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12월22일 화요일(음력 11월12일·임신, 동지)▶쥐띠 =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처럼 서서히 풀리는 운이다. 기세가 등등하니 자만을 버리고 더욱더 내실을 기할 것. 8·10·11월생 북쪽사람 도움으로 새로운 일 추진하려고 하지만 힘이 겹구나. 아내의 협조가 따를 때 대길.▶소띠 =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면 좋은 결과 따를 듯. 두 마리 토끼 쫓으려다 모든 것 잃을 수 있으니 현재에 만족하고 한사람에게 애정을 쏟는다면 가정 또한 화기애애하다 금전적인 문제로 친구와 다툼이 예상되니 언행조심하고 특히 신경과민은 건강해칠 염려.▶범띠 = 타인을 의식하지 말고 성실한 자세를 잃지 않는다면 귀인이 도와 내실을 기할 수 있을 듯. 가족이나 친구의 의견을 존중하며 협조를 요청할 때 금전문제 또한 해결될 기미가 엿보인다. 동서쪽 길 방향.▶토끼띠 = 모든 것을 신중히 하라. 말 한마디에 모든 것이 떠나고 진실한 말 한마디로 풍요로움을 느낄 때다. 남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말고 자신을 억제할 것. 지금은 인내할 때다. 마음의 안정 찾고 밤길 운전조심.▶용띠 = 하고 싶은 일은 있으나 금전이 따라주지 않으니 어려움을 격을 수. ㄱ·ㅂ·ㅇ성씨
충북 증평군의 유일한 국가지정문화재인 도안면 노암리 '증평 추성산성(杻城山城·사적 527호)'에서 1600년 전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팥' 1000알 이상이 출토된 가운데 산성이 위치한 이성산(二城山)의 전체 정밀 지표조사 필요성이 제기됐다.증평군과 (재)중원문화재연구원은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난 6월부터 남성(南城)을 대상으로 한 6차 발굴조사 현장에서 나온 유물을 공개하고 홍성열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자문위원회의를 열었다.이날 자문위원회의에서 차용걸 충북도 문화재위원은 "추성산성은 증평의 발상지임이 확인됐고 고분군이 모두 파악되지 않은 만큼 전체 정밀 지표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어 "추성산성 주변의 무분별한 개발을 막으려면 공원 지정과 문화재보호구역 확대 등 후속 조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추성산성이 위치한 이성산의 전체 정밀 지표조사에 대해서는 발굴조사를 맡은 (재)중원문화재연구원 조순흠 실장도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조 실장은 "이번 6차 남성 발굴조사에선 5차까지 나오지 않았던 통일신라시대 유물이 처음으로 나왔다"며 "이성산 전체의 정밀 지표조사를 통해 유물이 어떻게 분포하는지를 파악해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박보현
현대를 살아가는 예술가들은 그 누구보다 섬세하게 시간의 결을 살핀다. 시간은 여러 겹으로 쌓이거나, 꽤 커다란 공간을 차지해 순간순간 무엇이 오고 갔는지, 어떤 색이 피고 졌는지를 관찰하는 예술가들이 없다면, 존재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 경기도미술관(관장 최은주)이 열고 있는 '시간 수집자'전은 익숙한 시간에 대한 관념을 깨트리게하는 전시다.경기문화재단의 창작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작가들의 신작을 선보이는 연례전이기도 한 이 전시는 찰나의 시간마저 놓치지 않는 예술가들의 풍성한 시선을 살펴볼수 있다. 이창훈, 고창선, 박은하, 김준, 전명은, 정희정, 장영원, 이지영 작가가 참여했다.고창선은 서로 조합을 이루지 않을 듯한 대상들을 한데 놓고 그 앞에 관람자를 마주하게 하여 각자의 시간 속으로 개입하도록 만든다. 시간과 의미의 연결고리를 밧줄로 시각화하여 무수히 웅성이는 이야기를 회화로 풀어내는 박은하의 작품과, 삶의 한 장소였던 공간이 깊숙이 내포하고 있는 소리를 하나하나 채집하여 작가가 아니었다면 결코 들을 수 없었을 세계를 경험하게 하는 김 준의 사운드 아카이브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전명은 작가는 영화와 방송의 특수 음향 효과를 담당하는 폴리 아티스트
'비누 조각가' 신미경의 중국 첫 개인전 '진기한 장식장'전이 학고재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18일 개막한 이번 전시에는 작가의 대표작인 '트랜스레이션' '트랜스레이션-고스트 시리즈'등이 최근 2년간 작업한 '페인팅 시리즈'와 함께 전시됐다. '트랜스레이션'시리즈는 중국 도자기를 비누로 재현했다. 비누로 복제된 중국 도자기들은 비누로 만든 것 같지 않는 투명함과 선명함과 더불어 화려한 색채가 특징이다. 작가는 2008년 난징 트리엔날레와 트리엔날레와 베이징 쏭좡미술관 그룹전에 참여하며 중국미술계에 알려졌다.학고재 상하이가 2주년 기념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는 신미경의 상하이 '화장실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상하이의 롱 미술관 미술관, 상하이 당대 예술관, 하오 아트호텔등의 화장실에서 일반인들의 참여로 완성되는 '화장실 프로젝트'의 새로운 버전을 선보인다.2004 년부터 '화장실 프로젝트'를 열어온 신미경은 공공 화장실에 서양 고전 조각상 혹은 동양의 불상 등을 비치하고, 화장실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자유롭게 비누를 사용하게 한다. 비누를 열렬히 사용하면 할수록 조각이 가지고 있던 원래의 형상은 녹아내리고. 뭉개지고, 떨어져 나간다.20세기 독일 실존철학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22일부터 테마전 '강진 사당리 고려청자'전을 개최한다. 강진 사당리는 고려 왕실에서 사용한 청자를 생산한 가마터로 유명한 곳이다. 이 가마터는 1964년 봄 전라남도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 일대에서 청자기와가 발견되면서 그 모습이 드러났다. 이를 계기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1977년까지 이 지역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하여 무려 10만 여 점이 넘는 청자편들과 일부 백자편을 수습할 수 있었다. 이 청자편들은 이미 알려진 명품만으로는 그 전모를 파악하기 어려운 고려청자의 모습을 보다 풍부하게 보여주는 자료가 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강진 사당리 가마터 출토품 중에서 엄선한 도자편을 비롯하여 대표적인 청자 명품등 200여점을 선보인다.이 중 '청자기와'는 1157년(의종11) '양이정에 청자기와를 덮었다'는 '고려사'의 기록을 입증해준다. 인종(1122∼1146 재위) 장릉에서 출토되었다는 '청자 참외모양 병'(국보 94호)이나 '청자 연꽃모양 향로', '청자 용무늬 매병' 등과 매우 비슷한 청자편은 강진 사당리의 출토품이 전성기 고려청자의 원형이었음을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강진 사당리는 당대 최고의 기술과 고
뉴욕서 활동하는 한국의 공연전문 기업이 카네기홀에서 파리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는 콘서트를 열게 돼 훈훈한 화제를 낳고 있다.뉴욕의 공연전문기획사 '제이삭 뉴욕(JSAC New York)'이 22일 오후8시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트홀에서 '화합 그리고 평화 - Fraternity with Paris'를 개최한다. 음악을 통해 세상의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이번 콘서트는 지난달 파리에서 벌어진 대규모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이번 공연은 뛰어난 연주와 수려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버질 보텔리스(프랑스)와 아이린 듀발(프랑스) 김혜지(대한민국) 첼리스트 안토니오 핼로그렌(스웨덴), 피아니스트 토마스 러드버그(스웨덴) 가야금 연주자 서라미 피아니스트 김주영이 국경을 넘어선 화합을 이룰 예정이다.특히 ‘드뷔시’, ‘생상’, ‘폴랑’, ‘포레’ 등 유명 프랑스 대표 작곡가들의 주옥같은 곡들을 통해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과 아파 하는 이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하기로 해 관심을 모은다.제이삭 뉴욕은 당초 송년 음악회로 캐럴 공연을 기획했으나 비극의 아픔을 위로하고 세계를 향한 평화 메시지 전달을 위해 무료 메모리얼 공연으로 결정한 것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12월21일 월요일 (음력 11월11일·신미)▶쥐띠 = 냇물이 모여 강을 이루고 강이 모여 바다를 이루는 격. 신념을 가지고 일을 한다면 힘껏 도와줄 사람이 동·북간에서 나타날 수. 애정은 줄다리기 하다 시비가 생기니 분명하게 속마음을 밝혀야 할 듯. 10·11·12월생 푸른 계통의 옷은 피할 것.▶소띠 = 의욕을 가지고 과감히 도전하는 시기다 오만과 과욕은 버리고 성실히 노력하는 자세로 임하면 순로 올 듯. 애정은 윗사람의 중매로 혼인수가 있으니 성사 또한 가능하다 7·8·9월생 남쪽이 길 방향이다.▶범띠 = 모든 일에는 시작이 가장 중요한 법. 첫 출발에 신중을 기했으면 좋으련만. 예전에 거래하던 것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니 ㅈ·ㅇ성씨 무엇인가 하고자 하나 손에 잡히지 않는구나. 신경쇠약에 걸릴 수 있으니 조심함이 좋을 듯.▶토끼띠 = 내일의 수확을 위해 오늘은 밭을 일구는 형상이다. 욕심보다는 노력을 하라. 씨앗을 뿌려야 수확하는 이치를 알아야 할 때다. 애정은 미루지 말고 서두르는 것이 좋을 듯. 옥색과 청록색이 오늘에 운으로 적당한 색이다.▶용띠 = 마음에 여유를 갖고 다시 한 번 생각하라. 서두르다가 실수가 뒤따를
CGV가 22일 서울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커플 또은 부부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다섯가지 언어'라는 주제로 강연을 연다.스타강사 박신영이 사랑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로 커플들과 만난다. 박신영은 베스트셀러 '기획의 정석' '보고의 정석'의 저자로,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를 통해 사랑을 주제로 강연했다.이번 강연은 약 120분간 진행된다. 로맨스 영화의 대표격으로 불리며 올 연말 재개봉해 화제를 모은 '러브 액츄얼리'(감독 리처드 커티스)가 강연 구석구석 숨어 있다. 박신영은 "'러브액츄얼리'는 진짜 사랑의 지속이 무엇인지 말해 주는 대표적인 영화"라며 "한눈에 반해 사랑을 시작하기는 쉽지만 지속시키기는 오히려 어려운데 이번 강연을 통해 사랑의 언어를 배우고 이를 통해 영화 같은 사랑을 지속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연은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참가비는 커플당 3만원이다. CGV는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세바시 스쿨'과 함께 하는 다양한 강연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시인 소월(素月) 김정식(1902~1934)이 생전에 펴낸 유일한 시집인 '진달래꽃' 초판본이 한국 현대 문학작품 사상 최고가에 낙찰됐다. 진달래꽃은 19일 서울 인사동 화봉문고에서 화봉갤러리가 연 '제35회 화봉현장경매'에서 1억3500만원에 팔렸다. 경매 시작가는 9000만원이었다. 1925년 매문사가 발행한 판본이다. '진달래꽃' '먼후일' 등 총 127편이 16부로 나눠 실렸다. 화봉갤러리는 이 책이 2011년 2월22일 문화재청 제 2011-61호로 고시된 등록문화재 제 470-(1호-4호) 4책과 동일본으로 몇 권 남아 있지 않은 희귀본이라고 전했다.기존의 현대문학작품 최고 경매가는 지난해 11월 백석 시집 '사슴'의 7000만원이었다.
2015년 공연계는 스타의 얼굴로 기억될 해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 2016년 남편의 생일인 7월22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서 '오네긴' 공연을 끝으로 실질적인 현역 은퇴를 하기 전 한국에서 현역 은퇴 무대를 선보인 강수진이 대표적이다. 뮤지컬에서는 조승우·JYJ 김준수·홍광호 등 스타들이 이름값을 해냈다. 메르스·검열 논란으로 유독 침체됐던 연극에서는 고선웅이 제대로 판을 깔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클래식음악, 콩쿠르의 위력…임지영·문지영·조성진젊은 연주자들이 권위 있는 콩쿠르에서 유독 두드러진 해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은 5월 말 한국인 최초로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우승했다. 앳된 얼굴의 그녀는 만 20세로 야무지고 단단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임지영을 '2015년 제7회 금호음악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역시 만 20세인 피아니스트 문지영은 또 다른 권위 있는 대회인 '제60회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처음으로 우승했다. 게다가 2001년 이후 격년제로 바뀐 이후 단 3명에게만 1위를 안겨줬을 정도로 까다로운 대회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