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9월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2021 농림축산식품 일자리 박람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인 박람회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공공기관 20개, 농협 계열사 20개, 팜스코,와 CJ씨푸드를 비롯한 민간기업 80여개 등 총 12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일부 공공기관, 농협 계열사, 민간기업의 채용담당자가 채용정보 및 업무 특성 등을 소개하는 라이브 채용설명회도 진행된다. 현직자가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도 열려 농림축산식품 기업의 채용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가 소개될 예정이다. 누리집에는 참가기업들의 생생한 직무 현장을 볼 수 있는 '직무 브이로그'가 게재된다. 사전 부대행사로 유명 유튜버 '인싸담당자'와 함께하는 심야특강도 예정돼 있다. 아울러 농식품 분야의 창업 선배를 만나볼 수 있는 창업관과 유망 일자리를 소개하는 홍보관이 마련된다. 창업관에서는 창업 선배들의 인터뷰를 담은 창업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선배 멘토의 창업 게시판 상담 및 창업 토크콘서트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무제한 20% 할인'으로 인기를 끌었던 모바일 바우처 머지포인트 판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대표 등 3명을 형사 입건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머지포인트 사건을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에 배당하고 권남희 머지포인트 대표 등 3명을 형사 입건한 뒤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국수본에 따르면 머지포인트 관련 언론 보도가 나온 직후인 지난 14일 영등포경찰서는 내사에 착수했고, 금융감독원은 지난 17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을 통보해왔다. 사건 접수 후 국수본은 피해자가 다수이고 피해 금액이 많은 점을 고려해 이를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본격 수사에 나선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는 권 대표 등 3명을 형사 입건했지만, 이들의 출국금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머지포인트는 편의점, 대형마트, 외식 체인점 등 전국 2만개 제휴 가맹점에서 '20% 할인'을 무제한 제공하는 서비스다. 2019년 1월 서비스 시작 후 100만명 누적 가입자를 모으고, 1000억원 이상 머지머니를 발행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해왔다. 하지만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가 "서비스가 선불전자지급 수단으로 볼 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추후 화이자·모더나 코로나19 백신 공급 일정 등을 고려해 백신 접종 간격을 조정하기로 했다. 백신 도입이 원활해지면 최대 6주로 조정된 화이자·모더나 접종 간격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3일 "2차 접종 간격 조정은 9~10월 백신 도입 일정 등과 함께 추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공급이 지연됐던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1046만회분 중 701만회분이 다음 달 5일까지 우리나라에 들어오기로 했다. 우선 이날 오후 2시4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101만회분이 들어온다. 모더나 백신이 추가 도입되면서 모더나·화이자 백신 접종 간격이 6주에서 다시 3~4주로 단축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추진단은 백신 수급 불안정을 이유로 지난 16일부터 화이자·모더나 2차 접종자의 접종 간격을 4주에서 6주로 늘렸다. 대상은 50대, 18~49세 등 접종 사전예약자다. 2회 접종해야 하는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은 각각 3주, 4주다. 모더나는 당초 7~8월에 1046만회분(7월 미공급 물량 196만회분+8월 850만회분)을 공급하기로 했었다. 지난 7일 들어온 1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5차 재난지원금과 별개로 저소득층 296만여 명에게 1명당 10만원씩 추가 국민지원금이 24일부터 지급된다. 보건복지부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약 234만명과 법정 차상위계층 약 59만명, 한부모 가족 약 34만명 등 중복 인원을 제외한 296만명에게 추가 국민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초생활보장 제도상 생계·주거급여 대상자와 차상위 장애인연금, 차상위 장애(아동) 수당, 아동양육비 지원 한부모 가족 등은 별도 신청 없이 기존 복지급여 계좌로 추가 국민지원금이 입금된다. 1인당 10만원씩 가구원 수에 따라 가구 단위로 지급된다. 신속한 지급처리를 위해 적극행정위원회 일괄지급 특례 심의·의결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쳤다. 매달 급여를 받지 않는 기초생활보장 의료급여, 교육급여, 일부 차상위계층 대상자는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계좌 확인 등을 거쳐 추석 전인 9월15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추가 국민지원금은 정부가 소득 하위 88%를 대상으로 1명당 25만원씩 지급하는 상생 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거나 경제적으로 취약한 저소득층에게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서울시의 구조조정 안에 반발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교통공사노조)이 오는 9월14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총파업에는 서울교통공사노조와 더불어 전국 지하철 노조가 참여할 예정이다. 도시철도 노조가 전국 단위로 연대 파업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총파업이 강행될 경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교통공사노조는 23일 오전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노동조합 투쟁 방침·입장'을 통해 "노동조합은 당장 즉각적인 파업은 자제하고 정부와 서울시에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할 방침"이라며 "노동조합의 요구에 응하지 않고 대화조차 거부한다면 9월14일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교통공사노조는 지난달 90% 이상의 찬성률로 노동조합 쟁의 행위를 의결했다. 이어 지난 17~20일 조합원 쟁의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81.6%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정했다. 찬반투표에는 재적인원 1만859명 중 9963명이 참여했으며 찬성률 81.6%(8132명), 반대율 17.1%(1712명)를 기록했다. 다만 노조는 "'열차를 멈추기에 앞서 잘못된 정책을 멈추게 하는 것'이 투쟁의 이유이자 목적"이라며 당장 파업에 나서지는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국내 연구진이 태양열로 바닷물을 증류해 먹는 물로 바꿔내는 새로운 해수 담수화 장치를 개발했다. 기존보다 태양열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설계해 담수 전환 양을 늘리고, 장치 내구성도 3배 이상 향상시켰다. 또 3D 프린팅으로 쉽게 제조도 가능하다. 연구진은 식수난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에너지화학공학과 장지현 교수팀이 태양열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광 증기 증발 장치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증발 장치를 1㎡크기로 만들 경우 1시간에 1.6kg 이상의 담수를 얻을 수 있는 수준이다. 광 증기 증발 장치(Solar Evaporator)는 태양열로 물을 증발시키는 장치다. 광 증기 증발 장치로 빨려 들어간 바닷물에서 순수한 물은 증기 상태로 나오고 소금과 같은 염 찌꺼기는 증발 장치에 남게 된다. 증발된 물을 다시 응결시키면 식수로 쓸 수 있다. 이 장치는 열 분산을 잘 막는 것이 중요하다. 바닷물 위에 떠서 작동하는 특성상 열 손실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태양광을 잘 가둘 수 있도록 광 증기 증발기를 디자인해 빛 흡수를 최대화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 등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00명대 초반 규모로 집계됐다. 다만 네 자릿수 유행은 48일째 이어지고 있어 감소세 전환 여부는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는 수요일 이후 상황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48일째 네 자릿수 유행 지속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1418명 증가한 23만7782명이다. 4차 유행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부터 48일째 네 자릿수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광복절 연휴 영향으로 검사량이 줄었던 17일 0시 1372명 이후 6일 만에 가장 적다. 주말 영향으로 19일 2152명 이후 확진자 수는 감소하고 있다. 다만 일요일(월요일 0시) 기준으로 일주일 전 1555명과 비교하면 37명 적은 규모로,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말인 21·22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량은 각각 11만589건, 8만1737건 등이다. 잠정 통계상 선별진료소를 기준으로 하면 4.78%,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까지 더하면 1.7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절기 상 더위가 물러난다는 '처서'인 23일은 태풍 '오마이스(OMAIS)'가 제주도를 지나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태풍 오마이스는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320㎞ 부근 해상에서 26㎞/h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며 "이날 밤 제주도 부근을 지나 자정 무렵에는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주위를 어슬렁거리는'을 의미한다. 중심기압 992hpa, 최대풍속 23㎧, 강풍반경은 160㎞로 약한 강도의 소형 규모 태풍이다. '오마이스'는 올해 우리나라 내륙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첫 번째 태풍이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는 제주도를 지나 남부지방 중심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24일)까지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에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낮에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 비는 내일 저녁에 남부지방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제주도 10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23일 "2022년 사업 예산의 대폭 확대, 기능 강화,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청년고용 지원의 핵심 인프라로서 대학일자리센터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오전 강원대 대학일자리센터에서 관계자 및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학 재학 시기부터 진로취업 지도를 강화하고 일경험과 훈련 등을 연결해주는 대학일자리센터가 필요하다는 청년의 요구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5년 10월 도입된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은 저학년부터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학교와 노동시장을 연계해주는 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다. 강원대 대학일자리센터는 2017년부터 사업에 참여 중인 곳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상대적으로 열악한 취업 여건에도 재학생과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고 있다. 안 장관은 "하반기부터 추진하는 '청년 고용지원 프로그램' 등 청년의 취업을 지원하는 각종 정책을 대학과 협업을 통해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오후에는 '온·오프라인 강원 일자리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다. 이어 춘천고용센터를 방문해 국민취업지원제도, 고용유지지원금 등 주요 업무집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17개 시·도교육청은 2022학년도 중·고교 교사 3917명을 선발한다고 23일 사전예고했다. 2021학년도에 사전예고한 3529명보다는 388명 많지만 실제 모집인원(4433명)보다는 516명 적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1100명으로 가장 많다. 서울 365명, 전남 320명, 충남 280명, 전북 259명, 경남 243명, 강원 211명, 경북 208명, 충북 190명, 부산 180명, 인천 160명, 제주 104명, 울산 100명, 광주 58명, 대구 48명, 대전 46명, 세종 45명이 뒤를 이었다. 2021학년도 사전예고 인원과 비교하면 대구와 인천은 줄고 대전과 울산, 충남은 그대로다. 다른 지역은 모두 전년 대비 증원됐다. 2022학년도 최종 선발인원은 10월15일 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할 때 확정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2020년 7월 발표한 교원수급계획상 채용규모인 4270~4410명을 선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주요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금리가 1년 새 1%포인트 가까이 뛰었다. 높은 금리에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 흐름이 사그라들지 주목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이달 19일 기준 신용대출 금리(1등급·1년)는 연 2.97∼4.01% 수준이다. 작년 이맘때 주요 은행에서는 연 1%대 신용대출이 반짝 등장하기도 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금리 하단은 1년 새 1%포인트 가량 증가한 것이다. 작년 초부터 개인들은 낮은 금리에 너나할 것 없이 신용대출을 받았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끝모를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 4월 말 142조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초저금리 분위기에 신용대출 금리까지도 낮아지자 빚을 내 주식과 부동산 시장에 투자하는 사람이 급증한 탓이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이 급전을 빌리는 수요도 증가세의 또 다른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금리 인상, 집값 급락 경고와 함께 고강도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 금융위는 은행들에 가계대출 증가를 막을 방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했고, 금감원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시중은행에 이어 저축은행·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에서도 대출 받기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 수준으로 제한하는 금융당국의 규제가 은행에 이어 확대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23일 "최근 저축은행·상호금융·카드사 등에 신용대출 한도를 차주 연봉 수준으로 제한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간 2금융권의 신용대출 한도는 연봉의 120~180% 수준이었다. 이는 은행 신용대출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금융당국은 연봉의 120~200% 수준이었던 은행 신용대출 한도도 이미 연봉 수준으로 축소한 바 있다. 금융당국이 신용대출을 전방위적으로 규제하고 있는 이유는 최근 20·30세대의 주식·암호화폐 투자 등으로 1억원 미만의 신용대출이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그간 금융당국은 1억원 이상 신용대출을 받는 차주에 대해서만 총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를 적용했을 뿐, 1억원 미만 신용대출은 이러한 규제를 적용하지 않았다. 실제 전체적인 가계대출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달 말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95조3082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2009억원 증가했다. 금융당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집중신고기간 중 신고를 대상으로 중요도 및 조사 기여도 등을 심사한 결과, 4명에 대해 포상금 총 4113만원을 이달 중 지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포상은 일반포상 1명 3780만원과 소액포상 3명(333만원) 등이다. 거래소가 이전까지 개인에게 지급한 최대 포상액은 4090만원(2014년3월 불공정거래 신고)이었다. 하지만 이번 포상자 중 부정거래 혐의를 신고한 포상자의 경우 신고내용이 향후 검찰 고발 등으로 조치될 경우 포상금이 추가돼 총 1억원이 넘는 역대 최대 포상금 수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정거래란 시세 조종, 미공개정보 이용 이외의 불공정거래 행위로 ▲중요사항에 대해 허위·부실 표시 ▲시세를 변동시킬 목적으로 풍문을 유포 ▲다른 투자자들의 행위를 유인할 목적으로 위계를 사용 등이다. 불공정 거래 신고 기준은 신고인의 신원 확인이 가능하고 불공정거래 개연성을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 지급 대상은 자본시장법상의 시세 조종, 미공개정보 이용, 부정거래 등 불공정 거래에 대한 신고 건을 대상으로 심사해 지급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신고인의 인적사항 등 신고인에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최근 미국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우려로 국내 증시 하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반대매매 비중은 높아지고 있어, '빚투(빚내서 투자)족'에게 빨간불이 켜졌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은 10.8%로 약 4개월 만에 최대치로 다시 증가세다.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금액도 421억7000만원으로 1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대매매 비중은 지난 5월12일 12.0%를 기록한 뒤 7월께 접어들면서 5%대로 감소하는 듯 보였지만 이달께 접어들면서 다시 높아지더니 지난 17일 8.2%, 18일 9.3% 등 계속 늘어나고 있다. 반대매매란 미수금을 갚지 않으면 증권사에서 강제로 주식을 팔아버리는 것을 말한다. 미수금이란 기한 내 지불하지 못한 금액을 말한다. 반대매매가 투자자 입장에서 유독 무서운 이유는 증권사에서 대출금 상환에 필요나 수량만큼을 하한가로 계산해 시장가로 팔아버리기 때문이다. 올들어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소액 투자자들이 '빚투'를 감행하면서도 투자에 나서면서 수익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코스피도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주식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원·달러환율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기대가 줄어들면서 하루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1분 현재 1176.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79.6원)보다 3.6원 내린 1176.0원에 개장했다. 이날 원 달러환율 하락은 코로나19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미 연준의 테이퍼링 속도가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매파(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0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델타변이 확산 속도를 예의주시 하고 있다"며 "델타변이가 GDP 성장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경우 통화정책에 대한 견해를 다소 조정해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테이퍼링 시점이 당초 보다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형성됐다.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260%대로 소폭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미 연준의 조기 긴축 가능성에 급등세를 보이며 지난 3월31일 1.744%까지 올랐으나 지난달부터 상승세가 주춤했다. 뉴욕증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