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67.9원)보다 1.1원 상승한 1069.0원에 출발했다.
지난 8월말부터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이 전면 금지되자 BW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상장사들은 자금조달을 위해 BW 대신 전환사채(CB)로 눈을 돌리고 있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분리형 BW 발행 금지' 시행 이후 비분리형 BW를 발행한 상장사는 2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유가증권시장에서 중국원양자원은 지난 10월21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비분리형 사모 BW를 발행했다.코스닥시장에서는 승화산업이 10월22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5억원 규모의 무보증 비분리형 사모 BW를 발행했다.앞서 분리형 BW 발행을 금지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 시행 직전에는 '막차'를 타려는 기업들이 쏟아졌다.지난 8월 BW 발행 공시는 유가증권시장 13건, 코스닥시장 59건 등으로 모두 72건에 달했다. 모두 분리형 BW 발행 공시였다. 하지만 8월30일부터 11월14일까지 비분리형 BW 발행은 2건에 그친 것이다.BW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해당 회사의 주식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워런트)가 부여된 채권이다. 발행 형태에 따라 사채와 신주인수권을 분리해 양도할 수 있는 '분리형'과 결합해서만 양도할 수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경제 5단체장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주요 경제 법안 처리 방안을 논의한다.이날 오전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열리는 간담회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정치권에선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김기현 정책위 의장,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와 장병완 정책위 의장이 마주 앉는다. 이번 간담회는 대한상의 측의 요청을 정치권이 받아들여 성사됐다.대한상의 측은 "국회에 계류 중인 투자 활성화와 부동산 활성화, 중소기업 지원 법안에 대해 경제계 대표들이 여야 정치권에 이해를 구하겠다는 의미"라며 "여당은 물론 야당에서도 경제회복·민생안정 관련 입법현안을 함께 논의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경제계 제안에 선뜻 응해 줬다"고 밝혔다.이날 경제계는 올해 정기국회 내에 10여개 경제 법안을 우선 처리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 제정안과 유해시설이 없는 관광호텔을 학교 인근에 설립토록 하는 내용의 관광진흥법 개정안 등이 논의 대상이다.특히 부동산 경기 회복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