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5· 한국명 이진명)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도이치뱅크 챔피언십(총상금 825만달러·우승상금 148만5000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0위로 뛰어 올랐다.대니 리는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1·721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그는 7월 열린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생애 첫 승을 맛봤다. 대회 선두 찰리 호프먼(미국)과는 6타차로 2승 도전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다만 그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미국과 국제연합팀(인터내셔널팀) 간의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할 가능성을 높였다. 인터내셔널팀 순위 10위로 턱걸이 중이다.인터내셔널팀 1위인 제이슨 데이(호주)와 4위 마츠야마 히데키(일본)도 나란히 공동 10위에 자리잡았다.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2타를 잃으며 6오버파 148타로 86위까지 쳐지며 2대회 연속 컷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플레이오프 1차전인 바클레이스에서 7오버파로 컷 탈락했다.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역시 웃지 못했다. 1타를 잃어 중간합계 2오버파 144타로 공동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한솥밥을 먹다가 각각 소속팀을 옮긴 구자철(26·아우크스부르크)과 박주호(28·도르트문트)가 슈틸리케호에 합류해 발을 맞췄다.구자철과 박주호는 5일(한국시간) 레바논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해 태극마크를 달고 구슬땀을 쏟았다.앞서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2, 3차전을 앞두고 구자철과 박주호를 대표팀에 불러들였다. 그러나 마인츠에서 함께 활약하던 두 선수는 지난달 말 각각 이적 소식을 알리면서 31일 국내에서 소집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구자철과 박주호는 지난해 1월부터 1년6개월여간 함께 마인츠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볐다. 그러나 구자철이 아우크스부르크로, 박주호가 도르트문트로 새 행선지를 정하며 이들은 동료가 아니라 적으로 만나게 됐다.이별도 잠시, 이적 절차를 위해 독일에 머물던 두 선수는 지난 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재회했다. 그리고 5일 새벽 함께 레바논으로 입국했다.취재진과 만난 박주호는 "오랜만에 대표팀에 돌아왔다. 동료 선수들을 봐서 기분이 좋아 즐거운 마음으로 훈련에 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라오스전과 동아시안컵에서 어린 선
슈틸리케호가 레바논 원정길에 오른 가운데 한정된 주전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한국은 오는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레바논 시돈에서 레바논과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3차전 경기를 치른다.대표팀은 지난 3일 라오스와의 2차전에서 무려 8-0 승리를 거뒀다.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누구한 명 부족함 없이 제 역할을 해줬기에 가능한 결과였다.그러나 마냥 라오스전 대승에 취해있을 수는 없다. 무기력했던 라오스와 달리 레바논은 만만치 않다. 한국은 최근 3차례 레바논 원정에서 2무1패를 기록했다.지난 5일 오후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을 2개조로 나눠 훈련을 진행했다. 라오스전 선발로 나선 멤버들이 한쪽에 모였고, 경기 중 투입됐거나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이 묶였다.손흥민을 제외한 10명의 선수들이 족구를 하며 감각을 키우는 반면, 선발로 나서지 않았던 선수들은 드리블, 슈팅, 패스 등 비교적 고강도 훈련을 실시했다.슈틸리케 감독의 눈은 주로 라오스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선수들에게 향했다. 컨디션을 철저히 파악하려는 듯 선수들에게서 한 발 떨어져 훈련 모습을 지켜봤다.결국 슈틸리케 감독도 최상의 전력을 꾸리기 위해 레바논전 선발 선수 구
KIA 타이거즈가 선발 임기준의 깜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선두 삼성을 꺾고 5위 싸움을 위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도 각각 승리하며 5위 다툼 중인 3팀이 모두 승리를 거둬 순위 변동은 없었다. 넥센 히어로즈는 SK를 잡고 8연승을 달렸다.KIA는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58승63패가 됐다.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선 5위 롯데와 한화가 이날 모두 승리하며 순위 변동없이 7위를 지켰다.최근 10경기에서 2승8패로 부진하며 5위 싸움에서 힘을 잃을 뻔한 KIA로서는 삼성을 잡으면서 계속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됐다.삼성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에 맞설 카드로 KIA는 올 시즌 선발 경험이 3차례 밖에 없는 임기준을 내세웠다. 누가 봐도 승부의 추는 삼성 쪽으로 기운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막상 투껑을 열자 임기준은 피가로에 전혀 밀리지 않았다. 5⅓이닝 동안 불과 74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막았다. 2-0으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온 임기준은 팀이 4-0으로 승리하며 올시즌 첫 승(
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레바논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오전(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의 라픽 하리리 국제공항을 통해 레바논에 입성했다.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슈틸리케 감독은 "라오스전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말했듯이 레바논과의 경기에 상당히 자신있다"면서 "라오스전에서 보여준 좋은 모습 뿐아니라, 지금까지 대표팀이 보여준 모습이 있기에 잘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선수단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한국은 오는 8일 레바논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 경기를 치른다. 레바논과의 원정은 만만치 않다. 한국은 역대 레바논 원정에서 역대 1승2무1패를 기록했다. 1993년 승리 이후로는 22년간 2무1패로 오히려 열세다. 슈틸리케호의 분위기도 어느때보다 좋다. 지난 3일 라오스와의 경기에서 8-0 대승을 거뒀다.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 가장 많은 골이 터졌다.슈틸리케 감독은 "레바논 원정은 지난 라오스전과는 다른 경기가 될 것이다. 레바논이라는 팀도 라오스보다는 수준있는 팀"이라면서도 "그렇다 해도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잘 이어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 플레이 스타일은
한국 남자농구가 제37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에서 일본에 졌다.김동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풀리그 7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저조한 야투 성공률을 극복하지 못하고 54-60으로 패했다.2연패 후 4연승을 달리던 한국은 일본에 덜미를 잡히며 5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4승3패. 일본은 5연패 후 첫 승을 올렸다. 한국은 3점슛 성공률이 16%, 2점슛 성공률이 33%에 불과했다. 3점슛 25개를 던졌지만 4개밖에 넣지 못했다. 양동근(모비스), 하승진(KCC) 등이 부상으로 결장함에 따라 남은 선수들의 체력 과부하가 심한 상태다. 대학생 국가대표 이종현(고려대)이 19점 8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다.한국은 하루 휴식 후, 6일 대만 1진과 풀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전북 전주시가 '2017 FIFA U―20 월드컵' 개최도시 선정을 위해 전주를 방문한 국제축구연맹(FIFA) 실사단에게 대회개최 의지를 피력했다.리아논 마틴(Rhiannon Martin) U―20 월드컵 대회운영 총괄담당자를 비롯한 FIFA 실사단 7명은 4일 전주시를 방문,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과 훈련장, 숙박시설 등 대회 관련 시설에 대한 실사를 벌였다.이날 실사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심보균 전북도 행정부지사, 김명지 부의장과 박혜숙 문화경제위원장, 송상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한 전주시의회 의원,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특히 시는 전주의 현황과 축구 관련 인프라, 개최 준비 상황 등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전주가 K―리그 클래식 3회 우승, 리그 관중동원 2위(인구수 대비 1위)에 빛나는 축구명문구단 전북현대의 연고지라고 소개했다.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에는 일주일에 1∼2번씩 축제가 열린다. 어떨 때는 1만5000∼6000명이 오시고, 최근 수원전에는 3만1000명의 시민들이 스스로 오셨다"며 "축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전주가 대한민국 최고"라고 말했다.이어 "전주는 1년에 600만명의 관광객이 오는 한옥마을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대타로 출전해 적시타를 때리며 시즌 50번째 타점을 올렸다.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가 7회초 대타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전날 무안타에 그쳤던 강정호는 7회초 무사 2루에서 투수 안토니오 바스타도의 9번 타순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밀워키 좌완투수 윌 스미스와의 승부에서 2볼 2스트라이크 끝에 5구째를 받아쳐 안타로 연결했다.2-4로 뒤진 상황에서 3-4로 추격하는 귀중한 타점이었다. 시즌 50번째 타점이다.타율은 0.287에서 0.288(375타수 108안타)로 1리 올랐다.그러나 3-4로 뒤진 8회 2사 1, 2루 기회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피츠버그는 3-5로 패해 밀워키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며 4연패에 빠졌다.
라오스전에서 대승을 거둔 슈틸리케호가 나침반을 레바논으로 돌렸다.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4일 오후 11시55분 인천공항을 통해 레바논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지난 3일 경기 화성경기종합타운에서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를 벌인 태극전사들은 당초 호텔에서 함께 묵은 뒤 공항으로 이동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의 통 큰 결정으로 선수들은 3일 밤 늦게 귀가했다가 이날 오후 10시까지 공항으로 모이게 됐다.한국은 8일 오후 11시 레바논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을 치른다.한국은 레바논에 역대전적 7승2무1패로 앞선다. 한국이 확실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방심을 금물이다.레바논 원정에서의 전적은 1승2무1패로 같다. 더군다나 1993년 승리 이후로는 22년간 2무1패로 오히려 열세다.최근의 맞대결은 지난 2013년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경기였다. 당시 한국은 0-1로 뒤지고 있다가 후반 51분 터진 김치우의 극적인 골로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했다.손흥민(23·토트넘)의 부재도 아쉽다. 손흥민은 라오스전에서 대표팀 승선 후 처음으
북한이 2018러시아월드컵 2차예선에서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북한은 4일(한국시간) 바레인의 바레인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 예선 3차전에서 바레인을 1-0으로 이겼다.앞서 예멘과 우즈베키스탄을 제압한 북한은 3전 전승으로 조 선두를 유지했다.북한은 35도에 이르는 폭염 속에 진행된 경기에서 전반 44분 터진 정일관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승점 3점을 획득했다.지난달 끝난 동아시안컵에서 한국의 파상공세를 모두 막아낸 골키퍼 리명국은 이번에도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B조의 호주는 방글라데시를 5-0으로 격파했다. 홍콩은 중국과 0-0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C조 1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