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리얼그룹', 30주년 기념 내한공연스웨덴 출신의 현존 최고의 아카펠라 그룹으로 통하는 팀. 30년간 20여 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아카펠라 음악의 대중화를 이끌어왔다. 단번에 귀를 사로잡는 쉬운 멜로디, 단순한 사운드, 보컬뮤직에 최적화된 편곡 등이 강점이다. 1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4만~12만원. 빈체로. 02-599-5743▲이승환 '빠데이-26년'이승환이 국내 공연 러닝타임의 역대 최장시간인 6시간에 도전하는 자리. 지금까지 국내 단독 공연 사상 최장시간 공연기록은 이승환이 2012년 8월19일 세운 5시간40분(총 52곡)이다. 종전 자신이 세운 기록을 스스로 깨는 도전이다. 이승환은 이번 공연에서 총 60곡을 준비 중이다. 장시간 공연인 만큼 공연 중간에 저녁식사가 제공되는 20분간의 인터미션도 있다. 19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 드림팩토리. 02-479-2455◇뮤지컬▲'공동경비구역 JSA'송강호·이병헌 주연의 동명영화(감독 박찬욱·2000)로 유명한 박상연 작가의 소설 'DMZ'(1997)를 원작으로 한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다. 분단과 형제애라는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9월14일 월요일(음력 8월2일·계사)▶쥐띠 = 최선을 다하자는 말을 잊지 않고 노력할 때 사방에서 도움 되는 일 생길 수. 72년 2·5·10월생 약간의 매듭 있던 애정문제도 쉽게 풀리겠으니 서로 양보하는 자세로 임하라. ㄱ·ㅂ·ㅅ·ㅇ성씨 마음을 다스리고 진실된 화해가 요구된다. 북쪽이 길 방향.▶소띠 = 49년생 ㅂ·ㅊ·ㅎ성씨 두 갈래 길에서 마음고생 따르니 건강 또한 염려된다. 2·4·8·12월생은 더욱 신중히 생각해서 투자하라. 내 앞길도 가리지 못하면서 상대를 도우려다 후회할 일 생길 듯. 지혜롭게 대처할 때 애정과 사업에 큰 성과 있겠다.▶범띠 = 열과 성을 다해 기다려도 시간만 갈 뿐 실의만 주지만 정신적 도움의 손길로 육체적 피곤도 잊어버리는구나. 1·3·7월생 차근차근 재정비해 재기한다면 큰 성과 있겠다. 74년생 인생을 허망하다 생각 말고 힘을 내라. 쓴 역경 뒤에는 단 보람이 있음을 알 것.▶토끼띠 = 생각은 끝이 없고 결론은 허무함 뿐이나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길 모색하라. 2·8·11월생은 동쪽에서 금전에 도움 줄 자 나타나니 원상복귀 쉽게 될 듯. 51·63년 3·7·9월생 앞만 보지 말고 뒤도 돌아
한류스타와 한국의 굵직한 뮤지컬 투자 배급사, 중국의 문화 및 공연예술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중국에서 뭉쳤다. 드라마 '아이리스2' 등으로 현지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정준호(45), 3년여 전부터 꾸준히 중국 진출을 시도해온 김종중(47) 뮤지컬서비스 대표, 중국의 금해안문화발전고분유한공사 한지에(32) 사장이 주인공이다. 특히 이들 세 명은 코믹 연극 '라이어' 시리즈 3탄 '튀어!'의 중국어 라이선스 판인 '콰이파오'(快炮)를 현지에 알리는데 힘쓴다. 앞서 뮤지컬서비스는 지난 4일 중국 절강성 항저우 시 목마극장에서 '라이어' 시리즈 1탄의 중국어 라이선스 버전인 '피앤즈'(篇子)를 개막해 현지에 '라이어' 바람몰이에 나섰다. 금해안문화발전고분유한공사는 '피앤즈' 제작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나 '콰이파오' 공동 제작에 대한 양해각서를 11일 현지에서 뮤지컬서비스와 맺었다.정준호·김 대표·한 사장을 만난 11일 목마극장(약 280석)에는 관객들이 가득 찼다. 18년 전 한국에서 라이선스 초연한 '라이어'는 시리즈 3탄까지 내며 대학로 최고 흥행 연극으로 자리매김했다. 영국의 극작가 겸 연출가 레이 쿠니의 작품이다. 쿠니에게 중국어 공연의 허락을 받은
지난 11일 찾은 중국 절강성 항저우 시 목마극장은 서울 대학로 극장의 분위기와 다를 바 없었다. 코믹 연극 '라이어' 시리즈 1탄의 중국어 라이선스 버전인 '피앤즈'(篇子)를 보기 위해 약 280석 규모의 극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러닝타임 100분 간 시도 때도 없이 웃음보를 터뜨렸다. 18년 전 한국에서 라이선스 초연한 '라이어'는 시리즈 3탄까지 내며 대학로 최고 흥행 연극으로 자리매김했다. 영국의 극작가 겸 연출가 레이 쿠니의 작품이다. 쿠니에게 중국어 공연의 허락을 받은 뮤지컬서비스가 중국 라이선스 배급권을 맡아 지난 4일 현지에 첫 선을 보였다. 지금까지 450만명이 관람한 한국의 파파프로덕션 버전을 대부분 그대로 가져왔다. 뮤지컬 '광화문연가2' '쌍화별곡' 등의 중국 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연출가 겸 프로듀서인 스펠뮤지컬컴퍼니 임영조 대표가 연출을 맡았다. 두 부인을 두고 정확한 스케줄에 맞춰 바쁘게 이중 생활을 하는 택시 운전사 '도민준'의 이야기다. 그의 완벽한 일상(?)은 가벼운 강도 사건에 휘말리며 엇갈리기 시작한다. 두 아내에게 자신의 생활을 들킬 위험에 처하자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는데 일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겉잡을 수 없는 사
충북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16일 개막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하다.공예비엔날레 행사가 열리는 옛 청주연초제조창의 정문 입구는 행사 개막을 알리는 아치형 대형 꽃탑이 들어섰다.행사장으로 향하는 도로와 행사장 곳곳에는 실내 정원과 대형화분에 가을꽃 3만5000본을 심었다.조직위가 한국도로공사 대전·충청본부와 ㈜천안논산고속도로, 경수고속도로㈜와 연계해 청주 근접 고속도로와 나들목에도 비엔날레 홍보 포스터가 내 걸렸다.12일 오전 개막식에 선보일 미디어 CD 프로젝트도 설치가 마무리되면서 거대한 모습을 드러냈다. 연초제조창을 두른 CD 수십만 장이 바람에 일렁일 때마다 무지갯빛이 물결치며 장관을 연출했다.CD 프로젝트는 시민이 주체가 돼 시민의 소망을 담은 폐 CD 30만8193장을 연초제조창 3면을 장식하는 프로젝트다. 이는 가로 180m 세로 30m로 63빌딩을 가로로 누운 크기와 같으며 개막식 날 세계기네스북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총 45개국 2000여명 작가의 7500여점 작품도 막바지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토마스 청, 가브리엘 리겐자, 가든하다, 김재성 등 주요 출품 작가들도 이날 전시장에 작품 설치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비디오아트 창시자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 최흥식 이하 서울시향)이 재단법인 출범 10년 만에 노동조합이 설립됐다.11일 서울시향에 따르면 지난 7월24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세종문화회관지부 서울시립교향악단지회'가 설립됐다.'공공운수노조'에는 서비스업을 비롯해 문화예술분야 조직이 포함된다.12일까지 참여노조를 확정공고한다. 다음 주 서울시향의 중국 공연이 예정돼 있어 단체협약 일정은 협의 중이다.이번 노동조합 설립은 대표 등의 사측과 직원들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서울시향은 지난해 말 박현정 전 대표이사의 막말, 성희롱 논란 등으로 내홍을 겪어왔다.지난 7월1일 임기를 시작한 최흥식 서울시향 대표는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라는 입장으로 노조를 인정하고 있다고 서울시향은 전했다.서울시향 관계자는 "서울시향의 발전을 위해 노사가 함께 나아갔으면 한다는 대표님의 입장을 전달 받았다"고 알렸다.전국공공운수노조 세종문화회관지부에 속한 인원은 302명인데 서울시향 지회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현재는 경영조직 직원만 포함됐다.한편 박 전 대표 논란의 여진으로 곤욕을 치른 정명훈 예술감독은 지난달 말 감독직 사의를 밝혔다. 서울시향은 그와 재계약을 추진한다는
경북 상주 옥동서원이 사적으로 지정될 예정이다.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경상북도 상주시 모동면에 있는 ‘상주 옥동서원’(尙州 玉洞書院, 경상북도 기념물 제52호)을 11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상주 옥동서원은 고려의 3대 국왕과 조선의 4대 국왕을 모신 충신으로 조선 초 유학의 기반을 마련하고 유교 숭상 정책을 주도했던 대표적인 인물인 방촌 황희 (尨村 黃喜, 1363∼1452년)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옥동서원은 1518년 횡당(黌堂)을 세워 황희의 영정을 모신 것이 효시로, 1580년 백옥동 영당(白玉洞 影堂)이 건립되면서 황희를 배향(配享, 신주를 모심)했다. 1714년 서원으로 승격되면서 전식(全湜, 1563~1642년)을 배향했으며,1786년 황효헌(黃孝獻, 1491~1532년)과 황뉴(黃紐, 1578~1626년)를 추가로 배향했다.1789년에는 조정으로부터 현재의 명칭인 ‘옥동서원’으로 사액(賜額)을 받았다. 사액이란 임금이 사당, 서원 등에 이름을 지어서 새긴 현판을 내리는 일을 말한다.옥동서원은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 때 황희를 모신 서원으로는 유일하게 훼손되지 않아 오늘날까지 원형을 잘 보존하고
서울시가 13일 오전 10시 잠실 올림픽보조경기장에서 '제5회 외국인 근로자 체육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7개 외국인근로자센터의 근로자 등 총 1000여명이 참가한다.외국인근로자센터에서 일하는 한국어교사, 컴퓨터교사, 자원봉사자와 센터가 있는 사회복지관의 이용 시민들이 외국인 근로자와 한 팀으로 경기를 펼치게 된다.경기는 캥거루 릴레이, 단체 줄넘기, 줄다리기, 400m 이어달리기 등 9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점심 시간에는 대형 제기차기, 행운의 다트, 대형 윷놀이 등 이벤트 게임도 마련된다.특히 외국인 근로자팀과 서울시청 축구팀 간의 친선경기가 펼쳐져 눈길을 끈다.서울시는 각 종목별 득점을 합산해 우수상 3개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응원상 등 특별상도 시상한다.정영준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이번 체육대회를 계기로 내·외국인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9월11일 금요일(음력 7월29일·경인)▶쥐띠 = 지금까지 생각했던 힘든 일이 급하다고 바늘허리에 실을 매는 일이 없도록 할 것. 어젯밤에 물 꿈을 꾸었으면 복권이라도 한 장 사보는 것도 좋겠다. 북쪽에 행운이 있으니 도움 줄 자 잡아라.▶소띠 = 준비도 없이 악산을 등산하는 사람이 길을 잃지 않고 하산하는 격으로 뜻한 바가 순조롭게 진행될 징조다. 그러나 기분이 좋다고 음주하면 호루라기 소리에 늦은 시간 기분 상하기 쉽다. 1·5·12월생은 조심할 것.▶범띠 = 꽃이 피면 봄임을 알고 눈이 오면 겨울이란 것을 누구라도 알 것이다. 당신이 생각지도 않던 사람이 찾아와 도움을 주겠으나 자리를 비우면 기회를 놓칠세라 전화소리에 신경 씀이 좋겠다. 돼지·닭·원숭이·토끼띠가 도움 줄 듯.▶토끼띠 = 사먹는 소라 속에 진주를 얻는 횡재처럼 당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 일이 더 큰 소득을 얻을 수 있으니 돼지·닭·원숭이띠에 협조만 얻으면 당신에게 행운이 올 듯.▶용띠 = 저축도 없이 쓰기만 하면 쓸 때는 좋겠으나 목돈이 필요할 때는 후회할 것이니 참아라. 백원이 천원이요 백이 억으로 변하니 저축하라. 서두르지 말
'중국 천재화가'로 유명한 자오쿤(32·서안미술학원 객원교수)의 '유채산수화'가 한국에 왔다.서울 경운동 수운회관 2층 다보성갤러리는 한-중 수교 23주년을 맞아 한·중 양국의 우의와 예술가들의 교류 증진을 위해 10일부터 자오쿤의 산수화등의 작품을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작품은 서양화지만 동양화같은 기운이 물씬난다.10일 다보성갤러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오쿤은 "10년전부터 유화물감으로 중국의 산수를 그려왔다"면서 "지난 2012년 북경에서 연 전시에서, 시진핑 주석이 그림을 보고 서양과 동양의 결합이 아주 좋은 시도라며 칭찬했다. 계속 이 작품을 했으면 한다고 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이날 자리에는 중국 국영 가스공사 치엔웨이창 사장도 참석 작가를 응원했다. "자오쿤의 아버지와 친구"라는 치엔웨이장 사장은 작가의 후원자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도 치엔웨이창 사장이 올초 한국을 방문했을때 자오쿤의 작품을 한국고미술협회 김종춘회장에게 선물하면서 이뤄졌다.자오쿤은 이번 전시에 박근혜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악수하고 있는 그림을 사진처럼 그려내 선보인다. 박대통령의 화사한 미소가 돋보이는 이 작품에 대해 자오쿤은 "박근혜 대통령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