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A(22)씨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인 경찰이 사라졌던 친구 B씨의 휴대전화를 보름 만에 확보한 가운데, 이 안에서 유의미한 단서가 나올지 시선이 쏠린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의뢰한 B씨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는 금명간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30일) 한강공원 반포안내센터 직원의 신고로 B씨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지난 4일부터 B씨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일평균 40명을 투입하는 등 대대적인 수색에 나선지 26일만이다. B씨 휴대전화는 환경미화원이 최초로 습득했고, 한동안 보관하고 있다가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로 신고하지 않은 경위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당시 휴대전화는 물속에 빠지지 않은 채 한강 인근에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원이 꺼진 상태로 발견됐고, 충전 후 정상 작동될 정도로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휴대전화는 A씨 사망 행적을 추적할 수 있는 단서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판단에 따라 경찰은 수사력을 총투입해왔다. A씨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새벽 4시40분께 B씨가 강가로 이어지는 한강공원 잔디밭 끝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야권의 강력한 대선 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9일 국민의힘 소속 권성동 의원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장소는 윤 전 총장의 외가가 있는 강원도 강릉으로 4선 중진인 권 의원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권 의원 측은 "윤 전 총장이 먼저 연락해 지인 2명과 함께 만났다"며 "횟집에서 식사를 하고 인근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약 4시간 동안 이야기를 했다"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말했다. 다만 윤 전 총장의 정계 활동과 관련해서는 특별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권 의원은 사법고시 27회로 검사 출신 국회의원이다. 윤 전 총장(사법고시 33회)의 법조계 선배지만 1960년생 동갑내기로 어린 시절부터 친분이 두텁다. 윤 전 총장 측은 "윤 전 총장의 외가가 강릉이다. 권 의원도 강릉 출생으로 어릴 때부터 만난, 속된 말로 불알친구다"며 "외가에 간 김에 만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의원 측 관계자는 "서로 안부를 주고 받는 수준의 대화가 오갔다"며 정계 입성과 관련한 성급한 추측을 경계했다. 두 사람의 만남이 알려지며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앞두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윤 전 총장과 친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경남시민주권연합(대표 정시식)이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전 창원시설공단 간부를 경찰에 고발했다. 경남시민주권연합 정시식 대표 등은 31일 창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설관리공단 전 경영본부장 A씨는 임용 전 부동산 투기 의혹, 상임이사 특혜 임용, 경영본부장 시절 일감 몰아주기 등에 대한 제보가 있어 면밀한 검토 후 수사기관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고발을 하게 됐다"며 "엄중히 수사해 법에 따라 처벌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A씨는 서울의 모 은행에서 근무하던 지난 2017년 5월 사천의 한 주택조합아파트 예정 부지를 5억6800만원에 사서 불과 10개월만인 2018년 3월20일 지역주택조합에 11억원에 매매하고, 불과 1개월 지난 4월24일에 지연이자 등의 명목으로 약 1억원을 지급 받아 2배 넘는 차익을 남겼다"며 부동산 투기 의혹을 강조했다. 그리고 "A씨의 친구 관계인 B씨는 내부 정보를 받아 조합을 대행한 업무대행사와 계약 토지 2건을 소유권 등기를 하지 않고, A씨 명의로 소유권 등기를 했다"며 "같은 날인 3월20일에 소유권 등기가 이뤄진 것은 토지가 같은 절차에 의해 이뤄졌다고 합리적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내달 1일부터 전월세신고제(주택 임대차 신고제)가 본격 시행된다. 1년 동안 계도기간을 운영해 이 기간 동안에는 과태료(100만원 이하)가 부과되지 않는다. 국토부는 31일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하위법령 개정을 완료하고 6월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임대차 계약 당사자가 임대기간, 임대료 등의 계약 내용을 신고하도록 해 임대차 시장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임차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되는 제도다. 보증금 6000만원, 월세 30만원 초과계약이면 신고 시행일인 6월1일부터 체결되는 신규 및 갱신(금액변동 없는 갱신계약은 제외), 보증금 6000만원 초과 또는 월세 3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임대차 계약이 신고 대상이다. 거래량이 적고 소액 계약 임대차 비중이 높은 경기도 외 도 지역의 군은 신고 지역에서 제외했다. 신고서를 작성해 계약 당사자 공동으로 제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편의를 위해 임대인과 임차인 중 1명이 당사자가 공동 날인한 임대차 계약서를 제출하면 공동신고가 가능하다. 공인중개사 등 신고인의 위임을 받은 대리인도 위임장을 첨부하면 방문 또는 온라인 신고할 수 있다. 신규 제도 도입에 따른 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오는 6월1일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크게 오르는 가운데 지난달 서울 주택 증여 건수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집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자 매도 보다 증여를 선택한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1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거래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아파트) 증여건수는 3039건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다. 올해 들어 증여 건수는 지난 1월 1973건, 2월 1674건, 3월 3022건, 4월 3039건 등으로 3월과 4월 들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매매 건수는 1월 1만2275건, 2월 1만2707건, 3월 1만1122건에서 4월 1만1873건 등으로 3월과 4월에 소폭 감소한 데 반해 증여 건수는 오히려 크게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특히 서초구 4월 증여 건수가 253건으로 서울에서 가장 많았고, 3월(135건)에 비해서도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고가 주택을 중심으로 증여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도 4월 증여 건수가 122건으로 3월(52건) 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6월부터 보유세, 양도소득세 인상을 앞두고 다주택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는 사업성이 낮은 농촌 주택사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한 방식으로, 귀농귀촌 주택용지를 사업성 있는 도시의 공동주택용지와 함께 리츠에 공급해 주택을 건설·공급하는 사업이다. 금융사와 건설사로 구성된 컨소시엄(민간사업자)이 리츠를 설립해 금융사는 자금 조달을, 건설사는 주택 건설·공급을 담당한다. LH는 리츠 자산관리회사(AMC)로 참여해 리츠에 공동주택용지와 귀농귀촌주택용지를 패키지로 공급하고, 사업자 공모 등 사업의 전반적인 추진을 관장한다. 또한, 미분양 공동주택에 대한 매입 확약을 통해 민간사업자의 사업 리스크도 줄여준다. 지자체의 경우 행정 지원과 커뮤니티 프로그램 연계 등 입주민의 귀농귀촌 정착을 돕는다. 공동주택은 건설사에서 분양하며, 귀농귀촌주택은 리츠에서 4년간 임대 후 분양전환 한다. 귀농귀촌주택의 임대조건은 시세보다 저렴하며 공급물량의 50% 이상을 도시에 거주 중인 귀농귀촌 수요자에게 공급하고 남은 물량은 지역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공모 대상지는 동탄2신도시 A-56BL(7만7180㎡,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부산은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특별 자금지원을 시행한다. BNK부산은행은 31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3無 특별자금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은 부산신용보증재단에 50억원을 특별출연해 총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대출을 시행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2020년 12월 31일 이전에 창업한 부산시 소재 소상공인이며 개인 및 법인 대표이사에 대한 신용평점 제한과 한도심사 없이 1000만원 이내 범위에서 최초 1년간 무이자로 지원한다. 적용금리는 부산시 이차보전을 통해 대출 취급 후 1년간 0%, 이후는 변동금리를 적용해 연 최저 2.0% 수준이며, 보증료율은 0.8%로 일괄 적용한다. 부산은행 손대진 여신영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매출부진과 임차료 등 고정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부산은행은 앞으로도 어려운 시기일수록 지역에 도움을 주는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별도의 보증재단 방문 없이 보증서 발급부터 대출실행까지의 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하마평에 오른 금감원장 후보자들에 대해 반대의견을 표출했다. 이들은 내부출신 원장이 배출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31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금융감독원지부는 '껍데기는 가라, 교수는 가라!'라는 성명서를 배포했다. 금감원 노조는 "금감원장이 3주째 공석인 상황에서 교수 출신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며 "교수 중에서 후보를 물색하는 것 같은데, 이는 현실을 전혀 모르는 순진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윤석헌 전 원장을 빗대어 4년간의 실험이 실패로 입증됐으며 '자기 생각이 정의'라는 독선으로 대내외 갈등만 양산했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키코 재조사와 손해배상과 관련해 소신을 밝힌 자들은 불이익을 당했다"면서 "이상제 부원장의 경우, 2008년 국정감사에서 키코는 불완전 판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 문제가 돼 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에서 제척됐다"고 말했다. 이어 "또 윤 원장 취임 당시 키코 사건을 담당했던 부서장은 같은 해 연말 갑자기 외부교육기관으로 좌천됐는데 키코 처리에 미온적이어서 윤 전 원장에게 밉보였다는 소문이 돌았다"며 "이렇듯 윤 전 원장이 인사권을 함부로 휘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카카오커머스는 자사 쇼핑 플랫폼 '카카오톡 쇼핑하기'를 통한 빠른 배송 서비스 '톡딜 프레시 베타' 배송 지역을 확장했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커머스는 지난 3월부터 밀키트 전문 업체 프레시지와 협업을 통해 '톡딜 프레시 베타'를 서비스하고 있다. 톡딜 프레시의 주문은 '카카오톡 쇼핑하기'와 '카카오 장보기'를 통해 가능하며, 주문 후 2시간 내 주문한 상품이 배송 완료되는 것이 특징이다. 배송은 프레시지와 종합 디지털 물류 기업 메쉬코리아를 통해 진행된다. 카카오커머스는 이번 서비스 확장을 통해 서울 강남 일부 지역에 한정됐던 톡딜 프레시 베타 서비스 지역을 강남·송파·서초구까지 확대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강남·송파·서초 내 오피스에 근무 중인 직장인과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1인~2인 가구의 간편 식사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톡딜 프레시 베타 서비스는 그동안 샐러드, 볶음밥, 디저트 등 총 9개에 한해 주문할 수 있었다. 회사는 이날부터 즉시 섭취 혹은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RTE(Ready To Eat)·RTH(Ready To Heat) 상품과 간단 조리 후 먹을 수 있는 냉동·냉장 밀키트, 샐러드 등 52개 상품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보안전문기업 KT텔레캅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기가아이즈 무인PC방’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기가아이즈 무인PC방'은 비접촉식 출입관리시스템 기반의 무인 보안 솔루션이다. 지난 해 시범 서비스에 지능형 영상관제 등의 기능을 더해 새롭게 출시했다. 무인PC방은 사전등록 회원의 경우 홍채 인식으로, 비회원이 경우 본인인증 후 QR코드를 통해 입장이 가능하다. 출입문이 개방됐을 때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인원이 입장할 경우, 피플카운터 센서가 이상출입을 감지한 뒤 관제사가 지능형 영상관제를 통해 현장 상황을 확인 후 대처한다. 미성년자 이용이 불가능한 심야시간에도 상주 직원 없이 안전하게 미성년자의 출입을 제한할 수 있다. 출입관리 이외에도 무인PC방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돌발 상황을 사전에 방지해준다. 직원 외 출입이 제한된 카운터나 창고 등에 고객이 접근하거나 고객 간 다툼 상황 발생 시에도 보안 요원이 현장으로 긴급 출동해 신속한 조치를 취해준다. 또 화재 감지 센서, 비상 호출벨 등 무인PC방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PC방 점주는 언제 어디서든 CCTV를 통해 P
◇4급 전보 ▲정보화담당관 이성락 ▲시민봉사과장 최교신 ◇5급 전보 ▲보건복지국 김연주 ◇5급 승진 ▲홍보담당관실 이연길 ▲시민공동체국 이관희
◇보직 임명 ▲국방종합시험단장 김상엽 ▲생산품질경영부장 송재용 ▲지휘정찰센터장 장지형 ▲항공센터장 김창영 ▲유도탄약센터장 장봉기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아들의 공공 연구기관의 부정채용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경찰청 국사수사본부로부터 김 후보자의 아들인 김모(29)씨와 당시 인사채용 담당자들에 대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가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사준모는 고발장에서 "김 씨가 2017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자부품연구원(현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 입사할 당시 공고한 입사지원서류를 이용하지 않고 아버지 직업을 기재할 수 있는 이전 입사지원서류에 아버지 직업을 ‘서울북부지검장’으로 기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버지 직업을 적기 위해 자신이 입사할 당시 지원양식이 아닌 이전 입사지원서 양식을 이용했다"며 "고위공직자인 아버지 직업을 의도적으로 기재한 바 고의가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사준모는 지난 26일 김 씨와 당시 인사채용 담당자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제출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사건만 배당한 상태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지난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채용에) 전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5만5000회분이 1일 국내에 들어온다. 미국에서 제공하기로 한 얀센 백신 100만명분도 이번 주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다. 백신 물량과 종류가 추가로 확보되면서 현재 시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도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1일 오후 12시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우리나라는 모더나와 2000만명분(4000만회분)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중 초도물량으로 5만5000회분이 이날 들어오는 것이다. 국내에서 모더나 백신의 유통은 GC녹십자가 맡고 있어서 이날 들어오는 모더나 백신 5만5000회분은 GC녹십자 오창공장으로 이송된다. 정부는 이번에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모더나 백신이 국내에서 사용되면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에 이어 세 번째로 상용화되는 코로나19 백신이 된다. 아울러 미국에서 제공하기로 한 얀센 백신 100만명분도 이번 주 국내에 들어온다. 당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은 우리나라에 55만명분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는데, 약 2배 많은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3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과 장모와 관련된 여권의 의혹 제기를 "받아칠 해법"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과거 대응을 거론했다. 앞서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29일 매일신문 '프레스18'에 출연해 '삼국지연의'에서 제갈량의 금낭묘계(锦囊妙计)에 빗대 "윤 전 총장이 우리 당에 들어와 같이 활동하는데 윤 전 총장 부인이나 장모에 대한 공격이 들어오면 윤 전 총장 쪽에 비단주머니 3개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함께 출연한 현근택 변호사가 이와 관련 "세 가지 (해법) 중에는 모방계가 있을 것 같다. 노무현 전 대통령 사례가 있다. '아내를 버리란 말이냐'고 하는 것"이라고 말하자 "현 변호사가 기본적으로 첫번째에 있어서는 약간 비슷한 말을 했다"고 답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했던 방식과 동일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그것조차도 이러한 의혹이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 하는 것이다. 그것조차도 확인한 적이 없기 때문에 첫 번째 질문이 담겨 있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세훈 시장 (선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