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나라 감의 베트남 수출이 5년 만에 재개된다고 8일 밝혔다. 국산 감은 우리 검역 기관이 발급한 증명서를 첨부해 베트남으로 수출됐다. 그러나 베트남이 2007년 '병해충위험분석 제도'를 도입·시행하면서 2015년부터 수출이 중단됐다. 국산 감은 2015년 전까지 매년 250톤(t) 정도를 베트남에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해충위험분석 제도는 품목별 국제기준 등에 따른 위험평가 실시 후 그 결과에 따라 새로운 검역 요건을 부과하고 이행 조건부로 수입을 허용하는 제도를 말한다. 농식품부는 2008년 베트남에 위험분석 자료 제공과 함께 감 생산 농가에 부담이 되는 검역요건 부과 최소화를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최종 검역요건에 합의하고 수출을 위한 국내 절차를 11년 만에 마무리했다. 앞으로 국산 감을 베트남에 수출하려는 농가는 검역본부에 수출 과수원 및 선과장을 사전 등록해야 하며 재배 중에는 베트남의 우려 병해충 발생 방지를 위한 방제 및 재배지 검역 등을 실시해야 한다. 특히 재배 중 벗초파리, 복숭아순나방, 감꼭지나방 등 3종의 해충이 발생한 과수원에서 생산된 감은 수출 전 저온처리나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이란의 이라크 미군기지 공격에 국내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급등하며 1180원대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치솟았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3.9원 오른 1170.3원에 출발한 뒤 가파르게 상승폭을 키우며 1180원 목전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전 10시7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0.7원 오른 1177.1원을 나타냈다. 연중 최고 수준이다. 지난 6일 1172.1원까지 올랐다가 전날 다시 1166.4원까지 떨어졌으나 이날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과 이란간 군사적 갈등이 고조되면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이란은 이날(현지시간) 오전 미국이 주둔한 이라크의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지대지미사일 수십기를 발사했다. 지난 3일 미국 공습으로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이 사망하자 이란은 미국에 대한 보복 공격을 경고해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갈등으로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심 회복이 지연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압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국내 금융시장은 다시 출렁이고 있다. 이날 오전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정보기술(IT) 대기업을 상대로 한 디지털세 도입에 시동을 건 유럽 국가들이 이번엔 콘텐츠 규제에 나섰다고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T 기업은 "모든 콘텐츠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질 수는 없다"면서도 유해 콘텐츠 관리에 대한 EU 차원의 감독 기구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 IT 공룡기업을 대표하는 로비스트들은 이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서한을 보내고 이같은 중재안을 내놨다. 이들은 IT 기업의 자율적인 규제와 제한적인 책임을 강조하면서도 "다만 (EU의) 새로운 접근 방식이 효과적임을 확인하기 위해 EU의 감독 기구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한은 EU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업의 콘텐츠 유통 규칙을 정하는 '디지털 서비스 법안(Digital Services Act)'을 제정하는 가운데 나왔다. 지금까지 EU는 SNS 플랫폼이 유해 콘텐츠를 자율적으로 규제하는 데 방점을 찍어왔다. 그러나 최근 SNS가 테러범들의 논의장이 되거나, 공공연하게 아동 성학대 등의 혐오 발언이 오고가는 공간이 되며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중인 CES 2020을 찾아 초 저지연, 초 연결의 5G 네트워크와 AI(인공지능), AR(증강현실), Autonomous mobility(자율이동)의 융합에서 이통사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섰다. 하 부회장은 7일(현지시간) LG전자 부스를 시작으로 삼성전자, 파나소닉, 구글 부스를 연이어 방문, AI기반 통합 솔루션 기술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인사이트를 구했다. 가장 먼저 방문한 LG전자 부스에서는 AI기반의 안내와 서빙 로봇, 조리와 바리스타 로봇, 가상 의류 피팅 솔루션 등 공공장소에서의 맞춤형 AI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며, AI을 기반으로 연동되는 홈 가전기기와 모빌리티 등 확장성에 대해 살폈다. 하 부회장은 “AI기반의 가전기기, 모빌리티 등이 고객의 일상을 크게 바꾸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고객의 감성까지 케어할 수 있는 기술의 확보가 곧 경쟁력으로 직결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글 부스를 찾은 하 부회장은 구글 어시스턴트(음성비서)를 주축으로 가정과 자동차, 스마트폰에서 끊김없이 연동되는 스마트홈 라이프(helpful home)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극지연구소(소장 윤호일)는 남극식물의 유전자로 추위와 가뭄에 강한 벼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극지연구소 이형석 책임연구원과 연세대학교 김우택 교수 연구팀은 춥고 건조한 남극에서도 꽃을 피우는 '남극좀새풀'에서 'GolS2 유전자'를 찾아냈다. 연구소의 실험결과 남극좀새풀의 유전자를 넣어 형질을 바꾼 벼는 일반 벼보다 저온 생존율이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온에서는 성장에 별 차이가 없었지만, 심각한 냉해피해가 발생하는 섭씨(℃) 4도에서 형질 전환 벼는 54%, 일반 벼는 11%가 생존했다. 또 남극좀새풀의 효능은 건조환경에서도 나타났다. 9일 동안 물을 주지 않다가 다시 줬더니 형질전환 벼의 생존율은 30%로, 일반 벼보다 3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벼의 내성을 키우기 위해 사용했던 이전 유전자들은 저온이나 건조 둘 중 하나의 조건에만 작용했지만, 남극좀새풀의 'GolS2 유전자'는 복합적으로 벼의 내성을 향상시켰다. 연구팀은 춥고 건조한 상황에서 형질전환 벼의 세포 내부에 독성 활성산소를 줄이는 올리고당의 함량이 증가하고, GolS2 유전자가 식물이 악조건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세포 내 당 함량을 늘려주는 역할을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무신고 식품을 판매한 외국식료품 판매업소 등 31곳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수입신고 없이 불법으로 반입하는 식품(축산물 포함)의 유통·판매를 차단하기 위해 전국 외국식료품 판매업소(1561곳)를 점검해 31개 업소를 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불법으로 반입된 돈육 식품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전파되는 일이 없도록 외국식료품 전문 판매업소(자유업, 300㎡미만)를 대상으로 농식품부(검역본부), 경찰청, 지자체와 함께 한 단속이다. 주요 위반 내용은 ▲과자류 등 무신고(무 표시) 식품 판매(14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17곳)다. 불법 돈육가공품(소시지 등) 판매 위반행위는 없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정식 수입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은 무신고 식품 등을 판매하는 상습·고의 위반업소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신규 업소 모니터링 등 외국식료품 판매업소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그동안 민간에서 담당해왔던 지역의 위기청소년 발굴과 지원 업무를 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하게 된다. 여성가족부(여가부)는 2020년부터 지자체 청소년안전망팀 운영 선도사업과 고위기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자체 청소년안전망팀 운영 선도사업은 위기청소년 통합지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도사업에는 서울 강서구·노원구·송파구, 부산 사하구, 울산 남구, 경기 수원시·파주시·군포시, 전북 부안군 등 총 9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각 지자체는 전담공무원 2인과 사례관리사 2~3인 등으로 구성된 청소년안전망팀을 구성하게 된다. 여가부는 각 지자체에 지원금 7500만원을 제공한다. 청소년안전망팀은 공통적으로 경찰이나 법원, 학교 등과 정보 공유를 통해 고위기청소년을 발굴하고 이들을 아동복지서비스와 연계를 제도화한다. 또 극단적 선택이나 비행 등 고위기청소년의 경우 지자체에서 사례관리를 한다. 지역별로는 지역 내 위기청소년 실태조사와 분석을 실시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도 추진한다. 노원구는 교육청과 연계해 학생 사회봉사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원시는 상담교사 미배치 학교 대상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2019년 귀속 연말정산 기간을 앞두고 행정서비스통합포털인 '정부24'(www.gov.kr)에서 연말정산용 제증명 발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서비스 시행일은 오는 13일부터다. 연말정산 대상 직장인은 주민등록표 등본, 재학증명서, 장애인증명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등 5종의 증빙서류를 바로 신청·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수수료는 무료다. 연말정산 시 자주 이용하는 개별(공동)주택가격확인서와 교육비납입증명서도 발급 가능하다. 행안부는 연말정산 기간 접속자 폭주에 대비해 서버 용량을 증설했다. 개인컴퓨터(PC)에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소프트웨어인 플러그인도 제거해 이용 불편을 줄였다. 이재영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직장인에게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을 불편함 없이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정부24 서비스와 유사한 명칭으로 민원 업무를 유료 대행하는 사례가 있으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분쟁조정안 수락 기간을 연장해달라는 은행들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가닥을 잡았다. 오는 8일까지 조정이 성립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들은 키코 배상 결단을 앞두고 막판까지 눈치작전을 펼치고 있다. 은행들이 키코 분쟁조정안을 수용할 경우, 다른 키코 피해기업들의 분쟁조정이 줄줄이 이어질 수 있어 부담이 커질 수 있어서다. 7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금감원 분조위는 키코 사태와 관련해 은행의 불완전판매 책임이 있다며 피해기업 4곳 손실액의 15~41%를 배상하라는 조정 결정을 내렸다. 키코 분쟁조정 대상 피해기업은 일성하이스코와 남화통상, 원글로벌미디어, 재영솔루텍 등 4개 업체다. 금감원은 이들의 피해금액을 1490억원으로 추산했다. 피해금액과 배상비율을 바탕으로 금감원이 산정한 은행별 배상액은 신한은행 150억원, 우리은행 42억원, 산업은행 28억원, KEB하나은행 18억원, 대구은행 11억원, 시티은행 6억원 순이다.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당시 금감원은 조정 결정 당사자인 은행과 피해기업의 요청 시 조정안 수락 기간을 연장해 줄 수 있다고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NH농협금융 리스크관리부문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직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올해 단기 업적 중심의 사업 추진보다는 촘촘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직접 성장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경기 민감 자산을 집중 관리하고 평균 증가율보다 가파르게 증가하는 자산에 대한 모니터링을 자회사별로 상시화하기로 했다. 최근 감독기관이 부동산금융 규제를 강화하고 해외 대체투자를 점검하는 등 대체투자 건전성 강화가 요구되는 추세에 따른 것이다. 농협금융은 또한 저금리 시대 역마진 보험상품 증가와 운용수익률 하락 등에 따른 보험자회사 금리리스크를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강승원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채권전략팀장은 이날 '국내외 채권시장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강연했고, 참석자들은 리스크요인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수일 농협금융 리스크관리부문장은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 리스크관리부문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리스크관리부문 임직원들은 사명감을 갖고 선제적이고 내실있는 업무를 수행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7일 차례상 및 제수용품 장보기에 도움이 되도록 주요 농산물 원산지 식별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대추는 표면의 색이 연하고 향이 진하면서 꼭지가 많이 붙어 있는 것이 국산이다. 중국산은 표면이 짙은 색을 띠면서 향이 거의 없고 꼭지가 붙어 있는 것이 적다. 밤의 경우 국산은 알이 굵고 윤택이 많이 나면서 속껍질이 두꺼워서 잘 벗겨지지 않는다. 반면 중국산은 알이 작고 윤택이 거의 없으며 속껍질이 얇아 잘 벗겨지는 것이 특징이다. 곶감은 과육에 탄력이 있고 밝은 주황색으로 꼭지 부위에 껍질이 적게 붙어 있는 것이 국산이다. 중국산은 과육이 딱딱하거나 물렁하며 탁한 주황색을 띠면서 꼭지 부위에 껍질이 많이 붙어 있다. 깐도라지의 경우 국산은 길이가 짧고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아 일부가 남아 있으며 깨물어 보면 부드러운 느낌으로 쓴 맛이 거의 없다. 중국산은 길이가 상대적으로 길고 껍질이 잘 벗겨져 깨끗한 편이며 깨물었을 때 질긴 느낌과 쓴 맛이 강하다. 국산 고사리는 줄기 아래 단면이 불규칙하게 잘려 있고 먹을 때 줄기가 연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산은 줄기 아래 부분이 칼로 잘려 단면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인공지능(AI), 기계 학습, 데이터 분석 등의 디지털 기술이 회계 부서의 업무 시간을 현재보다 30~40% 단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삼일회계법인 감사위원회센터가 발간한 '감사위원회와 지배구조' 제10호에 따르면 자동화를 통해 회계부서의 핵심 프로세스 및 인력의 작업 시간을 30%~40%까지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계 부서의 업무 시간 단축은 경영진 보고를 위한 자료 정리, 문서 작성 활동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이어 세무회계, 신용 관리, 예산 수립 및 사업 분석, 재무보고 등 다양한 업무에서도 가능한 것으로 예상됐다. 또 회계 부서가 주요 정보를 작성하고 관리하는 주체로 기업 내 데이터 허브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의미 있는 자문을 제공, 기업의 성과와 직결되는 통찰력을 내놓을 수 있다는 의미다. 삼일회계법인 감사위원회센터는 이러한 회계 부서의 역할 변화에 대해 감사위원회가 충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회계 부서가 본연의 역할인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재무 보고를 지속할 수 있도록 적절한 내부통제를 갖추도록 하고 이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급변하는 정보통신기술(ICT)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유망 신기술·신산업을 선도할 ICT 산업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예산이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지원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CT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 총 8개의 올해 예산으로 지난해 대비 약 38%(216억 원) 증가한 786억 원을 투입하고, 2023년까지 국가 혁신성장을 견인할 핵심인재 약 6500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중점 추진 5개 사업은 ▲대학ICT연구센터(ITRC) ▲ICT 명품인재 양성 ▲Grand ICT 연구센터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 등 기존 추진 중인 4개 사업과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ICT 혁신인재 4.0이며, 향후 4년간 매년 배출인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대학ICT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신규 선정된 센터는 혁신도약형 연구과제를 필수적으로 수행하게 된다(1센터당 1과제). 연구개발 실패 시 참여 제한, 연구비 환수 등 부담으로 혁신적인 연구가 어려웠던 문제점을 개선하여 연구자가 하고 싶은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또한, 연구센터별 특성을 반영한 자율 성과지표를 도입하여 연구 몰입도를 제고하고,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가 2020년 새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U+제로(제대로 로밍하자) 로밍’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오는 22일까지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 중 500명에게 무작위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 피자/커피 교환권, 해외로밍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LG유플러스 홈페이지의 ‘진행중인 이벤트’에 접속해 ‘U+해외로밍 제로와 함께 떠나고 싶은 여행 계획 세우기’를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경품 당첨자 발표는 29일 이벤트 응모 시 입력한 고객 휴대폰 번호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1월은 평시보다 U+해외로밍 이용객이 10% 이상 증가하는 성수기로 분류되는데, 특히 올해는 설 연휴가 있어 공항을 찾는 해외여행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홍준 LG유플러스 글로벌로밍팀장은 “1월은 연중 로밍 서비스 이용고객이 가장 많은 시기”라며 “해외여행객들을 위해 오는 설 연휴 기간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앞선 지난해 9월 음성과 데이터 혜택을 대폭 강화한 ‘U+해외로밍 제로 요금제’로 로밍 상품을 새롭게 개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현대백화점이 올해 설부터 과일 선물세트에 '올 페이퍼'(All Paper) 패키지를 도입한다. 플라스틱 소재 과일 선물세트 포장재를 모두 종이 소재로 바꾼다. 현대백화점은 6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포장재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했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설부터 상자 안 과일이 움직이지 않게 하는 고정틀, 과일 윗면의 충격을 줄여주는 완충 패드 등 과일 선물세트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소재 내부 포장재를 종이 소재로 교체했다. 이번 종이 소재 완충 받침 적용에 따라 현대백화점에서 판매하는 과일 선물세트는 플라스틱 없는 '올 페이퍼 패키지'로 구성된다. 올해 설에 전체 과일 선물세트(3만5000여개)의 30% 수준인 1만개 세트에 종이 소재 완충 받침을 우선 도입한다. 적용 품목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내년에는 모든 과일 선물세트를 올 페이퍼 패키지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또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사탕수수로 만든 종이 박스'도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이 박스는 100% 사탕수수섬유로 만들어진 친환경 포장재로, 토양 속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데 3개월이 채 걸리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