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릉'으로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에 있는 영릉(英陵)에서 세종대왕과 함께 인문학을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류근식)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인식 함양을 위한 인문학 강좌 ‘영릉(英陵)에서 세종대왕을 만나다’를 오는 5일부터 10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추석 연휴인 9.26. 제외) 오후 2시 영릉 재실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강좌는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추앙받는 세종대왕의 생애를 비롯해 한글 창제 등 위대한 업적의 밑바탕이 된 창조정신과 애민정신을 인문학적 관점으로 돌아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또 세종대왕이 잠들어 있는 영릉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의 가치와 특징 등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전주이씨대동종약원 문화위원이자 역사인문학자인 이상주 작가의 ▲ 세종대왕의 자녀교육법(9.5.) ▲ 세종대왕의 독서경영법(10.3.)을 비롯해 여주문화원 조성문 사무국장의 ▲ 세종대왕의 애민정신(9.12.), 조선왕릉 전문가인 이창환 상지영서대학교 교수의 ▲ 세종대왕과 영릉(9.19.) 등으로 구성된다.이번 강좌는 사전신청과 현장 접수를 통해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강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제18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2015·시댄스2015)가 30일부터 10월1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소극장 드림, 서강대학교 메리홀, 남산골한옥마을 국악당 등지에서 펼쳐진다.스페인, 크로아티아, 포르투갈, 미국, 터키, 팔레스타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스웨덴 등 32개국의 54개 단체가 43개 작품을 선보인다.플라멩코의 심장으로 불리는 국립 안달루시아 플라멩코 발레단의 '이미지들-스페인 국립 안달루시아 플라멩코 발레단 20주년 기념 공연'이 가장 눈길을 끈다.터키 전통 수피댄스와 현대무용의 결합으로 마치 한 편의 서커스처럼 스펙터클한 지야 아자지의 '데르비시'도 볼 만하다.어린이 관객을 위한 무대도 준비됐다. 어느 날 발견한 깡통을 두고 벌어지는 두 친구의 이야기인 스웨덴 제브라 무용단의 '깡통 – 우정에 대한 이야기'는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서유럽 중심의 현대무용에서 한 발자국 비켜선 주변의 시선에도 주목한다. 유럽 문화의 방파제로 불리는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자그레브 무용단의 서정성 가득한 'Z를 위한 레퀴엠', 지배와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9월2일 수요일(음력 7월20일·신사)▶쥐띠 = 가정이 안정돼야 사회활동도 원만하게 할 수 있는 법. 서로 진실한 마음을 내보여야 일이 순조롭고 부부 갈등도 해결될 듯. 친척 간에 금전거래는 삼가는 것이 원활한 관계를 유지할 수.▶소띠 = 자기만의 고집은 금물. 한 가지를 계획했다면 끝을 맺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은 좋지만 너무 벌여만 놓았지 마무리가 안 되는 상태니 속만 타는구나. 부부간에 의논해서 함께 뛸 때 서서히 풀리는 운이다.▶범띠 = 현재 진행하고자 하는 일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추진하라. 한꺼번에 많은 욕심은 금물. 아직 기회는 많으니 초조하게 생각하지 말고 1·4·9월생은 부부 함께 협력해라. 남·서쪽이 길방향.▶토끼띠 = 모든 것이 생각처럼 잘될 줄 알았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생각대로 풀리지 않으니 매사 힘만 들뿐 결실이 없구나. 용기를 내라. 늦어질 뿐 길이 열린다. 북·서쪽에서 도움 줄 자 나타날 듯.▶용띠 = 수 없이 많은 것을 해보았지만 풀리지 않으니 자신이 없어 주저앉고 싶은 심정이나 희망이 보이니 힘을 내라. ㄱ·ㅁ·ㅎ성씨 귀인을 만날 듯. 언행 조심하라. 밤 말은 쥐가 듣고 낮말은 새가 듣는다는 옛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일본 오사카시립동양도자미술관과 공동으로 오는 5일부터 11월23일까지 국제교류전 '신발견 고려청자-한국 수중문화재 발굴 성과'를 일본 오사카시립동양도자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1976년 우리나라 최초의 수중발굴 선박인 신안선부터 지난해까지 40여 년간에 걸친 우리의 수중발굴 성과를 해외에 소개하는 첫 자리로 고려청자 217점이 선보인다.우리나라에서 발굴된 고선박 14척 중 10척이 고려시대 선박이며 이곳에서 수많은 고려청자가 출수됐다.고려청자는 예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고려시대의 생활과 문화사을 살필 수 있는 역사적 정보를 담고 있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중문화재로 꼽힌다.이번 전시회서는 수중발굴된 고려청자를 중심으로 고려청자의 발생과 전성기, 쇠퇴기에 이르는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특히 2010년 태안 마도2호선에서 출수된 보물 제1783호 '청자 상감국화모란유로죽문 매병(靑磁 象嵌菊花牡丹柳蘆竹文 梅甁)'과 보물 제1784호 '청자 음각연화절지문 매병(靑磁 陰刻蓮花折枝文 梅甁)'이 일본에서 최초로 전시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전시회 개막에 앞서 전날인 9월 4일에는 주일오사카총영사관과 국립부산국악원 등이
정명훈 감독이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 최흥식·서울시향) 감독 자리를 내놓겠다고 했지만 서울시향 단원들은 정 감독에게 남아있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서울시향 단원협의회(대표단원 박무일) 소속 약 50명은 1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감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박무일 대표단원이 대독한 성명 '서울시향 단원들의 마에스트로 정명훈에 대한 신뢰와 지지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단원들은 현재 상황에서 서울시향을 더욱더 발전시키고 서울시향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지휘자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이라고 강조했다.올해 서울시향 재단법인 출범 10주년을 맞았는데 "더욱 나은 오케스트라로 도약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과정에서 예술감독의 부재는 치명적인 걸림돌"이라고 전했다.이에 따라 "30여 년의 선진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경륜이 있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이와 함께 "서울시향과 마에스트로 정명훈에 대한 고의적, 악의적 비판은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시향 단원들은 지난 28일 밤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교향곡 7번 연주를 마친 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한국메세나협회 박삼구 회장이 지난 2월 취임 이래 강조해온 서울광장 야외공연장이 1일 결실을 맺게 됐다.서울광장이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다.그 첫 무대는 서울시향이다. 이날 오후 7시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연다. 최수열 서울시향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들고 첼리스트 양성원이 협연한다.한국메세나협회는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서울시향의 질 높은 공연을 시민들이 무료로 관람하는 것이야말로 문화격차를 줄이는 지름길'이라고 주장해온 박 회장의 생각이 실현된 것"이라고 전했다.서울광장 야외공연장은 9~10월 시범운영 이후 본격적인 공연장 설계와 시공에 들어갈 예정이다.한국메세나협회 관계자는 "예술을 사랑한 기업인의 확고한 메세나 정신이 공공장소를 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는 사례"라고 소개했다.2일 오후 7시 세종청소년국악단(지휘 장태평 협연), 3일 오후 7시 서울메트로팝스 오케스트라, 5일 오후 7시 방승환 타악연구소·송정은 무용단, 6일 오후 7시 색소폰리스트 이정식 교수의 드림재즈·B-보이 '갬블러크루'의 공연이 이어진다.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해오름극장에서 '2015-2016 국립극장 레퍼토리 시즌'의 문을 여는 국립창극단의 신작 창극 '적벽가'는 삼국지의 영웅담 뒤 스러진 망자들의 이야기를 다뤘다.한국 여성 오페라 연출가 1호로 통하는 이소영 연출의 작품이다. 그녀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예능보유자인 송순섭 명창의 소리를 듣고 이 작품 연출을 택했다. 송 명창은 이 작품의 작창 및 도창도 맡는다.지난 31일 서울 반얀트리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소영 연출은 "영웅담으로 가득 차 있는 적벽대전 안에 민초의 이야기를 심어서 21세기 한국화(化)를 뛰어넘어 인류애적으로 확장시키려는 의도가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소영 연출은 창극 '적벽가'를 통해 과장된 영웅들의 이야기 안에 수많은 희생자들을 일깨우고 그들의 원혼을 달래려고 한다. 결국은 전쟁이 얼마나 비참하게 끝나는지에 관한 메시지다. 이는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우리의 이야기이고 되풀이되지 말아야 할 역사이기 때문이다."적벽가 속 수많은 등장인물들을 불러내서 그들의 원혼을 달래고, '증언의 무대'를 꾸며 함께 울고 싶습니다. 우리는 지금 위로가 아니라 함께 울어줄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9월1일 화요일(음력 7월19일·경진)▶쥐띠 = 모든 일에 여유를 갖고 생활하라. 조금 부족하더라도 이해하며 사랑으로 감싸준다면 어떠한 갈등도 문제가 될 수 없다. 자신을 위해서 취미생활을 가져봄이 어떨까. 1·2·3월생 검정은 피하고 푸른색은 길조.▶소띠 = 금전관계로 현재는 고통받고 있으나 약간의 희생을 감수하면 서서히 운이 열려 대성할 수. 자기주장만 내세우지 말고 상대편의 의견을 존중해 주는 아량이 있어야 할 듯. 7·8·9월생 남쪽이 길하다.▶범띠 = 어떠한 일을 시작할 때 원대한 계획보다는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쌓아 올라가라. 1·7·9월생 하는 일 중단하지 말고 노력으로 극복하라. 동업자가 나타날 수 있다. 친구는 가능하나 친족은 삼가라.▶토끼띠 = 자신을 돌아보고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일은 그냥 지나쳐 버려라. 할말 다하고 살 수 없는 것이 답답하지만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는 인내도 보약이 될 수 있다. ㅅ·ㅁ·ㅇ성씨는 마음을 편히 가져라.▶용띠 = 고집스런 마음은 적을 만들 수도 있고 욕심 때문에 고전할 염려가 있다. ㄱ·ㅁ·ㅇ성씨 말에 책임을 지고 서쪽사람과 약속했으면 실천하라. 모든 일에 용기가 필요한 때
"도서관은 지역사회의 거점이자 현 정부가 국정기조로 삼고 있는 '문화 융성'의 기반입니다. 그 역할을 재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에 이번 토론회의 의미를 두고자 합니다."최은주 도서관정보정책위원장은 31일 서울 인사동의 한 한정식집에서 기자들을 만나 "'도서관발전 대토론회'가 국가의 도서관정책 발전을 위한 방향을 재정립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위원장 최은주)는 '국가발전과 도서관의 역할'을 주제로 '도서관발전 대토론회'를 개최한다.9월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토론회는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국가경쟁력의 원천인 도서관의 역할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최 위원장은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는 2007년 도서관법에 근거해서 대통령 소속으로 설치됐다"며 "현재 4기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도서관 정책의 중요사항을 수립·심의·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9월2일 첫째 날 기조강연은 우리 시대의 석학이신 이인호 한국방송공사(KBS) 이사장이 맡는다"며 "이 이사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사실상 종식됨에 따라 침체된 일본 방한시장 분위기를 전환하고 한일 관광교류 확대에 나선다.이를 위해 지자체, 관광 유관기관, 여행업계 관계자 등 150여 명으로 구성된 관광 우호교류단을 9월 1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에 파견한다고 31일 밝혔다.우호교류단의 대표인 문체부 김종 제2차관은 구보 시게토(久保 成人) 관광청장 등을 만나 올해 12월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30회 한일관광진흥협의회’와 ‘한일관광교류 확대 심포지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한국과 일본 양국 정부는 앞서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올해를 ‘한일 관광교류의 해’로 지정했다. 하지만 메르스 여파로 인해 방한시장이 대폭 위축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를 지원하고 방한시장을 활성화하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이번 행사는 지난 12월과 2월, 2000여 명 규모의 일본 여행업계 방한행사와 4월 400여 명의 한국 여행업계 방일행사에 이어 마련됐다.문체부 김종 제2차관을 대표로 하는 민관합동 우호교류단은 이번에 한일 우호교류의 밤 행사, 업계 사업(비즈니스) 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