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광주U대회 선수촌이 오픈하는 가운데 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선수촌 선수단 배치가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6일 선수촌 개촌식에 이어 27일부터 7월 3일까지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입촌식을 열고 선수촌에 입촌하는 각국 대표단을 맞는다. 입촌식은 각 대표단의 선수촌 입촌을 국⋅내외에 공식 선언하고 개최국으로써 참가국 선수단에게 환영의 뜻을 표하는 행사다. 행사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찬가연주, 국기 게양, 입촌 선언 순으로 진행된다. 입촌식은 1일 3회 개최 원칙으로 하지만,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는 30일부터 7월 2일까지는 1일 5회 펼쳐진다. 1회당 최대 8개국이 참여할 수 있다. 조직위는 대표단의 입촌식 희망 일자와 시간 등을 반영하고 대표단별 관계 등을 고려해 입촌식을 마련한다. 선수촌 국기광장에는 170여개의 국기봉이 설치돼 있으며 대표단이 입촌하는 순서대로 각 국가의 국기가 게양된다. 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선수촌 선수단 배치도 눈길을 끌고 있다.한국은 레바논과 같은 동 건물을 쓴다. 레바논은 테니스, 탁구, 수영, 태권도, 유도, 펜싱, 육상, 배드민턴 등의 종목에 개인엔트리를 등록했으며 단체종
K리그 클래식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오는 2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18라운드 전남과 홈경기를 갖는다. 최근 울산과 수원을 상대로 1승1무를 기록한 전북은 FA컵 16강에서 탈락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만큼 이번 전남전에 승리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전북은 전남전에서 공격에는 리그 득점 선두 에두(9득점, 2도움)와 레오나르도(7득점, 1도움), 이동국(4득점, 3도움)을 주축으로 전남 수비진을 무너뜨린다는 전력이다.또 전북은 주요 수비수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한 만큼 단단한 수비진을 구축해 전남의 공격진을 봉쇄한다는 계획이다.최강희 감독은 "이번 홈경기의 승리로 지난 해 전북의 상승세를 저지했던 전남과의 악연을 끊고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안병훈(24)이 5월 유럽프로골프투어(EPGA)를 빛낸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EPGA는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안병훈이 5월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안병훈은 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가장 높은 득표를 받아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안병훈은 "이 상을 받게 돼 매우 기분이 좋다. 나에게 표를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병훈은 지난달 BMW PGA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의 대회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안병훈이 처음이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쿠바 출신 오레올 카메호(29)를 새 외국인 선수로 택했다.현대캐피탈은 25일 카메호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카메호는 207㎝ 103㎏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갖춘 레프트 공격수로 지난 시즌 러시아 리그 로코모티브 노보시비리스크(Lokomotiv Novosibirsk)에서 뛰며 56.86%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정상권 팀들이 모인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4.76%의 공격성공률로 활약했다.카메호는 2003년 17세라는 어린 나이에 처음 쿠바 국가대표에 발탁돼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2008년 아메리칸컵에서는 쿠바에 금메달을 선사했고 이후 브라질과 러시아 등 세계 주요 배구리그에서 주공격수로 활약했다. 2012~2013시즌에는 LIG손해보험에서 뛰며 국내 무대를 경험했다.높은 타점과 빠른 스피드를 지닌 카메호는 공격형 레프트 포지션에 필요한 공격력은 물론, 세터 출신으로서의 장점을 살린 안정된 리시브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카메호의 합류로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을 라이트 공격수로 돌릴 수 있게 됐다.오랜 기간 카메호 영입에 공을 들인 최태웅 감독은 "외국인 선수는 라이트 주 공격수를 맡아야 한다는
롯데 자이언츠의 잠잠했던 방망이가 불붙었다. 롯데는 삼성과의 경기에서 홈런 6개 포함 36개의 안타를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롯데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3-9로 승리했다.최근 4경기 중 2경기에서 영봉패했던 롯데는 침묵했던 방망이가 살아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33승37패다.전날 5년 연속으로 40승에 선착한 삼성(40승29패)은 연승 행진을 3경기에서 멈추며 선두에서 내려왔다. 선발투수 김건한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1⅔이닝 만에 4실점(4자책)하며 무너졌다.이날 롯데는 강민호, 최준석(14호), 이우민(1호)의 홈런 3개를 포함해 17안타를 몰아치며 삼성을 압박했다. 1회부터 5회까지 매 이닝 득점했다. 포수 강민호는 24호 홈런으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갈아치우며 부문 선두를 지켰다.삼성 역시 이틀 연속이자 시즌 8번째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했다. 안타 개수에서도 19개로 롯데보다 많았지만 집중력과 폭발력에서 다소 밀렸다. 중반까지 치열한 난타전이 펼쳐졌다.NC 다이노스는 마산구장에서 가진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손민한의 5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최연소 나이로 미 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2연승을 기록하면서 '백인 우즈'의 자리를 확고히 다진 조던 스피스(22·미국)가 세계 최강의 골프 실력을 뽐냈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의 메이저 14승 기록을 깰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25일(한국시간) CBS스포츠는 스피스와 우즈, 잭 니클라우스(미국), 로리 매클로이(북아일랜드), 진 사라센(미국)의 메이저 승리 페이스를 토대로 그래프를 작성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우즈는 현재까지 메이저 통산 14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08년 US오픈에서의 우승을 추가한 이후 7년 동안 메이저대회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골프계의 전설인 잭 니클라우스는 가장 많은 메이저 18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스피스는 지난 22일 US오픈 우승으로 PGA 투어 사상 최연소로 메이저 2연승(통산 4승)을 달성했다. 21세 10개월 25일의 나이로 지난 1922년 진 사라센이 세웠던 기록을 깬 것이다.사라센은 1922년 메이저 2승을 채웠고, 그 다음해에 3번째 우승을 기록했지만 97세를 일기로 숨을 거두기 전까지 달성한 메이저 승수는 7승이었다.스피스는 한 시즌에 4대 메이저 타이틀을 모두
불법 스포츠토토 참여 및 승부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프로농구 안양 KGC 전창진 감독이 혐의를 부인했다.전 감독은 25일 오전 9시40분께 서울 중부경찰서에 출석해 "(승부조작 혐의에 대해) 인정 안한다"며 "제가 억울한 부분이 있으면 (경찰에)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고 밝혔다.전 감독은 지인 4명과 함께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사설 베팅참여)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전 감독 등은 2014~2015 시즌이 진행 중이던 지난 2~3월께 전 감독이 맡고 있던 부산KT 경기와 관련,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 3억원을 베팅해 1.9배의 수익을 챙겼다.이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불법 스포츠 토토를 통한 수익금 배분을 약속한 뒤 베팅할 돈을 마련해 전 감독의 지시에 따라 해당 팀의 경기 직전 불법 스포츠 토토에 베팅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해당 시즌 2월 치러진 KT의 5경기에서 전 감독이 선보인 선수교체와 타임 등의 정황을 승부조작 혐의의 근거로 보고 있다.전 감독은 이에 대해 "그건 제 권한이다"며 "어떤 내용이던 그 부분을 정확하게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수사에 협조해 제 억울한 부분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경찰 조사를 받은 전 감독의 후배 2명
현역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FC서울의 수비수 차두리(35)가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 1위를 차지했다.2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차두리는 지난 15일부터 진행된 팬 투표에서 총 10만2713표(24일 오전 10시 기준)를 얻어 2위 김승대(포항· 9만6600표)를 제치고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올 시즌이 끝나면 선수 생활을 마칠 예정인 차두리는 변함없는 인기로 다음달 17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 출전을 예약했다.2명을 뽑는 골키퍼 부문에서는 김승규(울산)가 8만7표로 6만6788표의 권순태(전북)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공격수 부문에서는 전북의 투톱 이동국(9만5192표)과 리그 득점선두인 에두(8만1015표)가 선두권을 형성한 가운데 울산 현대 김신욱(6만8175표), 수원 삼성 정대세(6만3960표)가 뒤쫓고 있다.좌측 미드필더는 수원 염기훈(9만4645표)과 전북 레오나르도(9만1441표)가 경합 중이고 우측 미드필더는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가 서울의 고요한(6만6605표)을 큰 표 차로 따돌린 상태다.전북 이재성(9만5520표)과 성남FC 김두현(9만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대타로 출전했지만 무안타를 기록했다.강정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대타로 들어서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강정호는 팀이 7-5로 앞서던 5회말 2사 1, 2루 투수 타석 때 대타로 투입됐다. 그는 상대 투수 카를로스 콘트레라스를 상대로 7구 승부를 벌였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6회초 수비부터는 투수 아르키메데스 카미네로로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73에서 0.271로 소폭 떨어졌다.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신시내티를 7-6으로 제압했다.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시즌 중반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후텁지근한 날씨이지만 마운드에 우뚝 선 투수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잠시나마 더위를 잊는다.최근 '투고타저' 분위기 속에 각 팀마다 외국인 선발 투수를 에이스로 내세우며 국내파 선발 투수진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이런 분위기 속에 올 시즌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토종 좌완 에이스 3인방의 활약은 국내 야구의 자존심을 살린다고 하기에 충분하다. 이들의 활약상을 보고 있노라면 바야흐로 좌완 전성시대라고 불러도 지나치지 않다.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는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27)이다. 그는 23일 현재 15경기에 선발 출전해 8승 2패로 다승 부분 2위에 올라 있다. 주목할 점은 따로 있다. 100이닝(98⅔이닝) 가까운 투구를 선보이며 평균자책점은 1.37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올 시즌 시범경기 등판을 거른 양현종은 5월부터 힘을 내기 시작해 최근 9경기에서 단 5실점만 하는 '언터처블'이다.2013년 전반기에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도 부상과 체력 저하로 후반기를 망친 전력이 있는 그는 이번 시즌에는 그 같은 과오를 범하지 않겠다며 벼르고 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