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이 다음달 4일 정규리그 33라운드를 끝으로 스플릿시스템에 돌입한다.스플릿시스템은 성적에 따라 상위 6개팀, 하위 6개팀 등 상·하위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눠 한 팀당 5경기를 더 치른 후 최종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클래식 최종 순위 12위는 K리그 챌린지(2부리그)로 자동 강등되고 11위는 챌린지 2위 팀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플레이오프(PO)를 치러 승격과 강등 여부를 결정한다.이미 '꼴찌' 대전 시티즌은 정규리그가 채 마감되기도 전에 다음 시즌 챌린지 강등이 확정됐다. 대전은 28일 현재 2승6무24패(승점 12)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다음 시즌부터 챌린지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강등권에 놓인 11위 부산 아이파크는 기적을 바라고 있다. 부산은 5승9무18패(승점 24)를 기록중이다.부산은 4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3위 포항스틸러스(14승11무7패·승점 53)와 만난다. 객관적인 전력상 열세다. 포항은 최근 6경기에서 (3승3무)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반면 부산은 최근 6경기 무승(3무3패)이라는 부진에 빠져있다.만약 부산이 포항전을 승리하고 승점 3점을 보태더라도 순위 변동은 없다.정규리그
포르투갈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석현준(24·비토리아)이 시즌 5호골을 터뜨렸다.석현준은 27일 자정(한국시간) 포르투갈 마데이라 제도 푼샬에서 열린 나시오날과 비토리아 세투발의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 6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석현준의 발끝은 매서웠다. 전반 13분 만에 경기 선제골을 기록했다.지난 13일 4라운드에서 시즌 4호골을 신고한 데 이어 2주 만에 터진 골이다.석현준은 지난달부터 2달 동안 5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전반기 동안 총 득점이 5골에 그쳤던 것을 생각하면 물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비토리아는 이날 석현준의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들어 실점하면서 1-1로 비겼다.1승4무1패(승점 7)로 리그 11위에 머물러 있다.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지만 팀의 2연패를 막지는 못했다.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최근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20홈런을 달성한 추신수는 이날 안타를 추가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은 이어갔다.시즌 타율은 0.275(527타수 145안타)를 유지했다. 득점은 87개로 늘리며 팀내 1위를 고수했다.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0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풀카운트 승부를 가져가며 8구째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아드리안 벨트레의 볼넷에 이어 카이클의 폭투로 3루를 밟은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의 2루 땅볼 때 홈으로 들어오며 선취점을 올렸다.이후 타석에서는 신통치 않았다. 팀이 1-2 역전을 허용한 3회 1사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루 땅볼로 아웃됐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으나 역시나 1루 땅볼로 물러났다.팀이 2
이청용(27)이 결장한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펠리스가 왓포드 원정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이청용이 소속된 크리스탈 팰리스는 28일 밤 12시(한국시간) 영국 비커리지 로드 스타디움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왓포드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크리스탈 팰리스는 드와이트 게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제이슨 펀천, 바카리 사코, 야닉 볼라시가 2선을 담당했다.득점 없이 끝난 전반전은 왓포드가 주도했다. 양 팀의 볼 점유율은 57%(왓포드) 대 43%(크리스탈 펠리스).홈팀 왓포드는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골 기회를 노렸고, 크리스탈 펠리스는 바카리 사코 등 발빠른 공격수들을 앞세워 빠른 역습을 펼치는 등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쳤다.크리스탈 펠리스의 사코, 볼라시 콤비는 빠른 발로 왓포드의 좌우 측면을 파고들며 첫 골을 노렸으나 마무리가 부족했다.펀천은 전반 17분 왓포드 진영 중앙에서 회심의 땅볼 슛을 때렸으나, 골문 왼쪽을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후반 들어 승부의 저울추는 크리스탈 펠리스쪽으로 기울었다. 크리스탈 펠리스는 후반 들어 총공세를 펼쳤다.가랑비에 옷이 젖는 격이었다. 게일은 후반 11분 왓포드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브룩스 레일리의 호투를 앞세워 NC를 누르고 6연패에서 벗어나며 5위 경쟁을 위한 끈을 놓지 않았다.롯데는 2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6연패에서 탈출한 롯데는 65승1무73패가 되며 이날 경기가 없던 한화와 KIA를 끌어 내리고 6위에 올랐다.롯데 선발 레일리는 8이닝 동안 112개의 공을 던지며 안타 6개와 사사구 6개를 내줬지만 NC 타선을 2실점(1자책)으로 막고 11승(9패)째를 거뒀다. 손아섭과 김문호, 황재균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최준석은 2타점으로 승리를 도왔다.넥센 히어로즈는 목동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서건창의 끝내기 안타로 4-3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이날 승리로 넥센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76승1무62패가 되며 이날 패한 두산(75승63패)을 4위로 밀어내고 단독 3위에 올랐다.양팀 선발 넥센 양훈과 kt 저스틴 저마노는 제몫을 했다. 양훈은 5⅔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했다. 2-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불펜진이 역전을 허용하며 승패와 상관 없었다.저마노 역시 6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포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이 조동현 부산 kt 감독과의 사제 대결에서 웃었다.모비스는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주축 리오 라이온스와 함지훈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고 83-73으로 승리했다.3승3패가 된 모비스는 공동 4위에 올라 중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kt(3승4패)는 연승 행진을 2경기에서 마쳤다.이날 경기는 베테랑 유 감독과 초보 조 감독의 리그 첫 사제 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연세대 선후배 관계인 둘은 지난 시즌까지 모비스에서 감독과 코치로 함께 하며 프로 첫 3시즌 연속 우승을 일궜다. 조 감독은 2013년 6월부터 2015년 4월까지 모비스에서 코치를 지내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kt의 지휘봉을 잡았다.앞서 프로·아마 최강전과의 대결에서도 유 감독이 웃었다.모비스는 리오 라이온스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고, 함지훈 역시 전반에 허리 통증으로 나가 공백이 컸다.그러나 포인트가드 김종근과 커스버트 빅터(25점 7리바운드)가 공백을 잘 메웠다. 특히 김종근은 프로 데뷔 후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인 15점(5어시스트)을 올렸다. 슈터 송창용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20점을 지원했다.모비
한국 남자농구가 제28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선리그 첫 경기에서 고전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한국은 27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열린 대회 결선리그 F조 1차전에서 레바논을 상대로 11점차를 뒤집고 85-71로 승리를 거뒀다.예선전적 1승1패를 안고 결선에 오른 한국은 2승(1패)째를 신고하며 중국, 카타르(이상 2승)의 뒤를 이었다. 레바논과 2승1패로 같지만 득실 마진에서 뒤져 한국이 4위다.맏형 양동근(모비스)이 이날도 18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이종현(고려대)이 17점 6리바운드, 조성민(kt)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5점을 지원했고, 이승현(오리온)도 내외곽을 오가며 13점을 올렸다.장신 포워드 최준용(연세대)도 감초 역할을 했다. 알토란같은 3점슛으로 추격에 힘을 보탰다. 이날 10점을 올렸다.한국의 목표는 4강으로 8강에서 이란, 필리핀 등 우승후보를 만나지 않으려면 F조에서 2위 안에 들어야 한다.한국은 전반을 32-43, 11점차로 뒤지며 마쳤지만 후반 들어 양동근을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다.4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이종현, 양동근의 연속 득점으로 71-6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전날 30홈런에 이어 안타를 추가했다.이대호는 27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 경기에서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시즌 타율은 0.285(490타수 140안타)를 유지했다.이대호는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오미네 유타의 5구째를 때렸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이번에도 5구째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7회 마지막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 땅볼로 아웃되며 이날 공격을 마쳤다.스프트뱅크는 지바롯데 선발 오미네 유타에 막히며 1-3으로 패했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2015가 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내년 시즌 K리그 클래식 승격팀의 향방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K리그 챌린지에서 클래식 진출의 영예는 최대 2개팀만이 누릴 수 있다. 리그 1위팀은 자동 승격되며 2~4위 중 경쟁을 통과한 한 팀이 클래식 11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26일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은 대구FC다. 15승10무7패(승점 55)로 선두다. 지난 23일에는 상주와의 맞대결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판세를 뒤집었다. 최근 4경기 3승1무의 상승세다.적수가 없는 듯 했던 상주(15승7무10패·승점 52)는 최대 위기에 놓였다. 주 공격수 이정협의 부상 공백 속에 4연패를 당하면서 2위로 내려앉았다. 문제는 부진이 일시적이지 않을수도 있다는 점이다. 군인 팀이라는 특수성을 안고 있는 상주는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10월2일∼11일)에 나서야 한다. 챌린지 못지 않게 중요한 개회다.폐막 다음 날에는 10여명의 선수가 전역한다. 완전히 달라질 팀으로 힘든 레이스를 이겨내는 일이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상주보다 순위는 낮지만 3위 수원FC(14승9무9패·승점 51)의 우승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전창진(52) 전 안양 KGC 인삼공사 감독에게 징계가 내려졌다.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23일 열린 제21기 2차 재정위원회에서 승부조작 및 불법도박 혐의로 지난 11일 검찰에 송치된 전창진 전 감독과 같은 혐의로 수사 중인 은퇴선수 박성훈에 대해 심의했다고 25일 밝혔다.전 감독과 박성훈은 KBL 규약 제105조(자격)에 의거해 '무기한 KBL 등록자격 불허' 징계를 받게 됐다. 이들은 향후 KBL을 구성하는 모든 지위의 자격에 대해 제한을 받게 된다.KBL이 밝힌 전 감독의 징계사유는 ▲지난 5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며 농구계의 명예실추와 막대한 불이익을 초래한 점 ▲재임기간 중 다수의 불성실한 경기 운영을 포함해 KBL 규칙 위반 및 질서 문란 행위로 개인 최다 벌금을 납부한 점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사회적 공인으로서 부적절한 주변 관리 및 행위(불법 스포츠도박 연루자와 친분 및 불법 차명 핸드폰 사용) 등이다.재정위원회는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단계이나 KBL 등록자격 제한 사유가 분명한 만큼 자격에 대한 심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또한 지난 7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