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요코하마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3위까지 도약했다.김세영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랫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파72·6955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3라운드 7번홀까지 버디 3개로 3타를 줄여 8언더파 공동 3위까지 올라갔다.이날 폭우로 인해 경기가 지연됐고 일몰로 경기가 중단됐다. 선수 전원이 라운딩을 마치지 못했고 다음날 잔여라운드를 치르게 된다.김세영은 상위권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가운데 홀로 맹타를 휘두르며 도약했다. 전날까지 청야니(대만)에 5타차 공동 11위에 불과했지만 2타차 공동 3위까지 상승했다.3라운드 잔여 경기에 4라운드 경기까지 남아있어 역전 우승 가능성은 충분하다.김세영은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롯데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에 도전 중이다.신인상 포인트에서 1051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어 이번에 우승 할 경우 1004점인 2위 김효주(20·롯데)를 여유있게 따돌릴 수 있다.4번홀까지 진행한 김효주는 1타를 잃어 3언더파 공동 28위가 됐다.선두는 4번홀까지 10언더파를 기록 중인 오스틴 언스트(미국)가 차지했다
잉글랜드 무대로 이적한 손흥민(23·토트넘)이 소속팀 경기에 결장한 가운데 팀은 득점 없이 비겼다. 토트넘은 30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지난 2010년부터 독일 무대에서 활약하던 손흥민은 지난 28일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아직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는 단계다 보니 이날 경기에서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대신 경기 시작에 앞서 홈 관중들 앞에 나서 인사를 건넸다. 이날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나세르 샤들리와 무사 뎀벨레를 측면 공격수로 내보내 상대 골망을 노렸다.그러나 토트넘의 득점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0-0으로 끝이 났다.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5위를 기록했던 토트넘은 올 시즌 4경기에서 3무1패(승점 3)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2루타와 타점을 1개씩 추가하며 선발 3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2루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전날 홈런을 때린 추신수는 3회 큼지막한 2루타로 팀의 선취 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48(427타수 106안타)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 딜리아노 드실즈가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맞은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3루에 있던 드실즈는 홈으로 들어올 수 없었다. 이어 프린스 필더의 투수 앞 땅볼로 아드리안 벨트레의 중견수 뜬공으로 텍사스는 선취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3회 선두타자 드실즈가 내야안타를 치고 나가자 이번에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추신수는 우발도 히메네스의 6구째를 때려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로 1루에 있던 드실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1-0으로 앞서는 선취 타점으로 시즌 타점은 59개로 늘었다. 선발로 나선 33경기 연속 출루 기록도 이어갔다. 추신수는 벨트레의 투런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여자배구대회' 2라운드를 앞두고 각 팀 감독들이 출사표를 던졌다.한국, 일본,도미니카,페루, 세르비아, 러시아 등 각 팀 감독들은 29일 일본 센다이 몬테레이 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참석해 선전을 다짐했다.먼저 도미니카 마르코스 크윅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다. 앞으로 힘든 경기가 남아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세르비아 조란 테르디치 감독은 "1라운드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좋은 성적을 거둬 만족스럽다. 2라운드는 힘든 시합이 될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현재 3위를 기록중인 일본 마사요시 마나베 감독은 "도쿄에서 어려운 시합을 했다. 이곳에서도 마찬가지다.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4년전 이곳 센다이에서 월드컵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대지진으로 인해 경기를 치를 수 없었다. 내일부터 센다이 시민들과 함께 최고의 경기를 치르고 싶다"고 덧붙였다.그는 30일에 열리는 한일전에 대해서는 "아직 세르비아와 한국의 경기를 경기 영상을 보지 못했다. 당장 한국전보다 페루전에 집중하고 싶다"고 했다.하지만 김연경에 대해서는 경계를 보였다. 마나베 감독은 "김연경
박주호(28·마인츠)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할 가능성이 다시 제기됐다. 독일의 축구 전문지 키커는 29일 (한국시간) 박주호의 도르트문트행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키커는 이적 작업이 이르면 이번 주말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3년 바젤(스위스)에서 뛰다가 분데스리가 마인츠로 옮긴 박주호의 몸값은 300만유로(약 40억원)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호의 도르트문트 행은 그동안 꾸준히 거론돼 왔다. 도르트문트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마인츠 시절 바젤에서 그를 영입한 '스승'이기 때문이다. 투헬 감독은 2009년부터 6년간 마인츠를 이끌었다. 박주호는 두 시즌 동안 마인츠에서 48경기를 뛰며 1득점을 기록했다.
운동선수에게 있어서 부상은 '절망'이다. 스타급 플레이어도 그저 그런 선수로 전락시킨다. 한순간에 모든 것을 앗아가 버리기도 한다.부산 kt 소닉붐의 가드 이광재(31)도 그랬다.2007년 원주 동부에서 데뷔해 매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그는 2009~2010 시즌에는 평균 10.6점에 3점슛도 경기당 1개씩 꽂아 넣으며 팀의 간판 슈터로 활약했다. 상무를 제대하고 복귀한 2011~2012 시즌에는 11경기 밖에 나설 수 없었지만 평균 11.8점을 넣으며 2년이란 시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소속팀과 팬들에게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하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야심차게 준비했던 2012~2013 시즌은 그나마 햄스트링 부상 속에서도 44경기에 나서 평균 8.7점을 넣으며 분전했다. 다음 시즌에는 경기당 평균 21분 출장에 그치며 득점도 6.5점으로 곤두박질쳤다.지난 시즌을 앞두고 FA자격을 얻은 이광재는 '사인 앤드 트레이드' 형식으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보여주고 싶은 것이 많았지만 비시즌 동안 발목과 발바닥 부상에 시달리며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그러다 보니 슛 밸런스가 무너졌다. 슛감을 잃은 슈터는 자신감마저 잃었다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여자배구대회'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지난 22일부터 오는 9월6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륙별 상위 2개 팀과 개최국 일본, 그리고 지난 세계선수권 우승팀 미국을 포함한 총 12개 팀이 참가하고 있다.한 팀당 총 11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국내 프로배구와 같은 차등승점제를 적용하고 있다. 세트 스코어 3-0, 3-1 경기시 승팀 3점, 패팀 0점이 주어지고 3-2경기시 승팀 2점, 패팀 1점이다.대회 최종순위 1, 2위 팀에는 리우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1라운드가 끝난 현재 한국 여자배구대표팀(2승3무·6점)은 7위를 달리고 있다. 여자대표팀은 2012런던올림픽 4강 신화를 이뤄냈다. 과거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선 출전 티켓 획득이 필수다.하지만 한국은 대회 최종 목표를 6위로 잡았다. 이정철(55) 감독은 이번 월드컵을 세대교체의 시발점으로 삼았다. 이재영(19), 조송화(22·이상 흥국생명) 이다영(19·현대건설), 이소영(21·GS칼텍스) 등 젊은 피를 대거 수혈하면서 경험을 쌓게 하고 있다.대신 내년 5월 올림픽
'피겨 여왕' 김연아(25·은퇴)가 2016 동계 유스올림픽 홍보대사를 맡는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최근 대회에서 홍보대사를 맡았던 한국 피겨의 전설 김연아가 2016 릴레함메르 동계 유스올림픽도 지원할 것"이라며 김연아를 홍보대사로 임명한다고 밝혔다.김연아는 지난 2011년에도 2012 인스부르크 동계 유스올림픽 홍보대사로 임명돼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두 대회 연속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면서 동계 유스올림픽과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게됐다.2016 릴레함메르 유스올림픽은 내년 2월 12일부터 21일까지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다.김연아는 개최지인 릴레함메르를 찾아 홍보대사 위촉행사를 가지고 유스올림픽 시설을 둘러봤다. 워크숍에서는 노르웨이 국가대표 피겨 선수들과, 릴레함메르 지역의 피겨 꿈나무들을 만나기도 했다.김연아는 "동계 유스올림픽의 홍보대사로 다시 임명돼 아주 영광이다"며 "지난 대회를 경험하면서 어린 선수들의 미소를 볼 수 있었다. 다시 한번 그것들을 경험하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릴레함메르는 아주 아름다운 도시다. 이곳을 찾은 선수들은 이 도시와 사랑에 빠질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28일에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축구 팬들이 벨기에 원정 응원 도중 싸움에 휘말려 현지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28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맨유와 브뤼헤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린 27일 벨기에 브뤼헤에서 57명의 맨유 팬들이 체포됐다.BBC는 벨기에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벨기에 브뤼헤에 있는 한 바 밖에서 잉글랜드와 벨기에 훌리건들이 의자와 유리잔을 던지며 서로 충돌했다"며 "맨유 팬 32명과 브뤼헤 팬 6명이 바 근처에서 즉각 체포됐다"고 전했다.충돌은 경기장에서도 일어났다. 당초 맨유에 할당된 티켓은 1675장이었지만, 그보다 더 많은 원정팬들이 벨기에를 찾아 일부 팬들은 티켓 없이 경기장 인근을 서성였다.이에 30여명의 벨기에 훌리건들이 이들을 먼저 공격했고, 벨기에 경찰은 티켓을 미소지한 채 싸움을 벌인 25명의 맨유 팬을 추가로 잡아들였다.경찰 관계자는 "체포된 이들의 신원을 확인한 뒤 영국 경찰에 인계할 것이다. 그들을 처벌할지는 영국 경찰이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맨유는 이날 브뤼헤를 4-0으로 꺾고, 1·2차전 득점 합계 7-1로 챔피언스리
한국 축구대표팀의 쌍두마차 기성용(26·스완지시티)과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이 정규리그 출격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기성용은 오는 30일 자정(한국시간) 스완지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경기에 출격을 준비 중이다.기성용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33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뜨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스완지시티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았다. 올 시즌에도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지난 9일 첼시와의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해 경기를 치르던 중 갑작스런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교체됐다. 스완지시티의 EPL 2, 3라운드에 연이어 결장해 축구 팬들의 우려가 깊어졌다.그러나 지난 26일 요크시티와의 캐피털원컵 경기에서 81분을 소화하며 복귀를 알렸다. 다음 수순은 리그 복귀다.상대는 EPL 명문 맨유다. 벅찬 상대이지만 기성용에게는 자신감이 있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맨유와의 2차례 맞대결에서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하며 '맨유 킬러'로 불렸다.스완지시티의 중원 사령관 기성용의 EPL은 오는 30일 재개할 예정이다.'블루 드래곤' 이청용도 29일 열리는 크리스털 팰리스와 첼시의 경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