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시즌 14번째 멀티히티(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5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지난 8일 켄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2경기 만에 멀티히티를 치며 방망이감을 끌어올렸다.올 시즌 14번째 멀티히트다. 타율은 0.241에서 0.246(203타수 50안타)으로 올라갔다.추신수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클랜드의 선발 소니 그레이에게 중전안타를 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그러나 득점 기회에서 무기력했다.3회 1사 3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 무사 1, 2루에서는 2루수 앞 병살타를 때려 흐름을 끊었다.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안타를 쳤다.텍사스는 선발 닉 마르티네즈가 6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등 불펜진의 활약으로 2-1로 승리했다.31승27패가 된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34승26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이 '축구 여제' 마르타가 이끄는 브라질을 넘지 못하고 월드컵 첫승의 기회를 코스타리카전으로 미뤘다.한국여자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0-2로 패배했다.윤덕여 감독은 최전방에 유영아(인천현대제철)를 내세우고 좌우 측면 공격수로 전가을(인천현대제철)과 강유미(KSPO)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을 배치하며 첫승을 노렸다.부동의 공격수 박은선(로시안카)이 발목 부상으로 빠진 한국대표팀은 월드컵 사상 첫 승의 부담감이 커 보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의 브라질을 맞서 선전했으나 마지막 볼 터치가 부정확하거나 볼을 자주 빼앗겼다.브라질은 게임메이커인 지소연을 철저히 봉쇄하며 전방으로 연결되는 패스 줄기를 차단했다. 최전방부터 수적 우위를 점하며 지소연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을 강하게 압박했다.첫 골은 전반 33분에 나왔다. 수비수 김도연(인천현대제철)이 골키퍼 김정미(인천현대제철)에게 내준 백패스를 포르미가가 가로채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수 실책에 따른 실점이었지만, 브라질의 강한 압박이 먹혀든
북한이 10일 국제축구연맹(FIFA) 뇌물사건에 대해 미국의 정치적 목적이 깔려있다고 주장했다.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논설에서 "미국이 국제축구연맹의 뇌물사건 조사에 그처럼 극성을 부리는 것은 과연 무엇 때문인가"라며 "여기에는 미국의 불순한 정치적 목적이 깔려 있다"고 꼬집었다.노동신문은 "미국은 언론들을 내세워 국제축구연맹 실권자가 2010년 월드컵경기대회 주최지 선정 과정에 1000만 달러를 뇌물로 받았다는 소문을 퍼뜨렸다"며 "어떻게하나 러시아의 월드컵경기대회 주최를 파탄시켜 러시아의 대외적 영상(이미지)을 깎아내리고 저들이 당한 망신(월드컵 유치 실패)을 만회해보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노동신문은 "미국이 이번에 급작스럽게 국제축구연맹에 대한 조사놀음을 벌인 것도 이와 관련된다"며 "이 사실들은 체육의 숭고한 사명을 짓밟고 그것을 저들의 불순한 정치적 목적 실현에 악용하는 미국이야말로 세상에 둘도 없는 불망나니국가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8)가 대타로 나서 스탠딩삼진을 당했다.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에 대타로 출전해 스탠딩삼진을 당했다.지난 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 이후 3경기 만에 선발에서 제외된 강정호는 8회 투수 프란시스코 릴리아노의 타선에서 대타로 출전했지만 무기력했다.밀워키의 바뀐 투수 제레미 제프리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한복판으로 들어오는 공을 그냥 바라봐 삼진을 내줬다.시즌 타율은 0.268에서 0.266(128타수 34안타)로 내려갔다.강정호는 전날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치는 등 이달 들어 주춤한 모습이다.6월 7경기에서 18타수 2안타 타율 0.111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5안타 3홈런 11타점 타율 0.298과 비교해 현저히 떨어진 수치다.한편, 피츠버그는 1-4로 져 2연패를 당했다.밀워키의 선발투수 테일러 영맨은 7이닝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대한체육회는 국민생활체육회와의 통합일정을 오는 2007년 2월로 1년 더 늦추는 방안을 다음 대의원대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대한체육회는 이날 오전 서울 방배동 올림픽 파크텔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고 긴급 안건으로 양 단체간 통합 일정 연기 방안을 상정했지만, 대의원들의 만장일치 동의를 얻지 못해 이같이 결정했다.대한체육회 정관은 긴급 상정된 안건은 대의원들의 만장 일치를 얻어야 대의원 회의에서 심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대한 체육회는 이에 따라 추후 이사회를 열어 이 안건을 논의한 뒤 대의원 대회를 다시 열어 통합일정 연기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이기흥 대한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양 단체간 통합 시한을 1년 늦추는 방안을 긴급안건으로 상정한 것에 대해 "내년 브라질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3~4월이 되면 선수단이 완성돼야 하고 6월에는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수석부회장의 이러한 발언은 내년 2월까지 양 단체간 통합 작업을 마무리하려면 현실적으로 시한이 촉박해 브라질 리우 올림픽 준비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또 이 경우 한국대표팀의 올림픽 성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그는 이어 "통합 일정은 김종 문체부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가 마이클 볼싱어의 호투와 두 방의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완승했다.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선발로 나선 볼싱어는 7이닝 3피안타 2실점 2볼넷 8탈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98이 됐다.이어 나선 J.P하웰과 조쉬 라빈도 각각 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깔끔한 마무리를 더했다.애리조나의 선발 루비 데 라 로사는 5이닝 10피안타(2피홈런) 9실점을 기록하다가 강판되면서 J.C 라미레즈와 교체됐다. 타선도 이날 경기에서 안타가 4개에 불과하는 등 받쳐주지 않았다.1회말 하위 켄드릭의 1타점 중전 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다저스는 4회와 5회에 각각 5점과 3점을 더하는 등 타선의 위력을 보여줬다.다저스는 4회말 알렉스 게레로와 안드레 이디어의 좌전 적시타로 1점씩을 달아났고, 이어 나선 지미 롤린스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렸다.5회에는 이디어가 주인공이었다. 그는 2사 2, 3루 기회에 타석에 나서 상대 투수의 첫 번째 투구를 공략, 우월 스리런 대포를 날렸다.이후 애리조나는
'디펜딩 챔피언' 일본(FIFA랭킹 4위)이 스위스(19위)를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우승후보' 미국(2위)도 호주(10위)를 제압하고 산뜻한 출발을 했고 '아프리카의 강호' 카메룬은 에콰도르에 대승을 거뒀다.일본은 9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아야 미야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이날 1승을 챙긴 일본은 같은 조인 카메룬(1승·승점3)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 차에서 밀려 조 2위에 랭크됐다. 일본에 패한 스위스는 조 3위가 됐다.지난 대회 챔피언답게 일본은 경기 초반부터 스위스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그리고 전반 29분 상대팀 선수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미야마가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이후 일본은 스위스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1골차 승리를 지켜냈다.앞서 열린 카메룬(53위)과 에콰도르(48위)와의 경기는 가엘 엔가나무트의 해트트릭에 힘입은 카메룬이 6-0 대승을 거뒀다.일본은 13일 카메룬, 스위스는 같은 날 에콰도르와 2차전을 치른다.'죽음의 조'로 평가받는 D조에서는 우승후보 미국이 메간 레피노의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며 침묵했다.강정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3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이날 경기는 비로 인해 두 차례 중단되면서 5시간이 넘게 걸려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기 힘든 가운데 진행됐다.강정호는 빅리그 첫 선발 데뷔전 상대였던 밀워키의 지미 넬슨을 다시 만나 설욕의 기회를 잡았지만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강정호는 타율 0.302로 5월을 마쳤으나 6월 들어 6경기에서 16타수 2안타에 그쳐 어느새 2할6푼대(0.268)로 추락했다.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2구 연속 볼을 골라낸 강정호는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오는 공을 계속 걷어내며 끈질긴 승부를 벌였으나 8구째 방망이를 헛돌리며 삼진으로 돌아섰다.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중전 안타 때 3루까지 내달리는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팀에 무사 1, 3루의 기회를 제공했다.하지만 두 타자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뒤 그레고리 플랑
'우승후보' 미국(FIFA랭킹 2위)이 호주(10위)를 꺾고 산뜻한 출발을 했다.미국은 9일(한국시간) 캐나다 위니펙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메간 래피노의 멀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미국은 D조 1위로 올라섰다. 반면 3골을 헌납하며 패한 호주는 최하위로 떨어졌다.우승후보답게 미국은 경기 초반 부터 거센 공세를 퍼부었고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냈다.전반 12분 메간 레피노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 나갔다. 이후 호주가 반격에 나섰고 전반 27분 리사 데 반나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전을 1-1로 마쳤다.후반 들어 아비 웜바크, 크리스틴 프레스를 앞세워 추가골 사냥에 나섰지만 호주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해 고전했다.호주도 잇따라 공격에 나서며 슈팅을 날렸지만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계속된 가운데 미국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후반 16분 시드니 레록스로부터 받은 패스를 크리스틴 프레스가 슛으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만들었다. 이후 미국은 후반 33분 래피노가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한편 앞서 같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새롭게 모습을 드러낼 종목들이 확정됐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9일(한국시간) 집행위원회 회의 결과 평창올림픽에 스노보드와 알파인스키, 스피드스케이팅, 컬링과 관련해 새로운 세부 종목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새롭게 선보일 세부 종목은 모두 6개다. 스피드스케이팅의 남녀 매스스타트와 스노보드의 남녀 빅에어, 컬링의 남녀혼성, 알파인스키의 팀이벤트 등이 이번 결정으로 평창올림픽 무대에 오른다.한편 스노보드의 남녀 평행 회전은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 평창올림픽에서는 모습을 감출 예정이다.이에 따라 평창올림픽에서는 100개가 넘는 세부 종목들이 진행된다.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이 100개 넘게 걸리게 됐다.지난해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모두 7개 종목, 98개 세부 종목에서 98개의 금메달이 시상대에 올랐다.평창조직위는 "IOC의 결정을 존중한다. 이전 대회보다 금메달 4개가 추가돼 모두 102개의 금메달이 됐다"며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이 100개를 넘는 대회"라고 평가했다.IOC의 이번 결정은 대회가 열리기 3년까지는 종목이나 규칙을 추가하거나 뺄 수 있다는 자체 규정에 따라 내려졌다. 평창올림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