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은 보조금 투명 지급법이다."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2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미래부 기자단 스터디모임에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윤 차관은 현재 제조사와 정부가 단통법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의 국면을 풀기 위해 직접 기자들과 만나 법의 취지와 국민의 입장을 이해해 달라고 주문했다.윤 차관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휴대폰 단말기를 구입을 하는데 언제 샀는지, 어디서 샀는지에 따라서 2~300% 이상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저도 미국에서 살면서 아이폰을 개통한 적이 있는데 해외에서는 보조금 공시, 할인 선택제 등이 이미 도입돼 있어 심각한 이용자 차별 현상 없다"고 밝혔다.이어 "각 나라가 각 국의 상황에 맞게 시장이 작동하지 않을 때는 시장 실패 영역을 치유하기 위한 법이 있다"면서 "눈이 많이 오는 캐나다는 스노우 타이어의 장착 의무화 되고 있는 사례가 그것"이라고 말했다.또 윤차관은 단통법은 가계 통신비 경감하고 경쟁을 정상화하려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보조금 공시, 부당한 이용자 차별 금지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가격 제공하는 법이기
이석채 전 KT 회장의 사퇴 이후, KT CEO 인선 작업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후보군에 거론되고 있는 홍원표 삼성전자 사장도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KT CEO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홍 사장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열정락(樂)서' 행사장에서 '익숙한 모든 것을 재해석하라'라는 주제의 강연을 마친 후 기자들로부터 "KT 사장 제의를 받았느냐"는 질문을 받았지만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홍원표 사장은 KT 이석채 회장이 사퇴하기 전부터 KT CEO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인물이다. 그의 이름이 후보군에 오르게 된 것은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 전무를 역임한 과거 때문이다.KT 내부에서도 KT 출신 CEO가 선임될 경우 정보통신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고 급격한 구조조정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여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석채 회장이 사퇴한 후 홍 사장 외에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 등 무게감 있는 인물들이 차기 CEO로 거론되고 있다.한편 KT는 오는 25일께 CEO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새로운 CEO를 선임하기 위한 절차에
중견 가전업체인 위니아만도와 위닉스가 가습기의 대체제로 주목받고 있는 '에어워셔'를 놓고 특허전쟁을 벌이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에어워셔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놓고 8개월째 소송을 진행 중이다.위니아만도는 지난 3월 위닉스를 상대로 자사의 에어워셔 관련 특허 6건을 침해했다며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 특허침해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위닉스는 특허의 효력을 인정할 수 없다며 특허심판원에 특허무효심판을 냈다.현재 판결이 마무리 된 5건 중 3건은 위니아만도가, 2건은 위닉스가 승소한 상태다. 나머지 1건은 심리가 진행 중이다.위니아만도가 소송을 제기한 특허 부분은 에어워셔의 핵심 부품인 디스크 형상 및 구조, 구동방식에 관한 부분인 것으로 전해졌다.두 회사는 회사명도 비슷한데다 제품군도 많이 겹쳐 그동안 갈등을 빚어오다가 이번에 특허소송으로까지 비화됐다.에어워셔는 가습과 공기청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최근 가습기 살균제 여파로 가습기 사용을 꺼리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9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비욘드뮤지엄에서 개최된 '제1회 한국자원봉사영상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감동을 나누는 36.5℃'라는 주제로 일반인, 사회봉사기관, 기업체 등으로부터 봉사영상을 접수받아 네티즌의 재생수, 추천수에 따라 최종 수상작 8편을 선정했다.▲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는 비드마스타와 업무제휴을 맺고, 건설분야 입찰정보와 채용정보를 공유키로 했다. 업무제휴에 따라 건설워커는 우리입찰 사이트에 건설, 건축, 토목 등 건설관련분야의 전문채용정보와 건설인재정보를 제공하며, 비드마스타도 일반건설, 전문건설, 전기통신 등 종목별 입찰공고와 입찰결과 서비스를 건설워커에 공급하게 된다.▲지난 21일 문을 연 김천혁신도시 '코아루 파크드림CITY' 견본주택에 오픈 첫 날, 오전에만 2000여 명이 방문했다. 한국도로공사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김천혁신도시 내에 위치한 '코아루 파크드림CITY'는 지하 3층~지상 26층 규모, 전용면적 28~59㎡ 등 총 469실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600만원 중후반 대이며, 입주는 2016년 6월이다.▲한국해운조합이 내달 5일 코리안리재보험㈜ 대강당에서 2013년도 KSA Hull·P
두산인프라코어가 최대 4억 달러(4246억원) 규모의 해외 주식예탁증권(GDR)을 발행한다.두산인프라코어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내달 증권 발행을 위해 보통주 4000만주를 유상증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제3자 배정방식으로 발생한 신주 전량은 해외 예탁기관인 JP모건 체이스 뱅크에 예탁되며 내달 19일께 싱가포르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외화자금 전액을 2007년 미국 건설장비업체 밥캣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쓸 예정이다.유상증자가 성공하면 두산인프라코어의 주식은 1억6865만8034주에서 최대 2억865만8034주까지 늘어나게 된다.한편 두산인프라코어가 밥캣 인수과정에서 발생한 외화 표시 차입금 중 남아있는 것은 3조8000억원 규모다.
동원그룹의 첨단산업소재 전문기업 동원시스템즈가 산업용 특수필름을 생산하는 한진피앤씨를 351억원에 인수한다.동원그룹은 동원시스템즈가 한진피앤씨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수가는 351억원이다. 동원시스템즈는 한진피앤씨를 인수해 산업용 특수 필름(LCD 사이에 붙이는 필름)과 위생용 필름 생산 기술을 확보, 첨단산업소재 전문기업으로 발전한다는 계획이다.조점근 동원시스템즈 대표는 "한진피앤씨의 산업용 필름 등을 생산하는 수지사업 부문과 동원시스템즈의 연포장재를 비롯한 기타 포장부문 (PET용기, 성형용기, 공관부문), 알루미늄 압연 기술을 결합한다면 상승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원시스템즈는 캔뚜껑(E.O.E) 연성 포장재, 식품분야 포장재 부문의 사업을 해오고 있다. 올해 1월 알루미늄 사업의 대한은박지와 합병했다.
현대종합상사는 21일 정몽혁, 김정래 대표이사 체제에서 정몽혁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현대종합상사 측은 "김 전 대표의 사임으로 인한 변경"이라고 밝혔다.
포르쉐가 미국 로스엔젤레스 오토쇼를 통해 콤팩트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마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21일 LA 오토쇼에서 포르쉐 최초의 소형 SUV 마칸 3개 모델, 마칸 S, 마칸 S 디젤, 마칸 터보 3종을 전시했다고 밝혔다.마칸은 인도네시아어로 '호랑이'를 뜻한다. '넓고 낮게'를 디자인 콘셉트로 스포츠카 답게 운전석과 조수석을 높이를 낮췄다. 오프로드 모드로 주행하면 에어 서스펜션 섀시가 움직여 최대 지상고가 230㎜까지 높아진다.마칸 전 차량은 4륜 구동으로 신형 포르쉐 모델라인 중 최초로 고성능 7단 포르쉐 더블 클러치 시스템(PDK)이 기본 장착된다.마칸 S는 3.0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 340마력에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4초다. 복합연비 8.7~9.0ℓ/㎞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4~212g/㎞다. 마칸 S 디젤은 3.0ℓ V6 터보 디젤 엔진을 달아 258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6.3초. 복합연비는 6.1~6.3ℓ/㎞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59~164g/㎞.최상위 모델인 마칸 터보는 포르쉐 모델 중 처음으로 3.6ℓ V6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400마력
공군의 KT-1 시뮬레이터와 해군의 차기수상함 구조함 건조 업체로 각각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진중공업이 선정됐다.방위사업청은 21일 제148회 사업관리분과위원회를 열고 KT-1 시뮬레이터 기종과 차기수상함구조함(ATS-II) 후속함(2번함) 건조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KT-1 시뮬레이터사업은 올해 3월 입찰공고 후 참여한 2개 업체를 대상으로 제안서평가, 시험평가, 가격협상 등을 벌여 한국항공우주산업㈜의 KT-1 시뮬레이터를 최종 구매기종으로 선정했다.KT-1 시뮬레이터가 군에 전력화되면 실제와 같은 훈련을 통해 조종사의 비상시 대처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방사청은 KAI와 올해 12월에 계약을 체결한 후 2015년 말에 공군에 인도할 계획입니다.차기수상함구조함 사업은 전·평시, 피격 또는 손상으로 기동이 불가능한 함정을 구조, 예인하는 함정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지난 10월 사업설명회 후 이달 입찰공고를 내 3개 업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한진중공업㈜을 건조업체로 선정했다. 방사청은 한진중공업과 올해 말 계약을 체결한 후 2016년까지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조금 늦은 나이에 가정을 이룬 김성국 삼성카드 부장은 1997년 소박하게 결혼식을 올리고 남은 결혼비용으로 3명의 장애인 개안 수술비를 지원했다. 이후 17년간 20여명의 시각장애인에게 새로운 세상을 선물했으며, 최근에는 가족봉사단을 만들어 자녀와 함께 독거노인들의 말벗이 되는 활동을 하고 있다.올해 '삼성사회공헌상' 자원봉사자상을 수상한 김 부장은 "어린 시절 어머니가 밥을 지을 때마다 쌀 한줌씩 떼어 어려운 사람을 돕는 걸 보고 나눔을 몸에 익혔던 것처럼 봉사는 강요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자연스레 퍼져 나가는 것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삼성은 21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2013년 삼성사회공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삼성사회공헌상은 1995년부터 지역사회 발전과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포상해 왔으며, 올해로 19회를 맞는다.이번 시상식에는 자원봉사팀, 자원봉사자, 사회공헌 프로그램, 사회공헌 파트너 등 4개 부문에서 총 35명이 수상했다.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는 신경영을 선언한 지 2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서 삼성은 지역사회와 상생에 앞장서며 글로벌 사회공헌을 확대해 가야 한다"며 "기
현대중공업그룹이 회장과 사업 총괄사장제를 도입, 책임경영 체제 확립에 나선다.최근 원전 납품비리 등으로 실추된 회사의 이미지를 바로 잡고 준법 경영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풀이된다.현대중공업은 21일 이재성(사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4명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현대중공업은 지난 2011년 12월 민계식 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난 뒤 회장을 비워두고 있었으나 이날 이 회장이 승진하면서 2년만에 회장직이 부활했다.이 회장은 중앙고,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원 경제학 박사로 학업을 마쳤다. 1975년 그룹에 입사한 그는 현대선물 대표이사 사장, 현대중공업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9년 11월 현대중공업 사장에 오른 뒤 4년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이와 함께 총괄 사장직이 신설됐다. 김외현 조선·해양부문 사장이 조선·해양·플랜트 사업 총괄사장을 맡았고 김정래 현대종합상사 사장이 현대중공업으로 넘어와 엔진·전기전자·건설장비·그린에너지 사업 총괄사장 자리에 올랐다.또 이건종 현대중공업 그룹 법무감사실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윤리경영과 감사기능을 함께 관장하는 그룹 준법경영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이 고기능성 소재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지난 20일 경기 양주 홍죽공단에 니트 가공 전문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매출성장에 따른 고기능성 소재 수요 증가와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중국의 고급 기능성 니트소재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양주공장 준공으로 아웃도어 뿐 아니라 스포츠, 캐주얼 등 전 패션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는 기능성 소재시장에 적극 대처할 수 있게 됐다. 기능성 니트 원단의 자체 개발과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속한 제품 개발과 안정된 납기를 원하는 해외 바이어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코오롱패션머티리얼㈜는 오는 2018년부터 양주공장에서 연간 최대 600억원, 전체 니트 생산부문에서 연간 1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양주공장 준공으로 김천공장(원사), 대구공장(직물가공), 양주공장(니트가공)에 이르는 섬유소재 생산 기지를 확보하게 됐다.코오롱패션머티리얼 관계자는 "양주공장은 우수 인재 양성 뿐 아니라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소재 개발로 한국 고기능성 니트 원단 산업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한국정책금융공사가 구리-포천 고속도로 공사를 맡은 시행사들과 18개 금융기관 사이의 리파이낸싱(Refinancing) 금융약정을 체결했다.정금공은 기업은행, 산업은행과 공동으로 이번 약정을 주선했다고 21일 밝혔다.구리-포천 고속도로는 경기 구리와 포천을 남북으로 잇는 민자사업으로 오는 2017년 7월 개통 예정이다. 건설 예정인 제2경부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도로와도 연결된다.이번 금융 약정은 재원조달 구조를 이전 실시협약과 동일하게 변경했다. 따라서 이번 사업은 '자금재조달 세부요령'이 규정하는 '이익공유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수익성 악화를 막을 수 있다.이익공유 대상은 기대 이익이 발생했을 때 사업 시행자는 정부와 기대이익을 나눠야 하기 때문에 사업의 수익성이 나빠질 우려가 있다.황문현 정금공 인프라금융부 부장은 "정책금융공사가 민자사업의 시장안전판 역할을 한다"며 "향후 사회기반시설 확충 및 정부의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완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CIO)은 21일 그동안 외국계 운용사가 독점해 온 '해외자산 위탁운용'과 관련, "국내 운용사들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홍 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자본시장 60년, 향후 10년' 심포지엄에 참석해 "해외자산 위탁에 대해 국내 금융사들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해외 금융사와 국내 금융사간 어떻게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을 수 있을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그는 "국내 금융사와 해외 금융사간 제휴를 통해 해외 금융사들의 노하우를 배우고, 금융 산업에 대한 파급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홍 본부장은 향후 해외투자 및 대체투자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그는 "국내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의 규모에 비해 국민연금이 운영하는 자금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향후 해외투자 및 대체투자 비중은 지속적 확대할 수 밖에 없다"이라며 "국민연금에서 여러가지 형태의 벤처펀드 등에 투자하지만 향후 계속 중소형주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금융투자업계에서 '증권사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요구하
금융지주사 체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경영관리위원회(MEC)와 위험관리협의회(REC)의 운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이시연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원은 21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지주회사 제도개선 방안' 세미나에서 "지주회사와 자회사간 권한과 책임관계가 모호해 지배구조적 불투명성이 높을 수 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MEC는 지주회사가 자회사 경영의 결정과 집행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는 기구다. REC는 MEC에서 의결된 사항이나 지주회사가 내리는 의사결정의 위험성을 검토하고 협의하는 역할을 맡는다.이 연구원은 두 기구를 통해 권한의 위임과 집행,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양 기구의 명시적인 협의 및 결의 절차를 통해 ▲권한의 위임과 집행 및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의 투명성 제고 ▲지주회사의 전략기능과 통합적 리스크 관리 강화 ▲사외이사 선임 요건 면제 등 완전자회사에 대한 지배구조 특례의 실효성 강화 등을 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에 대해 남기명 우리은행 부행장은 "지주사와 자회사 간의 관계는 최대한 자율권이 보장돼야 한다"며 "지주사가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리스크관리를 맡는다면 자회사는 할 수 있는 일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