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1번 타자로 복귀한 경기에서 팀의 선취점을 올리며 제 역할을 다했다.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0.243에서 0.244(225타수 55안타)로 소폭 상승했다.추신수는 최근 20경기에서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던 델라이노 드실즈 대신 리드오프로 나섰다. 드실즈는 전날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15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1회말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카를로스 프리아스를 상대로 초구부터 공격적으로 방망이를 휘둘렀다. 초구 파울에 이어 2구째는 헛스윙하며 불리한 볼 카운트에 몰렸다. 침착하게 3구째 볼을 고른 뒤 4구째를 때려 유격수 옆을 스치는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추신수가 출루하며 득점 기대를 높였으나 조이 갈로가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되고 프린스 필더가 병살타를 치면서 기회를 살리지는 못했다.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2루 땅볼로 아웃되며 2루 주자를 3루까지 진루시켰지만 후속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며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4번 타자로 나와 자신의 기량을 톡톡히 보여줬다.강정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화이트삭스전에서 3루수 겸 4번 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전날 필라델피아전에서 처음으로 4번 타자 타자에 나와 무안타 삼진 3개로 부진했지만 하루 만에 존재감을 증명한 것이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73에서 0.280으로 끌어올렸다.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투수 카를로스 로돈를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날려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후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우중간 3루타로 득점까지 올렸다.3회에는 3루수 정면으로 향하는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5회에는 8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어 나선 서벨리의 볼넷, 호세 타바타의 병살타, 조디 머서의 우전 2루타로 다시 홈을 밟았다.6회에 다시 나온 강정호는 1사 2루 기회를 살렸다. 중전 2루타를 때려 2루에 있던 앤드류 멕커친을 홈으로 보내는데 성공했다. 8회 마지막 타석은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한편 파이어리츠는 이날 화이트삭스를
FC서울이 살아났다. 서울은 최근 6경기 5승1무(승점 16)다. 같은 기간 패가 없는 유일한 팀이다. 순식간에 강등권에서 3위(7승4무4패·승점 25)까지 올라섰다.'슬로우 스타터'의 오명을 벗어 던지는 일은 내년으로 미뤘지만 어쨌든 분위기를 반등하는데는 성공한 듯한 모습이다.15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구단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최용수 감독은 "시즌 초반 전술과 전략적인 실책이 많았다. 무엇이 잘못됐는지 어떤 부분을 계속 유지할지를 찾는 시기가 매년 나타나는 것 같다"고 초반 부진에 대해 분석했다.모든 포지션이 삐걱거렸지만 특히 공격진의 난조는 서울을 더욱 힘들게 만들었다. 정조국은 컨디션을 찾지 못했고 야심차게 영입한 박주영은 실전 감각이 크게 떨어졌다. 무득점이 아니면 한 골을 넣는 행보를 이어가면서 '이진법 축구'라는 오명까지 써야 했다.최 감독은 "선수들이 동계훈련 때 에너지를 많이 소비한 상태에서 개막전을 치렀다. 의지가 다르지는 않았는데 순간 집중력이 떨어질 때가 있었다"면서 "내가 공격수 출신인데다 우리 팀에는 공격 성향이 강한 선수들이 많다. 이진법 축구는 나에게 정말 치욕적인 말"이라고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라이벌 수원삼성에 1-5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가 37점을 올린 스테판 커리의 활약으로 홈에서 클리블랜드를 꺾고 우승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NBA 결승(7전4선승제) 5차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04-91로 승리했다.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가 상대의 집중 견제를 뚫고 3점슛 7개 포함 37점을 넣으며 올 시즌 MVP다운 활약을 펼쳤다. 4차전 영웅인 식스맨 안드레 이궈달라는 이날도 주전으로 나와 팀에서 가장 많은 42분여를 뛰며 14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로 팀 승리를 도왔다.클리블랜드는 제임스가 40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또다시 트리플 더블의 활약을 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이날 양팀은 2승2패로 맞붙은 팽팽한 시리즈 전적답게 경기 내내 접전을 펼쳤다. 4쿼터 7분33초를 남기고 골든스테이트가 커리의 3점슛으로 82-80을 만드는 순간이 이날 16번째 역전이었을 정도로 엎치락뒤치락 했다.그러나 종료 4분13초를 남기고 이궈달라가 3점슛을 꽂아 넣은데 이어 다음 공격에서 골밑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91-84로 달아났다. 승부가
"인비, 당신의 겉(outside)은 매우 평온한데 속(inside)은 어떠냐?"박인비도 웃고 관중들도 웃었다. 미 여자 프로골프(LPGA) 사상 세 번째로 메이저대회 3연패의 쾌거를 달성한 박인비(27·KB긍융그룹)가 시상식 현장에서 파안대소했다.라운딩할 때 늘 침착한 표정으로 기복없는 플레이를 펼쳐 '침묵의 암살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박인비는 14일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670야드)에서 열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의 버디 퍼팅을 한 후 시상식 인터뷰에서 사회자로부터 돌발 질문을 받았다."당신은 항상 겉보기엔 평온한 표정으로 라운딩하는데 당신의 내면이 궁금하다. 속마음은 어떻냐?"고 질문하자 박인비는 파안대소하며 "저도 사람이에요"하고 말했다.박인비는 "나도 다른 사람과 똑같다. 잘못 치면 속상하고 잘 치면 신이 난다. 컨디션과 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해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하는 것일 뿐 속으로는 다양한 감정을 겪는다. 지금도 이렇게 행복해 하지 않느냐?"고 활짝 웃었다.이날 챔피언조에서 동반 라운딩한 김세영(22·미래에셋)이 8번홀까지 4연속 버디로 1타 차로 추격하다가 9번홀(파5)에서 파 퍼팅을 네 차례나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튀니지에 완승을 거뒀다.U-22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튀니지 엘멘자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튀니지 U-22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지난 12월 프랑스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1-1로 비긴 U-22 대표팀은 원정 2연전을 1승1무로 마쳤다.U-22 대표팀은 전반 37분 문창진(포항)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문창진은 박인혁(경희대)이 상대 선수 패스를 가로챈 뒤 찔러주자 아크서클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프랑스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골이다.후반 10분 페널티킥 위기를 김동준(연세대)의 선방으로 넘긴 U-22 대표팀은 5분 뒤 상대 수비 자책골로 두 골차로 앞섰다. U-22 대표팀은 남은 시간 안정적인 수비로 실점을 막았다.U-22 대표팀은 오는 16일 귀국할 예정이다.
미국프로야구(MLB)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이틀 만에 또 침묵했다.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전날 시즌 5번째 3안타 경기를 치르며 방망이 감각을 끌어올렸지만 이어지지 않았다. 13일 미네소타전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무안타에 머물렀다.시즌 타율은 0.248에서 0.243(222타수 54안타)로 내려갔다.추신수는 1회말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데 이어 2회 2사 1, 2루 기회에서 우익수 직선타구로 아웃됐다.5회 무사 1, 3루의 타점 기회에서는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스탠딩 삼진이었다. 추신수는 7회 1사 1루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소속팀 텍사스는 3-3으로 팽팽하던 9회초에 뼈아픈 1점을 허용해 3-4로 석패했다.
'골프 여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0년 만에 역대 3번째로 메이저대회 3년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박인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670야드)에서 열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우승상금 63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9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19언더파 273타는 이 대회 최소타 타이다. 2010년 크리스티 커(미국), 2011년 청야니(대만)가 기록했다.박인비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쳐 3라운드까지 2타 차이로 매섭게 따라붙던 후배 김세영(22·미래에셋)을 5타 차이로 따돌리고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확정했다.개인 통산 6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박세리(5승)를 넘어 한국 선수 최다 메이저 대회 우승자가 됐다.또 올 시즌 3번째이자 통산 15번째 투어 우승이다. 가장 먼저 시즌 3승째를 신고했다. 그는 HSBC 위민스챔피언십(3월)과 노스텍사스슛아웃(5월)에서 트로피를 차지했다.무엇보다 LPGA 투어에서 3년 연속으로 동일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박인비가 역대 3번째다. 박인비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8)가 미국프로야구(MLB) 진출 이후 처음으로 4번 타순에 섰으나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강정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메이저리그에 간 이후 4번 타순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로 5~7번 타순에 배치됐었다.그러나 4번 타자의 역할을 하진 못했다.삼진을 3개나 당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73(139타수 38안타)으로 내려갔다.강정호는 1회 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4회 무사 1루에서는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래도 6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침착하게 공을 골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다. 후속타 불발이 아쉬움을 남겼다.이후에도 강정호의 방망이는 살아나지 않았다.강정호는 8회 2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데 이어 0-0으로 팽팽하던 연장 10회 1사 1, 2루 기회에서 초구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직선타구로 아웃당했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피츠버그는 연장 11회 2사 2, 3루에서 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리그 1위 NC 다이노스를 누르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또 홍성흔이 KBO리그 우타자 최초로 '2000안타' 대기록을 세우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두산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승을 이어가면서 시즌 34승25패를 기록했다.반면 NC는 25패(35승1무)째를 당해 이날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된 2위 삼성 라이온즈와 승차가 없는 1위가 됐다.두산 선발로 나선 유희관은 6⅔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2실점 3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9승(2패)째를 거둬 다승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투구 수는 104개였다.타선에서는 4타수 2안타로 KBO리그 우타자 최초로 '2000안타' 대기록을 세운 홍성흔과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한 김현수가 빛났다.NC의 이재학은 3이닝 동안 안타 7개와 3점을 내주면서 시즌 3승(2패) 도전에 실패했다. 이재학은 2-3으로 뒤지던 4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롯데 자이언츠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조시 린드블럼의 호투를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이날 30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