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끝판대장' 오승환(31·삼성 라이온즈) 영입을 놓고 애매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16일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한신이 오승환을 영입하는데 발생하는 고액의 이적료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한신 나카무라 가즈히로 단장은 "(오승환 영입과 관련해) 괴로운 문제가 얽혀있다"며 "영입 성공 가능성은 50대50으로 밖에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한신은 지난 9월 나카무라 단장이 직접 방한해 오승환을 투구를 직접 지켜보는 등 영입의사를 가장 적극적으로 표시해왔다. 시즌 중반에는 언론을 통해 '2년 7엑엔(약 75억원)'이라는 구체적인 액수까지 흘리기도 했다.하지만 정작 스토브리그가 시작되자 '예산의 한계'를 들어 한 발 물러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한신이 현재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부분은 오승환의 원 소속 구단인 삼성에 지불해야 하는 이적료다.대졸 8년차인 오승환은 국내 FA는 자유롭지만 해외 FA는 다르다. 메이저리그(MLB) 구단은 오승환 영입을 위해 포스팅제도를 거쳐야 하고 일본프로야구 구단은 삼성에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한신은 당초 세워둔 예산에서 별도의 이적료까지 지출해야한다. 또한 일본프로
박지성 재단 JS파운데이션이 17일 수원의 박지성 축구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초청 축구교실을 개최한다.JS파운데이션이 주최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수원지역 30여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축구강습이 실시되며, 가족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도 갖는다.박성종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은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약 15만에 가까운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자칫 소외감을 느끼거나 위축되지 않도록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생각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이날 하루 동안 축구를 배우고 즐겁게 뛰어놀며 많이 웃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은 참석하지 않는다.한편, JS파운데이션은 연말에 2014학년도 대학입학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등록금 지원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빙속 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가 6일 만에 자신이 세운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이상화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서 36초57로 결승전을 통과,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그는 올해 들어 세 차례나 세계기록을 경신,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다.지난 1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2~2013 ISU 월드컵 6차 대회에서 36초80을 기록하며 세계기록을 갈아치운 이상화는 지난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13~2014 월드컵 1차 대회에서 36초74로 결승선을 통과, 다시 한 번 기록을 다시 썼다.이상화는 6일만에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을 0.17초나 단축했다. 0.01초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500m에서 며칠만에 0.1초 넘게 기록을 줄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두 번이나 세계기록을 세우는 등 이상화는 올 시즌 세 차례 월드컵 레이스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여자 500m를 지배하고 있다. 월드컵 포인트 100점을 더한 이상화는 총점 300점으로 공동 2위(220점) 왕 베이싱(중국), 예니 볼프(독일)와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올해의 선수상 수상 굳히기에 들어갔다.박인비는 16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6626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로레나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우승상금 15만 달러)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이틀 연속으로 4타를 줄인 박인비는 공동 선두그룹 포나농 파트룸(24·태국)·안나 노르드크비스트(26·스웨덴)·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에 한 타밖에 뒤지지 않는다.이들은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쳤다.박인비는 지난달 하나·외환 LPGA 챔피언십(공동 28위) 이후 2개 대회에 불참하면서 올해의 선수 포인트·상금 순위 등에서 거센 추격을 받았다.특히 턱밑까지 추격한 2위 수잔 페테르센(32·노르웨이)의 페이스가 무서웠다. 페테르센은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공동 3위를 비롯해 하나·외환 LPGA 챔피언십 공동 3위·선라이즈 대만챔피언십 우승 등으로 승승장구했다.박인비는 상금 순위에서 약 233만 달러로 페테르센(약 224만)에 약 9만 달러 앞선 1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마지막 대회인
그룹 ‘빅뱅’ 탑(26)이 3년 만에 발표한 솔로 신곡 ‘둠다다’가 일간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둠다다’는 15일 정오 공개 직후 10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다. 16일 멜론, 올레, 벅스, 엠넷, 지니 등 5개 음원사이트 일간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아이튠스 싱글 부문에서도 홍콩, 싱가포르, 대만, 마카오, 말레이시아 등 5개국에서 1위를 달렸다. 미국에서는 148위로 출발했다.탑은 이 곡을 작사했고, 빅뱅의 ‘배드 보이’와 지드래곤의 ‘원 오브 어 카인드’ 등을 작곡한 초이스37과 공동 작곡했다.한편, 탑은 22일 홍콩에서 개최되는 ‘2013 엠넷 뮤직 어워드’(MAMA)에 출연한다.
그룹 ‘티아라’ 소연(26)이 MC 이휘재(41)와 함께 ‘2013 APAN 드라마 스타 어워즈’의 사회자가 됐다.‘2013 APAN 드라마 스타 어워즈’ 측은 “소연이 2012년 KBS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에서 철부지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캐릭터 ‘이관순’을 천연덕스럽게 소화해냈다. 재치 있는 입담을 겸비하고 있어 사회자로 발탁하게 됐다”고 전했다.이휘재와 소연이 진행하는 ‘2013 APAN 드라마 스타 어워즈’는 2012년 11월1일부터 2013년 9월30일까지 방송3사·종합편성채널 4사·케이블채널 등 모든 채널에서 방송된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을 대상으로 한다.16일 오후 5시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열리며 송혜교, 이보영, 이준기, 이종석, 연정훈, 손현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한편, 티아라는 12월2일 신곡 ‘나 어떡해’로 컴백한다.
홍콩 가수 궈부청(48·곽부성)이 2013 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드(MAMA)에 출연한다.궈부청은 ‘홍콩 4대 천왕’ 중 한 명으로 가수, 배우로 활동 중이다. 1988년 드라마 ‘서불저두’로 데뷔했다. 영화 ‘천장지구’ ‘풍운’ ‘친니친니’ 등에 출연했다. 1990년 ‘대니애불완’을 통해 댄스가수로 정식 데뷔한 후 ‘광야지성’ 등 히트곡을 남겼다.CJ EM의 신형관 상무는 “중화권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폭넓은 세대에게 사랑 받고 있는 궈부청의 합류로 MAMA의 취지가 더욱 빛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MAMA는 22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다.
그룹 ‘크레용 팝’이 15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 ‘제프 다이버시티 도쿄’에서 ‘세컨드 팝콘 인 도쿄’ 콘서트를 펼쳤다.현지 팬 2000여명이 자리에서 일어선 채 공연 내내 환호했다. NHK, 도쿄TV, 아사히TV, 후지TV, 홍콩 CEN 등 30여개 매체가 현장을 취재했다.일본 연예매니지먼트 회사인 호리프로, 음반 제작유통사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재팬, 유니버설 뮤직, 타워레코드 등 업계 관계자 200여명도 지켜봤다.1부는 크레용팝의 곡으로만 참여할 수 있는 커버댄스 경연대회로 치러졌다. 크레용팝은 대표곡 ‘빠빠빠’로 2부를 출발했다. 이후 데뷔곡 ‘새터데이 나이트’를 비롯해 ‘댄싱 퀸’, ‘빙빙’ 등을 열창했다.크레용팝 멤버 웨이는 “올해 초 일본에서 400명 규모의 작은 공연장에서 미니 콘서트를 열었는데 제프에서 2000명 규모의 콘서트를 열게 되다니 꿈만 같고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무료 콘서트로 꾸준히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크레용팝이 되겠다”고 전했다.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전작 격인 ‘응답하라 1997’의 최고 시청률을 넘어섰다.15일 ‘응답하라 1994’ 제9회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편이 평균시청률 8.1%, 순간 최고시청률 9.8%을 올리며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지난주 8회는 평균 7.1%, 최고 시청률 8.6%였다. ‘응답하라 1997’의 최고시청률은 평균 7.6%, 최고 9.5%다.남녀 10~50대 연령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여자 30대에서는 최고시청률이 14%까지 치솟았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tvN 메인 시청대상인 20~49세 시청층에서 전체 플랫폼 기준으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평균 5.4%, 최고 6.8%)를 기록했다.‘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은 ‘매직아이’와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이데아’를 소재로 했다, 칠봉(유연석)이 ‘매직아이’로 사랑을 고백, 쓰레기(정우)와의 삼각관계가 절정에 달했다.
KTV ‘문화가 있는 삶’이 17일 오후 1시20분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열린 앙코르 순회공연 현장을 담은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3’을 방송한다.지난 8월31일부터 9월22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길, 만남, 그리고 동행’을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누적관객 470만명을 기록하면서 목표했던 250만명의 배에 육박하는 성공을 거뒀다.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축하하고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지난달 21일 의성군을 시작으로 경북 5개 군에서 앙코르 순회공연이 마련됐다.이날 방송에서는 순회공연의 하나로 지난 7일 예천문화회관에서 열린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앙코르 공연 현장을 보여준다. 이스탄불 엑스포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작으로 터키팀의 민속공연, 부채춤·태평지무(경북도립국악단), 미소2(정동극장), 플라잉(창작뮤지컬), 태권도 시범(계명대 시범단), 퓨전타악 하타비보이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한편,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3’의 후속 사업으로 내년 5월 예정된 ‘이스탄불 인 경주’의 개최 협의도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터키의 문화를 경주에서 소개하는 행사로 꾸며질 예정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충돌 사고로 숨진 박인규 LG전자 헬기 기장의 친구 김중환씨(58)가 16일 오후 서울아산병원 빈소에서 "서울 상공을 얼마나 많이 날아다녔는데 사고라니…, 더구나 잠실선착장을 얼마 안 남겨두고 항로를 이탈했다니 이해가 안 간다"고 밝혔다.이어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리면 절대 비행하지 않는 친구"라며 "비행 전날에는 소주를 입에 안 댈 정도로 운행에 철저했다"고 말했다.김씨는 박씨와 대학원 동기다. 김씨는 박씨의 실력이 매우 뛰어나며 이번 사고에 대해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이다.김 씨는 "박인규는 1974년 공군사관학교 26기로 들어가 대통령 전용기를 몰 정도로 베테랑이었다. 인재여서 LG전자로 스카우트돼 임원들을 태우고 구미사업장과 창원사업장을 다녔다"고 전했다.이어 "사고 전날 저녁 7시30분쯤 박씨와 전화 통화했을 때만 해도 이런 일이 있을 줄 몰랐다. 만나자고 했더니 내일 비행이 있다고 나중에 다시 통화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박씨의 생전 모습에 대해서는 가족에게 자상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박씨가 평소에 헬기 조종하는 것에 대해 굉장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며 "굉장히 온순하면서 운행에 대해선 꼼꼼했다"고 설명했다.한편,
남상건 부사장은 16일 오후 5시30분께 서울 현대 아산병원 유가족 빈소 앞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LG전자 헬리콥터의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충돌 사고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남 부사장은 구본준 부회장 등이 LG전자가 후원하는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무리하게 헬기를 띄운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이날 출발하는 헬기는 2대였고 사고당한 헬기는 칠러 공장을 방문하기 위한 헬기다"고 해명했다.이어 "야구장에는 오전 10시 3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에 제가 타고 가기로 돼 있었다"며 "이 헬기에 구 부회장 등이 타기로 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다음은 남 부사장의 일문일답-오늘 사고에 대해 한 말씀 해달라."유가족 여러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피해 입은 주민들께도 사과 말씀을 드린다. 최대한 신속히 수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오늘 안개 많이 껴서 사정 거리가 안좋았는데"원래 헬기는 김포에서 잠실로 이동해 잠실선착장에 내렸다가 전주로 출발할 계획이었다. 기장이 날씨를 보고 안개가 있어 김포에서 출발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날씨를 좀 더 보고 파악하겠다고 했다. 오전 8시께 안개가 걷히고 있어서 문제가 없어서 잠실에
LG전자가 16일 오전 발생한 헬기 충돌사고로 사망한 직원 2명의 빈소를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키로 했다.LG전자 관계자는 "현재 건국대병원에 이송된 조종사들의 시신을 곧 아산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라며 "오후부터 빈소가 마련된다"고 설명했다.LG전자에 따르면, 사고 헬기는 김포공항 관제탑으로부터 정상적으로 운항허가를 받고 이날 오전 08시 40분께 김포공항을 출발해 잠실 선착장으로 이동하던 중 삼성동 소재 아파트와 충돌했다.사고 헬기는 김포공항을 출발해 잠실 선착장에 9시께 도착 후 전북 전주 소재 칠러(대형공조시스템)사업장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며, 사고 발생지점 인근에 있는 잠실 선착장에서 칠러사업 담당 임직원들이 탑승할 계획이었다.이날 사고로 LG전자 소속 HL9294 헬기가 충돌해 기장 박인규씨(58)와 부기장 고종진씨(37)가 사망했다. 박 기장은 LG전자 상무급 임원이고 고 부기장도 LG전자 소속 직원으로 파악됐다.숨진 조종사들의 장례 절차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LG전자 관계자는 "사고 헬기에 탑승했던 기장과 부기장 두 분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번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LG전자가 16일 삼성동 헬기 사고와 관련해 사고 헬기에 탑승했던 기장과 부기장에게 애도를 표했다.LG전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고 헬기에 탑승했던 기장과 부기장 두 분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 이번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아파트 주민 여러분께도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LG전자에 따르면, 사고 헬기는 김포공항 관제탑으로부터 정상적으로 운항허가를 받고 이날 오전 08시 40분경 김포공항을 출발해 잠실 선착장으로 이동하던 중 삼성동 소재 아파트와 충돌했다.사고 헬기는 김포공항을 출발해 잠실 선착장에 9시경 도착 후 전북 전주 소재 칠러(대형공조시스템)사업장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며, 사고 발생지점 인근에 있는 잠실 선착장에서 칠러사업 담당 임직원들이 탑승할 계획이었다.사고 헬기는 2007년 도입한 '스콜스키'(헬기번호: HL9294)로 기장과 부기장 외 최대 6명이 탑승할 수 있다.LG전자는 "사고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사고수습대책본부 등 관련 당국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사고 수습 및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16일 오전 8시55분께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에 부딪혀 추락한 헬기는 미국 시콜스키사의 S-76++ 기종이다.S-76++은 탑승 인원이 6명으로 항속거리는 602㎞이며 최대 시속 287㎞이다. LG전자는 해당 기종을 1996년과 2007년 구입해 2대를 보유하고 있었다.LG전자는 지난 1996년7월31일 제작된 동 기종 헬기(HL9294)와 2007년1월23일 만들어진 헬기(HL9252)를 운영하고 있었다.LG전자는 임원들이 여의도에서 평택, 창원 공장으로 이동시 활용해왔다. LG전자 사업부장 및 주요 임원들이 헬기 사용 신청을 한 뒤 여의도에서 헬기를 타고 사업장으로 이동해 왔던 것이다.이번 사고 헬기 역시 LG전자 임원이 주말 업무를 위해 지방 공장을 가기 위해 자택 인근의 헬기 착륙장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통상 헬기는 운행시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는 사용하지 않지만 LG전자의 경우 시분을 다투는 업무가 많다 보니 이용이 잦은 편이다. 위험성 때문에 오너 일가들은 헬기 대신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해당 기종은 대기업들이 주요 경영진의 신속한 이동을 위해 보유하고 있던 보급형 헬기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