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단 경기 일정(10일)▲수영-男 400m 개인혼영 예선 및 결승 (오전 9시30분·염주실내수영장) 정원용-女 4x100m 혼계영 예선 및 결승 (오전 9시30분) 김혜진, 백수연, 유현지, 이재영, 최혜라, 황서진-男 4x100m 혼계영 예선 및 결승 (오전 9시30분) 권한얼, 김재우, 김재윤, 박선관, 양준혁, 임태정-女 50m 자유형 결승 (오후 7시) 이재영, 황서진-男 50m 자유형 결승 (오후 7시6분) 양준혁, 배준모-女 50m 평영 결승 (오후 7시12분) 김혜진-女 200m 접영 결승 (오후 7시18분) 최혜라-女 800m 자유형 결승 (오후 7시45분) 반선재, 한나경-男 수구 조별예선 한국-헝가리 (오후 8시)▲육상-女 창던지기 본선 (오전 9시·광주유니버시아드주경기장) 허효정-男 800m 1라운드 (오전 10시) 홍인기-女 3단뛰기 본선 (오전 10시) 배찬미-男 200m 준결승 및 결승 (오후 5시20분) 김국영, 이재하-男 높이뛰기 결승 (오후 6시) 윤승현, 우상혁-男 400m 허들 결승 (오후 7시) 한세현-男 400m 결승 (오후 7시30분) 김의연, 이준, 박봉고▲배드민턴-男 단식 64강 및 32강 (오전 9시·화순화
"웃으면서 떠나고 싶다."일본 프로축구 J리그 시미즈 S펄스로의 이적이 확정된 정대세(31)가 작별 인사를 전했다.정대세는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1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1-0 승리를 도왔다.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정대세는 비록 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전남 수비를 괴롭히며 여러 찬스를 만들어 냈다.정대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나의 플레이는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팀이 이겨서 기쁘다"고 입을 뗐다.정대세는 "더 이상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 애칭)에서 뛸 수 없다는 것이 서운하고 슬프지만 마지막 경기까지 마무리를 잘하고 떠나겠다"고 말했다.J리그 이적에 대해 정대세는 "수원과 올해로 계약이 끝난다. 6개월의 계약기간이 남은 상황에서 좋은 오퍼가 들어왔다. 나도 축구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해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선택을 해야만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일본에 있는 가족들이 내가 경기에 뛰는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정대세는 2년 6개월 동안 수원의 유니폼을 입으며 행복한 날들을 회상했다.그는 "독일에서 경기를 뛰지 못하다가 수원에 와서 새로운 선수로
프로야구 5경기 중 2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지만 연장 끝내기 승부가 2경기나 연출되는 등 짜릿한 승부가 펼쳐졌다.넥센은 연장 12회 승부 끝에 KIA에 역전승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연장 11회 오지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롯데를 1-0으로 꺾었다.넥센 히어로즈는 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전날 패배를 설욕한 넥센은 44승 1무 35패가 됐다. 아쉽게 패한 KIA는 시즌 40패(37승)째를 당했다.9회까지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에서 KIA는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한 반면, 넥센은 매 이닝 끝내기 찬스가 찾아왔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연장 12회말까지 이어졌다. KIA는 조쉬 스틴슨을 마무리로 올리며 경기를 무승부로 끌고가려 했다.그러나 스틴슨은 선두 타자 김하성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뒤 유한준의 내야안타로 무사 1, 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이어 등장한 고종욱이 주자를 옮기기 위해 희생번트를 댔다. 순간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졌다. 스틴슨이 타구를 잡아 1루에 송구했고 이때 베이스커버에 들어갔던 2루수 최용규
한국 테니스의 정현(19·상지대)이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남자 단식에서 8강에 안착했다.정현은 8일 광주 염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4회전(16강)에서 레드리키 마틴(미국)에게 세트스코어 2-0(6-3 6-1)으로 승리했다.1세트를 6-3으로 가져온 정현은 여세를 몰아 2세트에도 6-1로 완승했다.오는 9일 데비아티아로프 마랏(우크라이나)과 4강행 티켓을 다툰다.정현과 함께 16강에 올랐던 이재문(22·울산대)은 카라체프 아샨(러시아)에 1-2(6-3 2-6 0-6)으로 패해 8강행이 무산됐다.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데뷔 첫 3루타를 귀중한 동점 적시타로 장식했다.강정호는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5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3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장,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전날에도 9회 팀의 끝내기 승리에 간접 기여했던 강정호는 이날 1-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역전의 발판을 만드는 동점 적시 3루타를 때렸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3루타였다.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59로 소폭 상승했다.강정호는 2회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팀이 1-2로 끌려가던 3회 2사 2루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부재로 득점하지는 못했다.강정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4번타자 역할을 제대로 했다.5회 피츠버그의 선두타자 닐 워커가 안타를 치고나갔다. 이어 앤드류 맥커친이 좌측담장을 넘기는 타구를 때렸으나 좌익수 저스틴 업튼이 훌쩍 뛰어 공을 걷어내며 맥커친의 홈런을 훔쳤다.1사 1루에서 강정호는 맥커친의 홈런성 타구의 아쉬움을 씻는 안타를 때렸다. 마르코스 마테오의 초구를 때려 만든 우전안타를 우익수 맷 켐프가 타구를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시즌 처음 8번 타자로 나서 안타를 뽑아내지는 못했지만 타점 1개를 더했다.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브파크에서 열린 2015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8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추신수는 타격 부진을 겪고 있을 때 하위 타순에 배치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좌완 투수에 약점을 드러낸 추신수는 이날 애리조나 선발이 좌완 로비 레이로 정해지자 올 시즌 처음으로 8번에 배치됐다.추신수는 3회말이 돼서야 이날 경기 첫 번째 타격 기회를 맞았다.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레이의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휘둘렀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1루에서 2구째를 때렸지만 제대로 된 스윙을 하지 못하며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텍사스는 7회까지 레이에게 안타 2개만을 때려내며 0-3으로 끌려갔다. 8회초 애리조나에 1점을 더 빼앗겨 0-4가 됐다.텍사스는 8회말 선두타자 앤드루스가 상대 실책으로 3루에 안착했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어렵게 1점을 뽑았다. 추신수의 시즌 36타점째.이어 딜라이노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단체전 결승에 안착했다.한국 대표팀은 8일 오전 전남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U대회 배드민턴 단체전 준결승에 나서 말레이시아를 3-0으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단체전 선봉으로 나선 남자 복식조 김기정(삼성전기)과 김사랑(삼성전기)이 2-0으로 이기며 기분 좋게 출발한 대표팀은 이어진 여자 개인, 남자 개인전에서 김효민(한국체대)과 전혁진(동의대)이 잇따라 승리하며 결승행을 확정했다.지난 7일 조별 예선 영국과의 경기에 출전했던 2008 베이징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이용대(삼성전기)는 결승전을 대비해 컨디션을 조절하며 준결승에는 나서지 않았다.또 3-0으로 승리하면서 5경기 혼합복식조 출전을 준비하던 화순군청 소속 유해원도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대표팀은 이날 오후 중국-태국전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배드민턴 단체전은 남자복식, 여자복식, 남자개인, 여자개인, 남녀혼성 등을 모두 한 경기씩 치러 3경기를 먼저 따내는 쪽이 승리한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새 외국인선수 저스틴 저마노(33)와 계약금 포함 총액 18만 달러(약 2억453만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저마노는 빅리그 통산 9시즌 95경기에서 330이닝을 던져 통산 10승30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기록은 통산 15시즌 321경기에 110승 95패 평균자책점 3.81이다. 저마노는 2011년 8월 삼성 라이온즈에 합류해 8경기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하며 우승에 기여했다. 이듬해 삼성과 재계약하지 않고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그러나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올 시즌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 팀인 타코마 레이니어스에서 18경기에 나서 7승3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했다.저마노는 "다시 KBO리그에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 팀 합류 전까지 경기에 출전하고 있었기 때문에 몸 상태는 좋다"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지난 6일 입국해 구단과 계약을 마친 저마노는 KBO 선수등록을 위한 행정처리 완료 후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 여자 사격대표팀의 한지영(21·충북보건과학대)이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2관왕에 올랐다.한지영은 8일 낮 12시 나주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여자 개인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198.8점으로 메타위웡 프린치(태국)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메달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지영은 지난 5일 김지혜(23·한화갤러리아), 조문현(22·부산시청)과 함께 여자 25m 권총 단체전에서 첫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녹색 독수리' 에닝요(34·전북)가 한국을 떠난다.에닝요는 지난 7일 동료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한 뒤 짐을 싸 전북 클럽하우스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전북 관계자는 8일 "에닝요와 상호 계약해지에 서로 합의했다. 생각만큼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자 본인 스스로 심적인 부담을 느꼈던 것 같다"고 말했다.2009년 전북의 유니폼을 입은 에닝요는 두 번의 K리그 우승을 이끌어내며 팀의 에이스 노릇을 해왔다.지난해 중국 슈퍼리그 창춘 야타이로 이적하기 전까지 전북에서 214경기를 뛰며 80골 64도움을 기록, 최단기에 '60-60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전북 최강희 감독이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었던 2012년에는 특별귀화 대상에 올랐을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중국 생활을 접고 올 시즌 다시 전북으로 복귀한 에닝요는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17경기에서 1골2도움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최 감독 역시 "우승을 위해선 에닝요가 살아나야 한다"고 분발을 촉구했다.최 감독의 기대와는 달리 에닝요는 결국 전북과 이별을 선택했다. 에닝요는 8일 광주FC와의 홈경기 하프타임에서 작별인사를 하고 고국 브라질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