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빠르게 하방 지지선을 높이는 중이다. 시가총액 2위 코인 이더리움은 일주일새 20% 이상 상승했으며 솔라나는 70%가량 시총을 늘리며 시총 규모 7위에 올라섰다. 다른 코인보다 상승이 더뎠던 비트코인도 일주일 동안 가격을 5%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중순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이 부진하면서 업계 관계자들의 시세 전망도 엇갈렸지만 관련 산업과 금융 상품 등의 소식이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3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4% 넘게 상승하며 4만9000달러 안팎을 넘나들고 있다. 국내 거래소에서는 5800만원선에서 등락 중이다. 시가총액 순위 2위인 이더리움은 20% 넘게 오르며 큰 규모의 암호화폐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크게 올랐다. 이더리움의 글로벌 시세는 3770달러선으로 국내에서는 440만원을 돌파했다. 이더리움은 지난달 런던 하드포크(블록체인 업그레이드)를 계기로 가격이 상승했으며 이는 암호화폐 전체를 랠리로 이끌었다. 아울러 최근 대체불가능한토큰(NFT)에 관련 업계의 시선이 쏠리면서 이더리움의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조이기가 전방위적으로 확대된 가운데, DB손해보험이 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신용대출을 중단했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지난 1일부터 자사 신용대출 신규 영업을 중단했다. 오는 12월31일까지 홈페이지·모바일·콜센터 등 모든 채널에서 신용대출을 취급하지 않는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가계대출 관리계획에 따라 전년 대비 증가율을 조절하기 위해 일시 중단했다"며 "정부 가계대출 방침을 준수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시중은행·저축은행에 이어 보험사의 신용대출 한도도 연소득 수준으로 낮춰달라고 요청했으며,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지난달 24일 주요 보험사 임원들과 가계대출 관련 회의를 비대면으로 진행해 금융당국의 이같은 요청 사항을 공유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보험사의 경우 올해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의 목표를 4.1%(전년 대비)로 제시했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다른 보험사에서도 잇따라 대출을 중단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가 잘 안 지켜질 것 같은 보험사들도 일시적으로 대출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며 "대출을 중단하지 않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다른 은행들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세부조치를 내놓을 때 상대적으로 여유있어 보였던 KB국민은행이 이달부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전세자금대출 변동금리 인상에 나섰다. 인상폭은 0.15%포인트로 그리 크지 않지만 지난달 기준금리 인상분은 아직 반영되기 전이라 향후 대출고객(차주) 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국민은행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가 신규 코픽스 6개월 주기 기준 0.15%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2.65~4.15%였던 주담대 금리는 2.80~4.30%로 변경된다. 전세대출도 인상폭이 동일하다. 신규 코픽스 6개월 기준 0.15%포인트가 올랐다. 2.64~3.84%였던 금리가 이날부터 2.79%~3.99%로 적용되며, 혼합형(고정)금리 주담대는 변동이 없다. 이번 대출 금리 인상은 우대금리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지난달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분은 반영되기 전이다.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는 매달 15일 발표되는데,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이달 들어 시중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올린 변동분 등을 반영하면 다음달 중순께 코픽스 연동 금리가 일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코로나19로 채용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카드사들이 디지털 인재 확보에 나선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결제·디지털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디지털 경쟁력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6일까지 진행한다. 채용 분야는 마케팅·데이터분석·ICT(정보통신기술) 개발·데이터 사이언티스트·정보보호·UX(사용자경험)기획·디자인 부문이다. 서류전형을 거쳐 이달 하순에 인·적성 필기(마케팅·데이터분석), 코딩테스트(개발·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 채용 분야별 테스트가 진행된다. 1차 실무 면접, 2차 임원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예년 대비 30~40% 정도 더 늘려서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카드도 하반기 신입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며, 세부 일정은 미정이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9월 신입사원 채용공고를 낸 뒤 IT(정보기술)·디지털·데이터분석·UX·UI(사용자 환경)·영업·마케팅 분야의 인재를 뽑은 바 있다. 현대카드는 공채를 대신해 전환형 인턴십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획(제네럴) 직군에 대한 하반기 인턴십이 9~10월 사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3일 비트코인이 5700만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전날 5800만원선을 회복한 뒤 지난밤 소폭 가격이 내렸지만 5000만원 중반선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이더리움은 430만~440만원를 사이에서 추가 상승을 노리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암호화폐) 상승장이 이어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암호화폐는 전체적으로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8시53분 현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63% 오른 5736만8000원이다. 업비트에서는 자정보다 1.53% 오른 5731만8000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평균 시세는 4만9610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코인마켓캡의 집계로 24시간 전보다 2.09% 오른 것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 기준 0.43% 오른 440만9000원이다. 업비트에서는 0.23% 내린 441만2000원, 글로벌 시세는 0.25% 오른 3791달러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인 카르다노(ADA·에이다)는 전날 3500원을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한 뒤 비슷한 가격을 유지 중이다. 빗썸 기준 3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경기도의회 제35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전 도민 재난지원금' 찬반 논쟁이 일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성환(파주1) 의원은 2일 오전 본회의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재난지원금은 모든 도민에게 100%, 신속하게 집행돼야 한다"며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찬성했다. 조 의원은 "정부 국민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도민이 경기도는 18%에 달하며, 과천의 경우 최대 45%의 도민이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지급 기준인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은 합리적이고 공평한 기준이 아니다"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중앙정부의 정책에 대해 보완적인 정책을 행사하는 것은 우리가 추구하는 지방자치의 모습"이라며 재난지원금 지급에 힘을 실었다. 반면, 국민의힘 소속 허원(비례)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기초생계급여나 기초노령연금을 요건에 맞는 분들에게만 주 듯, 재난지원금도 꼭 필요한 분들에게 지급돼야 한다"며 전 도민 보편 지급에 반대했다. 허 의원은 "다른 지자체에 비해 재정 여력이 좀 더 있다는 이유로, 정부·국회·여야 정치권의 노력과 합의를 무시하고 소득 상위 12%까지 추가 지급하기로 한 결정과 그 과정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소통·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코로나19 백신과 백혈병 간 인과성이 없다는 전문가 집단의 의견이 나왔다. 접종 후 짧은 기간에 백혈병이 발병한다는 사실이 기존 이론과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또 현재까지 기존 백신과 백혈병 간 인과성이 보고되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조은희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안전접종관리반장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한혈액학회의 의견을 전달하며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백혈병 발생에 대한 우려는 불필요하다. 개인 건강 상태를 고려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 발생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잇따라 나왔다. 이에 추진단은 대한혈액학회에 자문을 구했다. 대한혈액학회는 접종 후 단기간 내 백혈병 발생이 기존 이론과 일치하지 않다는 근거를 들었다. 항암제와 같은 약물로 인한 백혈병은 보통 수년 이후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진석 대한혈액학회 학술이사(연세대 의대 혈액내과 교수)는 영상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발생한 백혈병은 주로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발생 원인으로는 일부 유전적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전국 132개 전문대가 오는 10일부터 2022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을 통해 신입생 16만9527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체 모집인원 19만1072명 중 88.7%를 차지한다. 전문대 입시는 4년제까지 포함해 대학 간 복수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시기별로 1차와 2차로 나눠 모집한다. 전문대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으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가장 많은 73.7%를 선발한다. 간호·보건분야 전공에서 24.1%, 기계·전기전자 분야에서 19.1%를 모집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2일 '2022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 주요사항'을 이같이 발표했다. 2022학년도 수시모집 인원은 2021학년도(17만4898명) 대비 5371명(3.1%) 감소했다. 수시 선발 비중은 1.4%포인트 증가했다. 1차 모집인원은 13만5195명(79.7%), 2차 모집인원은 3만4332명(20.3%)이다. 정원 내 모집인원은 13만8311명(81.6%)으로, 이 중 일반전형이 5만1652명(30.5%), 특별전형이 8만6659명(51.1%)이다. 외국인 유학생과 기회균형 선발, 성인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내일(3일)까지 제주도를 포함한 남해안 지역에 비가 내린 뒤 주말인 4~5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맑고 선선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다음주 초에는 또다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일 기상청은 정례 브리핑에서 "비구름대가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남해안 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한차례 내릴 수 있다"며 "오후부터 밤까지 시간당 30㎜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내일은 전국적으로 구름 낀 가운데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대기가 불안정에 따른 소낙성 강수가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남쪽에서는 뜨거운 공기가, 동쪽으로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질 것"이라며 "강도는 강하지 않지만 낮 동안 소낙성 강수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후 주말에는 전국에서 선선하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강원 영동지역과 제주도 동쪽에는 북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한차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주 초에는 또다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다음주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전국에
[파이낸셜데일리 허윤 기자] 우리가 하루에 쓰는 물 사용량은 얼마나 될까. 지난해 고양시민 1인당 하루 수돗물 사용량은 310리터인 것으로 나타났다. 2리터 생수병으로 계산해 보면 개인별 약 155병의 많은 물을 소비하고 있는 셈이다. 'to-city 고양이노베이션 허브'로 통칭되는 대형 사업과 창릉 3기 신도시 등 택지 개발이 추진됨에 따라 109만 고양시민의 물 수요는 점점 증가할 예정이다. 시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기반을 확충하고, 노후 상수관을 지속적으로 정비·교체하고 있다. 또 자체적으로 수질 검사를 실시하는 등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급수 취약시설 보완·배수지 신설… 상수도 기반 확충 고양시 수돗물은 북한강 상류의 팔당호 물을 원수로 사용하며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운영하는 정수장에서 공급받고 있다. 관내 17개소 배수지에서 실시간 사용량에 따라 수돗물을 제공한다. 지난 6월까지 상수도 미급수 지역이나 출수(出水) 불량 지역 등 6곳에는 약 1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48km의 배수관을 신설·확장했다. 수돗물이 아닌 지하수를 사용하는 세대는 전체 고양시민의 약 0.3%로 덕양구 강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961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이틀간 2000명대 내외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유행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수도권에서는 이틀 연속 10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망자의 경우 하루에만 11명이 더 늘었다. 정부는 추석 연휴 방역 대책을 포함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3일 발표할 예정이다. 58일째 네 자릿수 유행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1961명 증가한 25만5401명이다. 지난 7월7일부터 58일째 네 자릿수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8월31일 1300명대까지 감소했으나, 평일 검사량을 회복한 이후 9월1일 2000명대, 이날 1900명대로 확인됐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8월31일, 9월1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량은 각각 17만5604건, 18만6242건 등이다. 잠정 통계상 선별진료소 기준 2.75%,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까지 더하면 1.05% 비율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검사 건수에는 치료, 주기적 선제검사 등 목적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사전청약 확대, 가계대출 제한, 기준금리 인상, 신규택지 발표 등 주택시장 과열을 잡기 위해 정부가 온갖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아파트값은 이를 비웃듯 오히려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다섯째 주(지난달 30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값은 일주일 전보다 0.40% 상승했다. 지난 7월 중순부터 7주째(0.32→0.36→0.36→0.37→0.39→0.40→0.40→0.40%) 최고 상승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전국 아파트값도 0.31%로 일주일 전(0.30%)보다 0.01%포인트(p) 확대됐고, 지방 아파트값도 0.22%로 일주일 전(0.19%)보다 0.3%p 커졌다. 정부는 최근 한 달 사이 급등하는 집값을 잡기 위해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달 25일 사전청약을 민간분양으로 확대해 10만가구를 추가하는 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의왕·군포·안산, 화성 진안 등 수도권에 신도시를 조성하는 내용의 3차 신규 공공택지 입지를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에는 한국은행이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50%에서 0.75%로 인상했고, 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강력한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선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오는 6일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을 앞두고 행정안전부(행안부)와 지자체, 신용카드사 등이 원활한 정책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손을 맞잡았다. 행안부는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43개 지자체, 9개 신용카드사,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안부는 지난해에도 전 국민 대상 1차 긴급재난지원금에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을 도입해 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올해는 국민들이 더 편리하게 신청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행안부는 '국민비서' 서비스를 통해 국민지원금 관련 조회, 금액, 신청방법 등 필요한 정보를 네이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톡, 토스 등을 통해 제공한다. 지자체는 대상자 및 지급액을 확정하고, 오프라인 신청 접수와 이의신청 접수 등의 업무를 맡았다. 신용카드사는 국민지원금 지급신청 접수 및 충전금 지급 업무를 담당한다. 이번 협약에는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카드가 참여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국민지원금 사용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각 신용카드사 및 대형포털에 제공해 국민들이 포털 지도에서 지원금 사용처를 확인할 수 있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올해 2분기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0.8%로 상향 조정되면서 연간 4% 성장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민간소비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어 3분기 성장률이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1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분기 실질 GDP(국내총생산)는 전기대비 0.8% 증가했다. 속보치(0.7%)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코로나19로 경기가 위축됐던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6% 성장했다. 전년동기대비로도 속보치(5.9%)보다 0.1%포인트 올라갔다. 2분기 마지막 달인 지난 6월의 산업활동동향, 국제수지, 기업 영업실적 등 실적치가 속보치에 반영되지 않았다가 이번에 반영됐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0.2%포인트)이 하향 수정된 반면 서비스업(+0.3%포인트)은 상향 수정됐다. 지출항목별로는 재화수출(-0.1%포인트) 등이 하향 수정된 반면 설비투자(+0.5%포인트)와 건설투자(+0.2%포인트) 등이 상향 수정됐다. 분기별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1.3%)와 2분기(-3.2%) 두 분기 연속 역성장 한 뒤 3분기(2.1%), 4분기(1.2%)에 이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6% 상승하며 5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한 건 2017년 1~5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는 둔화됐으나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고 석유류와 가공식품 가격 상승세가 확대되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집세가 4년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하는 등 부동산 가격 강세도 이어졌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9(2015=100)로 1년 전보다 2.6% 올랐다. 이는 9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보였던 지난 5월, 7월과 같은 상승 폭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0.6%) 이후 2월(1.1%)과 3월(1.5%) 1%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후 4월(2.3%)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로 1~8월 평균 물가상승률이 2.0%를 찍었다. 최근 한국은행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2.1%로 상향한 가운데 지금과 같은 상승세가 연말까지 지속되면 이마저도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