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14경기 만에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강정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5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팀의 11-5 승리를 도왔다.강정호의 타율은 종전 0.313에서 0.308(104타수 32안타)로 하락했다.강정호 홈런은 첫 타석에서 나왔다. 1회 2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이안 케네디의 초구 138㎞ 짜리 슬라이더에 힘껏 방망이를 휘둘렀다. 타구는 빠르게 좌측 2층 관중석을 향해 날아갔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큰 타구였다. 비거리 136m를 기록했다.지난 1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솔로 홈런을 기록한 이후 14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시즌 17타점째를 올렸다. 이 홈런으로 10경기 연속 안타도 일찌감치 기록했다.강정호는 나머지 타석에서는 출루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8구째 승부 끝에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세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을 기록했다.피츠버그는 이날 강정호를 비롯해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결승에서 만난 중국을 넘지 못하고 2015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준우승에 만족했다.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중국 톈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에 0-3(21-25 21-25 21-25)으로 완패했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조별예선을 포함해 7연승을 달렸지만 중국의 벽은 높았다.비록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한국으로서는 오랜만에 경험한 결승무대였다. 한국은 지난 2001년 준우승 이후 번번히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한국은 매 세트 중국과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이 부족했다.1세트 한국은 먼저 20점 고지를 밟았지만 중국 신예 공격수 주팅의 연속 득점에 무너졌다.2세트마저 내준 한국은 3세트 경기 막판 중국과의 격차를 21-24까지 좁혔지만 또 한번 주팅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이정철 감독은 "3-0이긴 하지만 높이를 앞세운 중국에게 나쁘지 않은 결과를 거둔 것 같다. 모든 포지션이 조금 더 분발해줬다면 좀 더 좋은 경기 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며 "한국에 돌아가서 선수를 보강하고 견고한 팀워크를 완성하겠다"고 전했다.대회 MVP는 득점 1위를 차지한 주팅이 차지했고 김연경(
최근 9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내셔널리그 신인왕 레이스 4위에 올랐다.29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평가한 내셔널리그 신인왕레이스에서 강정호는 LA 다저스의 작 페더슨, 시카고 컵스의 크리스 브라이언트, 다저스의 알렉스 게레로에 이어 4위에 위치했다.SI는 "피츠버그의 왼쪽 내야수들 조디 머서(타율 0.189)와 조시 해리슨(타율 0.259)이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강정호가 이들의 자리를 잘 메우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강정호는 출전기회가 많아지면서 유격수와 3루수 수비 역시 매끄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팀의 간판인 앤드류 맥커친과 스탈링 마르테보다 오히려 팀 승리 공헌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강정호는 이들 중 유일하게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하고 있지만 33경기에 출전하며 99타수 31안타로 타율 0.313에 2홈런 14타점을 기록 중이다.신인왕 레이스 선두인 페더슨은 타율은 0.263로 강정호에 훨씬 못 미치지만 12홈런과 23타점 31볼넷을 올리며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컵스의 브라이언트 역시 타율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내야 땅볼로 돌아섰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의 5구째 공을 골라 쳤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추신수는 팀이 0-2로 뒤진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를 쳐냈다. 하지만 이어 나온 프린스 필더가 1루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2사 1, 2루 때 삼진아웃을 당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텍사스는 이날 경기 9회말에 첫 번째 점수를 냈지만 5점을 따라잡지는 못해 1-5로 패했다. 전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이은 2연패다. 텍사스는 올 시즌 23승25패를 기록했다.한편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 0.233에서 0.240으로 소폭 올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로의 이적설이 불거진 기성용(26)에 대해 소속팀 스완지시티가 진화에 나섰다.웨일스 지역 매체인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29일(한국시간) "스완지가 기성용의 아스날 이적설을 부인했다"고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스완지 구단 관계자는 기성용의 이적과 관련해 아스날과 접촉한 일은 전혀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데일리 익스프레스 등 복수 매체는 지난 28일 "아스날이 스완지의 기성용에게 접근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기성용은 최근 스완지에서 행복하다고 말했고 지난해 8월 4년짜리 재계약도 맺었다"며 "그가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의 부름에 응하는 일이 있을 수도 있지만 스완지는 기성용이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는 희망에 차 있다"고 전했다.이어 "게리 몽크 감독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완지 최고 선수들 중 누구도 잃지 않겠다고 강조했다"면서 "기성용이 몽크 감독의 바구니 안에 들어있는 것은 명백하다"고 덧붙였다.기성용은 올 시즌 스완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했다. 더불어 8차례나 골망을 흔들어 아시아 선수 EPL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28일(현지시간) FIFA의 부패에 대한 당국의 조사가 축구에 수치와 모욕을 안겨주었지만 축구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하루 전인 27일 현 FIFA 부회장 2명을 포함한 7명의 FIFA 고위 관계자가 체포되면서 부패 스캔들이 벌어진 후 처음으로 공객석상에서 입을 연 블래터 회장은 그러나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의 사퇴 촉구에 대해서는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거부했다.FIFA는 29일 새 회장을 뽑기 위한 투표를 실시한다. 블래터는 당초 무난히 승리해 회장에 재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었지만 UEFA가 그에게 맞서고 있는 알리 요르단 왕자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게 됐다.블래터는 이번 부패 스캔들에 대해 개인의 행동 때문이라고 비난하면서 FIFA의 명성이 수렁 속으로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부패는 지금 당장 중단돼야만 한다"고 말했다.미국과 스위스 사법 당국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불법 행위들이 있었는지에 대해 각각 별도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8연승을 달리며 창단 최다 연승을 이어갔다.NC는 2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NC는 이날 승리로 28승1무18패로 리그 1위 자리를 고수했다.NC의 선발투수 손민한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6승(3패)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06이다.손민한은 또 4회 무사 1루에서 김현수를 상대하며 통산 7000타자 상대를 기록했다. 역대 17번째다.전날 7연승으로 창단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운 NC는 기록을 8경기로 늘려갔다.한화는 대전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탈보트의 6⅔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탈보트는 마운드에 있는 동안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으로 KIA 타선을 0점으로 잘 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3승(3패)째다.또 지난 3월28일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시즌 2번째 퀄리티스타트였다.2연승을 달린 한화는 25승23패로 중위권 경쟁에서 탄력을 받았다. KIA(23승24패)는 2연패에 빠지며 승률이 5할 아래로 내려갔다.KIA의 선발 유창식은 친정팀을 상대로 선발 등
한국축구대표팀과 UAE의 평가전 시간이 다음 달 11일 오후 6시(한국시간)로 확정됐다.대한축구협회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UAE와의 평가전 시간을 포함한 슈틸리케호의 6월 일정을 28일 발표했다.슈틸리케호는 8일 낮 12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된 뒤 같은 날 오후 4시30분 UAE와의 친선경기가 펼쳐지는 말레이시아로 출국한다.UAE전은 11일 오후 6시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콸라룸푸르에서 개최되며 경기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FIFA랭킹 68위의 UAE는 월드컵 출전이 한 차례에 불과하지만 올해 초 호주 아시안컵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월드컵 예선을 준비 중인 한국의 파트너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역대전적은 11승5무2패로 한국이 앞선다. 가장 최근 경기는 2011년 두바이에서 개최된 브라질월드컵 3차예선으로 한국이 이근호와 박주영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슈틸리케호는 12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첫 경기 상대인 미얀마전 준비를 위해 태국 방콕으로 이동한다.미얀마가 브라질월드컵 예선전 당시 관중 난입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아 이번 경기는 제3국인 태국의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팀에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28일 일본스포츠매체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오승환은 전날 시즌 첫 구원승을 거둔 후 "그 동안 팀에 폐를 끼쳐 미안했다"고 말했다.오승환은 전날 일본 효고현의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11회 등판했다.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한신에 오승환 말고는 투입할 투수가 없었다.오승환은 첫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후지타 가즈야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나머지 두 타자를 모두 범타처리했다.오승환은 불펜에서 몸을 풀며 12회를 대비했지만 11회말 후쿠도메 코스케가 끝내기 2점홈런을 뽑아 그대로 승리투수가 됐다.충분히 쉰 만큼 구위는 강력했다. 몸살 기운을 완전히 털어낸 모습이었다.오승환은 지난 23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에서 세이브 상황 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감기 몸살 때문에 몸상태가 좋지 못했다.투구수 102개에 달했던 선발 노미 아치시가 9회 마운드에 올랐으나 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한신은 10회 다시 점수를 얻었고 셋업맨 후쿠하라 시노부를 마운드에 올려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주전 마무리가 없는 상황에서 한신은 후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가 잭 그레인키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패해 스윕승을 거두는데 실패했다.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MLB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2-3으로 아쉽게 패했다.다저스는 선발 투수로 그레인키를 내세웠다. 그는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1실점 2볼넷 9삼진을 기록하는 등 호투했지만 타선이 받쳐주지 못했다. 이날 평균자책점은 1.50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은 1.48이다.선취점은 애틀랜타가 먼저였다. 애틀랜타는 3회초 카메론 메이빈의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다저스는 4회말 공격에서 바로 추격했다. 저스틴 터너가 2사 2루 상황에서 내야안타를 쳐 동점을 만들어낸 것.하지만 애틀랜타는 8회초 다저스 투수 애덤 리베라토어의 폭투를 놓치지 않고 1점을 추가했고, 닉 마케이키스의 적시타로 승기를 굳혔다.다저스는 9회말 알렉스 게레로가 솔로포를 때렸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스코어는 3-2, 애틀랜타의 승리로 끝났다.다저스는 3연승에 실패했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는 지켜냈다. 이번 시즌 현재 28승18패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