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과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오운열, 이하 ‘KIMST’)은 24일(금) 서울 KIMST 본원에서 「중소벤처기업의 개방형 혁신 활동 지원 및 기술거래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 자리에서 무상기술이전과 관련하여 플랫폼으로 첫 전자계약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플랫폼 정보 연계(기보의 ‘스마트 테크브릿지’와 KIMST의 ‘오션테크 트레이드’) ▲기술이전 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 방안 마련 ▲미활용 특허 무료나눔 사업 등 공동마케팅 추진 ▲플랫폼 참여기업과 기관에 대한 공동 홍보 등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해양수산분야 우수 국가R&D 성과물의 기술이전과 사업화 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는 기보와 KIMST가 공동으로 중개한 ‘공공기술 무료나눔 기술이전’과 관련하여 ‘스마트 테크브릿지 e-전자계약시스템’을 활용하여 전자계약을 체결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되었다. 이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선박의 항로 디지털 작동장치’에 관한 특허기술을 민간기업으로 무료 이전하는 계약으로, 스마트 테크브릿지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수협중앙회 신임 지도경제사업대표이사에 김기성 전 기획부대표가 선출됐다. 수협중앙회는 24일 본사 독도홀에서 열린 2023년 제61기 정기총회에서 찬반투표를 통해 김 전 부대표를 지도경제대표이사로 선출했다. 김기성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15일 인사추천위원회에서 자격검증과 면접 등을 거친 후 대표이사 후보자로 최종 추천됐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1995년도에 수협중앙회에 입회 한 뒤 총무부장, 어선안전조업본부장, 기획부장, 경영전략실장, 지도부대표, 기획부대표 등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하며 수협중앙회의 기획·지도·전략 등 사업 전반에 능통한 인물로 평가 받는다. 앞으로 김 신임 대표는 교육·지원, 경제, 상호금융, 공제보험 등 수협중앙회 주요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선출 소감을 통해 "중앙회는 어업인과 회원조합의 존립 근거라는 것에 중심을 두고 사업 방향을 잡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항상 상생과 협력의 자세로 중앙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27일부터 2년간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24일 용산 대원콘텐츠라이브홀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진희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첫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된 최진희 교수는 현재 고려대 경영대학 마케팅 전공 정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마케팅학회, 한국소비자학회, 한국광고학회 등에서 이사직을 수행한 바 있으며, 현재 CJ CGV(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도 맡고 있다.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사회심리학과 석사, 미국 시카고대학 부스경영대학원 행동과학 박사학위를 받은 최진희 교수는 소비자 행동, 심리 등 마케팅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이파크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최진희 사외이사는 아이파크를 비롯한 당사가 수행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당사의 첫 여성 사외이사로서 이사회의 다양성을 강화하고 주주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이 경영 의사결정에 반영될 수 있게 함으로써 주주가치를 높이고 이사회의 효율적인 경영 감독에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HDC현대산업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삼성화재가 반려묘를 위한 다이렉트 펫보험 신상품을 23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반려묘의 상해와 질병에 대한 입∙통원의료비 및 수술비, 비뇨기질환 보장, 사망위로금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으로 3년 또는 5년 주기의 갱신을 통해 최대 2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가능연령은 생후 61일부터 만 10세까지로 가입 가능연령이 기존 만 8세보다 늘어났다. 다이렉트 반려묘 펫보험은 기본이 되는 의료비 담보의 보장을 강화하고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의료비 담보는 상해 또는 질병으로 동물병원 내원 시 자기부담금을 공제한 후 가입한 보장비율만큼 보장 받을 수 있는 담보다. 또한, 의료비 보장비율도 기존 70%에서 최대 80%까지 늘려 50%/70%/80% 중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고비용 수술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수술비 확장담보를 선택 가입할 수 있다. 반려묘 수술비 담보는 의료비 보장금액을 초과하는 고비용 수술에 대한 보장으로 회당 250만원 한도로 연 2회까지 보장한다. 이 상품은 반려묘가 비뇨기 질환으로 치료받은 경우에도 의료비 담보를 통해 보장 받을 수 있도록 담보경쟁력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비뇨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GS건설이 환경을 위한 세계 최대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동참한다고 24일 밝혔다. 어스아워는 비영리 자연보호기관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후 위기 대응 캠페인이다. 2007년부터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밤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소등에 참여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에너지 절약 및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올해로 17회째 진행되는 행사에서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GS건설 본사 ‘그랑서울’이 25일 밤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소등 행사를 진행하며, GS그룹 및 계열사가 위치한 GS타워, GS강서타워 및 파르나스호텔도 뜻 깊은 행사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어스아워 동참을 통해 기후변화 정책, 에너지 절약 및 탄소배출 저감 등 친환경 캠페인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ESG시대를 맞아 앞으로 친환경 부문에서도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년 상장기업 ESG 평가등급’에서 통합등급 ‘A(우수)’를 획득하며 대표적인 친환경 건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4일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과 함께 ‘상생금융 간담회’를 열어 ‘상생금융 확대 종합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가계·소상공인·중소기업 고객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번에 발표한 ‘상생금융 확대 종합지원’은 개인 고객 대상 금리인하와 소상공인·중소기업 고객 대상 금융지원으로 구성된다. 먼저 모든 가계대출 신규·대환·연기 고객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신규·대환) 금리 0.4%p ▲전세자금대출(신규·대환·연기) 금리 0.3%p ▲일반 신용대출(신규·대환·연기) 금리 0.4%p ▲새희망홀씨대출(신규) 금리 1.5%p를 인하한다. 이를 통한 개인 고객의 이자비용 절감 예상규모는 약 1천억원이다. 소상공인·중소기업 고객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이차보전 대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이차보전 기간 종료에 따라 금리가 인상될 수 밖에 없는 대출에 대해 신한은행이 자체적으로 이차보전 기간을 연장해 이자비용을 줄여준다. 이차보전은 국가가 어떠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특정한 부문에 저리의 자금을 지원할 필요가 있을 때 시중은행 대출금리와의 차이를 보상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또한 신용보증기금 매출채권보험 지자체 협약상품을 이용하는 소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웰케어가 국립생물자원관과 손잡고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발굴에 나선다. CJ웰케어는 환경부 소속기관인 국립생물자원관과 국내 생물소재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생물소재 활용 연구 ▲소재 상용화 검증 및 사업 발굴 ▲ 생물소재 디지털 데이터 확보 등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협약은 국립생물자원관이 확보한 ‘생물자원 유용성 분석 결과’를 민간 기업이 제공받는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생물자원 유용성 분석 결과’는 국내 자생생물 1000여종의 분석 결과에 딥러닝 기술을 적용, 유용성을 예측한 고유 연구자료다. 그동안 활용이 쉽지 않았던 국내 생물자원이 CJ웰케어의 독자적 기술력과 국립생물자원관의 분석 결과를 통해 차별화된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CJ웰케어 관계자는 “아직 상용화 되지 않은 새로운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찾아 보다 세분화 되고 있는 소비자 취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우리 생물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가 고객의 관점에서 더욱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KB Pay(KB페이)’를 업그레이드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KB Pay의 자산 탭 메인 화면을 사용자 경험 중심으로 재구성해 서비스 연계성을 강화했고, 사용자의 시각 피로도를 낮추기 위한 ‘다크모드’스타일이 적용돼 고객들이 KB Pay를 더욱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 고객 고빈도 이용서비스 중심으로‘KB Pay’자산 탭 구성 개선, 자산 연동 이벤트도 진행 KB Pay 자산 탭에서 포인트리, 자산현황, 소비현황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화면 구성을 개선했다. 또, 자산 탭 하단에는 고객 이용 빈도가 높은 서비스를 메인화면에 노출해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별도 검색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다음달 말까지 마이데이터 최초 자산연동 시 스타벅스 자바칩 프라푸치노 쿠폰 1매를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는 KB Pay 자산 탭 > 금융기관 연결하기 > 1개 기관 이상 자산연동 및 약관 동의 > 마이데이터 프로모션 코드 입력란에 ‘시작해봄’을 입력하면 된다. ■ ‘KB Pay’이용 시 배터리 절약, 시각 피로도를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 고인 : 최윤석 前 손해보험협회 상무 본인상 - 빈소 :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3호실(지하1층) - 발인 : 2023. 3. 26(일) - 가족 : 양란 배우자상, 최민성·최수지 부친상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카카오프렌즈' 10주년을 기념해 총 10만 장의 한정판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단 10만 장, 한정판 그 이상의 아트피스'를 메인 테마로 한정판 프렌즈 체크카드 발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은 3월 27일부터 4월 17일로 3주 간이다. 한정판 체크카드는 검정색으로 표현한 카카오프렌즈 주요 캐릭터 '라이언'을 3D 컨셉으로 담아냄으로써 10주년 한정판 캐릭터로서의 소장 가치를 높였다. 특히 3D 입체감을 구현할 수 있는 렌티큘러 가공법을 적용해 보이는 각도에 따라 다른 패턴이 보이도록 하는 등 기존 카드와 차별화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번 한정판 체크카드 발급 프로모션은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프렌즈 체크카드가 없는 고객이라도 이벤트 기간 내 신규로 발급받으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이벤트 페이지의 '소장하기' 버튼을 누르고, 기존 프렌즈 체크카드로 온·오프라인에서 3회 이상 결제한 고객은 경품 추첨에 자동 응모된다. 이 중 당첨자 10만 명이 한정판 프렌즈 체크카드 발급을 받을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지난 23일 광주 I-PLEX에서 ‘광주·전남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역 혁신스타트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광주·전남지역 지자체, 유관기관, 대학, AC·VC, 스타트업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해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의 현황과 문제점을 집중 공유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최근 투자시장 위축으로 스타트업계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 지역 스타트업의 육성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신보의 금융지원 확대와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또한, 인력 수급의 어려움과 저조한 투자실적 등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와 유관기관 등의 유기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적극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최원목 이사장은 “앞으로도 신보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 혁신스타트업들이 데스밸리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삼성금융네트웍스는 23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금융캠퍼스에서 교육부, 한국생명의전화와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청소년 생명존중사업」은 교육부의 '학생 정신건강 증진과 위기 학생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강화하고 학교내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 하상훈 한국생명의전화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코로나19의 장기화 등 사회·환경적 변화에 따라 청소년의 자살이 지속 증가해 왔다. 2021년 사망원인통계 자료에 의하면, 자살률 7.1명(10만명당), 총 338명으로 2019년에 비해 40명 증가했고, 10대 사망원인 1위도 자살(45%)로 집계되는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청소년 자살 문제를 학교에만 의지하지 않고 정부, 기업 등 사회 각 부문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 동참해야한다는 취지에서 체결됐다. ■ 3개 기관 파트너십 구축, 정부·삼성금융네트웍스·NGO 협력 교육부는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을 학교에 홍보 및 운영을 지원 하고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청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3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으로 진옥동 전 신한은행장을 선임했다. 진 회장은 같은날 취임식을 갖고 신한금융그룹이 새롭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지난 36년, 열정이 넘치는 선배님들을 롤모델로 신한의 성장과 함께해 왔고, 이제 3만여 신 한 가족 모두의 의견을 더 깊이 경청해야 하는 자리에 서게 되었다"며 "어깨에 놓인 모두의 염원이 무겁게 다가오지만 겸허하고 담대하게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의 회장으로 취임하며 가장 먼저, '신한이 존재하는 이유'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창업과 성장의 기반이 되었던 <고객중심>의 가치를, <고객 자긍심>으로 확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객 자긍심으로 확장 시키기 위해 세가지 노력을 제시했는데 첫째로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재무적 성과 경쟁에 치우치지 말고 우리 사회를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두번째로 금융業의 발전과 혁신을 주도 할 것을 요구했다. "신한의 역사는 대한민국 금융혁신의 역사"라며 "끊임 없이 도전하며, '최초'라는 수식어를 차지해 왔다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당선인은 오는 27일 공식적인 임기 시작에 앞서 국회 관계자를 연달아 예방하고, 어업인 지원을 위한 수산업 제도 개선에 국회 차원의 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노 당선인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어업인과 수산업 입법 관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회의원을 비롯해 기획재정위원장 등 17명과 면담했다. 이번 전방위적인 국회 면담은 ‘어업인이 부자되는 어부(漁富)의 세상’을 내세운 노 당선인이 어업인들의 조업 여건과 실질적 소득과 직결되는 법률적 개선과 예산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국회 차원의 어정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노 당선인은 면담 첫날 소병훈 농해수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전기요금과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위한 지원대책 마련 촉구 국회 결의안 채택에 감사드린다”며 수산업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소병훈 위원장은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수산업 여건이 대내외적으로 힘든 시기인 만큼 회장님께서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큰 일을 해주시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양수 농해수위 간사위원도 “어업인들의 권익보호와 수산자원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글로벌 수요기업들이 국내 납품기업에게 재생에너지 사용과 탄소감축을 직접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개선을 통해 국내 기업의 탄소중립을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는 정부가 기업에게 일정 기준의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배출권) 을 부여하고, 과·부족분은 서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2015년 1월부터 시작해 현재 3차 계획기간(2021~25년)이 시행 중에 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국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선진화 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국내 기업은 전기요금 인상과 배출권거래제 간접배출 규제라는 이중고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이 글로벌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배출권거래제에서 간접배출은 제외하고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혜택을 확대해 기업의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배출권거래제를 통해 전력 사용에 따른 간접배출(Scope 2)을 규제하고 있는데 유럽과 미국 등은 간접배출(Scope 2)에 대한 규제가 없으며, 유럽은 오히려 기업 지원을 위해 전기요금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유럽은 배출권거래제로 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