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7년 만의 동아시안컵 우승으로 견인한 이재성(23·전북)과 김승대(24·포항)가 K리그 클래식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15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에서 격돌한다.슈틸리케호에서 한솥밥을 먹은 이재성과 김승대는 소속팀의 승리를 위해 피할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두 선수는 지난 9일 끝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서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했다. 중국과의 1차전에서는 이재성이 날카로운 패스로 김승대의 A매치 데뷔전·데뷔골을 돕기도 했다. 이들은 북한전에서도 공격형 미드필더(김승대)와 오른쪽 측면 공격수(이재성)로 호흡을 맞췄다. K리그 의 대표 젊은 피인 두 선수의 활약 속에 슈틸리케호는 7년 만에 동아시안컵 패권을 차지할 수 있었다. 이재성은 소속팀 복귀 후 첫 경기인 지난 12일 부산 아이파크전을 건너뛰며 떨어진 체력을 보충했다. 김승대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돼 득점까지 성공하며 날선 감각을 이어갔다. 이번 맞대결에서는 두 선수 모두 선발 출격이 예상된다.상대적으로 급한 쪽은 포항이다. 포항은 10승7무7패(승점 37)로 12개팀 중 5위
2015~2016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가 개막한다.분데스리가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과 함부르크SV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10개월간 장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분데스리가에 소속된 18개 팀들은 팀당 34경기를 통해 우승과 강등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무엇보다도 올 시즌 우승 트로피를 놓고 리그 최강 바이에른 뮌헨의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시즌 깜짝 2위에 올랐던 VfL 볼프스부르크와 바이어 레버쿠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의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리그 4연패 문제없다"펩 과르디올라(44)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다. 뮌헨은 지난 시즌 25승4무5패(승점 79)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2위 볼프스부르크와의 승점차는 10점차다.올 시즌 역시 뮌헨의 우승이 점쳐지고 있다. 뮌헨의 1차 목표는 리그 4연패다. 만약 뮌헨이 올 시즌 우승을 거머쥔다면 분데스리가 최초 4연패를 달성한 팀이 된다.이를 위해 뮌헨은 이적시장에서 브라질 대표팀 미드필더 더글라스 코스타(25)와 2015 코파아메리카 우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가 안타를 추가하며 개인통산 1100안타를 달성했다.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켓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2안타를 추가하며 개인 통산 1099안타를 기록 중이던 추신수는 이로써 메이저리그 1076경기 만에 1100안타를 때려냈다. 시즌 타율은 0.241(374타수 90안타)을 유지했다.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어빈 산타나의 추신수는 2구째를 때려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에게 잡혔다.팀이 0-4로 끌려가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진루하지 못했다. 5회에는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아서야 했다. 미치 모어랜드가 4회 투런 홈런 등 홀로 4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도 미네소타에 5-5 동점을 만들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무사 1루에서 마운드에 막 올라온 좌완 브라이언 듀엔싱을 상대로 초구 121㎞ 슬라이더을 잡아당겨 깨끗한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그러나 1루에 있던 델리노 드실즈가 3루까지 내달리다 미네소타 우익수 에디 로사
전북 현대로 이적한 이근호(30)가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누빌 수 있게 됐다.전북은 13일 AFC로부터 이근호의 챔피언스리그 잔여 경기 출장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이근호는 카타르 엘자이시아에서 활약하다가 지난 달 말 전북으로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이적 절차가 늦어지면서 같은 달 25일까지인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등록 마감을 놓쳤고 이근호는 전북의 K리그 클래식 우승에만 집중하기로 했다.하지만 부상이라는 변수가 생겼다.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 등록됐던 수비수 이규로(27)는 지난 달 초 왼쪽 발목 관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이규로는 아직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AFC 챔피언스리그 2015 경기규정 31조 선수등록 4항1의 부상선수 교체등록 관련 사항에 따르면 부상선수는 8강 첫 번째 경기 시작 7일 전까지 3명에 한해 교체가 가능하다. 교체를 위해서는 AFC 메디컬 위원회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전북은 고심 끝에 이규로 대신 이근호를 엔트리에 넣기로 결정했다. 최강희 감독은 이규로의 복귀를 원했지만 재활이 늦어진다는 의사의 소견에 이근호를 투입하기로 맘을 바꿨다.AFC는 전북의 관련 서류를 확인할 결과
사이영상 투수인 LA 다저스의 좌완 클레이튼 커쇼(27)가 6년 연속 2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커쇼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서 2회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200탈삼진을 기록했다.2회 선두 타자 라이언 짐머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제이슨 워스 역시 헛 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이안 데스몬드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올 시즌 200탈삼진을 채웠다.메이저리그 데뷔 3년차인 2010년 212탈삼진을 기록하며 처음 200탈삼진을 넘어선 커쇼는 이후 매년 200탈삼진 이상을 기록 중이다.2011년에는 자신의 역대 최다인 248탈삼진으로 첫 탈삼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13년에도 232탈삼진으로 탈삼진 1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239탈삼진으로 세 번째 탈삼진 타이틀과 함께 MVP와 사이영상을 석권하는 영예도 안았다.올시즌에는 불과 156이닝 만에 200탈삼진을 기록, 내셔널리그 1위인 동시에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191탈삼진을 기록 중인 워싱턴의 마크 슈어저(162이닝)와 경쟁하고 있지만 9이닝당 삼진(11.51)에서 슈어저(10.6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10경기 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지난달 30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3안타를 친 이후 10경기 만에 나온 멀티히트다.타율은 0.237에서 0.241(370타수 89안타)로 올라갔다. 지난 6월19일 이후 55일 만에 타율 2할4푼대에 복귀했다.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때려 포문을 열었다. 시즌 22번째 2루타였다.하지만 프린스 필더의 좌익수 플라이, 아드레안 벨트레의 헛스윙삼진 등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이어 추신수는 6회에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9회에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안타를 때렸다. 이날 텍사스가 때린 5안타 중 2안타를 추신수가 책임졌다.텍사스는 투타에서 난조를 보이며 1-11로 완패, 3연패 늪에 빠졌다.미네소타는 장단 18안타를 치며 손쉬운 경기를 펼쳤다.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멀티히트 포함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동시에 세 차례 출루했다.강정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전날 규정타석에 진입하며 내셔널리그 타격 순위 19위에 이름을 올린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종전 0.293에서 0.297(306타수 91안타)로 끌어 올렸다.강정호는 첫 타석부터 장타를 때려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마이클 와카의 8구째 154㎞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중견수와 우익수를 완전히 가르는 2루타를 만들었다.6경기 연속 안타이자 11일 다저스전 3점 홈런 이후 3경기 연속 장타.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3회말 1루수 페드로 알바레즈의 실책성 플레이로 2점을 내준 피츠버그는 4회초 선두타자 앤드류 맥커친의 시즌 18호 솔로포로 1점을 추격했다. 이어 강정호는 아라미즈 라미레즈가 중전안타로 출루하며 만든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강정호는
미국프로농구(NBA)의 스타플레이어 출신 센터 샤킬 오닐(43)이 한국을 찾는다.글로벌 스포츠브랜드 리복은 13일 "리복이 오픈하는 피트니스 허브 콘셉트의 스토어 '리복 광복점'의 오픈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오닐이 21일 방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오닐은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NBA 골밑을 호령한 대표적인 스타플레이어다. 농구 실력 못지않게 재치와 입담도 겸비해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거느렸다.리복과의 인연도 남다르다.오닐은 1993년 리복과의 협력을 통해 여러 시리즈를 선보였다. 올랜도 매직에서 뛰던 시절에 즐겨 신던 신발도 리본 제품이었다.오닐은 21일 방한해 DJ 퍼레이드 퍼포먼스, 미니 토크쇼, 피트니스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한다.무엇보다 국보급 센터에서 방송인으로 변신한 서장훈과의 미니 토크쇼가 큰 관심을 모은다. 전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와의 피트니스 챌린지도 열린다.오닐은 한국에 있는 동안 행사 외에 예능 프로그램 등에도 출연해 안방 시청자들을 찾는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삼성이 대전 시티즌을 꺾고 2위 자리를 지켰다.수원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4라운드 대전과의 경기에서 조성진과 권창훈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12승7무5패(승점 43)을 기록한 수원은 부산을 꺾은 선두 전북(16승5무3패·승점 53)과 승점 10점 차를 유지했다.또한 수원은 대전과의 역대전적에서 29승16무1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지난 4월 26일에 열린 8라운드에서 수원을 상대로 시즌 1승을 기록한 대전(1승5무18패·승점 8)은 다시 한 번 대어낚기에 도전했지만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패배를 맛봤다.경기 초반 주도권은 수원이 잡았다. 수원은 중원에서의 짧은 패스 플레이를 통해 대전을 압박했다. 그리고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냈다.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염기훈의 크로스를 양상민이 헤딩으로 연결한 것이 수비수의 몸에 맞고 흘러나오자 골문 앞에 있던 조성진이 오른발로 밀어넣었다.하지만 대전은 후반 12분 프리킥 상황에서 완델손이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1-1 균형을 맞췄다.동점을 허용하자 수원은 서정진과 이상호를 빼고 일리안 미찬스키와 권창훈을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의 일본인 우완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34)가 생애 첫 노히트 노런 경기를 펼쳤다.이와쿠마는 13일(한국시간)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9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9이닝 동안 116의 공을 던져 안타 없이 3볼넷 7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자신의 첫 노히트 노런 경기를 만들었다. 시즌 4승(2패)째.이와쿠마는 볼티모어 타선을 상대로 3회까지 9명의 타자를 맞아 단 한 명도 1루 베이스를 밟는 것을 허용치 않았다.4회 선두타자 매니 마차도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2사 후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지미 파레데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스스로 위기를 극복했다.시애틀 타선은 볼티모어 선발 케빈 가우스먼을 상대로 3회 2점, 4회 1점을 뽑아내며 3-0으로 앞서갔다.5~7회 9명의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한 이와쿠마는 8회 첫 타자 조너던 스쿱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두 번째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케일럽 조셉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노히트 노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9회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