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삼성SDS는 2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액 3조 2509억 원, 영업이익 224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26.7%, 영업이익은 14.2% 증가했다. IT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기업고객의 IT투자가 회복되면서 클라우드 전환 확대, ERP 사업 업종 다변화, 스마트팩토리 구축 확대, 기업 모바일 관리 솔루션(EMM) 글로벌 사업 확대, 재택근무 활성화에 따른 화상회의 솔루션(Brity Meeting)과 DT기반 고객 업무 자동화 서비스(Brity RPA) 확대 등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5.5% 증가한 1조 3919억 원으로 집계됐다. IT플랫폼 기반 물류 사업 매출액은 IT제품 물동량 증가, 해상 물류운임 상승, 대외사업 확대 등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49.1% 증가한 1조 8590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하반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업의 IT 투자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SDS는 하반기에도 IT분야에서 ▲고도화 된 기업향(대상)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차세대 ERP 기반 대외 사업 ▲스마트팩토리 사업 업종 다변화 ▲제조공장, 유통센터 물류자동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SK하이닉스는 27일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4~6월) 매출액이 10조3217억원, 영업이익 2조6946억원이라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 38.3% 증가했다. 순이익은 1조9884억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초부터 개선되기 시작한 메모리 시장 업황이 2분기에도 지속돼 분기 매출액 10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메모리 시장이 초호황기이었던 2018년 3분기(7~9월) 이후 3년만이다. SK하이닉스 측은 "PC, 그래픽, 컨슈머용 메모리 수요가 크게 늘었고 서버용 메모리 수요도 회복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 10나노급 2세대(1y)와 3세대(1z) D램, 128단 낸드플래시 등 첨단 공정 제품이 잘 팔려 원가 경쟁력도 올라갔다. 이를 통해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2%, 영업이익은 103%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에도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계절적 성수기여서 메모리 시장이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낸드플래시에선 고용량을 탑재한 모바일 신제품을 출시하고, 기업용 SSD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올 하반기에 D램에선 기술 경쟁력을 유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적인 세제 지원을 약속하며 3년 만에 세금을 깎아주는 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1조5000억원의 세수 감면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대기업에 9000억원 가까운 혜택이 집중되면서 '재벌 감세' 논란과 함께 양극화 해소를 위한 노력이 부족했다는 반응이 나온다. 전례 없는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해 추가경정예산으로만 116조원을 지출하고도 세수 확보를 위한 고민도 미래 세대에 넘겼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26일 열린 세제발전심의위원회에서 향후 5년간 1조5050억원의 세수 감면 효과가 기대되는 '2021년 세법개정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세법개정안에 대해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심화된 우리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반도체·배터리·백신 3대 핵심 산업을 국가전략기술로 선정해 관련 연구개발(R&D) 비용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신성장·원천기술(40%)보다 10%포인트(p) 상향한다. 시설투자에 대한 공제율도 3~4%p 높인다. 탄소중립 기술, 바이오 임상시험기술 등 신산업 기술은 신성장·원천기술 R&D 세액공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페이지 앱에서 웹툰·웹소설 작가 인터뷰·콘텐츠 리뷰 시리즈 '카카페 덕력충전소'를 5주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덕력충전소에는 카카오페이지 대표작 작가들의 데뷔 과정과 장기 연재 노하우가 생생히 담길 예정이다. 오는 30일 인터뷰 첫 포문을 여는 작가는 황제펭귄 작가다. 황제펭귄 작가는 ‘소드마스터로 회귀’·‘검술명가 막내아들’ 등을 써낸 스타 작가다. 이어 웹툰 ‘조국이 당신을 원한다’ 숭어·스박 작가, 무협 로맨스판타지 웹소설 ‘무협지 악녀인데 내가 제일 쎄!’의 윌브라이트 작가, 웹툰 ‘연습생 고영신’의 정현수 작가, 웹소설 ‘랭커를 위한 바른생활 안내서’의 톄제 작가의 인터뷰가 매주 차례대로 공개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는 여성들을 조명하며 카카오페이지 비소설 분야 최초 누적 30만뷰를 올린 ‘멋있으면 다 언니’ 제작진의 주도로 시작됐다. 1등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와 협업이 궁금한 예비 작가 및 팬을 위한 시리즈물로, 26일부터 매주 월/수/금 ‘대표작 리뷰’ ‘추천 작품 리뷰’ ‘작가 인터뷰’가 각각 업로드 된다. 특히 영화 기자이자 에세이스트, 웹툰/웹소설를 포함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10기가 인터넷 품질이 최저보장속도(SLA)(3Gbps)를 미달하는 경우가 47.3%로 절반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왔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의 '10기가 인터넷 개통 시 속도 측정 현황'(미측정 제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발표했다. 또 10기가 가입자가 가장 많은 KT 가입자의 경우 10가구 중 6가구가 개통 시 SLA를 미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타 사업자 10기가 인터넷 가입자의 경우 개통 시 SLA를 미달한 자가 없는 것과는 대조적이라고 변 의원은 강조했다. 또 1G, 2.5G, 5G, 10G 등 1기가급 이상 인터넷 의 경우 개통 시 미측정한 가구를 제외한 약 9만6000가구 중 SLA 미달은 약1만3000가구로 13.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기가급 인터넷의 SLA 미달비율은 KT 17.9%, SK브로드밴드 0.1%, SK텔레콤 0.2%, LG유플러스 0.1% 순으로 조사됐다고 변 의원은 알렸다. KT는 방송통신위원회 조사과정에서 '고객양해확인'를 통해 SLA 미달한 고객에 대해서는 양해 동의서를 받았다고 변 의원은 전했다. KT의 양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분기 우리 경제가 0.7% 성장한 것을 두고 "탄탄한 경기 회복 흐름과 큰 폭의 내수 개선을 확인할 수 있었던 점은 매우 고무적이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무거움이 교차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7월 초부터 이어지는 코로나 4차 확산과 그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가 또다시 우리 경제의 리스크로 떠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은 전 분기 대비 0.7%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2.2%), 4분기(1.1%), 올해 1분기(1.7%)에 이어 4분기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5.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홍 부총리는 "전년 동기 대비 5.9% 성장하면서 2010년 4분기(6.3%) 이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여줬다"며 "우리 경제는 1분기에 경제 규모 10위권 내 8개 선진국 중 유일하게 위기 직전 수준을 회복한 데 이어 2분기까지도 회복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예상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그는 민간소비가 2009년 2분기(3.6%) 이후 12년 만에 최대폭인 3.5% 증가하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복잡한 주택 청약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부적격 청약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택청약 질의회신집(FAQ)을 발간·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주택 청약제도는 시장상황 및 저출산·고령화 등 시대여건 변화에 따라 청약신청 자격, 입주자 선정방법 등이 여러 차례 변경돼 너무 복잡하고 어렵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실제로 청약 당첨자 대비 부적격 당첨자 비율은 지난 2017년 11.9%, 2018년 9.5%, 2019년 11.3%, 2020년 9.5% 등 10명 중 1명꼴로 여전히 높은 편이다. 국토부가 이번에 발간한 질의회신집은 청약 수요자들이 꼭 알아야 할 청약자격, 일반공급 및 특별공급 요건, 사전청약 등 주요 내용부터 사업 주체가 놓치기 쉬운 주택공급 절차까지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국토부는 이번에 발간한 질의회신집을 지자체와 관련 협회 등에 배포하고, 누리집(www.molit.go.kr)과 청약홈(www.applyhome.co.kr)에도 게재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질의회신집에 담긴 내용이 우리 국민들의 청약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청약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집값이 더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인지 매물을 거둬들인 집주인들이 많아요." 지난 26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후에도 사겠다는 대기자들이 여전히 많은데 매물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아파트를 팔겠다는 집주인이 손에 꼽을 정도로 줄어서 말 그대로 부르는 게 값"이라며 "매물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나 다름없다"고 전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매물은 갈수록 줄고, 매맷값은 치솟고 있다. 한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값이 최근 오름폭을 점차 확대하며 1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거래절벽 상황에도 매수 심리는 다시 강해지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노형욱 국토부 장관의 잇단 집값 고점 경고에도, 부동산시장은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다. 특히 주택 공급 부족에 따른 수급불균형이 심해지고 있으나, 정부가 추가로 내놓을 만한 대책이 없다 보니 부동산시장의 혼란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맷값이 1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은 지난주 0.1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한국전력은 '아파트 고객 전기 설비 위험 예측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고 서비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술은 AI가 아파트 전력 계량 데이터를 학습하고 기상 데이터와 융합 분석해 향후 48시간의 부하 패턴, 최대 수요 및 발생 시각 예측치를 제공한다. 한전에 따르면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고온 현상으로 고압 아파트 고객설비 정전이 늘고 있다. 특히 올여름 무더위가 이어지며 아파트 과부하 고장 증가 우려가 나온다. 한전은 이 서비스를 통해 아파트의 최대 전력 수요를 예측하고 과부하 사전 경보 알림을 받으면, 고장이 우려되는 설비를 사전 점검해 정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서비스는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는 8월 초 출시한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기술이 융합된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로 아파트 과부하 고장을 예방하고, 궁극적으로 국민들이 안전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재계는 26일 R&D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 강화 등을 담은 올해 세법개정안과 관련해 어느 정도 기대감을 내비치면서도 법인세율 인하 등이 포함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대한상의는 이날 정부가 발표한 '2021년 세법개정안'에 대해 이경상 경제조사본부장 명의의 논평을 내고 "정부가 반도체, 배터리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세제지원제도를 신설하고 탄소중립기술, 바이오 임상시험기술 등을 신성장분야 세제지원대상에 새롭게 포함시킨 것은 글로벌 신산업 경쟁을 벌이는 우리 기업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시행령도 개정해야 한다는 점을 함께 언급했다. 이 본부장은 "새로운 지원제도가 효과를 거두려면 기업현장에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행령이 개정될 필요가 있다"며 "현행 세법에서 신성장분야 세제지원제도가 도입됐으나 시행령에서 신성장분야 전담인력을 두어야만 인정받는 등 현장과 제도 간 괴리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시행령 개정과정에서는 수소생산관련 신기술의 탄소중립기술 인정, 수소생태계 구축 관련 설비투자 지원범위 확대 등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대신증권의 전산시스템 장애로 고객들이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MTS)시스템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었다. 이에 대신증권 측은 신속히 보상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7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15분께부터 대신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로그인과 주식 주문 체결 등이 되지 않는 장애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장 마감을 앞두고 주식 거래에 차질이 빚어졌으며, 오후 5시 시작하는 미국 주식 정규장 전 시장인 프리마켓 거래도 지연됐다. 이날 장애는 오후 6시50분께가 돼서야 모두 복구됐다. 이에 대신증권은 전날 오후 8시가 넘은 시각 당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산 장애 대고객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을 통해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는 "전산장애와 관련해 고객님께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측은 "홈페이지 하단에 게시된 ‘온라인장애보상절차’에 따라 장애 관련 내용을 신청하면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아마존이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도입할거란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이 다시 4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아마존이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도입할 생각이 없다고 발표한 이유에서다. 27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3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7.61% 오른 3만7589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가격은 최근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와 잭 도시 트위터 CEO가 비트코인 지지 발언과 아마존의 암호화폐 결제 허용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여왔다. 특히 이날 오전 4시께 4만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던 비트코인은 아마존 대변인이 26일(현지시간) 오후 4시 성명을 통해 "연내 아마존이 결제수단으로 암호화폐를 받아들일 계획은 없다"고 밝히면서 가격이 급락했다. 아마존 대변인이 성명을 발표한 이후 즉시 시장이 반응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국내 거래소에서도 가격 흐름은 비슷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4시께 4600만원을 돌파한 뒤 가격이 급락했다. 8시35분 기준 4354만5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또 다른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SME) 46만여명이 대출을 받기 위해 선택하는 금융회사는 어디일까. 네이버파이낸셜은 2금융권인 미래에셋캐피탈과 함께 스마트스토어 대출을 선보인 데 이어 최근 1금융권 우리은행과도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 표면적으로는 빅테크(Bigtech)와 금융사의 협업이지만 사실상 같은 대출고객군을 두고 어느 신용평가모형이 경쟁력있는지 빅테크와 시중은행이 경쟁하는 구도라 관심이 쏠린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대출은 미래에셋캐피탈 상품과 우리은행 상품 두가지로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미래에셋캐피탈 SME 대출은 연 3.2%~9.9% 금리에 최대한도 5000만원이다. 이달 출시된 우리은행 SME 대출은 전날 기준 연 2.97~.11.45% 금리에 최대한도 5000만원이다. 그동안 씬파일러(금융이력부족자)로 분류돼 기존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웠던 온라인 사업자들의 대출 창구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시중은행이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 상품에서 네이버파이낸셜의 역할은 조금 다르다. 우리은행 제휴상품에서는 대출모집법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카카오뱅크의 일반 청약이 28일 마무리된다. 최종 공모가가 결정되기 전부터 증권가에서 카카오뱅크의 공모가가 비싸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아 공모주 청약을 생각하는 투자자들의 고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카카오뱅크의 상장 주관사들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카카오뱅크의 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은 평균 37.8대 1로, 증거금은 12조521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상장을 주관사는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 등 모두 4곳이다. 카카오뱅크가 희망 공모가를 내놓은 뒤부터 증권가에서는 카카오뱅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동종업계인 은행에 비해 과도하다는 의견을 연달아 내놨다. 카카오뱅크의 PBR이 은행업계의 PBR을 훨씬 웃도는 3.43배였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의 상장 후 시가총액 규모는 18조6289억원으로 금융주 3위로 상장하게 된다. 실제로 청약 첫날에 카카오뱅크에 '매도'의견을 낸 보고서도 나왔다. 상장 전 기업에 매도 보고서는 매우 보기 드문 사례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현재 시가총액은 기대감을 웃돌며 선반영됐다"며 "향후 시장예상치를 넘어서는 이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해야만 추가적인 주가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한국 남자양궁이 대만을 꺾고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 김제덕(17·경북일고)으로 구성된 남자대표팀은 26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덩여우정-당즈준-웨이준헝)을 세트 점수 6–0(59-55 60-58 56-55)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24일 혼성단체전, 전날 여자 단체전에 이어 한국 선수단의 세 번째 금메달도 양궁에서 나왔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전 종목 석권(4개)을 달성한 한국은 단체전에 걸린 금메달 3개를 휩쓸며 2회 연속 전 종목 석권에 성큼 다가섰다. 남녀 개인전만 남았다. 또 남자팀은 올림픽 단체전 2연패와 함께 통산 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진은 올림픽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고, 2012 런던올림픽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고도 단체전에서 동메달에 만족했던 맏형 오진혁은 9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막내 김제덕은 혼성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여자팀의 안산(광주여대)과 함께 2관왕이다. 재일교포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