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에 첫 외국인 관장이 탄생할 전망이다.26일 미술계에 따르면 관장 후보 오른 3명중 스페인 바르셀로나현대미술관장 출신인 바르토메우 마리(49)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8월 진행된 국립현대미술관장 재공모에 마리 전 관장과 한국인 2명과 함께 최종 후보에 올라 면접을 본 것으로 파악됐다. 미술계 인사에 따르면 "면접 결과에서 마리 전 관장이 나머지 한국인 2명보다 월등히 앞섰다. 문화부 쪽에서도 마음을 굳힌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13일 기자 간담회에서 미술관장 재공모 진행 상황과 관련해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으며 이 중에는 외국인도 포함돼 있다고 밝힌바 있다.국립현대미술관장 후보에 외국인이 오른 것은 김 장관 때문이다. 국내 미술계가 서울대와 홍대 파벌로 나뉘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8월 김 장관은 "외국인 관장 선임도 가능하다"는 견해를 전했다.면접을 통과한 3명의 후보 중 1명은 김종덕 문체부 장관이 선택한다.마리 전 관장은 지난해 삼성미술관 리움과 광주비엔날레 재단이 리움 개관 10주년, 광주비엔날레 창설 20주년을 기념해 공동 개최한 아트 포럼에 바르셀로나현대미술관장이자 세계현대
최근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및 제3의 새로운 해례본(10월16일 뉴시스「“국보 훈민정음 또 있다” 제3의 해례본 발견?」) 등으로 온 나라가 답답하고 어지러운 상황에서 국민 여러분과 정부에 훈민정음과 관련하여 몇 가지 제안을 올리는 바입니다.①‘상주본’에 대한 제안 ②국보 70호 ‘간송본’에 대한 제안 ③훈민정음 해례본에 대한 올바른 해설서 제작에 대한 제안으로 나누어 말씀드리겠습니다.첫째, ‘상주본’의 경우 그것이 1조원 이상의 무가지보(無價之寶)니 아니니 하는 발언 이전에, 진품임을 최종 확인하는 서지학적 및 고고학적 검증을 정부에서 적극 나서서 해주시길 제안 드립니다.지난 19일 KBS 뉴스 따라잡기, 사라진 문화재…천억 원 주면 국가에 헌납 논란에서 전 국립국어원장인 이상규 경북대 교수가 “상주본 해례본에 대한 과학적, 학문적인 정밀한 소위 점검이 없었다는 것이 더욱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상주본을) 공개해서 전문가들로부터 이 자료가 과연 얼마나 가치가 있는가를 점검을 받은 다음에 논의가 되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힌 것처럼, 상주본은 아직까지 탄소측정 같은 과학적 검측을 받은 적이 전혀 없습니다. 단지 극소수인이 육안감정만 했을 뿐입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10월26일 월요일 (음력 9월14일·을해)▶쥐띠 = 자기 과신은 피하고 어떤 일이든지 적극적으로 나서라. 겸허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면 소기의 목적이 달성될 듯. 애정은 친한 친구가 라이벌로 나타나니 마음고생이 심하겠다. 1·2·3월생 검정색은 피하고 푸른색으로 단장하라.▶소띠 = 마음과 행동을 일치시켜서 인내함이 필요함. 지나친 투자는 오히려 고전할 우려 있으니 신중을 기하라. 1·4·9월생 고통 받을 수니 음식조심. 서남쪽 행운이 있으니 방향을 찾아 안정 찾을 것. 애정은 진실한 사랑이라면 아낌없이 투자하라.▶범띠 = 지금은 혼자서 감당하기 힘든 상태이니 같은 길을 가는 사람끼리 일을 서로 나눠서 힘을 합쳐 본다면 득이 크겠다. ㅇ·ㅈ·ㅍ성씨에게 도움을 청하라. 쥐·토끼·말띠와 함께 하는 사람 혼자서 살림하는 격이니 속 좀 타겠다.▶토끼띠 = 지금까지도 참아왔으니 서두르지 말고 세심하게 대처하라. 그동안 어려웠던 일들이 조금씩 호조를 보일 듯. 3·5·12월생 남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마라. 금전에 손실이 따른다. ㅅ·ㅂ·ㅇ성씨에게 답답함을 말할 것.▶용띠 = 의견충돌의 문제점은 대화로 타협함으로 해결점을 찾을 수 있으니
한국관광공사가 22일부터 4일간 일본의 여기자 50명을 초청해 한국의 매력을 알렸다.22일 서울 반얀트리호텔에서 열린 환영리셉션에 참석한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한일관계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언론의 힘이 중요하다"며 "오늘 참석한 일본 여성 기자들이 우호적인 분위기를 주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개별관광객이 95%에 달하는 일본시장 마케팅과 관련해서는 "미용, 건강, 전통 음식(궁중음식, 종가음식, 사찰음식)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웹이나 앱을 통해 쉽게 한국 관광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스마일 캠페인은 한국방문위원회를 중심으로 공사, 협회, 관광업계 등이 범국민적으로 참여한 캠페인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다양한 홍보를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일본이 관광객들에게 친절한 나라로 알려져 있는 것처럼 '한국이 웃으면 세계가 웃는다'는 슬로건 아래 더욱 친절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일본 여기자단이 취재한 공주·부여 백제 역사문화 체험, 신사동 가로수길 뷰티체험 등은 현지 TV, 신문, 잡지,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태초에 빛이 있었다. 현대 공연예술의 거장 로버트 윌슨(74·미국)에게도 마찬가지다. 최전선의 실험 오페라이자 그의 대표작인 '해변의 아인슈타인'을 대표하는 이미지는 일직선 '빛의 기둥'이다. '상대성 이론'의 아인슈타인(1879~1955)의 "빛이야말로 모든 것의 척도"라는 말이 오버랩된다. 윌슨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이 작품에서 빛은 하나의 배우로서 기능한다"고 23일 밝혔다. 작품 초반에 중요한 이미지로 등장하는 기차의 움직임이 빛으로 확장된다. 아인슈타인 역시 기차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며 윌슨은 흰종이에 펜으로 선을 그리며 자신의 작품 구상 과정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아인슈타인은 기차가 들을 가로질러갈 때에 대해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사람들이 기차와 수평으로 볼 때는 기차의 형태가 보이지만 기차를 위에서 보게 된다면 하나의 직선처럼 보인다. 난 그것을 빛의 바(bar)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우리 작품에서 조명은 작품이 만들어진 다음에 들어온 것이 아니다. 계획할 때부터 작품의 구조 단계에 들어간다. 빛을 파장의 이미지로 생각했다."공연 속에 나오는 재판장 위에 걸린 빛의 대표적인 예다. 그 재판장 한가운데에는 거대한 침대가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에서 현지 문화예술계인사들로 이뤄진 특별한 서포터스가 출범했다.지난 20일 주아르헨티나 대사관(대사 추종연)에서는 정감넘치는 아리랑의 선율이 울려 퍼졌다. 한국-아르헨티나간 문화교류 증진과 한국문화 소개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현지 문화예술계 인사 100 여명으로 구성된 '한국문화친선협회(AACC)' 출범식 현장이었다.한국문화친선협회는 주아르헨티나대사관이 국가이미지 강화와 한국문화의 확산을 위해 각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 지난 5월부터 3차례에 걸쳐 준비 모임을 가진 끝에 결실을 보게 됐다. 출범식엔 막달레나 파일라세 아르헨티나 외교부 문화외교국장이 참석한 것을 비롯, 음악 미술 문학 연극 현대무용 등 각 분야의 유력인사가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추종연 대사는 초대 회장 비르힐리오 테딘 우루부루 연방정부 국립예술기금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테딘 우루부루 회장은 "한국문화친선협회 초대회장으로 선임된 것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아르헨티나에 한국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한국문화친선협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힘껏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침대에서 바라 본 아르헨티나'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소설가 루이사 발
경기도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31일 오후 2시, 5시에 최고의 넌버벌 코미디 쇼 ‘옹알스’ 공연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옹알스’ 공연은 마임과 저글링, 비트박스 등 비언어 장치를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글로벌 코미디 이다.2010년, 2011년 개최한 에딘버러 페스티벌(Edinburgh Festival)에 도전해 최고 평점인 5개 만점을 받고 어워드에도 오르며 대단한 성과를 냈다.이후 두바이, 브라질, 캐나다, 호주, 중국 등을 돌며 대한민국 코미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전석 2만원이며 36개월 이상 관람가능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유료회원으로 가입하면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연천수레울아트홀 홈페이지(www.sureul.com)를 참조하거나 전화(031-834-3770/839-2910)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에서 출토된 현존 최고(最古)의 고려시대 먹(墨)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1998년 청주 동부우회도로 건설공사 구간인 명암동 1지구 내 고려시대 목관묘에서 나온 '청주 명암동 출토 단산오옥(丹山烏玉) 명 고려 먹'(국립청주박물관 소장)을 보물 1880호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문방사우의 하나인 먹이 문화재로 지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길이 11.2㎝, 너비 4㎝, 두께 0.9㎝ 크기의 먹 앞면에는 먹 이름을 써놓았다.뒷면에는 용이 날아오르는 모습을 우아한 곡선으로 표현한 비룡문(飛龍文)이 새겨졌다.출토 당시 이 먹은 '단산오(丹山烏)'란 글자가 세로로 쓰인 면이 위쪽에 놓여 있었고 '오(烏)' 자 밑에 '옥(玉)'의 첫 획으로 추정되는 '일(一)' 자 획은 먹을 갈아 사용하면서 닳고 남은 것으로 보인다.'단산오(옥)'의 '단산'은 충북 단양(丹陽)의 옛 지명이고 '오옥'은 먹의 별칭인 '오옥결(烏玉玦)'의 약칭이다.'단산오옥'은 '단양 먹'을 가리킨다.단양 먹은 '세종실록', '동국여지승람' 등에 "먹 중에서 가장 좋은 먹을 단산오옥이라고 한다"고 기록할 정도로 조선시대까지 명성이 높았다.문화재청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10월23일 금요일 (음력 9월11일·임신)▶쥐띠 = 지금까지 잘 참아 왔으니 그동안에 어려웠던 일들이 조금씩 호조를 보인다. 서두르지 말고 세심하게 대처하라. 자신의 답답함을 ㅂ·ㅇ·ㅎ성씨에게 말하며 풀어 버림이 좋겠다.▶소띠 = 요행을 바라는 것보다는 현재 하고 있는 일에 계획을 차근차근 매진할 때 빛을 볼 수 있을 듯. 1·4·9월은 무모한 생각과 행동은 삼가고 길이 아니면 가지마라. 옳은 주관은 망설임 없는 모습을 보일 때 진가를 발휘한다.▶범띠 = 밝은 빛이 온 세상을 비추고 새 희망과 희망찬 미래가 보이니 남을 도와도 알아주지 않는다고 서운해 마라. 머지않아 좋은 열매를 맺을 일이 있을 듯. 애정은 사랑하는 사람과는 배필이 못 되고 그 사람에게 연연하면서도 돼지·범·원숭이띠가 인연이 될 듯.▶토끼띠 =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습관을 버리고 기분 나는 대로 일을 처리하지 말 것. 때에 따라서는 자신의 신념을 굽힐 줄 알아야 할 때다. 과욕은 실패의 원인임을 알라. 흰색이나 회색 옷으로 새로운 다짐이 필요한 시기.▶용띠 = 세상 사 모든 일 뜻한대로 된다면 무슨 걱정이 있겠는가. 지나친 감정표현을 억제하고 실속을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와 베트남 중부지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인 후에시의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 한 마당을 펼친다.충북 청주 민예총(회장 이동원)은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을 기념하는 사업의 하나로 베트남 후에시 지역의 예술인들과 함께 23일 오후 5시 30분부터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청주강강 후에술래'를 주제로 민족예술 교류공연을 펼친다.청주민예총 소속 국악관현악단과 베트남 후에지역의 대표적인 예술단체인 후에음악원이 함께 하는 이번 공연은 양 도시의 전통악기 연주와 전통 노래를 함께 부르는 신명나는 무대로 꾸며진다.이들은 지난 21일 국립청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한·베트남 중부지역 음악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22일 합동공원을 위한 리허설과 문화교류의 밤 행사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