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US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25위에 머물렀다.매킬로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 베이 골프 클럽(파70·752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를 쳐 중간합계 4오버파 214타를 기록했다.전날 중간합계 4오버파 144타로 44위에 머물렀던 매킬로이는 19계단을 올랐지만 1위와는 10타 차이가 나 승리를 바라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함께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재미교포 케빈 나(32·미국)와 폴 케이시(잉글랜드)를 포함해 총 10명이다. 케빈 나는 이날 버디 5개를 적어냈지만 보기 5개 더블 보기 1개로 2오버파로 라운드를 마쳤다.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하며 '백인 우즈'로 불렸던 조던 스피스(미국)는 현재 6홀(파4)까지 마친 가운데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 중간합계 6언더파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워싱턴 내셔널스의 선발 투수 맥스 슈어져의 노히트노런에 무안타로 침묵했다.강정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3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시즌 타율은 종전 0.283에서 0.278로 떨어졌다.2회초 첫 번째 타석에 나선 강정호는 셔져의 2구째 공을 때렸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5회에는 초구를 공략했고 땅볼로 돌아섰다.또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승부를 겨뤘지만 좌익수 팝플라이 아웃으로 그라운드를 내려왔다.다만 강정호는 수비에서 1회 병살 플레이를 선보이는 등 안정된 모습이었다.이날 슈어져는 9이닝 동안 10탈삼진으로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피츠버그 타자진을 침묵시켰다.한편 피츠버그는 워싱턴을 상대로 0-6으로 패하며 2연패를 당했다.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2015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나와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으나 9회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동점 득점을 이끌어 존재감을 나타낸 추신수지만 이날은 병살타와 삼진 2개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타율은 종전 0.237에서 0.234(244타수 57안타)로 더 떨어졌다. 최근 7경기에서 27타수 3안타 타율 0.115로 슬럼프를 겪는 모양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아웃된 뒤 3회 1사 1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로 병살타를 기록했다.팀이 0-3으로 뒤지다 2점을 추격한 5회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루 주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2루 도루에 성공하며 타점 기회를 맞았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통산 499타점을 기록 중인 추신수는 지난 14일 미네소타전에서 3타점 활약을 펼친 뒤 7경기 연속 타점을 생산해내지 못하고 있다.추신수는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2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아르헨티나가 자메이카를 꺾고 2015 코파아메리카 8강에 진출했다. '에이스'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는 이날 센추리클럽(A매치 100회 출전)에 가입하며 승리를 자축했다.아르헨티나는 21일(한국시간) 칠레 미나 델 마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사우살리토에서 치러진 자메이카와의 대회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곤잘로 이과인(27·나폴리)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2승 1무(승점 7)를 기록,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반면 자메이카는 3전 전패로 탈락했다.경기 초반부터 아르헨티나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그리고 이른 시간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1분 디 마리아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중앙의 이과인에게 패스를 내줬고 이를 터닝 슈팅으로 연결하며 첫 골을 뽑아냈다.선제골 이후에도 아르헨티나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공격의 마무리가 아쉬웠다. 자메이카의 수비진의 선방도 빛났지만 다득점을 노렸던 아르헨티나에겐 1골 차 승리는 어색했다. 메시는 이날 100번째 A매치를 소화했지만 기대 이하의 활약에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26분 페널티 박스 중앙 부근에서 오른발로 슈팅을 했지만 벗어났고 후반
박일환(23·JDX멀티스포츠)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바이네르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셋째날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박일환은 20일 제주 오라 컨트리 클럽(파72·713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가 됐다.전날까지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머물러 있었던 박일환은 이날 버디 4개를 적어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1위에 올랐다.지난해 KPGA 투어에 데뷔해 신인상을 탔던 박일환은 경기 후 "이 클럽에서 주니어 시절 총 3번 우승한 경험이 있다"며 "여기서 치른 대회에서 5위 밖으로 나간 기억이 없을 정도로 좋아하는 곳이다. 편안한 느낌이 들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지난해 신인왕도 하고 전 대회 컷 통과도 해봤으나 우승이 없었다. 올해는 반드시 우승을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최종 라운드를 앞두곤 "선배들에게 배우려는 자세로 임하겠다. 7주 연속 대회라 몸과 마음이 힘들지만 이번 대회 우승을 한다면 좋은 활력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전날까지 공동 1위를 지키고 있었던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신인왕 출신 박재범(33)과 프로 2년차 배윤호(22)는 이날 2
이상수(삼성생명)와 유은총(포스코에너지)이 국가대표 선발전 1위를 차지했다. 이상수는 20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끝난 2015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10승1패(승점 21)로 1위에 올랐다. 이상수는 장우진(KDB대우증권)에게만 0-3(9-11 4-11 10-12)으로 패했을 뿐 나머지 10명은 모두 제압했다. 장우진은 8승3패(승점 19)로 이상수의 뒤를 이었고 김민혁(삼성생명)이 8승3패(승점 19)로 막차를 탔다. 지난달 2015 쑤저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이상수와 남자복식 동메달을 합작한 서현덕(삼성생명)은 7승4패(승점 18)로 3위 내 진입에 실패, 추천 선수 선발을 기대하는 처지가 됐다. 김민석(KGC인삼공사) 역시 7승4패(승점 18)로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여자부에서는 박영숙(렛츠런)이 기권을 선언한 가운데 유은총이 7승2패(승점 16)으로 1위에 올랐다. 송마음(KDB대우증권)이 7승2패(승점 16)로 2위를 차지했다. 국가대표 최종 선발인원은 남자 6명, 여자 5명이다. 국제탁구연맹(ITTF) 6월 세계랭킹 기준 20위 이내에 포함된 남자 주세혁(삼성생명·16위), 정영식(KDB대우증권·19위)과 여자
"지난번 패배에 반드시 복수하겠다." (수원 서정원 감독)"매 경기가 고비다.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전북 최강희 감독)오는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7라운드를 앞두고 수원 서정원(45) 감독과 전북 최강희 감독(56)이 설전을 벌였다.서정원 감독과 최강희 감독은 1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필승의 의지를 다지며 출사표를 던졌다.먼저 서 감독은 "팀이 힘든 상황이지만 극복해야만 한다. 대표팀 경기를 소화하고 온 염기훈(32)과 정성룡(30)을 투입할 생각이다"고 말했다.이어 "전북이 우승에 근접한 팀이지만 아직 경기는 많이 남아있다"며 "이번이 전북과의 승점차를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고 덧붙였다.현재 선두 전북은 11승2무3패(승점 35)를 기록하며 2위 수원(8승4무4패·승점 28)에 승점 7점을 앞서고 있다. 만약 홈 팀 수원이 승리한다면 승점차를 4점으로 줄일 수 있다.최 감독은 "지난번 1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 당시에는 서정원 감독의 얼굴이 무서워 보였는데 지금은 무섭지 않은 것을 보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그는 "원정경기이기
미국프로야구(MLB) 추신수(33·텍사스)가 다저스의 우완 에이스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1안타를 기록했다.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전날 클래이튼 커쇼에게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추신수는 그레인키를 상대로는 안타를 뽑아냈다. 이날 텍사스의 첫 안타였다.시즌 타율은 0.240에서 0.241(237타수 57안타)로 1리 올랐다.1회초 첫 타석에서 평범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선두타자로 나선 2번째 타석에선 2볼에서 그레인키의 3구를 받아쳐 깨끗한 우전안타로 연결했다.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6회에는 투수 땅볼로 아웃됐고, 8회 2사 후에는 2번째 투수 J.P. 하웰과의 대결에서 헛스윙삼진으로 물러났다.이날 양 팀은 타선의 침묵 속에서 8회까지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텍사스가 4안타, 다저스가 5안타에 불과했다.팽팽하던 승부는 다저스의 9회말 공격에서 끝났다.다저스가 무사 1, 2루 기회에서 병살타를 쳐 2사 3루를 맞았지만 텍사스의 투수 키오니 켈라가 어이없는 보크를 범해 결승점을 올렸다. 다
원조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제115회 US오픈 첫 날 단단히 체면을 구겼다.우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 베이 골프 클럽(파70·752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0오버파 80타를 쳤다.7년 만의 메이저대회 우승과 4번째 US오픈 챔피언을 노리던 우즈는 첫 날부터 최악의 행보를 보이며 사실상 목표 달성이 어렵게 됐다.황제라는 칭호가 전혀 어울리지 않은 라운드였다. 버디 1개를 잡는 동안 보기 8개, 트리플 보기 1개로 완전히 무너졌다.지난 7일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13오버파 85타를 적어낸 이후 2주 만에 다시 경험한 80타대 라운드였다.전체 156명 중 공동 152위다. 우즈보다 타수가 많은 이는 리키 파울러(11오버파)와 리치 베르베리안 주니어(12오버파·이상 미국) 두 명 뿐이다.후반 들어서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11번홀을 시작으로 3연속 보기에 머문 우즈는 파4홀인 14번홀을 7타 만에 마쳤다. 벙커샷이 또 다른 벙커로 향했다. 애꿎은 모래를 원망해봤지만 소용없었다.우즈는 16번홀에서 뒤늦은 버디를 신고했지만 18번홀 8번째 보기로 10오버파를 채웠다. 우즈가 US오픈에서 10오버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3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강정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라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3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시즌 타율은 종전 0.280에서 0.284로 소폭 올랐다.2회초 첫 번째 타석에 나선 강정호는 상대 투수 제프 사마자의 5구째를 때렸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강정호는 4회 1사 1, 3루 기회를 살려 투수 방면으로 내야안타를 쳤다. 이 사이에 3루에 있던 스탈링 마르테가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의 선취점이었다.6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8회 네 번째 타석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제이크 페트리카의 3구째 공을 받아쳐 내야안타를 추가했다.강정호는 페드로 알바레즈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뒤 그레고리 폴랑코의 내야 땅볼을 놓치지 않고 득점을 올렸다.이후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강정호의 이번 멀티히트는 지난 16일 화이트삭스전 2안타 이후 3경기만이다. 그는 5경기 연속 4번타자로 기용되며 팀의 중심타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한편 피츠버그는 화이트삭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