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신인 지한솔(19·호반건설)의 돌풍을 잠재우고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전인지는 24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골프장(파72·632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 결승에서 지한솔을 1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준결승에서 안송이(25·KB금융그룹)를 1홀 차이로 따돌린 전인지는 지난달 삼천리 투게더오픈에 이어 시즌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KLPGA투어 개인 통산 6승이다.또 지난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월드 레이디스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도 우승을 했기에 올 시즌 국내외에서 3승을 올렸다. 전인지는 2013년 이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우승으로 아쉬움을 씻었다. 지난해에는 8강에 진출했다.전인지는 우승상금으로 1억2000만원을 받아 가장 먼저 4억원을 돌파하며 순위에서 고진영(20·넵스)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누적상금이 약 4억660만원이다.준결승에서 김자영(24·LG)을 꺾고 결승에 오른 지한솔은 신인의 패기를 앞세워 마지막 18번 홀까지 전인지를 위협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했다.3·4위전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은 24일 전날 kt 위즈와 경기에서 9회말 투수를 두차례 교체한 것과 관련 "언제 뒤집힐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김 감독은 이날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요새 야구는 안심을 못한다. 5점 차이는 금방 따라잡힌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7회든 8회든 간에 순식간에 치고 나간다"며 "언제든지 최악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감독은 당초 윤규진을 9회 1이닝 동안 던지게 하려고 했었지만 윤규진의 구위가 그 수준에 못 미쳐 김민우를 먼저 내보냈고, 폼이 좋지 않았던 김민우도 이내 교체했다고 설명했다.그는 "피처가 잘 하니까 타자가 바뀌고 타자가 잘하니까 피처가 바뀌는 것"이라며 "(선수교체나 플레이 방식은) 그 자체가 테크닉"이라고 역설했다.김 감독은 9회초 강경학의 도루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었다고 시인했다. 그는 "강경학의 도루는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고 뛰지 말라는 사인을 무시해 생긴 일"이라며 "이런 일들에 대해서는 어제 경기를 마친 후 조 감독과 잠깐 이야기를 했고 (사과) 의사 표시를 했다"고 전했다.도루에 성공한 강경학을 허도환으로 교체한 것도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제압했다.롯데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강민호의 연타석 홈런과 아두치의 4타점에 힘입어 10-3으로 승리했다.2연승을 달린 롯데(24승22패)는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LG는 19승1무26패다.전날 21안타(7홈런) 19점을 올린 롯데는 이날도 15안타(4홈런) 10점으로 불붙은 방망이 쇼를 펼쳤다.특히 강민호는 3회, 5회에 연타석 홈런을 치며 3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올 시즌 15번째 연타석 홈런으로 강민호 개인에게는 통산 6호다.외국인 타자 아두치도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을 올렸다.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7이닝을 던져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해 시즌 4승(3패)째를 신고했다.1회말 아두치의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롯데는 2회 김문호의 솔로포와 정훈의 안타로 2점을 더 내 4-0으로 앞서 나갔다.이후 3회부터 6회까지 빠지지 않고 득점에 성공해 LG의 전의를 상실하게 했다. 강민호는 3회 1사 후에 솔로홈런, 5회 1사 2루에서 투런홈런을 때렸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타자 제이크 폭스(33)가 4경기 만에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다.한화는 24일 "폭스가 왼쪽 허벅지 앞 근육(대퇴직근) 좌상으로 최소 4주간 전력에서 빠질 예정이다"고 밝혔다.폭스는 전날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좌익수 겸 6번타자로 출장했다가 부상을 입었다. 4회 무사 1루에서 땅볼을 치고 1루를 향해 전력으로 달리던 폭스는 갑자기 왼쪽 허벅지를 잡고 절뚝거렸다.정밀 검사 결과 허벅지 근육이 찢어졌다. 4주간은 재활과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한화 관계자는 "원래 부상이 있었던 부위는 아니다"며 고질적인 부상 가능성엔 선을 그었다.폭스는 나이저 모건의 대체 타자로 지난 15일 영입됐다. 20일 첫 출장 이후 4경기에서 10타수 2안타 4타점을 뽑아내며 한국 무대에 무난히 적응중이었다. 폭스는 장타력이 부족한 한화 타선에 힘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현재 한화는 23승21패로 6위 자리에서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미국 언론들이 다저스가 계약 당시 류현진(28·LA 다저스)의 어깨 부상을 알고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LA타임스와 ESPN 등 미국 언론은 "다저스가 류현진의 부상 사실을 알고도 2012년 계약을 맺었다"고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그간 다저스는 공식 발표를 통해 류현진의 자기공명영상(MRI)검사 사진에 어떠한 문제도 없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번 수술을 통해 류현진이 투수에게 치명적인 관절와순 부상을 안은 채 투구를 해왔고 다저스는 그 사실을 알고 계약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다저스가 부상을 안은 선수와 계약을 맺고 공을 던지게 했다는 비난은 네드 콜레티 전 단장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다.콜레티 전 단장은 2012년 류현진과의 계약을 주도했다. 현재 단장직을 앤드류 프리드먼에게 물려주고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LA타임스 뿐만 아니라 야후스포츠, NBC스포츠 등도 "콜레티 전 단장은 어떤 취재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다저스는 어깨 부상을 입은 투수를 영입한 전력이 있다. 다저스는 2006 시즌을 마치고 제이슨 슈미트와 3년 총액 5100만달러(약 556억원)에 계약을 했다. 그는 회전근개 파열을 입은 상황이었다. 슈미트는 41이닝을 던지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경쟁의 최종 승자로 등극했다. 호날두는 24일(한국시간) 홈 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전반 13분 만에 마르셀로의 크로스를 완벽한 헤딩슛으로 연결, 대량득점의 서막을 알렸다. 전반 32분에는 특유의 무회전 프리킥으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2분 뒤 페널티킥까지 성공하며 경기 시작 34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호날두는 후반 13분 기립박수 속에 교체됐고 팀은 7-3으로 이겼다. 이날 3골을 보탠 호날두는 리그 48골로 리오넬 메시(43골·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호날두는 무서운 득점 페이스를 뽐냈다. 비록 팀은 무관에 그쳤지만 그의 활약은 여전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출전한 54경기에서 61번이나 골망을 흔들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0골을 올렸고 슈퍼컵과 코파델레이에서도 각각 2골과 1골을 뽑아냈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으로 경기당 1.13골에 해당한다. 이날 해트트릭으로 호날두는 최근 5시즌 간 유럽에서 가장 많은 골을 뽑아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강정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MLB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유격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며 4타수 1안타 1득점했다.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전날 0.310에서 0.307(88타수 27안타)로 소폭 떨어졌다.강정호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3루 땅볼로 아웃됐다. 팀은 앤드류 매커친의 투런 홈런으로 2-0으로 앞서갔다.강정호의 안타는 팀이 3-1로 앞선 4회 두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강정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맷 하비의 4구째 변화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를 만들어냈다.1루를 밟은 강정호는 다음 타자 페드로 알바레즈의 우익선상을 따라 뻣어 나가는 2루타 때 거침 없이 홈까지 쇄도하며 득점을 올렸다. 강정호의 안타와 득점을 시작으로 피츠버그는 4회에만 4점을 추가하며 7-1로 달아났다.이 경기 전까지 1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던 하비는 결국 4이닝 7실점하며 교체됐다.강정호는 5회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로, 7회 1사 2루에서 맞은 네번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시즌 7호 홈런과 함께 4타점을 폭발시키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MLB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3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지난 17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꼬박 일주일 만에 터진 시즌 7호 홈런을 쓰리런 홈런으로 장식한 추신수는 올 시즌 3점 홈런만 세 번째 쏘아 올렸다.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2에서 0.238로 상승했고, 타점은 22개로 늘었다. 팀은 양키스를 상대로 15-4 대승을 거뒀다.1회초 1루수 땅볼로 쉬어간 추신수는 3회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제이크 스몰린스키의 볼넷과 딜라이노 드실즈의 내야안타로 차려진 무사 1, 2루 기회에서 깨끗한 중전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추신수의 3회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텍사스 타선은 3회 양키스 선발 C.C.사바시아를 조기 강판 시키는 등 7-0으로 앞서나갔다. 타선이 한바퀴 돌아 2사 1, 2루에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양키스의 두번째 투수 에스밀 로저스의 초구를 통타, 좌측 담장 구석
미국프로야구(MLB)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2번 타자로 나서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즈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2경기 연속 안타를 쳤지만 시즌 타율은 0.234에서 0.232(142타수 33안타)로 낮아졌다. 최근 5경기에서 21타수 3안타로 5월 초·중순 매서웠던 방망이가 식은 모습이다. 하지만 이날 5경기 만에 소중한 타점을 올리며 텍사스의 10-9 승리에 일조했다.1회초 첫 타석에서 삼구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무사 1, 3루에서 좌중간으로 적시타를 때려 1타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3회에만 7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추신수는 4회 1사 1, 2루에서 2루수 땅볼로 병살타를 쳤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 8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3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19승23패가 됐다.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류현진(28)이 "재활에 집중하면 다음 시즌에는 충분히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어깨 수술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술이 잘 됐다. 좋은 생각으로 재활해서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MRI 결과는 2년전 처음 여기 왔을 때랑 다른 부분이 없었다"며 "당시에도 조금은 문제가 있었고 수술 없이 재활하고 싶었지만 계속 끌고 가는 것 보다는 수술을 받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의사의 권고에 따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도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많은 의견을 들었지만 결국 마지막에 결정내린 것은 나 자신"이라며 "내 선택이고 중요한 것은 나의 상태"라고 언급했다.수술을 하지 않았으면 어땠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상태가) 크게 바뀌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좋지 않은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달라질 부분은 없다는 생각이 들어 (수술을) 결정했다"고 대답했다.류현진은 "수술 후에 투구 패턴을 바꾸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수술 전) 정상적인 상태에서 던진 것은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보통의 상태에서 던진 것은 제법 됐다"고 말했다.또 "의사들은 재활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