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전자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가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UL Solutions)'가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출시한 '비스포크 AI 콤보'에 이어 2025년형 신제품도 2년 연속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하며 강력한 보안 성능을 인정 받았다. UL 솔루션즈는 스마트 가전의 해킹 위험성과 보안 수준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를 진행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다이아몬드',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까지 총 5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는 ▲악성 소프트웨어 변조 탐지 ▲불법 접근 시도 방지 ▲사용자 데이터 익명화 등 총 33개 항목을 모두 통과해야 받을 수 있다. 강력한 보안 성능을 인정받은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 유일∙최대 건조 용량을 갖춘 일체형 세탁건조기로, 터치스크린과 음성비서 '빅스비'를 탑재해 편리한 AI 홈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이 다양한 AI 기능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만의 보안 솔루션인 '녹스(Knox)'를 비스포크 AI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전력공사가 청년 청렴시민감사관을 선발해 내부 취약분야를 발굴한다. 한전은 30일 제3기 'KEPCO 청(년)청(렴) Auditor'를 선발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청 Auditor는 전국 대학생부터 졸업생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청렴시민감사관으로 2023년부터 선발돼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발된 5개팀 Auditor 12명은 한전의 불합리한 제도나 부패 취약분야 등을 발굴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우수한 청렴정책을 대외에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청청 Auditor들은 매월 반부패 제도개선 의견 제시 및 청렴 홍보대사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한전은 연말에 활동실적을 평가해 우수 Auditor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전영상 한전 상임감사위원은 Auditor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한전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청렴시민감사관에 지원해 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 감사위원은 "젊고 신선한 시각으로 적극적이고 확장된 청렴의 개념으로 접근해서 한전의 불합리한 제도나 개선점을 가감 없이 발굴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고 다자녀 출산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자녀 출산 축하 행복상자'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하나금융이 앞서 진행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후속으로 추진됐다. 100개의 하나어린이집을 이용 중인 가정에서 둘째 이상의 자녀를 출산하면, 출산 때마다 30만원 상당의 행복상자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행복상자는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바우처가 담긴 '바우처형', 신생아 육아용품으로 구성된 '육아용품형' 등으로 준비됐다. 하나금융은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이후 전국의 50개 어린이집에서 정규 보육시간외 긴급 자녀돌봄을 지원하는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 돌봄어린이집'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하나금융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계기로 다자녀 출산 장려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보육 지원 사업을 통해 합계출산율 0.75명인 초저출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카카오뱅크는 나이스(NICE)평가정보와 '대안신용평가스코어 외부 기관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모형 개발을 담당한다. 나이스평가정보는 해당 모형이 탑재된 시스템을 통해 스코어를 산출하고 이를 외부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 말 기존 금융정보 중심의 신용평가로는 정교한 평가가 어려웠던 중·저신용자, 신파일러(Thin Filer), 개인사업자 등 금융 취약계층에게 대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비금융 데이터만을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개발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한 결과 기존 모형으로는 대출이 거절된 중·저신용,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1조원에 달하는 대출이 공급됐다. 카카오뱅크는 자체 개발한 비금융 데이터로 구성된 대안신용평가모형 '카카오뱅크 플랫폼 스코어(카플스코어)'를 나이스평가정보의 신용정보 시스템에 탑재한다. 카플스코어는 카카오뱅크가 현재 대출 심사에 적용하고 있는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외부 금융사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해 별도 개발한 모형이다. 소액결제, 택시 이용, 쇼핑 등 고객의 실제 소비, 생활 기반 비금융 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6·27 대책을 통해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낮추면서 서울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특히 주담대를 활용한 갈아타기 수요가 많았던 '한강벨트'는 매수 문의가 뚝 끊기는 등 빠르게 관망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염리동의 신축 대단지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 A씨는 금요일인 지난 27일 하루 동안 급하게 매매 계약서를 쓰려는 가계약자들을 상담했다고 한다. A씨는 "원래는 집을 보려는 매수자가 주말마다 찾아왔지만 일요일부터 발길이 끊겼다"며 "주변 구축에서 평수를 넓히거나 신축으로 옮기려던 갈아타기 실수요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못 하도록 사다리를 걷어찬 거나 마찬가지"라고 토로했다. 정부가 지난 27일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방안에는 수도권과 규제지역에 ▲주담대 한도 6억원 제한 ▲생애최초 주택담보인정비율(LTV) 80%→70% 강화 ▲조건부 전세대출 금지 ▲6개월 내 전입 의무 등이 담겼다. 특히 주담대 한도가 6억원으로 묶이는 초강도 규제가 적용되면서 강남3구뿐 아니라 마포구, 성동구, 동작구 등 6억원 이상 대출을 받아야 하는 한강벨트의 경우 거래가 단절되는 분위기다. 부동산R114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제조업, 건설업 등 주요 산업 부진과 미국 관세 영향 등으로 5월 산업생산과 투자가 큰 폭으로 동반 감소했다. 소비도 전월 대비 보합에 그치며 반등에 실패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표와 향후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선행지표도 4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하는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경기 위축 조짐이 뚜렷하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은 올해 1월 1.6% 감소했다가 2월(0.7%)과 3월(1.1%)에는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4월(-0.8%)엔 3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두 달 연속 이어지고 있는 전 산업 생산 감소는 우리 경제에 이어지고 있는 내수부진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조성중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전산업 생산 마이너스에 크게 기여한 것이 건설업과 광공업"이라며 "내수가 산업생산 줄어드는 데 더 큰 비중으로 나타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늘었지만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줄었다. 특히 광공업 생산은 1차금속(1.5%)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의약품(-10.4%)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도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28일, 2023년 산사태 피해지 중 한 곳인 영주시 장수면의 산사태 복구지와 인근의 산사태취약지역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시군 산사태 대응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이재훈 영주시 부시장,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영주시 산림조합 등이 참여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산사태 복구 사업의 안정성 확인과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된 생활권 주변 산지 등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대상지의 수목 전도 및 토사유출 위험성, 배수로 상태, 취약지 안내표지판 설치 여부 등을 점검 했으며 위험 요소 및 대응 사항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산사태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위험 요소을 확인했으며, 위험도가 높은 일부 대상지에 대해서는 응급조치와 우선 정비 대상으로 지정해 사방사업 시행 등 조속한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산사태는 단 한 번의 집중호우에도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취약지역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사전 예찰 활동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하며, 반복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도내 시군 간 관광자원 연계로 관광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으로 시군간 관광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공동현안과제 해소에 한층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경상북도의회 연규식 의원(포항4ㆍ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 지역연계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4일, 제356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연규식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수립된 경북권 관광개발계획에 따른 지역연계관광 활성화 시행계획 매년 수립 및 시행 △지역연계관광 기반 조성 및 확충ㆍ콘텐츠 개발ㆍ홍보 및 마케팅ㆍ전문인력 양성 및 역량강화 교육 등 지역연계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 △경상북도 지역연계관광시책협의회 설치 및 운영 △중앙부처, 시군, 관련 기관 및 단체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연규식 의원은 “생활인구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역 간 경쟁은 심화되고, 관광객들의 관광형태가 교통발달 및 다양한 관광정보 수집을 통해 체험ㆍ먹거리ㆍ볼거리 등의 복합적인 수요에 따라 방문하는 형태로 변화함에 따라, 각 시군에서의 개별적 대응은 한계점에 다다른 실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연 의원은“지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주시협의회(회장 박명진)가 지난 26일, 산내면 일대에서 ‘찾아가는 이불 세탁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주시 내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산내면 지역을 중심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독거 어르신 등 세탁이 어려운 이들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무겁고 부피가 큰 이불을 수거한 뒤, 대한적십자사의 이동 세탁 차량을 통해 세탁 및 건조 과정을 마친 후 다시 각 가정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명진 회장은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께 직접 인사드리고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무더운 여름철을 보다 깨끗하고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주시협의회는 올해로 3년째 ‘찾아가는 이불 세탁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이 외에도 취약계층 대상 생필품 전달, 긴급 구호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는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공공위원장인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민간위원장 김동엽 씨, 23개 읍면동 협의체 위원장 및 복지담당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각 읍면동 협의체의 주요 활동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함께모아 행복금고’ 등 지역특화사업의 추진 현황과 2025년 운영 계획, 민간 매칭금 확대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속 가능한 복지체계 구축을 위해,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 맞춤형 복지자원 발굴과 연계 활성화에 더욱 힘쓰기로 의견을 모았다. 임영석 읍면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민간위원장 대표는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민간이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한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23개 읍면동 협의체에 총 424명의 위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총 80여 개의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민간 중심의 복지 실현에 주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