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27·삼성전기)가 고향인 전남 화순에서 열리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출전을 앞두고 6일 '금메달 포부'를 드러냈다.이용대는 단체전 등 예선이 시작된 이날 오전 화순군 하니움스포츠센터에서 "이번 대회 배드민턴 경기가 고향에서 열려 마음이 편하다"면서 "홈구장에서 큰 대회가 열리는 만큼 메달을 따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올림픽이나 세계대회 등은 성적에 대한 압박이 있지만 U대회 만큼은 대학생들만의 스포츠 축제인 만큼 즐기고 싶다"며 "편안한 마음으로 대회에 임할 생각이다"고 전했다.화순에서 태어난 이용대는 화순실업고를 졸업한 뒤 2008베이징올림픽 혼합 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배드민턴 정상 자리에 우뚝 섰다.당시 고향 팬들은 화순군청에 모여 길거리 응원을 펼치며 이용대의 금메달 순간을 함께했다.이번 대회에서 이용대는 복식 파트너 유연성 대신 고성현과 짝을 이뤄 금메달을 노린다.배드민턴은 이날 오전부터 단체전 예선이 시작됐으며 이용대는 7일 첫 출전한다.이용대는 "U대회는 이번이 마지막이어서 인지 각오가 남다르다"며 "고향에서 열리는 만큼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대타로 나섰지만 안타 추가에는 실패했다.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8회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시즌 타율은 0.232에서 0.231로 소폭 하락했다.추신수는 팀이 5-12로 뒤진 8회말 1사 2루에서 아담 로살레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상대투수 조 스미스의 3구째 공을 때렸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섰다.텍사스 선발 콜비 루이스는 이날 4이닝 12피안타 1탈삼진 2볼넷 10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4패(8승).텍사스는 이날 볼티모어에 6-12로 대패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39)이 올스타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선수가 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 '베스트 12' 24명을 최종 확정했다.'베스트 12'는 지난달 10일부터 3일까지 24일간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KBO 앱과 KBO STATS 앱에서 실시한 팬 투표와 감독, 코치, 선수가 참여한 선수단 투표를 합산해 최종 선정했다.총 투표수는 팬 투표 233만7036표, 선수단 투표 346표다. 팬 투표 70%, 선수단 투표 30%의 비율로 계산해 최종 점수를 집계했다.집계 결과 24일 간의 팬 투표 기간 내내 단 한번도 최다 득표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이승엽이 드림 올스타(삼성·SK·두산·롯데·kt) 지명타자 부문 최종 집계에서 10개 구단 120명의 후보 중 가장 높은 63.86점을 받았다.팬 투표에서 153만47표를 획득한 이승엽은 2013년 LG 트윈스 봉중근이 세운 117만5593표를 넘어선 신기록을 세웠다.이승엽은 개인 통산 9번째 올스타 베스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는 지난 8차례 모두 1루수로 선정됐다. 지명타자로는
◇국가별 메달 현황(금-은-동-합계 순, 5일 최종)1. 중국(7-3-2-12)2. 일본(5-4-5-14)3. 한국(4-6-6-16)4. 프랑스(4-2-3-9)5. 미국(4-0-2-6)6. 러시아(3-9-6-17)7. 이탈리아(2-2-2-6)8. 브라질(1-0-1-2)이란(1-0-1-2)카자흐스탄(1-0-1-2)우크라이나(1-0-1-2)12. 체코(0-3-0-3)13. 영국(0-2-1-3)14. 세르비아(0-1-1-2)15. 벨라루스(0-1-0-1)16. 독일(0-0-3-3)호주(0-0-3-3)18. 헝가리(0-0-2-2)19. 에스토니아(0-0-1-1)인도(0-0-1-1)리투아니아(0-0-1-1)멕시코(0-0-1-1)네덜란드(0-0-1-1)루마니아(0-0-1-1)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선발 복귀전에서 안타를 추가했다.강정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3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시즌 타율은 종전과 동일하게 0.258을 유지했다.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선 강정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팀이 0-3으로 뒤진 5회말에는 상대 투수 대니 살라자르의 5구째 공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때렸다. 이어 나선 페드로 알바레즈의 투런 홈런으로 홈까지 밟았다.피츠버그는 5회에만 5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강정호의 안타로 물고를 튼 공격이 승리를 불러온 셈이다.강정호는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8회말에는 4구째 공을 때렸지만 2루수 땅볼로 각각 돌아섰다.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5-3으로 승리해 47승34패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5· 한국명 이진명)가 연장 승부 끝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대니 리는 6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올드 화이트TPC(파70·7287야드)에서 열린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총상금 650만 달러)에서 2차 연장 끝에 데이비드 헌(캐나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120만 달러.대니 리는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케빈 키스너, 로버트 스트렙(이상 미국), 헌과 함께 공동 1위를 한 후 연장에 돌입했다.이날 6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대니 리는 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8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에는 13번홀(파4)과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대니 리는 18번홀(파3)에서 치러진 1차 연장에서 헌과 함께 버디를 쳐 키스너와 스트렙을 탈락시킨뒤 2차 연장전에 들어갔다. 17번홀에서 치러진 2차 연장에서 대니 리는 파를 잡아 보기를 기록한 헌을 따돌렸다.2009년 프로로 전향한 뒤 6년 만에 생애 첫 PGA 무대 트로피를 거머진 대니 리는 향후 2년간 PGA투어 풀시드권을 확보했다
한국 남자 기계체조대표팀이 '도마의 신' 양학선(23·수원시청)이 빠진 가운데도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조영광(22·경희대), 박민수(21·한양대), 이혁중(23·전북도청), 이준호(20·한국체대)로 구성된 대표팀은 5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기계체조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최종 점수 258.550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이 대회 들어 한국의 여섯번째 은메달이다. 결승에는 빠졌지만 1일차 경기에서 마루와 링 경기에 참가했던 양학선도 은메달을 받게 됐다.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기대를 한몸에 받던 양학선은 오른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불참했다. 전날 마루 연기 중 통증을 호소한 양학선은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이날 경기에 앞서 대회 하차를 결정했다.맏형의 부재에 대표팀은 더욱 이를 악물었다. 양학선이 나서기로 예정돼 있던 도마와 평행봉은 조영광과 이준호가 각각 대신해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전날 마루와 안마, 링을 소화했던 대표팀은 이날 차례로 도마, 평행봉, 철봉 연기를 선보였다.도마(44.200점·4위), 평행봉(44.300점·3위), 철봉(43.050점·1위)과 전날 치
넥센 히어로즈가 치열한 접전 끝에 박헌도의 결승 투런홈런으로 두산 베어스에 2연승을 달렸다.넥센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선 6-5로 1점차 승리를 챙겼다.2연승을 달린 넥센은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43승1무34패가 된 넥센은 두산을 42승33패로 만들며 승차를 없앴다.이날 넥센 타선은 적시에 점수를 내며 승리를 가져왔다. 브래드 스나이더는 2-4로 끌려가던 7회 2타점 동점타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박헌도는 4-5로 뒤진 8회 결승 투런홈런을 터뜨려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전날에 이어 연투에 나선 조상우는 승계받은 동점주자를 들여보내는 희생플라이를 허용했지만 이후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5승(3패)을 맛봤다.손승락도 9회 두산 타선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건재함을 알렸다.두산은 이날 더스틴 니퍼트의 대체선발로 자리잡은 허준혁이 마운드에 올랐다. 허준혁은 6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 난조로 승리 기회를 날렸다. 불펜투수 이현승이 박헌도에게 결승 홈런을 맞으며 시즌 첫 패(1승)를 떠안았다.
KBO를 대표하는 셋업맨 삼성 라이온즈 안지만(32)이 홀드 부문에서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웠다.안지만은 5일 대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7-4로 앞선 8회초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한 뒤 루이스 히메네스와 오지환에게 연속 안타로 위기에 몰렸으나 양석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이날 삼성은 LG에 12-4로 대승을 거뒀다. 안지만은 시즌 20홀드째를 채우며 KBO 역사상 최초로 4년 연속 20홀드를 달성했다.이 기록과 함께 지난해 자신이 세웠던 최소 경기(35경기) 20홀드 기록도 34경기로 한 경기 단축하며 겹경사를 누렸다. 안지만은 2012년 28홀드로 첫 20홀드 고지를 밟았다. 이후 2013년 22홀드, 지난해 27홀드로 리그를 대표하는 중간계투가 됐다. 팀의 우승과도 맞물려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달 2일 포항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는 리그 최초 개인 통산 150홀드를 달성하며 홀드 부문에 있어 자신의 이름을 곳곳에 올리고 있다.아직 시즌 중반이지만 안지만에게는 넘어야할 기록이 더 있다. 바로 홀드왕 타이틀과 최다 홀드 기록이다. 그는 매년 빼어난 홀드 기록
남자 사격대표팀의 박성현(21·한국체대)이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박성현은 5일 오후 2시 나주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 사격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총점 185.7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막판 뒷심이 아쉬웠다. 박성현은 결선 경기 중반까지 1위를 달렸지만 중국의 양하오란과 류지규에게 추월을 허용했다.그럼에도 이날만 두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남자 사격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2위에 올라 은메달을 차지했다.중국의 류지궈가 207.5점을 기록, 1위에 올랐다.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이다. '사격 신동'으로 관심을 모은 양하오란은 207.3점으로 2위에 그쳤다.본선을 3위로 통과한 박성현(623.4점)은 결선에서도 주눅들지 않았다. 3발씩 쏘는 2차 사격에서 2위에 오른 뒤 3차 사격에서는 양하오란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하지만 중국 선수들의 추격이 거셌다. 6차 사격에서 류지궈에게 선두자리를 내어준 뒤 7차 사격에서는 양하오란에게까지 덜미를 잡혀 3위로 내려앉았다.8차 사격에서 반전을 꽤했지만 마지막 한 발이 9.3점에 그치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경기가 끝난 뒤 박성현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