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문화재청이 남구 연일읍에 위치한 문화재 ‘포항 상달암’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11월 25일 지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전국의 250여 건의 사묘·재실 등을 조사했으며, ‘포항 상달암’은 이중 목조문화재 전문가 검토를 거쳐 선정된 8건의 유교건축 문화재 중 하나이다. 포항시는 관계 문중의 도움을 받아 건물의 연혁과 중수 이력에 관한 자료 등을 확보해 문화재청에 제출하는 등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원활한 지정을 위해 적극 협조했다. ‘포항 상달암’은 조선 전기 문신인 손소(孫昭)의 묘를 조성할 때 묘소를 수호하고 망자의 명복을 빌기 위한 목적으로 1484년에 중건된 재실 건축으로, 1595년과 1786년에 각각 수리되어 현재에 이른다. ‘ㄱ’자형 평면을 갖는 맞배지붕 건물로, 1484년 중건 당시 누마루인 화수루(花樹樓) 부분이 덧붙여져 현재의 모습을 갖게 됐다. 본채의 맞배지붕에 덧댄 가적지붕의 독특한 지붕 구성은 중건 당시의 모습으로 판단되어 학술적 가치가 높다. 또한, 이 건물은 묘소 관리 및 재사*를 위한 시설로 불교적 관습이 남아 있는 조선 전기의 분암**에서 출발해 조선 중기를 거치면서 내부 평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대한민국1호 컬러리스트인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김민경 대표가 지난 22일 ‘제 6회 미래행복대상’에서 행복한 여성 부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민경 대표는 그동안 여성들의 자신감 향상과 퍼스널아이텐티티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래행복대상은 2017년부터 쿠키뉴스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대한민국 미래 세대의 행복을 도모할 수 있는 사회적 활동 활성화를 위해 공헌한 기업 및 기관을 시상한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후원했다. 김민경 대표는 지난 2021년 퍼스널컬러 표준색 ‘컬러 가이드 북’을 개발했다. 퍼스널컬러 가이드 북은 이미지에 맞는 퍼스널컬러 분석과 컬러 톤을 구분해 뷰티, 패션, 인테리어, 디자인, 퍼스널컬러 분야 등에 사용할 수 있는 K-COLOR 표준색 가이드 북이다. 지난 2020년에는 국내 최초 ‘회선신경망기술을 이용한 퍼스널 컬러 추출용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 퍼스널컬러진단 소프트웨어를 공동연구 개발했다. 빅데이터와 AI를 통해 소비자의 패션스타일과 이미지를 분석해 여성들과 전문가들이 보다 손쉽게 이미지 메이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솔거미술관이 지역 내 대학들과 산학협력을 통해 예비 예술인들의 창업과 지역정착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친다. 최근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적 특성을 활용, 지역을 상징하는 문화관광 상품개발을 통해 지역 내 문화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솔거미술관은 지역 내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경상북도, 경주시의 역사, 문화 등 지역의 정체성이 투영될 수 있는 캐릭터와 문화 관광 상품개발을 위한 ‘예술로 피어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예술로 피어나’ 사업은 경주지역에서 예술을 공부하는 예비 예술인이 대학 내 연구진의 도움을 받아 직접 디자인 상품을 개발·생산하고 판매하는 과정을 통해 수익을 얻도록 하는 과정까지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연구용역과 제품 생산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제품 판매에 들어가 그 수익금을 예비 예술인들에게 분배 할 계획이다. 솔거미술관은 이를 통해 지역에서 공부하는 예비 예술인들에게 직접 개발·생산한 창작물로 수익활동을 할 수 있는 창업의 기회와 함께 지역 예술인으로 정착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예비 예술인이 개발·생산한 디자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2일(화)부터 24일(목)까지 구미에서 ‘경북 학교예술교육 한마당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2일(화) 저녁 7시 박정희 체육관에서 전야제를 시작으로 본행사는 23일(수)부터 24일(목)까지 구미코에서 개최된다. 학교예술교육 한마당 대축제는 1년 동안 학생들의 예술교육활동을 공유함으로써 학생동아리 활동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연계 예술축제를 통해 지역민과 학생들이 자신들의 삶 속에서 예술을 즐기는 문화예술교육을 확산하려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가진 예술적 재능과 끼를 계발함으로써 미래 사회에 어울리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의 한축을 담당하는 학교예술교육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자리다. 지난 22일(화) 전야제에서는 학생, 교사,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합동 공연으로 울랄라세션, 뮤지컬가수‘양준모, 이정화’, 중등교사뮤지컬단, 구미시립합창단, 경북 뮤지컬 예술학급, 구미시 학생연합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무대가 펼쳐졌다. 학교예술교육의 성공 기원, 한국경제발전의 원동력 구미, 우리에게 닥친 위기와 우리들이 바라는 세상, 함께하는 학교예술교육,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맞아 일본측 욱일기 응원을 막기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 이미 카타르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부터 욱일기 논란은 있었다. 도하에 위치한 유명 쇼핑몰 외벽에 대형 욱일기 응원사진이 걸려 현지 교민과 누리꾼들의 항의로 철거된 바 있다. 또한 지난 러시아 월드컵 당시에도 FIFA 공식 인스타그램에 일본측 욱일기 응원사진이 게재돼 논란이 됐고, 즉각 서 교수가 항의하여 다른 사진으로 교체됐다. 특히 일본과 세네갈의 H조 조별리그 2차전때 일본 응원단에서 욱일기를 직접 흔들며 응원하는 장면이 전 세계에 TV로 중계돼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일본측 응원단이 욱일기로 응원을 펼친다면 즉각 FIFA측에 고발을 하고, 외신 기자단을 통해 전 세계에 문제점을 알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욱일기 응원이 등장하면 세계적인 논란꺼리로 만들어,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을 계힉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 교수는 카타르 월드컵 현장에서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솔거미술관 소장 작가인 박대성 화백의 미국 순회전시가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한국화의 세계화를 위한 브랜딩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고 있다. 경주솔거미술관은 소장 작가인 박대성 화백을 앞세워 한국화의 해외 진출 프로젝트인 한국화 브랜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LA카운티 미술관(LACMA)을 시작으로 미국전역 순회전시에 들어갔다. LACMA는 미국 서부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표적 미술관으로 가장 한국적인 그림이 세계 미술의 중심지 중 한 곳에 당당히 걸렸다는데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할 수 있다. 특히 박대성 화백의 한국화 작품전시 이후 현지인들의 반응이 좋아 LACMA측이 연장 전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하버드대 한국학센터(9월 19일~12월 31일), 다트머스대 후드미술관(9월 24일~내년 3월 19일) 전시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순회전시에는 재미동포는 물론 현지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한국화에 대한 미국인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1월 3일부터 6일까지 미국에서 열린 한국미술주간 행사에서는 미술한류 대표작가로 박대성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울산·포항시가 참가하는 ‘2022 해오름 생활체육 대축전’이 19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해오름 생활체육 대축전’은 3개 지자체 단체장들과 시의원, 생활 체육인들이 함께 모여 스포츠 교류를 통한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다. 2018년 울산, 2019년 포항에서 개최된 이후 3년 만에 경주에서 3개 지자체 생활 체육인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대축전은 경주시립합창단 남성중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열렸으며, 1부 명랑운동회가 열리기 전 단체장 대항전 이벤트 경기(한궁)도 펼쳐졌다. 1부 명랑운동회는 몸 풀기 체조를 시작으로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풍선 탑 쌓기, 에어봉 단체릴레이를 진행하고 3개 지자체 시의원들로 구성된 족구경기를 진행했다. 2부는 명랑운동회로 제기차기, 단체줄넘기, 협동 공 튀기기를 진행하며 종목별 경기로 배구(실내체육관), 농구(동국대학교WISE 캠퍼스), 파크골프(알천파크골프장)가 진행됐다. 또, 이날 생활체육 대축전이 끝난 뒤에는 경주역사유적지구인 월정교와 황룡사역사문화관을 둘러보는 문화탐방이 준비되면서, 3개 지자체 연합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해오름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김성조 사장, 이하 공사)와 안동시는 안동시만의 향토음식 스토리상품 발굴을 위해 11월 18일부터 12월 16일까지 안동시 내 음식업소를 대상으로 레시피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안동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공사는 음식업소들의 레시피 제안 신청을 받아 1차, 2차 평가를 통하여 일반음식, 레시피 분야에서 총 5개의 레시피를 선정한 후, 선정된 레시피의 상품화를 위해 업소 맞춤형 경영컨설팅,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선정된 레시피의 상품화를 통해 안동 미식관광 콘텐츠를 발굴‧육성한다. 1차 평가는 레시피 내 향토 식재료 사용여부, 음식만의 스토리 참신성, 완성도 등으로 이루어지며, 2차 평가는 해당 레시피를 전문심사위원 앞에서 요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전문심사위원은 향토 특산물의 활용, 창의성, 대중성, 요리의 맛 등에 대해 평가하여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되는 1개 업소에는 상금 200만원, 우수상 2개 업소에는 상금 100만원, 장려상 2개 업소에는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선정된 레시피의 업소는 향후 공사에서 진행하는 경북관광 스마트 디지털 홍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주)하나투어 (대표이사 송미선, 육경건)는 스마트 라이프를 선도하는 스마트 금융사 하나카드와 데이터 결합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7일 하나투어 송미선 대표와 하나카드 권길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카드 본사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이날 협약에 따라 ▲양사 글로벌, VIP 등 전 회원 기반 공동 마케팅 ▲여행 정보와 금융/결제 정보 결합을 통한 데이터 결합 사업 ▲카드 상품 개발 및 유치 협력 ▲하나투어-하나금융그룹 컬래버레이션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투어 송미선 대표이사는 "글로벌 금융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하나카드와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 고객들이 하나투어 상품 이용 시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해외여행 수요 회복세인 만큼 다양한 상품 및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사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오는 20일(일)부터 28일(월)까지 9일간 국외 도서관 건축 및 서비스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덴마크 등 북유럽 3개국 9개 도서관을 탐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도서관 사서직 및 시설직 총 9명이 덴마크의 독크1(DOKK1)도서관 방문을 시작으로 코펜하겐시립도서관, 스웨덴의 말뫼도서관, 왕립도서관, 핀란드의 세이나요키도서관, 헬싱키중앙도서관 등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된 다양한 유형의 북유럽 선진 도서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아파트를 개조해 만든 창의적 감각이 돋보이는 코펜하겐시립도서관, 세계 유수의 건축 디자인상을 수상한 말뫼도서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이라 불리는 스톡홀름시립도서관 등의 건축 디자인과 기술을 벤치마킹해 현재 신축 중인 경북교육청 도서관들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워크숍 스튜디오, 그룹스터디룸(메이커스페이스), 음악·영상제작 스튜디오, 가상현실룸, 플레이스테이션 게임방 등 문화 소비와 창작공간들이 있는 헬싱키중앙도서관(Oodi)의 공간구성 사례가 경북교육청 신축 도서관의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에 적용될 수 있을지를 살펴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