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9월29일 화요일(음력 8월17일·무신)▶쥐띠 = 2·8·11월생 혼자만의 생각으로 천하를 얻을 듯 하나 꿈인 것을 빨리 깨달아라. 하늘에 뜬 구름 잡는 식의 허황된 꿈은 버리고 내실을 기한다면 금상첨화가 될 듯. 모든 것을 한번 의심하게 되면 작은 것까지 의심하는 습관이 된다.▶소띠 = 분수를 알고 순리를 지키는 길만이 본인을 위하는 길이다. 1·3·12월생 지나친 연상이나 연하는 경계하라. 달콤한 유혹에 빠지지 말고 자신을 지켜야 할 때. 분수 넘는 애정은 금물. 변동하려는 것은 서두름보다 지켜보며 결정하라.▶범띠 =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하듯 사업도 애정도 새로 시작하는 기분으로 재도전하라. 운세가 교체되는 과정이므로 정신적인 압박감에 사로 잡혀서 모든 일이 어수선하겠지만 고비를 슬기롭게 넘기면 좋은 일은 또다시 온다.▶토끼띠 = 어떤 일을 시작하든 작은 것부터 시도한다면 생각보다 큰 것을 얻을 수 있지만 자신의 이상보다 큰 것을 바라고 도전한다면 백번 실패할 수다. 다시 한 번 점검해보고 서두르지 마라. 지금은 애정이니 사랑이니 생각할 때가 아니다.▶용띠 = 하나가 둘이 돼 협력을 이루는 운이지만 3·5·12월생
"나는 내 삶의 대부분을 꽃과 함께 보냈다. 그들의 색, 향기, 생명력. 그리고 마침내 알아내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강렬한 컬러는 아름다운 꽃안에 있다는 것을…."프랑스 구상주의 대표화가인 미셸 앙리(Michel-Henry·87)의 한국에서의 세번째 전시가 열리고 있다.지난 2011년, 2013년에 이어 올해 펼치는 전시는 앙리의 67년 화업의 마지막 전시다.2002년 앙리와의 인연으로 한국전시를 기획 주관해온 동성갤러리 장재창 대표는 "현재 앙리는 치매가 와 작업은 하지 못하고 요양원에 있다"고 말했다.앙리의 작품 한국 독점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정 대표는 "작가는 올 봄 병상에 눕기 직전까지 붓을 놓지 않았다. 열정 넘쳤던 앙리의 모습이 그립다"면서 "이번 전시는 프랑스 파리에서 꽃 정물화만을 수집하고 대여해 전시를 개최한다"고 덧붙였다.국내 전시 후 앙리의 그림은 마니아층을 형성한 가운데 이미 파리에서는 그의 작품이 대부분 판매되어 앙리의 작업실엔 그림이 많지 않다고 한다.'붉디 붉은' 장미, 개양귀비꽃 등이 강렬한 생명력을 발산한다. 폭죽을 터트린 듯 환상적인 색채의 화면은 플로렌스나 파리의 도시를 배경으로 유리병에 꽂힌 꽃다발의 찰나의 아름
오는 30일은 가을에 여는 첫 '문화가 있는 날'이다.추석 연휴가 끝나면 또 다시 다람쥐 쳇바퀴같은 일상이 시작되지만 하늘은 높고 바람도 살랑인다. 10월을 맞이하기 앞서 미술문화 체험은 어떨까. 전국의 43개 사립미술관에서 9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볼거리,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해 기다리고 있다. 성큼 다가온 가을, 아이와 또는 혼자서도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지역 내 가깝고 취향에 맞는 미술관을 찾아가보자.▲명절 뒤 한국 전통 예술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면?전북 전주 '전주미술관'에서 ‘합죽선 부채 만들기’ ‘한지보석함 제작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서울 종로 '상원미술관'에서는 내가 꾸민 닥종이로 액자시계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경북 청도의 '영담한지미술관'에서는 한국 전통미술 한 상차림을 받고 닥종이 인형 만들기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남 진도의 '장전미술관'은 솟대, 오방색 한지 부채, 점토 진돗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미술관에서 힐링과 자아성찰의 시간을 갖고 싶다면 서울 종로 '토탈미술관'에서 ‘Artist in Films’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관에서 영화를 감상
◇콘서트▲'2015 뮤즈 내한공연'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록밴드 '뮤즈(MUSE)'가 2년 만에 내한공연한다. 단독 공연만 따지면 2007, 2010년 이후 3번째다. 2013년 '현대카드 - 시티브레이크' 헤드라이너로 한국 팬들을 만난 바 있다.지난 6월 발매한 정규 7집 '드론스(Drones)'를 기념하는 투어다. 이 밴드가 전작부터 이어온 과학 문명에 대한 철학적 탐색이 도드라진다. 인류 종말, UFO, 국가와 정부의 음모, 열역학에 이어 이번 앨범에서 관심을 둔 건 꿀벌 중 '수벌'을 뜻하는 '드론스'다.지난 3월 소규모 UK 투어에서는 그간 라이브에서는 자주 들려주지 않은 초기 곡들을 연주해 주목 받기도 했는데 이번 콘서트 역시 신곡과 이전 곡들로 셋리스트가 구성된다. 30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 9만9000~13만2000원. 액세스 ENT. 02-3141-3488기대 지수 : 초기 사운드로 회귀 + 철학적 탐색 ★★★★◇연극▲'키 큰 세 여자''여성'이라는 수식이 필요 없는 배우들로 한국연극의 살아있는 역사로 통하는 박정자(73)와 손숙(71)이 7년 만에 한 무대에 서는 자리. 미국 극작가 에드워드 올비(87)의 작품으로 국립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9월28일 월요일(음력 8월16일·정미)▶쥐띠 = 현재의 작은 이익에 만족하고 장차 큰 이익을 위해 차분히 내실을 기할 때 대성할 수. 자만심만 버린다면 곳곳에서 좋은 소식 들리겠다. 2·8·12월생 사랑하는 사람을 좀더 따스하게 대하라. 당신을 믿고 따르는 마음 그 무엇에 비길 데가 없구나.▶소띠 = 73년생 ㄴ·ㅇ·ㅊ성씨 방황은 그만하고 상대가 생각해주는 만큼 믿고 따를 때 심신의 안정을 찾겠으니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오해가 없도록 하라. 1·4·9월생 친구의 우정은 더욱더 돈독히 하라.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 의리임을 알아야 할 때다.▶범띠 = 한 가지 일이 풀리면 열 가지 일이 풀리는 운. 5·10·11월생 자만심을 버려라. 금전에 지출이 예상되니 필요한 곳에만 쓸 것. ㄱ·ㅂ·ㅈ성씨 애정은 삼각관계로 이어질 것 같으니 한길만 택해 만족함을 얻을 때 멋진 삶이 이어질 듯. 파란색은 삼가야.▶토끼띠 = 어둠이 걷히고 태양이 솟아오르니 희망찬 미래가 보이는구나. 지난 것은 잊고 새로운 것을 위해 준비하라. 7·8·12월생 동·남쪽 사람과 손잡으면 더욱 쉽게 풀릴 듯. ㄱ·ㅂ·ㅇ성씨 서로 눈치만 살피지 말고 사랑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28일 오후 3시, 관광경찰과 함께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주요 관광명소가 있어 외래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광화문 일대를 방문한다.김 장관은 이날 메르스 여파를 극복하고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는 외래 관광객에 대한 관광수용태세를 점검하고, 현장관계자 등을 격려할 예정이다. 특히 김종덕 장관은 추석 연휴에도 관광객 불편 해소와 만족도 제고를 위해 근무하는 관광경찰과, 경복궁 문화 해설사 및 자원봉사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방한관광 시장은 메르스 발생 후 3개월간 전년 대비 40% 감소로 크게 위축됐으나 8월부터 감소세가 둔화됐으며 9월부터는 회복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가볍고 물에도 강한 지태칠기(紙胎漆器), '종이로 만든 옻칠 그릇'은 조선시대에는 먼 거리를 이동할 때 주로 쓰였다. 한양 가는 선비가 도포 자락에서 우아하게 꺼내드는 '휴대용 컵'으로, 산 넘어 시집가는 새색시 가마에 수줍게 넣어주던 요강으로 풍류와 더불어 발전했다.특히 천 년을 가는 우리 한지로 만든 칠기는 중국과 일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한국 고유의 문화다.그러나 안타깝게도 일제 때 명맥이 끊기면서, 여러 번 칠을 입혀도 종이다운 가벼움을 유지하는 비결 또한 역사에 묻히고 말았다.하지만 30년간 지태칠기에 빠진 사람이 있다. 나이 오십에 옻칠의 매력에 빠져들었다는 김은경 옻칠미연구소 대표다. 옻칠조형학 박사 제1호이기도 하다.김은경 대표의 옻칠 작품을 만나볼수 있는 전시가 오는 30일부터 서울 인사동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 2층 제3전시관에서 열린다.지태칠기 복원 '옻칠, 종이를 품다'를 타이틀로 여는 이번 전시는 '보는 전시'가 아니라 '만지는 전시'다.김은경 대표는 "옻칠 그릇은 손을 탈수록 색이 곱게 살아나고 쓸수록 몸에 좋아서 관객이 직접 만져보며 지태칠기의 그리운 온기를 느껴보게끔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릇, 물컵을 비롯해 장신구
# 서울에 사는 대학원생 윤모(26)씨는 이번 추석 고향인 울산에 내려가지 않기로 했다. 평소에도 버스로만 4~5시간 소요되는 고향길이 연휴에는 더 걸리는 데다 내달 초까지 제출해야 할 연구과제도 쌓여 있기 때문이다. 대신 부모님이 서울로 올라와 윤씨와 1박2일을 보내기로 했다. 윤씨는 "오랜만에 부모님을 뵙는 만큼 서울에서 짧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서울시가 이처럼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서울에 머무르거나 역(逆) 귀성으로 서울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도심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공연 행사를 마련했다.우선 시민을 위한 공간 시민청에서는 26일 오후 3시 전자바이올린으로 정통 클래식을 연주하고, 다양한 재즈곡들을 편곡한 공연이 펼쳐진다. 같은 날 오후 3시30분에는 '오빠는 풍각쟁이', '세상은 요지경' 등 1930년대 유행한 희극적 대중가요 '만요(漫謠)'를 만나볼 수 있다. 또 26일과 28일, 29일 사흘간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추석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기고 싶은 시민들은 도심 속 전통문화공간인 남산골한옥마을이나 운현궁 등을 찾는 것도 좋다.27~28일에는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오(五)대감 한가위 잔치'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추석연휴 기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를 극복하고 정상화되고 있는 외래 관광객에 대한 관광수용태세를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 등을 격려할 예정이다.28일 오후 3시 관광경찰과 함께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주요 관광명소가 몰려 있어 외래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광화문 일대를 방문한다.김종덕 장관은 이날 점검을 마치고 난 뒤 추석 연휴에도 관광객 불편 해소와 만족도 제고를 위해 근무하는 관광경찰, 경복궁 문화해설사 및 자원봉사자와 간담회를 진행한다.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 현장 인력의 근무 여건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메르스 여파로 인한 한국관광의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방한시장이 빠르게 회복세로 전환되고 있는 것은 정부 정책과 현장의 노력이 더해져 이뤄진 결과인 점을 강조한다.한편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한국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함께 힘써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올해 방한관광 시장은 메르스 발생 후 3개월간 전년 대비 40% 감소로 크게 위축됐다. 하지만 8월부터 감소세가 둔화됐다. 9월부터는 회복세로 접어들었다.
충북 청주시립무용단이 창단 20주년을 기념한 정기공연 '청청춤춤'을 오는 10월 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친다.이번 공연은 박시종 상임 안무자의 첫 정기공연으로 청주·청원의 행정적 통합과 예술적 결합, 상생의 의미를 담아 5개 색감으로 안무를 구성했다.웅장한 음향과 강렬한 율동의 '울림'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무 박재희 교수와 (사)벽파춤연구회가 펼치는 '태평무', 우아한 자태를 지닌 학과 부채를 든 무용수들이 '화조풍월(花鳥風月)'을 선보인다.이어, 서원대 윤덕경 교수와 충북이 배출한 무용수들이 '어울촘촘'을, 마지막으로 현대 시를 대표하는 시인 정지용의 시편 이미지를 모은 초연작 '어느 가을 이른 바람'을 박 상임 안무자가 펼친다.한편, 박 상임 안무자는 섬세한 감성과 기품 있는 춤사위로 주목받고 있으며, 한국무용의 서정적 아름다움과 시적 춤 언어를 순백의 깨끗함과 섬세한 호소력으로 풀어낸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