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인 U+tv를 통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 '디즈니+'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고객 편의를 위해 월 2만4600원에 IPTV 서비스와 디즈니+의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결합 요금제를 마련했다. 디즈니+는 겨울왕국·토이스토리·어벤저스·스타워즈·내셔널지오그래픽·아바타 등 다양한 인기 브랜드 및 콘텐츠를 보유한 글로벌 OTT 서비스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IPTV에 '디즈니+'를 독점 제공하는 내용의 제휴 체결을 발표한 데 이어, U+tv 고객이 빠르고 편리하게 IPTV에서 디즈니+를 이용할 수 있도록 UI 개편 및 전용 리모컨을 개발했다. 고화질의 콘텐츠를 끊김없이 제공하기 위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준비도 마쳤다. LG유플러스 정수헌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확보한 혁신적인 IPTV 역량을 바탕으로 디즈니가 보유한 콘텐츠와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콘텐츠 전송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LG유플러스 찐팬'을 늘려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OTT 전성 시대…디즈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코스피가 계속해서 하락하며 3000선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다. 지수를 이끄는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주가 흐름이 부진한 가운데 향후 실적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 뚜렷한 반등 모멘텀이 없어 연말까지 약보합세가 지속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 32.29포인트(1.09%) 내린 2930.17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지난 2일 종가 기준 3013.49에서 3일 2975.71로 1.25% 떨어진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며 3000선에서 점차 멀어지는 모습이다. 반면 미국 뉴욕증시는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 모두 상승세인 가운데 S&P 500 지수는 최초로 47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한국과 미국 증시의 이 같은 탈동조화(디커플링) 현상이 양국 주요 기업의 전망과 산업구조 차이에서 기인한다고 보고 있다. 아시아 주요국의 외국인 주식투자는 한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자금 유출이 확대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달 28일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12일부터 휘발유 가격이 리터(ℓ)당 164원 내린다. 유가가 치솟자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유류세 20%를 인하하기로 한 결과다. 정유사들은 소비자들이 인하 효과를 즉시 체감할 수 있도록 직영주유소, 알뜰주유소부터 바로 반영한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전국에서 가격 인하를 체감하기에는 적어도 1~2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정부에 따르면 12일부터 휘발유, 경유, LPG 등 유류세가 20% 인하된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ℓ당 164원, 경유는 경유는 656원, LPG는 40원 내린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제유가 급등으로 휘발유 가격이 치솟자 물가 안정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가격 인하는 내년 4월30일까지 6개월간 지속된다. 국내 정유사들은 12일 당일 직영, 알뜰주유소부터 가격을 내리겠다는 방침이다. 인하 효과를 바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대한석유협회는 지난 9일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들이 오는 12일 시행일부터 세금 인하분을 즉각 반영해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사들은 정부의 유류세 인하 효과가 시장에 조기 반영될 수 있도록 인하 당일 직영 주유소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20~30대 젊은 신혼부부들이 아파트보다 저렴하고, 청약 문턱이 낮은 오피스텔을 많이 찾아요."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청약가점이 비교적 낮은 신혼부부들이 아파트 분양으로 내 집 마련이 쉽지 않기 때문에 주거형 오피스텔로 눈을 돌렸다"고 이같이 전했다. 이 대표는 "집값과 전셋값이 동시에 급등하고,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치솟으면서 주택 수요가 주거형 오피스텔로 이동했다"며 "원룸이나 투룸 형태의 기존 오피스텔이 아닌 아파트처럼 공간이 확실하게 구분되고, 생활 여건이 좋은 '아파텔(아파트+오피스텔 합성어)'를 찾는 추세"라고 전했다. 최근 주거형 오피스텔 분양이 광풍이다. 오피스텔은 아파트보다 환금성이 낮은데도, 수도권에 분양한 주거형 오피스텔의 청약경쟁률이 세 자릿수를 기록할 정도로 들끊고 있다. 오피스텔은 실거주보다 임대수익이 목적인 투자 상품 성격이 짙지만, 아파트 대체재로 부각되면서 중대형 오피스텔을 향한 주택 수요가 늘고 있다. 아파트를 대신할 중대형 주거형 오피스텔의 청약경쟁률과 매맷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이 동시에 급등하면서 내 집 마련 수요가 주거형 오피스텔로 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예방접종을 끝낸 이들이 계속 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 백신의 효과가 없다는 불신이 퍼지는 등 방역 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예방접종만으로 감염을 완벽하게 막을 수 없어 접종자가 늘어날수록 돌파감염도 자연스럽게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중증과 사망 예방효과는 여전히 높다고 재차 강조했다. 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국내 접종 완료자 3310만8428명 중 돌파감염이 추정되는 이들은 2만8293명(0.086%)이다. 접종자 10만명당 88.5명이 돌파감염으로 의심되는 것이다. 월별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증가세다. 지난 4월 2명에 불과했던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5월 7명, 6월 116명에 이어 7월 1180명으로 급증했다. 8월 2764명, 9월 8913명, 10월 1만5311명 등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증가하자 일각에선 백신 접종 효과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온라인상에선 "효과 없는 백신을 왜 접종해야 하냐" 등의 반응이 퍼지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
[파이낸셜데일리 편집국 기자] ◇과장급 공무원(일반 임기제) 임명 ▲서울지방국세청 송무3과장 한제희
[파이낸셜데일리 편집국 기자] ◇2급 ▲천안부시장 신동헌 ▲의회 사무처장 김찬배(승진) ◇3급 ▲자치행정국장 조원갑 ▲해양수산국장 이순종(승진)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퇴임 6개월을 남겨 둔 문재인 대통령이 대(對)국민 직접 소통에 나선다. 생방송 '국민과의 대화' 형식의 즉문 즉답을 통해 남은 임기 국정 전반에 대한 구상을 밝힌다. 문 대통령은 오는 21일 오후 7시부터 100분 간 KBS 생방송 '2021 국민과의 대화'에 출연한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10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국민과의 대화'에서 퇴임 시점을 6개월 가량 남겨둔 소회와 함께 남은 임기 국정 전반에 대한 구상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변인은 "코로나 위기 극복 관련 방역, 민생 경제를 주제로 국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KBS는 홈페이지를 통해 문 대통령에 묻고 싶은 질문을 사전에 접수 받는다. 생방송은 당일 스튜디오에 직·간접적으로 참석한 300여명과의 국민과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민을 대표해 생방송에 초청된 300명은 백신 접종 완료자 200여명, 미접종자를 포함해 화상으로 참여하는 100여 명으로 구성된다. KBS가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연령·성별·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정세진 아나운서가 메인 MC로 문 대통령과의 100분 간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오는 18일 코로나 속에서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8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 전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자가격리 통보를 받는 수험생들은 즉시 교육청에 알려야 한다. 17일 예비소집일에는 가족 또는 친인척, 담임교사 등을 통해 수험표 대리 수령이 가능하다. 교육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의 '2022학년도 수능 수험생 유의사항'을 17개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 정부는 지난 4일부터 2주간 '수능 특별방역기간'을 두고 방역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했지만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친구와의 소모임이나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하는 등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부득이하게 수능 전 방역 당국으로부터 확진·격리 통보를 받은 경우, 즉시 보건소에 수능 지원자임을 밝히고 관할 시·도교육청에 해당 사실을 신고해야 한다. 교육청은 신고 접수 후 수험생이 응시할 시험장을 배정해 안내할 예정이다. 확진 수험생은 수능 당일 시험을 치를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게 된다. 격리 수험생은 재택 치료를 하다가 시험 당일 자차 또는 구급차로 별도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전세대출도 원금을 함께 갚아나가는 방식을 유도하고 있다. 분할상환이 전면 확대되면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지고 가처분소득이 줄어드는 등 서민들의 주거비용을 상승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단기적으로는 대출규제가 집값을 잡는 빠른 방법이긴 하지만, 신규 주택 공급이 늦어지면 이마저도 정책 효과가 오래갈 수 없다는 지적이다. 10일 금융 및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전세대출 분할상환을 유도하기로 했다. 원금까지 나눠 상환하는 차주에 대출 한도를 늘려주거나 금리를 내리는 등의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것이다. 금융위는 이를 의무화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지만, KB국민은행은 지난달 말부터 일부 신규 전세대출에 대해 원금의 5%를 분할 상환하는 혼합상환 방식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타 은행으로도 확대될 여지가 있다. 전세대출은 대체로 이자만 내고 전세 만기가 돌아오는 때 원금을 한꺼번에 갚는 방식이다. 분할상환을 하면 매달 갚아야 할 원리금이 크게 늘어난다. 만약 KB 방식대로라면 2억원의 전세대출을 갚는 경우 원금의 5%인 1000만원을 24개월 동안 다달이 약 41만6000원씩 더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코스피가 1.1% 가량 하락하며 2930선에서 턱걸이로 장을 마쳤고, 코스닥은 9일만에 1000선이 붕괴됐다. 전문가들은 미국증시가 지속적인 호조를 보이면서 자금이 선진국 시장으로 빠져나가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판단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962.46) 대비 32.29포인트(1.09%) 내린 2930.1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0.51% 내린 2947.46으로 출발해 한때 하락폭을 줄여 2958.61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 폭이 확대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해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최근 미국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져 국내증시 자금이 미국증시로 이동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장중 발표된 중국의 10월 생산자물가 지수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것이 현재 글로벌 시장의 공급난 우려와 인플레이션 불안감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생산자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12.4%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상승이 한국 증시에서 자금 인출 후 미국 증시 투입으로 이어지고, 한국 증시 부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규제가 대부업체 수익성·영업여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10일 열린 제12회 소비자금융 컨퍼런스에서 '국내 대부업의 최근 현황 및 사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 교수는 "최근 최고금리 인하 및 대출규제 강화로 대부업계의 영업 위축이 불가피해졌다"며 "지난해 말 대부 이용자 수와 대출액은 2018년 대비 각각 37%, 16% 감소했다. 최근 법정 최고금리의 추가 인하로 저신용자 대출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대부업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각종 규제가 산적하고, 타 금융업권 대비 대부업에 대한 상대적으로 강한 규제가 여전하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금융소비자보호법이 금융업 전반에 적용돼 연대보증폐지 등 사업리스크 증가 가능성이 커졌다"며 "대부업체에 최고제재로 영업정지를 부과하는 등 강한 규제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부업체 이용자 수는 약 139만명으로 전년 말 대비 약 39만명이 감소했다. 지난해 말 대출잔액은 14조5000억원으로 2년 간 약 3조원이나 줄어들었다. 특히 대형 대부업체 중심으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요소수 품귀 사태와 관련해 중국으로부터 요소 2만t 정도가 선적 대기 중인 것을 포함해 2~3개월 치 분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전국의 요소수 재고량이 어느 지역에 얼마나 있는지를 소비자들이 파악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방안도 구상 중이라고 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1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요소수 수급과 관련한 정부 대책을 묻는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중국과 요소) 1만9000t 정도 계약하고 선적이 지연됐는데 사실상 반출 승인이 났다고 확인돼 지금 (요소수 부족 사태로 인한) 어려움이 상당 부분 풀릴 것 같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차량(요소수)은 1년에 8만t이 필요한데 (중국에서 들여오는) 2만t 중 차량용이 그 중 절반만 해도 두 달 치로 다른 곳에서 수입하는 것까지 두 달 반 정도는 확보가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외교부는 이날 중국이 우리 기업과 이미 계약한 요소 1만8700t에 대한 수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산업용 요소 2000t을 실은 선박이 중국 청도항에서 출항했다. 호주산 요소수 2만7000ℓ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박용만 두산경영연구원 회장이 회장직에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박 회장의 아들인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 박재원 두산중공업 상무 역시 그룹 임원직에서 물러난다. 두산그룹은 10일 "박용만 두산경영연구원 회장이 두산경영연구원 회장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또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 박재원 두산중공업 상무는 '전문 분야에 맞는 커리어를 위해 그룹 임원직에서 물러난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용만 회장은 사임의 배경에 대해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후 그룹의 모든 직책에서 사임하겠다고 계속 얘기해 왔고, 매각 이후 경영 실무는 관여하지 않아왔다"며 "매각이 마무리됐으므로 자연스럽게 사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만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재단법인 '같이 걷는 길' 등을 통해 지역 사회에 대한 봉사, 소외계층 구호사업 등 사회에 대한 기여에 힘쓰겠다는 의지다. 두산그룹은 "박서원 부사장, 박재원 상무는 '각자의 전문 분야에 맞는 일을 찾아 독립하는 것'이라고 이번 결정의 이유를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박서원 부사장, 박재원 상무는 각자의 개인 역량과 관심사를 확장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전개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실거래가 하락이 이어지고 매물이 쌓이며 집값 하락세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수도권 지역 아파트 실거래가 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거래 중 직전 거래 대비 가격이 하락한 비중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 아파트 하락 거래 비중은 31.8%로 분석됐다. 이는 9월 대비 8.2%포인트(p) 확대된 수준이다. 경기·인천 지역의 실거래가 하락 거래 비중은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는 28.2%로 전월(21.5%) 대비 6.7%p 확대되며 올해 최고치를 찍었다. 경기 지역의 하락거래 비중은 4월 25.5%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축소되다 9월 반등한 후 2개월 연속 확대됐다. 인천의 하락 거래 비중은 전월(20.7%) 대비 8.4%p 확대된 29.1%로 이 역시 올해 최고치다. 실거래가 하락 사례가 이어지자 매물도 쌓이는 모습이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 매물은 4만3879건으로 전월 대비 6.7% 증가했다. 경기는 12.1% 증가한 7만539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