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은 문화콘텐츠 분야의 창작 환경이 크게 개선된 한 해였다.콘텐츠 해외시장 다각화, 민관합동 한류기획단 발족 및 융합한류 정책 본격 추진 등으로 콘텐츠 산업의 매출액이 100조 원에 이르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성과를 이루었다.특히, 콘텐츠의 기획부터 사업화까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선순환 생태계인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출범으로, 훌륭한 아이디어를 가진 창작자라면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한 모든 것을 지원받아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15일 발표한 2015년 콘텐츠산업 분야의 성과를 정리했다.◇콘텐츠산업 매출액 100조원으로 지속 성장2015년 말 기준 콘텐츠 산업 매출액은 100조 원, 수출액은 57억 달러로 추정되는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9%, 수출액은 8% 증가한 수치이다.특히 게임산업은 2013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0.3%)을 기록한 이후 2014년에 플러스 성장(2.6%)으로 돌아서고, 2015년에 전년 대비 매출액이 6.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완만한 성장세로 전환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게임콘텐츠 수출액은 2014년에는 전년 대비 9.5%, 2015년에는 6.9% 증가한 31.8억 달러로
2015년 한 해 동안 공연과 방송 활동을 통해 국악 발전에 기여한 국악인을 시상하는 'KBS 국악대상' 19일 저녁 7시 KBS홀에서 열린다. 국악인 남상일과 박애리가 진행한다.지난 10월부터 해당 분야의 음악가, 국악 관련 프로듀서, 공연기획자,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소위원회의 두 차례 추천 과정과 본심사위원회의 심사 과정을 거쳐 민요, 판소리, 연주 관악, 연주 현악, 단체, 작곡, 무용, 출판 및 미디어, 특별공로상 등 9개 부문 수상자들을 선정했다. ▲경상도민요를 바탕으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소리꾼, 민요상 최윤영(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며 판소리로 대중과 소통하는 젊은 소리꾼, 판소리상 안이호▲생황을 대중에게 친근하게 전하는 연주자, 연주 관악상 김효영(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대취타 이수자)▲연주와 창작을 통해 가야금의 깊은 멋을 알리는 연주자, 연주 현악상 곽수은(영남대학교 국악과 겸임교수) ▲진도씻김굿을 바탕으로 한 즉흥음악을 추구하는 젊은 단체, 단체상 바라지(2011년 창단한 8인의 국악단체) ▲전통적 소재와 현대적 감각이 만난 작품들을 발표해 온 작곡가, 작곡상 안현정(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가 2004년부터 운영해온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17일 문을 연다.스케이트장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5719㎡로 부대시설까지 포함하면 총 6886㎡다. 냉동기 기계실 면적을 60% 축소하는 대신 화장실 개수를 1.5배 늘렸다. 스케이트화를 갈아신는 전용공간을 만들고, 북카페와 매점 등 휴게공간을 확장했다.안전 문제도 개선했다. 스케이트장 출입구를 구분하는 한편 스케이트화 대여실과 반납실을 분리 운영해 시민들의 이용 혼잡을 해소했다.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9일까지 운영된다. 이용료는 시간당 1000원(대여료 포함)이며, 개장 첫날인 17일은 무료다.이용 시간은 일요일~목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30분이며 금요일과 토요일, 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11시다.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스케이트 전문강습 프로그램은 오전 9~10시 운영된다. 이 시간에는 강습자만 이용할 수 있다.한편 17일 오후 5시30분에는 개장식이 진행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등이 참석한다.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12월15일 화요일 (음력 11월5일·을축)▶쥐띠 =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니 인내로 기다리면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길운이다. 남에게 의지하는 것보다 자신의 운명을 자신이 개척하라. 희망이 보인다. 1·7·9월생 주위 사람들 말에 귀 기울이지 마라. 단 윗사람 말은 존중할 것.▶소띠 = 지금까지 해 온 일에 변동이 있을 듯. 급히 서둘지 마라. 다음 달 성사 가능. ㅇ·ㅂ·ㅊ성씨 가정을 갖고 있으면서 애정을 나누는 것, 길게 가면 불행만 안겨줄뿐임을 알라. 미혼자는 결혼운보다는 애정운이 좋다.▶범띠 = 현재는 앞뒤가 막막한 상태이지만 동쪽에서 도움줄자 나타나니 밝음이 찾아오는 좋은 하루구나. 친구와 우정이 변하여 결혼할 수지만 주위의 반대로 신경 쓸 듯. 3·7·9월생 우울증 조심하고 흰색으로 자신을 나타내라.▶토끼띠 = 열매는 익을수록 밑으로 숙여지니 헛된 욕심에 들뜨지 말고 실속을 지킬 것. 자신을 움직일 수 있는 비결은 자신밖에 없으니 마음을 슬기롭게 다스려라. 애정은 급하게 서두르지만 않는다면 성사. 건축업과 의류업 종사자는 길일.▶용띠 = 자기에게 불이익이 오는 것을 원망 말고 자신이 뿌린 씨임을 명심하라. 당장은 힘
'이쁘다', '잎새', '푸르르다', '~고프다' 등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그동안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았던 11개 항목이 표준어로 인정됐다. 국립국어원은 이들 어휘와 활용형을 표준어 또는 표준형으로 인정한다는 내용의 '2015년 표준어 추가 결과'를 14일 밝혔다. 먼저 현재 표준어와 같은 뜻으로 널리 쓰이는 말을 복수 표준어로 인정한 경우는 '이쁘다'가 대표적이다. 비표준어로서 '예쁘다'로 써야 했으나 앞으로는 '이쁘다'도 '예쁘다'와 뜻이 같은 표준어로 인정된다. 이렇게 복수 표준어로 인정된 말은 이쁘다를 비롯해 '마실', '찰지다', '~고프다' 등 모두 4개 항목이다. 마실은 '이웃에 놀러 다니는 일'과 '여러 집이 모여 사는 곳'이라는 두 가지 뜻 중에서 '이웃에 놀러 다니는 일'이라는 뜻에 대해서만 표준어로서의 지위가 인정됐다.국립국어원은 "복수 표준어를 인정하는 것은 '발음이 비슷한 단어들이 다 같이 널리 쓰이는 경우에는 그 모두를 표준어로 삼는다'는 '표준어 규정'의 원칙을 따르는 것"이라고 알렸다. 이미 써오던 것(예쁘다)과 추가로 인정된 것(이쁘다)을 모두 교과서나 공문서에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표준어와는 뜻이나 어감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4일 오전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49) 국제근현대미술관위원회 회장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으로 임명했다. 임기는 2018년 12월13일까지 3년이다.문체부는 신임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 관장의 현대미술에 대한 전문성과 세계적인 관계망을 통해 국립현대미술관이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마리 리바스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날 오후 2시 기자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살인의 추억'의 원작인 연극 '날 보러와요'가 20주년 기념 무대를 꾸민다. 국립극단과 날보러문화전문회사가 손잡고 2016년 1월22일 명동예술극장에서 출연진을 OB·YB 팀으로 나눈 특별공연 '날보러와요'를 개막한다. 연우무대가 1996년 2월 문예회관소극장(현 아르코예술극장소극장)에서 초연한 작품이다. 첫 공연부터 약 10년간 작가 김광림이 연출까지 맡았다. 이후 박광정의 연출로 두 차례 무대에 올려지기도 했다.이 공연의 조연출을 맡았던 변정주가 2006년부터 이어받아 작년까지 꾸준히 공연을 해왔다.'날보러와요'는 실화를 사실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해 신랄하게 파헤친다. 소재의 잔혹성과 선정성, 괴기스러움 등이 수사과정에서의 미스터리적 구성과 섞여 팽팽한 긴장을 유지하는 동시에 극 전체를 휘감는 풍자적이고 이중적인 상황전개와 배우들의 위트가 더해지면서 독특한 질감을 형성한다. 초연 직후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얻어내며 그해 백상예술대상에서 희곡상(김광림)과 신인상(이대연)을 받았다. 서울연극제에서는 작품상, 연기상·인기상(류태호)을 받았다. 이후 송새벽, 진경, 최재웅, 최정우 등이 거쳐가며 흥행성공을 이어갔다.
멸실 위기의 윤동주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시)’ 초판본과 김구 자서전 ‘백범일지’의 초판본이 복간됐다. 또 ‘철수와 영이’에 앞서 국어교과서에 최초의 조선인 학생 이름 ‘김지학, 박정복’이 실린 ‘신정 심상소학’이 복제(영인)본 기술자 전갑주씨에 의해 수작업을 거쳐 한정판으로 나왔다. 전씨가 자신이 소장한 한정판 복제본 신간을 41책으로 출시했다. 광복·분단 70년과 국어교과서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고자 ‘일반인이 접하기 어려운 문화재급’ 소장자료 41책을 1000부씩 복간했다. 전씨는 지난 35년간 오직 교과서 출판 일을 해왔다. 첫 일터인 국정교과서에서 19년을 일했고, 이후 직접 설립한 한국교과서에 16년째 몸담고 있다. 23세부터 지금까지 32년째 수집광이기도 한 그는 옛 교과서와 교육자료, 시집, 잡지, 6·25 흔적자료, 역사사료, 근현대 생활사료 총 20만여 점을 수집했다.1895년 ‘국민소학독본’ ‘소학독본’과 1896년 ‘신정 심상소학’은 근대 최초의 국어교과서 3종이다. ‘신정 심상소학’(학부편집국)에 등장하는 최초의 조선인 학생 이름은 김지학, 박정복이다. 그러나 일제의 폭압에 그 이름을 빼앗긴 후(조선어 독본) 광복과 함께 다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12월14일 월요일 (음력 11월4일·갑자)▶쥐띠 = 군중심리에 이끌려 자칫 관재수에 휘말릴 수 있으니 조심하라. 사람 많은 곳에는 가지 마라. 꽃이 피기도 전 꺾이는 격이다. 뱀·용·범띠의 비위를 맞추어라. 성질대로 하다간 후회할 것이니 투기는 삼가. 1·2·3월생 검정색은 피하고 밤색, 붉은색은 힘이 되어준다.▶소띠 = 욕심으로 인해 명예가 손상될 수 있다. 남에게 양보심을 발휘해서 자신을 낮춰보라. 마음속에 담고 하지 않는 말 그 사람이 있겠는가. 2·8·10월생 건강은 지켜주고 힘껏 믿어 볼 것. 용기만이 대성할 수 있는 길이다.▶범띠 = 자기 능력만 믿고 교만하지 마라. 주변에는 당신보다 나은 실력자가 항상 그 자리를 노리고 있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 자만심은 금물. 함께 산다고 다 사랑은 아니다. 마음을 비우고 적극 노력하라 그렇지 않으면 고독이 밀려오게 된다.▶토끼띠 = 콩 심은 곳에는 팥이 나지 않는다. 생각이 행동으로 변하는 이치를 아는 하루가 되어 보라. 삶의 도움이 될 것이다. ㄱ·ㅂ·ㅅ성씨를 잘 다스려라 금전보다 가정을 지키는 것이 급선무 한번 잘못된 것 제 위치에 갖다 놓기란 쉽지 않다.▶용띠 = 직장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17, 20일 동지맞이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동지는 24절기 스물두번째 절기로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따라서 동지가 지나면 점차 낮이 길어지므로 태양이 부활한다고 믿어, 동지를 흔히 아세(亞歲), 또는 작은 설이라고 불렀다. 양력으로 동지가 음력 동짓달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中冬至), 그믐 무렵에 들면 노동지(老冬至)라 불렀는데 올해 동지는 음력으로 11월12일이어서 중동지에 해당한다. 동지에는 팥죽을 쑤어 각 방과 장독, 헛간 등 집안의 여러 곳에 놓아 둔 후 대문이나 문 근처 벽에 뿌려 잡귀를 쫓는 동지 고사를 지낸다. 국립민속박물관은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야외전시장 오촌댁에서 동지고사를 지낸다. 또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립민속박물관 앞마당에서 관람객들에게 팥죽을 나눠준다.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할머니와 함께 하는 동지 팥죽 만들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할머니와 손자녀 등 3대가 함께 참여해 동짓날 세시풍속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동지 팥죽도 함께 만들어 먹어 볼 수 있다. 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