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33)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세이브 추가 없이 1실점했다.오승환은 15일(한국시간) 일본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에서 팀이 0-2로 뒤진 9회초 등판, 1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이번 경기로 오승환은 39경기 24세이브 평균자책점 2.91로 전반기를 마무리하게 됐다.그는 9회초 첫 타자 네이트 슈어홀츠와 15구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노마 다카요시에게 희생번트를 내주면서 1사 2루가 됐다.이후 기무라 쇼고에게 2루타를 맞아 1점을 내줘 스코어는 0-3으로 벌어졌다.오승환은 아이자와 쓰바사를 유격수 땅볼로, 스즈키 세이야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한편 한신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경기를 뒤집지 못하면서 0-3으로 패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하루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삼성 라이온즈는 15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이날 경기로 삼성은 48승(34)째를 신고하며 패한 NC 다이노스(46승1무34패)를 따돌리고 하루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넥센은 46승1무38패를 기록했다.삼성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는 7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4실점(2자책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눈부신 호투에도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승패는 없다.결국 3번째 투수로 나선 심창민이 시즌 2승(3패)을 챙겼다.넥센의 앤디 밴헤켄은 7⅓이닝 6피안타 9탈삼진 6실점(4자책점)을 기록한 뒤 손승락과 교체됐다. 8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최형우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한 뒤 강판됐다. 9승4패.두산 베어스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선발 유희관의 호투와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11-0, 완봉승을 거뒀다.46승(34패)째를 챙긴 두산은 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3위를 굳건히 했다.선발투수 유희관은 7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12승(2패)째를 올렸다. 경기 전까지 1
2018 러시아월드컵을 향해 가는 축구대표팀 슈틸리케호의 두번째 무대가 경기도 화성으로 결정됐다.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오는 9월3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라오스전을 개최하기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경기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국가대표팀 경기가 화성에서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13년 7월 동아시안컵 중국전 이후 2년여 만이다.한국은 미얀마, 라오스, 레바논, 쿠웨이트와 함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에 속해 있다.아시아지역 40개 팀이 참가한 2차 예선은 내년 3월29일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각 조(A~H조) 1위 8개팀과 조 2위 중 상위 4개팀 등 12개국만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 진출한다.한국은 지난달 16일 태국에서 치러진 미얀마와의 첫번째 예선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해 첫 단추를 잘 끼웠다.반면 라오스는 지난달 11일 미얀마와 2-2로 비긴데 이어 16일에는 레바논에 0-2로 졌다. 1무1패를 기록 중이다.상대전적에서도 한국은 3전3승으로 라오스에 우위를 보인다. 가장 최근의 맞대결인 지난 200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미국프로야구(MLB)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24)이 올스타전 역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가 되는 기록을 세웠다.트라웃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201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 팀의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때 홈런을 치는 활약으로 MVP에 선정됐다.그는 이날 경기에서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2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트라웃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잭 그레인키(32·LA 다저스)의 4구째 공을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선보였다.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1-1로 맞선 5회 무사 1루에서는 2루 땅볼을 쳐 야수선택으로 출루했다.이후 알버트 푸홀스(35·LA 에인절스)의 볼넷과 프린스 필더(31·텍사스 레인저스)의 좌전안타, 로렌조 케인(29·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적시타로 결정적인 득점을 올렸다.트라웃은 7회 마지막 타석에서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33·밀워키 브루어스)에게 볼넷을 얻으며 출루한 뒤에 대주자 브록 홀트(27·보스턴 레드삭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
윤장현 광주시장은 15일 광주U대회는 시민의 힘으로 성공적으로 치렀다면서 광주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윤 시장은 이날 광주시 브리핑룸에서 광주U대회 결산 기자회견을 갖고 " `광주가 별이 되었습니다. 지워지지 않는 전설이 되었습니다'라는 갈리앙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회장의 찬사를 150만 시민여러분께 돌려드린다"면서 "150만 시민여러분이 진정한 챔피언이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대회 기간 내내 광주시민이 보여 준 뜨거운 열기와 자발적인 참여 등 수준 높은 시민정신과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은 우리나라 선수단이 거둔 경기 성적 못지않은 금메달 그 이상의 성과였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분출된 시민의 열정과 에너지는 광주가 세계를 향해 밝은 미래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U대회는 무결점 대회로 치러내 국격을 높이고 시민의 자부심을 키운 대회였다"면서 "국제행사의 새로운 롤 모델 제시한 ‘저비용, 친환경, 고효율’ 대회, 예향광주, 문화도시 광주의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준 ‘컬처버시아드’였다"고 자평했다. 윤 시장은 "이번 대회는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역량을 세계에 다시 한 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면서 "U대회 성공
'캡틴' 기성용(26)이 속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가 이색적인 침묵 훈련을 진행했다.15일(한국시간) 스완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독일 그라소에서 프리시즌을 진행 중인 게리 몽크(36) 감독은 선수들이 패스 연습 중 대화하는 것을 금했다.침묵 훈련은 오히려 선수들이 더 많이 대화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몽크 감독은 "커뮤니케이션 연습이다. 우리는 어떤 측면에서 경기 중 조용한 팀"이라며 "그래서 선수들에게 대화하지 않고 축구를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우리는 경기 중에 더 많이 대화해야 한다"면서 "활발한 소통이 내가 우리 팀에 원하는 요소"라고 강조했다.몽크 감독이 이끄는 스완지는 독일에서 담금질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는 16일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묀헨글라드바흐와 프리시즌 첫번째 친선경기를 벌인다.지난 2011~2012시즌 처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스완지는 4년간 꾸준히 중위권에 머물며 1부리그에 안착했다.지난 시즌에는 승점 56점(16승8무14패)으로 팀 역대 한 시즌 최다 승점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최다 승점은 지난 2011~2012시즌에 수립한 47점이었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오승환(33)이 팀 승리를 지켜내며 세이브 단독 선두가 됐다.오승환은 14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전에서 팀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24세이브째를 올렸다.9회 팀이 5-2로 앞선 상황에서 구원 등판한 오승환은 4타자를 상대로 안타 1개를 맞았지만 삼진 2개를 뺏어내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2경기 연속 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환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야마사키 아스아키를 2위로 내리고 구원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한신은 1회와 3회 1점씩을 뽑아낸 뒤 5회 3점을 추가하며 5-0으로 앞섰다. 6회까지 리드를 지킨 한신이었지만 7회와 8회 히로시마에 점수를 내주며 5-2로 추격 당했다.오승환은 9회말 마운드에 올라 대타 노마 타카요시를 상대로 6구째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1번 타자 마루 요시히로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기쿠치 료스케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 하나만을 남겨뒀다.마지막 타자 네이트 슈어홀츠를 6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모처럼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2연승에 성공한 한신은 센트럴리그 2위
한화 이글스가 정근우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한화는 14일 충북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4-3으로 끝내기 승을 거뒀다.3연승을 달린 한화는 44승(38패)째를 신고했다. 반등을 노렸던 롯데는 4연패에 빠져 37승46패가 됐다.한화는 치열한 접전 끝에 9회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둬 올 시즌 첫 경기를 연 청주구장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한화 불펜의 심장인 권혁은 8회 동점상황에 등판해 2이닝을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7승(7패)을 거뒀다.타석에선 중심타선이 제 몫을 다했다. 2-3으로 끌려가던 7회엔 중심타자 김태균이 동점 적시타를 때렸고 정근우는 9회 끝내기 안타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롯데는 마무리 이성민이 9회 동점 상황에 등판해 끝내기 안타를 맞고 시즌 6패(4승)를 떠안았다.한화 선발투수 미치 탈보트는 5이닝 2실점, 롯데 송승준은 4⅓이닝 2실점으로 모두 만족스럽진 못한 투구를 했다.kt 위즈는 잠실 구장에서 새 외국인 투수 저스틴 저마노의 호투와 타선 폭발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에 8-1로 창단 첫 승을 거뒀다.선두 삼성 라이온즈에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가 14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창조의 빛, 미래의 빛(Light of the Creation, Light of the Future)'이라는 주제와 함께 12일 동안 지속된 청춘 열전은 한껏 발휘된 '광주정신'과 함께 큰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2015 광주U대회 폐회식이 이날 오후 7시 서구 풍암동 U대회주경기장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끌로드 루이 갈리앙 국제대학스포연맹(FISU) 회장, 윤장현·김황식 조직위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30분 동안 펼쳐졌다.폐회식은 식전행사에 이은 공식행사, 문화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U대회 엠블럼 속 별 5개가 주경기장에 그려지면서 보는 이의 눈길을 모았다.조직위는 선수·자원봉사자·관람객이 모두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을 구성, 한국 전통축제의 한 형태인 난장을 표현해냈다.'빛을 품은 그대'를 주제로 한 식전행사에서는 염광고등학교 마칭밴드 공연에 이어 U대회의 주인공인 자원봉사자들이 고적대의 공연에 맞춰 입장했다.이어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영상이 상영되자 관람석에서는 대회의 성공 개최를 이끈 자원봉사자들을 향한 박수가 터져 나왔다.공식행사에서는
콜롬비아 출신 미드필더 레이나(26)가 성남FC로 돌아온다.성남은 14일 레이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17세에 브라질 1부팀 크루제이루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레이나는 콜롬비아 U-15, U-17, U-19 대표를 거치며 기량을 검증받았다.정교한 왼발과 섬세한 볼 컨트롤을 앞세워 2011년 전남 드래곤즈와 2012년 성남에서 활약하며 44경기 출장 8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올 시즌 콜롬비아 밀로나리오스FC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던 레이나는 성남의 제의를 받고 한국 무대로 복귀했다.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이다.레이나는 "성남에 돌아와 기쁘다. 성남이 다시 한 번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돕겠다. 그라운드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기존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과 부상으로 애를 먹던 성남은 레이나의 합류로 후반기 도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