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화된 식생활로 대장암 환자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대장암의 원인은 크게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는데, 최근에는 동물성 지방 섭취를 늘리는 육류 중심의 식습관과 운동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대장암이란, 대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뤄진 악성종양이다. 발생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는 암을 결장암, 직장에 생기는 암을 직장암이라고 한다. 이를 통칭해 대장암 혹은 결장 직장암이라고 일컫는다.대장암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발병 위험에 노출돼있는 중증질환이다. 하지만 최근 대장암 환자 10명 중 9명이 50대 이상이라는 조사결과가 새롭게 발표되면서 고령층의 대장 건강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 팜스코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3년 대장암 환자정보 1만 8430건을 심층 분석한 결과, 전체 대장암 환자의 무려 88.9%가 50대 이상 고 연령층에 속해 있었다.유난히 50대 이상에게 대장암이 발견되는 이유는 잘못된 생활, 식습관이 오랜 시간 방치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고지방 붉은색 고기와 정제된 음식의 과다 섭취, 음주와 흡연, 과중한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이 대표적인 잘못된 습관으로 소개되는데, 대장암 예방을 위한 생
한국관광공사는 미국 NBC가 오는 22일 경기도 수원화성 연무대에서 미국판 '꽃보다 할배' 한국편을 촬영한다고 19일 밝혔다.미국 NBC 방송국의 새로운 여행 리얼리티쇼 'Better Late Than Never' 촬영팀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으로 20일 방한해, 수원 화성에서의 첫 촬영을 시작으로 3일간 한국에서의 촬영 일정에 들어간다.'Better Late Than Never'는 미국 NBC 방송국이 한국 케이블방송사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의 포맷을 수입해 만드는 신규 프로그램이다.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왕년의 스타들이 여행을 통해 각 지역의 문화를 경험하고 여행 중 예상 밖의 다양한 상황을 극복하며 자신들만의 버킷리스트를 완성해 간다는 내용이다.이번 한국편 촬영에서는 서울 강남일대, 경기도 수원화성 등 한국 관광지가 흥미롭게 소개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촬영에는 1970년대 시트콤 해피데이즈의 폰즈역으로 잘 알려진 헨리 윙클러, 스타트랙의 커크 선장으로 알려진 윌리암 샤트너, 수퍼볼 4회 우승 경력의 전직 풋볼선수이자 Fox NFL Sunday 진행을 맡고 있는 테리 브래드쇼, 복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조지 포만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
아시아 14개국의 문화재 관련 주요 관리자들이 우리의 한옥 문화를 배우는 자리가 마련된다.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원장 류춘규)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제7회 국제 문화유산 관리자 과정’을 ‘아시아·태평양 지역건축의 이해‘를 주제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전통문화교육원은 문화유산 분야에 있어 아시아 지역 국가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2009년부터 국제 문화유산 관리자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27개국 85명에 달하는 수료자를 배출했다.이번 교육에는 문화재청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 대상국인 미얀마, 라오스를 비롯해 방글라데시, 베트남, 피지, 네팔, 캄보디아 등 14개국에서 문화재 관련 주요 국가기관과 연구기관의 현직 관리자 14명이 참여한다.교육 대상자는 외교통상부 중점협력국과 기존 참가국에서 우선 선발했다. 특히 참가자 중에는 말레이시아 문화유산국 과장과 인도 고고학연구소의 수석 고고학자도 포함돼 이번 교육에 대한 아시아 각국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다.올해 교육은 ▲ ‘한국의 목재 건축 문화재’ ‘한옥의 세계화’ 등 문화유산 일반강의 ▲ 국립무형유산원 전통공연 관람 ▲ 아산 외암 민속마을 방문 등 현장학습 ▲ 전통
정명훈 예술감독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의 '진은숙 3개의 협주곡'(도이치 그라모폰) 음반이 세계 최고 권위의 클래식 음반상인 영국 '그라모폰 상'(Gramophone Award)의 현대음악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서울시향이 19일 밝혔다.영국의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은 9월호 기사를 통해 발표한 '2015 그라모폰 상' 12개 부문별 최종 후보 중 '현대음악' 부문 후보에 포함됐다.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신규 발매된 음반 중 그라모폰 지에 리뷰가 실린 700여 개의 음반 중 72개의 음반을 1차로 가려냈다. 이중 전문가의 심사와 표결을 거쳐 12개 부문별 각 3개의 음반을 선정, 최종 후보작이 확정됐다.'현대음악 부문'은 '진은숙 3개의 협주곡' 음반을 비롯해 빈 필하모닉의 뇌르고르 교향곡(사카리 오라모 지휘), 바이올리니스트 리사 바티아쉬빌리, 첼리스트 아드리안 브란델 등이 참여한 버트위슬의 실내악 작품 등 3개의 음반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지난해 6월 서울시향이 도이치 그라모폰(DG)을 통해 발매한 '진은숙 3개의 협주곡' 음반에는 서울시향 상임작곡가이자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작곡가 진은숙의 대표 협주곡 3개(피아노·첼로·생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8월19일 수요일(음력 7월6일·정묘)▶쥐띠 = 외출에 각별히 조심하고 언행 또한 신경써야겠다. 말 한마디가 와전되어서 구설에 올라 마음고생이 클 듯. 자기 길만 묵묵히 걸을 때 함께 동행할 자 나타나니 애정의 갈등에서 벗어나라. 1·3·9월생들에게는 지나친 신경을 쓰다가 화가 될 듯.▶소띠 = 하는 일 순조롭다고 지나친 투자는 금물. 철저히 보완하면서 내실을 기하는 길만이 더욱 대성할 수. 마음과 행동을 일치시켜서 부부간에 갈등을 풀고 화합하라. 가정의 화목은 만사 대길. 친구와 금전거래는 길하다.▶범띠 = 대인관계에서 더 많은 신경을 쓰면 재물과 귀인이 따를 듯. 사랑하는 사람과도 항상 존경하는 마음으로 언행에 조심하면 더 큰 행복을 누릴 듯. 그동안 베풀기만 하고 득이 없으니 항상 고달프기만 했지만 웃음꽃 피울 날 찾아오겠다.▶토끼띠 = 외출이 너무 잦으면 뜻하지 않는 일로 구설에 오를 수 있으니 ㅅ·ㅊ·ㅇ성씨는 조심하고 자신의 분수를 잃지 말아야 할 듯. 이것저것 처분해야 한 가지 일이라도 성사될 수 있으니 용기백배하여 도전하면 큰 성과 있겠다.▶용띠 = 하면 된다는 굳은 의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이하 문체부)가 주도하는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신규 거점이 확대된다.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은 18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 별관에서 발표한 '국정2기, 문화융성의 방향과 추진계획'을 통해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에 한국문화체험공간인 K-익스피어런스를 세우고 문화체험 관광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고 밝혔다경복궁 옆 해당 부지의 주인인 한진그룹과 협력해 구 미대사관 숙소 부지인 이곳을 한국 전통문화를 중심으로 한국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허브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인사동 등 주변 지역과 연계, 첨단 기술과의 결합을 통한 전통문화 가치 재발견에도 기여한다.김 장관은 "융합벨트에서 창작된 전통 문화 콘텐츠 등의 시연, 판매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겠다"고 전했다.애초 송현동 부지에 계획됐던 호텔 건립은 이날 발표한 K-익스피어런스에 포함되지 않았다.이날 브리핑에 동석한 대한한공 조성배 상무는 "K-익스피어런스에는 호텔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그는 "송현동 부지 내에 숙박시설을 건립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서 문화센터 건립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K-익스피어런스 건립으로 한진그룹이 얻는 이익에 대한 질문에 "한
이지현 작가의 그림책 ‘수영장’이 미국 일러스트레이터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션'에서 1등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이 책을 펴낸 출판사 이야기꽃이 17일 밝혔다.미국일러스트레이터협회는 해마다 한해 동안 오리지널과 번역물을 가리지 않고 미국에 출판된 수 많은 어린이책의 일러스트레이션 가운데 뛰어난 세 편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가을(10월23-12월23일 예정)에 전시회를 연다. 북미 전역의 출판사 관계자들과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다.그동안 '생명의 나무' '하늘을 나는 어린왕자'의 피터 시스, '앵무새 열마리'의 궨틴 블레이크 등 세계적 작가들이 이 상을 수상했고, 한국 작가로는 2007년 ‘빨간 물고기’의 유태은 작가(신인상), 2008년 ‘파도야 놀자’의 이수지 작가(금상), 2010년 ‘There Are No Scary Wolves’(신인상)의 염혜원 작가가 수상한 바 있다. 모두 미국 출판사에서 초판발행된 그림책이다.이야기꽃의 김장성 주간은 “한국에서 초판 발행해 미국에서 번역 출판된 작품으로 이 상을 수상한 작품은 이지현 작가의 ‘수영장’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수영장'은 또한 지난 2014년 한국그림책 수출 사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8월18일 화요일(음력 7월5일·병인)▶쥐띠 =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결정하라. 맹목적으로 잡으려하니 잡히지 않고 찾으려 해도 찾지 못하는 격이다. 현실을 바로보고 자기의 길을 찾아 주어진 일에 전념하라. 동·북쪽에서 도움줄 자 나타나니 실망하게 하지 말고 최선을 보여라.▶소띠 = 하나 하나 순조롭게 풀리는 운이나 한꺼번에 많은 욕심은 금물. 급하게 먹는 밥 체할 수 있으니 자제하면서 순리대로 행하라. 애정은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어도 항상 마음이 초조한 상태이니 마음을 비워야 할 때다.▶범띠 = 무엇인가 하고자 노력은 하지만 쉽게 풀리지 않는구나. 제자리걸음 하다가 출발하는 격이니 자신을 가지고 전진하라. 다소의 손해를 감수하면서 도전하면 큰 보람을 느낄 듯. 4·5·6월생 길한 색은 오렌지·붉은색임을 알라.▶토끼띠 = 포부는 크고 야망에 차 있지만 뜻대로 되지 않으니 허망하구나. 특히 남자는 여자에게 자신을 갖지 못하는 것이 단점이니 용기있게 임한다면 이뤄질 수. 북쪽사람의 조언을 귀담아 들어라.▶용띠 = 급하게 모든 일을 처리하지 말고 한발 뒤로 물러서서 생각하라. 작은 일로 인해 적을 만들지 말고 소신껏 솔
경주 단석산 오덕선원에 고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을 기리는 추모탑이 세워졌다.지난 8일에는 오덕선원 경내 신축법당에서 고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을 기리는 추모탑 봉헌 제막식이 진행됐다.추모탑은 국운융창과 평화통일을 발원하는 108탑림 공원 조성 불사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특 1호 다보탑(번영의 탑), 특 2호 중원 7층탑(통일의 탑)이 건립됐다.제막식은 테이프 커팅과 발원문, 헌다와 헌화, 정근, 경과보고, 축사, 전 새마을중앙회 회장 김유혁 박사 특강, 국악과 난타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불교방송 BBS를 통해 17일 오후 8시, 18일 오후 8시, 23일 낮 12시 방송될 예정이다.한편 제막식에는 오덕선원 회주 정허 스님, 전일의료재단 한선심 이사장, 대한노인회 이심 회장, 새누리당 정수성 의원,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아들 이인수 박사, 경주시의회 권영길 의장 등이 참석했다.
◇연극▲'스플렌디즈(Splendid's)''시대의 반항아'로 통하는 '하녀들'의 프랑스 극작가 겸 소설가 장 주네의 유작. 육감적이며 스산한 죽음의 춤을 연상케 하는 이 연극을 프랑스 현대연극의 선두주자 아르튀르 노지시엘의 연출로 선보인다. 노지시엘 버전은 올해 1월 프랑스 오를레앙 국립연극센터에서 초연돼 호평받았다. 21일 오후 8시·22일 오후 3시 명동예술극장. 2만~5만원. 국립극단. 1644-2003기대지수 : 연극과 영화, 꿈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미장센 ★★★★▲'트루웨스트'2년 만에 돌아온 작품. 극과 극의 성향을 가진 두 형제의 모습을 통해 선과 악의 이중성을 그린다. 현대사회와 가족애를 조명한다. 미국의 대표 극작가 겸 배우인 샘 셰퍼드의 작품으로 퓰리처상을 받았다. 김준원, 이대일, 전석호, 이현욱, 김선호, 문성일 등이 출연한다. 10월25일까지 대학로 A아트홀. 4만원. 악어컴퍼니. 02-764-8760기대지수 : 초연무대에서 방랑자 리 역으로 활약했던 배우 오만석의 연출 솜씨 ★★★◇클래식▲서울시향 '엘리아후 인발의 브람스 교향곡 1번'이스라엘 출신의 지휘자 엘리아후 인발(79)과 미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린 하렐(71) 등 두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