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10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사전신청을 받는다. 회사에 따르면 '연 2% 통장' 등 토스뱅크 서비스는 정식 출범 전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사전신청은 만 17세 이상 모든 토스 사용자가 대상이다. 신청 순서대로 토스 애플리케이션(앱) 알림을 받으면 통장과 체크카드 가입 절차를 밟고, 서비스 정식 출시 전 토스뱅크 새로운 뱅킹 서비스를 먼저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조건 없이 연 2% 이자를 지급하는 토스뱅크 통장은 가입기간이나 예치금액 등 제한이 없다. 수시 입출금통장으로 개설 이후 돈을 예치한 날부터 연 2% 이자를 매달 지급한다. 예·적금 상품마다 가입 조건이 다르고 복잡해 조금이라도 더 높은 금리를 받기 위해 수소문했던 고객 불편을 해소하려는 시도다.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 상관 없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생활 밀착형(커피·패스트푸드·편의점·택시·대중교통) 결제를 하면 항목별로 300원씩 매일 캐시백을 받는다. 단 대중교통은 익일 반영되며 매달 최대 4만65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해외에서는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사용금액 3%를 즉시 캐시백한다. 송금 수수료를 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우크라이나가 엘살바도르에 이어 비트코인을 합법화하는 법안에 대한 대통령 승인만 남겨둔 상태지만 시장은 큰 반응 없이 5500만원대 등락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10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오전 8시37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0.12% 오른 5581만1000원이다. 업비트에서는 전날 오전 9시보다 0.60% 오른 5591만6000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 집계한 글로벌 평균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0.28% 오른 4만6584달러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의회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 합법화 법안을 거의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 두고 있다. 다만 호재성 뉴스에도 시장은 반응은 무덤덤한 상황이다. 지난 8일 비트코인데이(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합법화한 날) 급락 이후 강세장 분위기가 한풀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의 비트코인 합법화 법안은 엘살바도르처럼 공식 법정화폐로 인정하는 것이 아닌 제도권으로 들여 놓는다는 것이다.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법 테두리 밖에 존재하고 있다. 비트코인 합법화는 글로벌적인 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금융당국의 규제 움직임에 이틀째 하락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의 수급이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인들은 단기 하락에 그칠 것으로 보고 저가 매수로 대응을 했던 반면 외국인은 중국의 규제 이슈와 연계해 장기적인 악재로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전날 각각 2.56%, 7.22% 하락했다. 지난 8일 각각 7.87%, 10.06% 급락한 데 이어 약세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카카오의 시총은 61조5919억원에서 57조1449억원으로, 네이버는 67조2659억원에서 65조5411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전날 13조원 가까이 증발한 데 이어 또 5조원 넘게 줄었다. 카카오는 코스피 시총 5위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밑으로 밀려난 상태다. 앞서 여당에서 공룡 플랫폼 기업으로 카카오를 지목한 데 이어 금융당국이 플랫폼업체가 금융상품을 소개하는 영업행위에 대해 상당 부분 금융소비자법(금소법)상 미등록 중개행위로 판단하면서 업계에서 혼란이 가중됐다. 게다가 금융당국이 핀테크 업체들을 만나 시정 노력을 당부하는 등 규제를 강조하고 나서며 투자심리가 개선될 가능성이 줄어들었다. 금융당국은 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당국은 네이버파이낸셜·카카오페이 등 빅테크의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 지적과 관련해 여당 기조와 '별개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업계에서는 여전히 금융당국의 규제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다. 지금까지 별다른 경고가 없다가 금소법 계도기간 2주가 남은 상황에서 갑자기 제재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은 대선을 겨냥해 빅테크를 비판한 여당의 선거 전략과 무관하지 않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금융당국은 금소법 계도기간인 오는 24일까지 중개업 등록 등 핀테크의 법적 시정 조치를 완료해야 한다고 공표했다. 그러지 않을 경우 법률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지난 7일 카카오페이 등 금융 플랫폼이 자사 앱을 통해 펀드나 보험 등 금융상품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단순한 광고를 넘은 금융상품 '중개 행위'로 판단했다.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는 금소법에 따라, 금융위에 등록 또는 인허가를 받지 않고 중개를 하는 것은 법률 위반 행위가 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소법 시행 전인 2월부터 중개 행위에 대한 판단 기준을 여러 차례 안내하고 지침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핀테크 업계는 금소법 계도기
◇과장급 전보 ▲스마트해상물류추진단장 윤상훈 ▲항로표지과장 정준호
◇고위공무원 승진 ▲화력사업부장 박정은 ◇과장급 전보 ▲공직감사담당관 김세환 ▲사업감사담당관 이종훈 ▲조직인사담당관 조우현
[파이낸셜데일리 허윤 기자] 고양시가 9일 코로나로 운영난을 겪는 8천여 곳 업소에 총 80억 원 규모의 ‘특별휴업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대상은 그동안 정부나 시에서 지원을 받지 못했지만,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은 10개 업종이다. 구체적으로는 ▲여행업 ▲화훼농가 ▲어린이집 ▲학교급식 공급농가·업체 ▲버스·택시 종사자 ▲농촌체험·치유교육농장 ▲길벗가게 ▲종교시설 등으로, 개소당 100만 원씩 지급 예정이다. 또한 올해 2월 거리두기 2단계 기간, 4월 고양시 긴급멈춤 방역기간 당시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졌지만 별도 지원을 받지 못했던 주짓수·킥복싱 체육관, 무도(장)학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은 개소당 200만 원씩 지급받게 된다. 고양시는 집합금지·제한 등 시에서 내린 ‘코로나19 행정명령’을 성실히 이행한 업소를 대상으로 작년부터 올해까지 3차례에 걸쳐 총 335억 원의 특별휴업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하지만 이재준 고양시장은 ‘2년 가까이 코로나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꼭 영업제한 명령을 받지 않았더라도 개점휴업 상태이거나 매출감소 등 영업제한에 준하는 타격을 입은 업종이 있을 것이다’라고 판단하고, 8월부터 한 달 간 업종별로 6차례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9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심근염, 심낭염, 길랑-바레 증후군 등 접종과 인과성이 불충분한 '특별 이상반응'이 나타난 환자에게도 진료비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시행 이전 접종자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별 이상반응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적극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이상반응을 말한다. 세부적으로 ▲심근염 ▲심낭염 ▲길랑-바레 증후군 ▲다형홍반 ▲뇌전증 ▲급성 간장 손상 ▲후각 상실 ▲아나필락시스 ▲뇌수막염 ▲급성파종성뇌척수염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다기관 염증 증후군 등이 있다. 이번 조처는 최근 화이자·모더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접종한 후 심근염, 심낭염 등 발생이 증가하면서 나왔다. 접종과 이상반응 간 인과성을 인정할 수 있는 근거는 부족하지만, 이상반응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한 중증 이상반응이 발생한 후 중환자실 입원 치료를 받거나 이에 준하는 질병이 발생한 경우에만 한정해 의료비를 지원해 왔다. 이번 조처에 따라 예방접종피해조사반(피해조사반)에서 인과성 근거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법원이 요양병원을 불법 운영한 혐의 등으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씨의 보석 신청을 법원이 허가했다. 법원은 3억원의 보석 보증금 납부와 주거지 제한 등 조건을 달았다. 최씨는 석방돼 향후 불구속 재판을 받게됐다. 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윤강열)는 이날 최씨의 보석 신청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인용했다. 보석을 인용하며 윤 부장판사는 ▲보증금 3억원 납입(보석보증보험증권 갈음 가능) ▲보석 조건 위반 시 취소하고 보증금 몰취 등 조건을 내걸었다. 아울러 ▲경기도에 주거할 것과 주거를 변경할 필요가 있는 때에는 법원의 허가를 받을 것 ▲사건 수사 과정에서 진술한 참고인과 증인으로 증언했거나 증인으로 신청된 사람과 이 사건과 관련된 이유로 접촉하지 말 것 등의 조건도 달렸다. 법원의 허가 없이 외국으로 출국할 수도 없다. 앞서 보석 심문 기일에 출석한 최씨는 "물의를 일으킬 일을 추호도 할 일도 없고 할 사람도 아닌데 너무 가혹한 처벌을 받아 엄청 고통스럽다"며 "판사님께서 잘 배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구치소에 있는데 혈압도 떨어지는 등 상당히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충북 충주경찰서가 주민등록 없이 75년을 살아온 한 할머니의 호적을 찾아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9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충주 농촌에서 발생한 30여건의 농산물 절도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강도 높은 CCTV분석을 통해 A(75) 할머니를 용의자로 특정한 뒤 체포해 조사했다. 그러나 A할머니는 등록 지문이 없는 무적자였다. 12살 때 부모를 잃은 그는 3살 위 언니가 돈을 벌어 온다며 떠난 뒤 줄곧 혼자 살았다. 식모살이와 식당 허드렛일을 하며 20~50대를 보냈다. 60대 들어 충주시 주덕읍 한 여인숙에 자리 잡은 A할머니는 산나물을 채취해 장터에 내다 팔며 모진 삶을 이어갔다. 여인숙 월세 15만원을 지불할 길이 막막했던 그는 절도인 줄 알면서도 들녘의 농산물에 손을 댔고, 잘못된 판단은 경찰서 문턱을 넘게 만들었다. A할머니를 체포한 경찰은 애초 주거부정을 이유로 구속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이는 호적조차 없는 A할머니의 재범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처방이 아니라고 판단한 박창호 서장은 불구속 송치를 지시한 뒤 A할머니 호적 찾기 지원에 나섰다. A할머니와의 연락을 위해 휴대전화부터 개통해 준 경찰은 법률구조공단의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일명 '가짜 수산업자'로부터 포르쉐 차량을 부적절하게 대여받은 혐의를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검찰에 넘겨진다. 부장검사와 언론인도 함께 송치되는 가운데, 경찰은 김무성 전 새누리당 의원 의혹은 아직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9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와 박 전 특검, 이모 부장검사,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엄성섭 TV조선 앵커 등 7명을 송치한다. 청탁금지법상 공직자와 언론인은 직무 관련성과 관계없이 같은 사람에게 1회 100만원 또는 연간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으면 처벌된다. 앞서 경찰은 김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등 혐의로 구속 송치하기 전날인 지난 4월1일 김씨가 '공직자 등에게 금품 등을 제공했다'는 구두진술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김씨는 구두진술 후 태도를 바꿔 일체 경찰조사에 불응했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5월24~25일과 지난달 24~25일 옥중조사했지만, 김씨는 이 당시에도 진술을 거부했다고 한다. 이에 구체적인 금품 제공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아주대학교는 교내 연구팀이 인간 생체시각을 모사해 이미지를 저장하고 데이터 판별이 가능한 인공지능형 광전 메모리 소자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발은 서형탁 교수(신소재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연구팀이 성과를 일궜다. 연구 내용은 나노 분야 국제 학술지 'Nano Energy' 8월 27일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아주대 쿠마 모히트 교수와 대학원 석사과정의 임재성 학생이 연구에 함께 참여했다. 논문은 ‘자립 전력 뇌 모사 시각 인지를 위한 고투명성 재정렬 비휘발성 멀티레벨 광전 메모리’ 제목으로 실렸다. 현재 수준의 기술에서는 광 센서와 정보를 저장하는 메모리 소자가 분리돼 있다. 또 광 신호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신호처리 소자도 별도로 필요하다. 이에 따라 지능형 폐쇄회로(CC)TV로 대표되는 고차원적 영상의 처리를 위해서는 복잡한 하드웨어의 구성이 필연적이다. 이러한 기술적 어려움을 타개하려면 궁극적으로 기존의 복잡한 회로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효과적이고 단순한 휴머노이드(인간의 형태를 모습으로 한 로봇) 광전자 회로 설계가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복잡한 회로를 단순화하려면 다양한 환경에 적응할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최근 한 주간 코로나19 학생 확진자 규모가 하루 평균 177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8월 중순 휴가철 179명대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9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유·초·중등 학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177.4명이다. 이는 지난 8월 중순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휴가철 이동량이 활발했던 지난 8월 12~18일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는 179.4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8월에 이어 전면 등교가 이뤄진 이달에도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같은 기간 교직원 가운데 발생한 확진자 수는 101.1명이다. 대학의 경우 학생 중에선 67.6명, 교직원 3.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이날 오전 관련 브리핑에서 "통상 휴가철과 같은 계절적인 요인이 있고, 사회적 이동이 활발한 경우 감염자 수가 늘어나는 것"이라며 "등교 확대 이후 감염이 줄고 있다가 다시 늘어나는 것으로 보이는데 직접적 연관성에 대해선 일단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파악되는 데이터는 시도, 단위 학교로부터 수집되는데 이미 지난 통계를 사후에 보고하는 경우도 있는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MBC 전 기자가 체포 이후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체포영장 시한 만료를 앞두고 이들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두 사람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는 각각 지난 7일 오후 7시59분께, 같은 날 오후 7시46분께 자택에서 체포돼 체포영장 시한을 앞두고 있었다. 체포영장의 시한은 48시간이다. 경찰은 두 사람이 구금 상태로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돼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조사 과정에서 협조적으로 응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일 오전 9시께 자택 앞에서 체포된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씨는 앞서 조사를 마치고 풀려났다. 김씨는 조사 과정에서 묵비권을 따로 행사하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찰은 이 3명을 상대로 사이버 명예훼손, 모욕 등 10여건의 사건이 접수돼 수사를 벌여왔으나 이들 모두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해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전했다. 가세연은 지난해 12월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지만 경찰은 김 의원에게 혐의가 없는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평일 들어 이틀 연속 2000명대로 집계됐다. 수요일 하루 환자 수가 2000명을 넘은 건 3주 만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일 1400명대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교회에서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충남과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된 울산에서 지역별 일일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하는 등 비수도권 유행도 계속됐다. 연이틀 2000명대…3주 만에 수요일 2000명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2049명 증가한 26만7470명이다. 4차 유행 일일 환자 규모는 7월7일부터 65일째 네 자릿수다.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기 시작하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2000명대다. 수요일(목요일 0시) 기준으론 8월18일(19일 0시) 이후 3주 만에 1800~1900명대에서 2000명대로 증가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7일·8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 건수 잠정치는 각각 31만6326건, 32만2711건이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발생 비율은 선별진료소 기준 4.16%, 임시 선별진료소 검사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