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가 4개 대회 연속 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이용대-유연성 조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피에르 드 쿠베르텡 경기장에서 열린 2015 프랑스오픈 배드민턴슈퍼시리즈 남자복식 결승에서 덴마크의 마즈 콘라드 페레르센-마즈 필러 콜딩 조를 2-0(21-14 21-19)으로 제압했다.지난달 일본오픈과 코리아오픈을 연거푸 제패한 이용대-유연성 조는 이달 초 덴마크오픈 금메달을 가져간데 이어 프랑스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섰다.이용대-유연성 조는 1세트를 여유있게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중반 이후 뒤집기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쳤다.혼합복식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 조 역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프라빈 조던-데비 수산토 조(인도네시아)와의 결승에서 2-1(21-10 15-21 21-19)로 이겼다.고성현-김하나 조는 덴마크오픈에 이은 2주 연속 우승으로 상승세를 이었다.
구자철과 지동원이 나란히 출전했으나 소속팀인 아우크스부르크의 대패에 빛이 바랬다.아우크스부르크는 25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에 1-5로 완패했다.아우크스부르크 한국인 3인방 중에서는 구자철이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고, 지동원은 후반 30분 투입돼 15분간 그라운드를 밟았다. 홍정호는 결장했다.1승2무7패(승점 5)가 된 아우크스부르크는 최하위인 18위에 머물렀다. 최근 5경기(1승4패)에서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하며 극심한 부진을 이어갔다.반면 도르트문트는 7승2무1패(승점 23)로 리그 2위 자리를 지켰다.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8분 피에르 아우바메양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21분과 33분에도 마르코 로이스에게 연속골을 허용, 0-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후반 4분 라울 보바디야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반전을 노렸지만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오히려 후반 40분과 46분 아우바메양에게 실점하며 무너졌다.도르트문트의 박주호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장했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선제 투런홈런을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이대호는 25일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의 야후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일본시리즈 2차전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삼진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4회말에 결승 투런홈런을 날렸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홈런 덕에 4-0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이대호는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파이널스테이지 2~3차전에서 연속으로 홈런을 기록했고, 전날 1차전에서도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포스트시즌 들어 물오른 방망이 감각은 이날도 유효했다.1회말 1사 1, 2루에서 헛스윙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0-0으로 팽팽한 4회 무사 1루에서 야쿠르트의 선발투수 오가와 야스히로의 초구 114㎞짜리 커브를 받아쳐 좌측담장을 넘겼다.2-0으로 앞선 5회 2사 1, 2루에서는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연결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7회 4번째 타석에선 헛스윙삼진으로 아웃 당했다.이대호가 타선을 이끌었다면 마운드에서도 외국인선수가 이름값을 했다.소프트뱅
오른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17세 이하) 칠레월드컵 출전이 어렵게 된 최진철호의 중앙 수비수 최재영(17·포항제철고)이 귀국길에 올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5일 "최재영이 24일 밤 선수단을 떠나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전했다. 최재영은 대한축구협회 기술교육실 산하 교육팀의 귀국 일정에 맞춰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최재영은 지난 18일 브라질과의 B조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부상으로 전반 종료 후 교체됐다.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은 최재영은 기니와 잉글랜드전을 휠체어에 탄 채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한편 조별리그를 2승1무로 통과한 한국은 오는 29일 16강전을 앞두고 있다. 상대로는 D조 3위로 와일드 카드를 확보한 벨기에가 유력하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공격수 김신욱(27)의 맹활약에 힘입어 전남 드래곤즈를 제압했다.울산은 25일 오후 2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에서 5-2로 이겼다.시즌 10승째를 챙긴 울산은 승점 44점(10승14무11패)으로 8위로 올라섰다. 최근 8경기에서 5승3무를 기록, 연속 무패 기록도 이어갔다.김신욱이 1골2도움을 작성하며 '원맨쇼'를 펼쳤다. 전반 41분에는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시즌 16호골을 기록, 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외국인 공격수 코바도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전남은 9경기(2무7패) 연속 승리하지 못하며 극심한 부진에 빠져들어갔다. 10승12무13패(승점 42)로 9위다.울산은 전반 4분 만에 김신욱의 패스를 받은 이영재가 골망을 가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전반 34분 스테보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7분 뒤 김신욱이 똑같이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 다시 리드를 잡았다. 또, 후반 18분과 23분에는 코바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두 점을 보탰다.후반 35분 최효진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경기 종료직전인 후반 48분 코바가 한골을 더 보태며 해트트릭을
세계랭킹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가 또 하나의 금메달 획득을 목전에 뒀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피에르 드 쿠베르텡 경기강에서 열린 2015 프랑스오픈 배드민턴슈퍼시리즈 남자복식 준결승전에서 김기정-김사랑(이상 삼성전기) 조를 2-0(21-18 21-18)으로 제압했다. 지난달 일본 오픈을 시작으로 우승을 싹쓸이하고 있는 이용대-유연성 조는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마지막 발걸음을 남겨뒀다. 두 선수는 1세트를 21-18로 따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2세트에서는 17-13에서 동점을 허용했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두 세트 만에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26일 덴마크의 마즈 콘라드 페레르센-마즈 필러 콜딩 조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혼합복식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 조도 결승에 합류,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 유도의 미래 남자 73㎏급의 강헌철(용인대)이 세계 청소년 유도선수권대회 둘째 날 한국 대표팀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강헌철은 2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5 세계 청소년 유도선수권대회 대회 남자 73㎏급 결승에서 조지아의 타마지 키라코자쉬빌리에 지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1회전과 2회전을 각각 유효승을 거둔 강헌철은 3회전에서 루마니아의 쇠츠 엘레메르를 한판으로 꺾었다. 이어 4회전에서 러시아 선수와의 접전 끝에 지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주니어 유럽 챔피언십 준우승자를 절반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강헌철은 결승에서 체력이 빠진 타마지를 밀어 붙인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52㎏급의 김이현(경기대)와 57㎏급 이재란(용인대), 66㎏급 김희재(동의대)는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이 정규리그 4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에 올랐다.아스날은 25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EPL 10라운드에서 에버턴에 2-0으로 이겼다.7승1무2패(승점 22)가 된 아스날은 정규리그 1위로 뛰어 올랐다. 한 경기 덜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21)를 승점 1점 차로 제쳤다.패배를 모르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지난달 26일 레스터 시티전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왓포드, 에버턴을 연이어 격파했다.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는 시즌 5호골을 기록, 득점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또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는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골맛을 봤다.상위권 도약을 노리던 에버턴은 3승4무3패(승점 13)가 돼 10위에 머물렀다.경기 첫번째 골은 전반 36분에 나왔다. 아스날, 지루였다. 메수트 외질이 절묘하게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지루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기세가 오른 아스날은 2분 만에 코시엘니가 한번 더 골망을 흔들면서 2-0으로 앞서갔다.에버턴은 전반 44분 로스 바클리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웨스트햄에 1-
기성용(27·스완지시티)이 선발출장한 스완지시티가 후반전에 2골을 몰아치며 아스톤빌라에 역전승을 거뒀다. 기성용은 24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톤빌라와의 10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4-2-3-1 포메이션의 스완지시티는 최전방에 ‘베이비 드로그바’로 불리는 바페팀비 고미스를 세웠다. 2선에 제퍼슨 몬테로, 안드레 아예우, 질피 시구르드손이 출전했다. 중원에서는 기성용과 존 조 쉘비와 호흡을 맞췄고, 포백 수비진은 카일 노튼, 페데리코 페르난데스, 애쉴리 윌리엄스, 닐 테일러가 구축했다. 골문은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지켰다.스토크시티와 경기 선발명단에서 제외됐던 기성용은 이날 경기 초반 아스톤빌라 공격수들의 적극적인 전방 압박에 고전했다. 리그 19위에 머물고 있는 아스톤빌라 공격수들은 작심한 듯 강력한 몸싸움을 펼치며 기성용의 발끝에서 만들어지는 패스 줄기를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고미스, 아예우, 몬테로 등 스완지시티의 간판 공격수들도 아스톤빌라의 강력한 압박에 길을 잃었다.스완지시티의 전반전 유효슈팅은 0. 골문안으로 파고드는 슈팅이 단 1개도 없을 정도로 부진
우리카드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대한항공에 이어 OK저축은행까지 넘었다. 우리카드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18-25 23-25 25-20 15-13) 재역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에 일격을 가한 우리카드는 또 다른 우승후보 OK저축은행에 시즌 첫 패를 안기며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한 번도 연승을 거두지 못했던 우리카드는 5경기 만에 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은 2승3패(승점 6). 군다스가 31점의 괴력을 뽐냈고 박상하가 블로킹 5개 포함 11점을 책임졌다.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프로에 뛰어든 나경복은 데뷔전에서 13점 공격성공률 84.71%의 기록을 남겼다. OK저축은행은 4경기 만에 첫 패를 당했다. 시몬(29점)과 송명근(21점)이 50점을 책임졌지만 뒷심에서 밀렸다. 지난해 우승팀(OK저축은행)과 최하위팀(우리카드)의 맞대결은 생각보다 훨씬 치열했다. 주전 세터로 이승현을 기용한 우리카드는 속공과 군다스를 골고루 활용하는 다양한 공격으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11-10에서는 최홍석과 박진우가 연속 오픈 공격을 꽂아넣으며 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