개방과 쿠바의 발전을 심하게 방해한 금수조치의 해제를 돕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프랑스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이날 강연에서 쿠바와의 학술 교류 증대, 상호 대학 학위 인정 계획도 발표했다.그의 강연에는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이 2018년 물러난 뒤 차기 국가평의회 의장으로 유력한 미구엘 디아즈-카넬 국가평의회 수석 부의장도 참석했다.올랑드 대통령은 쿠바와의 경제와 외교 관계 강화에 중점을 둬 음료회사 페르노리카, 호텔 기업 아코르, 항공사 에어 프랑스, 대형 유통회사 까르푸, 이동통신회사 오렌지의 대표들로 구성한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이날 하루 일정으로 쿠바를 방문했다.그는 이번 쿠바 방문 중 카스트로 의장과 피델 카스트로 전 의장도 만났다. 그는 카스트로 전 의장과의 50분 간 회동에서 지구
북한이 지난 9일 잠수함에서 수중 발사했다고 주장한 탄도탄이 실제 탄도미사일이 아니고,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기술에 대해 과대평가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익명을 요구한 미국의 국방 관계자는 11일(현지시간) "북한이 실험한 것은 SLBM이 아니며 이번 실험은 북한이 SLBM 개발과 관련해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고 AFP가 보도했다.이 관계자는 "북한은 탄도미사일 기술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북한의 SLBM 개발에 따른 즉각적 위협은 없는 상태"라고 역설했다.아울러 통신은 다른 일부 전문가들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단지 수백m를 날아가는데 그쳐 전면적 비행 실험으로서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이는 북한의 SLBM 개발 수준과 기술 능력이 북한의 주장만큼 진전돼 있지 못하다는 정보 평가로 해석된다.한편 북한은 지난 9일 관영 매체를 통해 SL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이 현장을 찾아 발사 장면을 지켜봤다고 밝혔다.미국 정부는 북한이 잠수함 탑재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데 관련 "명백한
피카소의 작품 '알제의 여인들'이 11일(현지시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7930만 달러(1967억4589만원)에 낙찰돼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 가격 기록을 갱신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종전 최고 기록은 프란시스 베이컨의 '루시앙 프로이트에 관한 세 습작'(Three Studies of Lucian Freud)이 세운 1억4200만 달러였다.
일본 경찰이 북한산 송이버섯의 부정 수입 사건에 관여한 혐의로 허종만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의장의 아들 허정도씨와 조총련 산하 기업 '조선특산물판매'의 김용작 사장을 체포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일본 교토(京都)부 경찰과 가나가와(神奈川), 시마네(島根), 야마구치(山口) 3현 경찰의 합동수사본부는 12일 이들을 외환법 위반(무승인 수입) 혐의로 체포하는 한편 조선특산물판매의 또다른 직원도 체포 할 방침이다.조총련 의장의 아들이 체포됨에 따라 일본인 납치 피해자들의 재조사를 둘러싼 북·일 회담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수사본부는 지난 3월 이번 사건과 관련, 허 의장 및 조총련 간부들의 자택을 압수 수색하는 등 조총련이 조직적으로 부정 수입에 관여했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해 조총련의 거센 반발을 불렀었다.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허정도씨 등은 2010년 9월께 경제 제재로 수입이 금지된 북한산 송이 약 1.8t(수입 신고 가격 약 460만엔)을 중국산으로 속여 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11일 미국 증시는 큰 소식이 없는 가운데 지난주 8일의 대폭상승에 대한 반동심리와 유가하락 등으로 하락했다.다우존스지수는 85.94포인트(0.5%)가 하락해 1만8105.17로 SP500지수도 10.77포인트(0.5%)가 떨어져 2105.33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9.98포인트(0.2%)가 떨어져 4993.57로 마쳤다.미국의 셰일오일 굴착이 감소하던 가운데 이날 일부 지역에서 굴착리그가 상승했다는 보도로 유가가 하락했다.미국 기준원유는 배럴당 14센트가 떨어져 59.25달러를 기록했다.이에 엑슨모빌 주가가 1.7%나 떨어지는 등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했다.이날 노블에너지는 경쟁 업체인 로제타리소스를 21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으나 주가는 3.05달러(6.2%)나 떨어져 46.07달러를 기록했다.QEP리소스스도 1.13달러(5.2%)가 떨어져 20.46달러를 기록했다.한편 이날 제약회사 악타비스는 예상을 웃도는 분기실적으로 주가가 8.92달러(3%) 올라 301.74달러를 기록했으며 식품회사 딘푸드도 1.05달러(6.4%)가 올라 17.33달러를 기록했다.한편 이날 그리스 구제금융 문제가 석연치 않아 유럽주가도 저조한 편으로 프랑스의 CAC40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유네스코와 한국 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교육포럼(5월18~22일)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다.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세계 교육포럼에서 반기문 총장은 미래 세대들을 위한 교육의 중요성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포럼은 반 총장이 주창한 '글로벌교육협력구상(Global Education First Initiative)'을 토대로 새로운 교육 방향이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반 총장은 유엔 창립 70주년 및 광복 70주년을 맞아 '유엔 글로벌 컴팩트 지도자 정상회의', '유엔 아카데믹 임팩트 서울 포럼'을 비롯, 한국 유엔협회와 WFUNA 및 한국외교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UN 70주년 기념행사' 등 다양한 유엔 관련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유엔의 새로운 지속가능 개발 목표 수립과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 기업과 학계,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박근혜 대통령과 정의화 국회의장을 각각 예방하고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만나 주요 국제 문제의 관심사에 대해 의견 교환을 하고, 한-유엔간 협력 강화방안을 심도있게 협의할 계획이다.이밖에 이화여대에서 열리는 여성학 박사 학위 수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