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가 2015년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메시는 28일(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최우수선수 시상식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와 팀 동료인 루이스 수아레스(28·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메시는 이날 수상으로 이 상이 창설된 2011년에 이어, 4년 만에 다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을 2회 받은 선수는 메시가 유일하다.메시는 지난 시즌 소속팀 바르셀로나(스페인)의 '3관왕'을 이끌었고, 57경기에서 58골을 터뜨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UEFA 최우수선수상은 가맹국 54개 회원국 기자들이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한편 여자 최우수선수에는 독일 국가대표인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수 셀리아 사시치(27)가 선정됐다.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행운의 안타로 선발출전 31경기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전날까지 2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했던 추신수는 이날 안타 1개를 추가했다.선발 출전 경기 31연속 출루를 이어갔고 3경기 연속 안타였다. 시즌 타율은 1리 떨어져 0.248(419타수 104안타)이 됐다.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에게 7구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엔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5회 2사 1루에선 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추신수는 팀이 3점을 획득한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리암 헨드릭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유격수에게 잡힐 뻔 했던 타구였지만 2루 베이스를 맞으며 행운의 안타가 됐다.이후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더 없어 득점은 하지 못했다.팀이 4-1로 앞선 8회 2사 만루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텍사스는 4-1로 승리하며 토론토전 2연
SK 와이번스가 뒷심을 발휘하며 가을야구의 희망을 이어갔다.SK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8회 5득점에 성공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7위 SK는 52승(2무58패)을 거두며 5위 KIA와의 격차는 2경기 반으로 줄였다. 9위 LG는 51승1무64패가 됐다.전날 정상호의 끝내기 3점포로 LG를 꺾었던 SK는 이틀 연속 역전승을 맛봤다.7회까지 1-2로 끌려가며 타선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지만 8회 집중력을 발휘해 대거 5득점에 성공했다.최정이 결승 2타점 적시타 포함 2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7회 마운드에 올랐던 박정배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2승(1패)을 챙겼다.LG 선발 류제국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지만 또 승운이 없었다. 6월10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승리가 없다.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조시 린드블럼의 호투를 앞세워 넥센 히어로즈에 8-3으로 승리했다.8위 롯데는 54승(61패)을 거두며 가을야구의 희망을 이어갔다. 4위 넥센은 60승1무54패가 됐다.조시 린드블럼과 앤디 밴헤켄의 외국인 에이스 맞대결에서는 린드블럼이 웃었다.린
리그 경기에서 헤딩볼을 다투다가 안면 부위에 부상을 입은 이정협(24·상주)이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대한축구협회는 27일 이정협을 대신해 예비명단에 있는 김민우(25·사간도스)를 대체 발탁했다고 발표했다.이정협은 앞서 26일 열린 K리그 챌린지 2015 경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분 상대 선수와 헤딩볼을 다투다가 부상으로 실려 나가 광대뼈 골절 판정을 받았다.이정협이 부상으로 대표팀 명단에서 빠지면서 이번 2018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라오스·레바논 전에서는 석현준(24·비토리아)이나 황의조(23·성남)가 원톱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3안타 경기를 펼치며 3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전날 2안타를 치며 4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시즌 타율은 0.244에서 0.249(414타수 103안타)까지 끌어올렸다. 또 선발 출장 경기에서 3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1회 첫 타석부터 추신수는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상대로 안타를 쳤다. 다음 타자 애드리안 벨트레가 홈런을 쳐 득점도 올렸다.팀이 2-2로 맞선 3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좌익수 앞 안타를 쳤다.5회 추신수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팀이 2-12로 끌려가던 7회 다시 안타를 추가했다. 1사 만루에서 추신수는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때렸다.9회 2사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타율 0.250에 도전했지만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향해 물러났다.추신수의 방망이는 뜨거웠지만 텍사스는 토론토에 12-4로 대패했다.3연승으로 잘 나가던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쳤다.전날 대타로 나서 안타를 친 강정호는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삼진을 3개나 빼앗긴 장면은 아쉬움을 남겼다.시즌 타율은 0.290에서 0.289(357타수 103안타)로 1리 하락했다.강정호는 1회초 2사 2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 이후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그러나 피츠버그가 대거 6점을 올린 2회에 안타 맛을 봤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이후 4회 유격수 땅볼, 7회 헛스윙삼진으로 물러났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스탠딩삼진을 당했다.피츠버그는 2회 스리런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린 앤드류 맥커친의 활약에 힘입어 7-2로 승리했다.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최철순(28)은 전북 현대의 측면 수비수다. 오른쪽 뿐만 아니라 왼쪽에서도 제 역할을 다하는 선수이지만 미드필더 경험은 없다.그러나 최강희 전북 감독은 지난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최철순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했다.최철순은 평소보다 올라선 미드필더 자리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200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처음 있는 일이었다.최철순에게 배정된 임무는 단순했다. 오사카 공격수인 우사미 다카시를 봉쇄하는 일이었다.단순했지만 쉽지 않은 임무였다. 최철순의 상대인 우사미는 올 시즌 J리그 25경기에 출전해 16골을 터뜨려 득점 1위에 올라있고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골을 기록 중인 탁월한 골잡이다.경기 휘슬이 울리면서부터 최철순은 우사미의 등을 따라다녔다. 공이 우사미의 곁에 있든 없든 최철순은 우사미에게서 떨어지지 않았다.공격의 선봉장을 잃은 오사카는 좀 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다. 특히 전반에는 제대로 된 슈팅 한 번 때리지 못한 채 전북에 끌려 다녔다.최 감독은 "오사카를 분석하면 우사미가 팀 전력의 50% 이상이다. 득점과 유효슈팅의 70~80%가 우사미에
정현(19·삼성증권 후원·71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윈스턴세일럼오픈(총상금 61만6210 달러) 8강 진출에 실패했다.정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서 열린 대회 단식 3회전에서 2시간36분 접전 끝에 루옌쉰(대만·106위)에게 1-2(61-7 6-1 5-7)로 분패했다.1세트에서 팽팽한 경기를 펼친 정현은 타이브레이크에서 1-7로 무너졌다. 2세트에서 전열을 가다듬고 게임스코어 1-1 상황에서 내리 5게임을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마지막 세트에서 게임스코어 4-3까지 우위를 점했으나 루옌쉰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말려 5-7로 패했다.정현은 지난 5월 서울오픈 챌린저대회 4강에서 루옌쉰과 만나 2-1(6-4 64-7 6-4)로 승리한 바 있다. 이날 루옌쉰을 꺾었으면 개인 최초로 ATP 투어 본선 8강 진출을 이룰 수 있었다.정현은 뉴욕으로 이동해 31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본선부터 출전한다.
루디 펠러(55) 바이어 레버쿠젠 단장이 손흥민(23)의 토트넘 핫스퍼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는 27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펠러 레버쿠젠 단장이 이를 확인해줬다"고 보도했다.펠러 단장은 '스카이스포츠' 독일판과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에 대한 영입 제의가 있었고,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적 협상을 인정하면서도 아직 완료단계는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협상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펠러 단장은 "아직 아무 것도 정해지지 않았다. 현 시점에서 손흥민은 우리 선수다"라면서 "나는 메디컬 테스트를 하고도 이적이 성사되지 않은 경우를 많이 봐왔다"고 했다.그러면서 "우리는 계약 성사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오직 우리의 조건에 맞을 때만이다"고 덧붙였다.지난 26일 독일 언론 '키커'와 '쾰르너 스타트 안차이거' 등은 "토트넘이 레버쿠젠의 손흥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손흥민이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이날 런던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손흥민의 토트넘행을 점쳤다.이에 이날 영국 스카이스포츠, 가디언, BBC 등도 토트넘이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레버
한화 이글스가 연장 11회 혈전 끝에 김태균의 끝내기 안타로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했다.한화 이글스는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김태균의 끝내기 안타로 10-9로 승리했다.6위 한화는 56승(58패)을 거두며 KIA 타이거즈를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선두 삼성은 2연패를 당해 69승44패가 됐다.김태균은 11회 2사 1·2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려 5시간11분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제이크 폭스는 솔로홈런 포함 6타수 4안타로 폭발했다. 수비에선 6회부터 포수 마스크를 쓰고 연장까지 안방을 지켰다.마운드에선 선발투수 안영명이 아웃카운트 1개 잡지 못하고 5점을 내줬지만 불펜진이 힘을 냈다. 김민우가 공 85개를 던지며 1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9회 2사에 올라온 권혁이 끝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쳐 9승(10패 15세이브)을 수확했다.삼성은 5회까지 8-3으로 앞서고도 역전패를 당했다. 심창민이 1이닝 동안 4점을 내줬고 안지만도 2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다. 11회 끝내기안타를 맞은 박근홍이 패전투수가 됐다.SK 와이번스는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