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노사민정 대타협의 첫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에 대한 무분별한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특허 등록이 추진되고 있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형 일자리'의 업무표장 등록을 위해 지난달 말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신청했다. 업무표장은 비영리 업무의 출처를 표시하기 위해 사용하는 상표로 등록자가 독점적 사용권을 갖는다. 서울시의 '하이서울', 경북 영주시의 '선비의 고장' 등이 대표적인 업무표장이다. 광주시는 '광주형 일자리', '노사 상생형 광주형 일자리', '사회통합형 광주형 일자리' 등 3가지 문구를 업무표장으로 등록할 방침이다. 업무표장 등록을 마치면 문구 사용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광주시는 상표 등록이 완료되면 현대자동차와 협의를 통해 광주 완성차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에 '광주형 일자리' 상표가 들어간 로고를 부착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광주형 일자리 인증기업으로 선정한 해태제과식품 광주공장과 매일유업 광주공장에도 상표 사용을 허가할 예정이다. 특허청 심사가 8개월에서 1년 가량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빠르면 올해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업무표장이 등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형 일자리라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이 세계 최고 수준의 5G 기술력과 통신 인프라 운용 노하우를 괌·사이판에 전파한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7일 괌 소재 IT&E본사에서 Citadel Holdings 호세 리카르도 델가도 CEO와 IT&E 제임스 월러킹 CEO를 만나 괌·사이판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IT&E는 괌·사이판 이통사다. Citadel Holdings는 Citadel 그룹 지주사로 IT&E의 1대 주주다. SK텔레콤과 IT&E는 유선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FWA 방식으로 괌과 사이판에서 올해 하반기 5G 상용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FWA (Fixed Wireless Access)는 고정형 무선 접속방식으로, 유선 대신 무선으로 초고속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현지 유선인프라 환경과 지형적 특성, 가정·기업 고객 니즈 등을 분석한 결과, 먼저 FWA 방식으로 5G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FWA 방식이 현지의 취약한 유선 서비스를 대체하는 효과가 크고 특히 속도와 비용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라는 게 양사의 판단이다. 또 고층 빌딩이 거의 없이 탁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현대차(005380)에 주가 상승을 기대할만한 이슈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판매 현황과 별개로 주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는 이슈들이 있다"며 "올해 최대 기대작인 8세대 쏘나타(DN)가 공개됐고 현대차그룹 비상장 계열사인 현대오트론과 엠엔소프트의 합병이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송창현 전 네이버 CTO, 김준석 전 파파고 리더 등 국내 최상급 IT 연구진을 영입해 미래 자동차 기술 확보에 집중한 점도 호재"라며 "공장 효율화에 대한 자구적인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5년 만에 출시한 신형 쏘나타는 3세대 엔진을 적용했다"며 "스마트 키 등 전장 사양을 풍부하게 탑재해 세단 시장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계열사 합병의 의도를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지만 지배구조 개편 시 계열사들의 역할분담이 명확해진다는 점에서 지분을 다수 보유한 현대차에게 긍정적"이라며 "미래차 대응(자율주행, 커넥티비티, 공유경제 등)에 늦었다는 인식을 희석하기 위해 중량급 인사를 영입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대유위니아가 연일 최악의 상태를 기록 중인 미세먼지로 자사 '위니아 공기청정기' 판매가 폭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동안 '위니아 공기청정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85%, 전주 대비 245% 증가했다. 3월 닷새 동안의 판매량은 2월 한 달(28일) 판매량의 61.6%를 차지했고, 올 1월부터 3월 5일까지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1% 늘었다. 닷새 중 3일은 휴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 실적이 크게 향상됐다. 목요일부터 다시 미세먼지 상황이 나빠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어 이 같은 판매 추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8년 월간 판매 데이터를 보면 4월과 5월에 연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대유위니아는 상반기 위니아 공기청정기 판매가 월등한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이번 3월 초순의 심각한 미세먼지로 공기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며 "여름 전에 황사까지 겹쳐 올 수 있어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기청정기 흥행에 이어 에어컨 성적도 기대된다. 유난히 따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교보생명이 윤열현 상임고문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교보생명은 윤 신임 사장이 보험사업 총괄담당으로 업무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교보생명이 사장을 선임한 것은 지난 2013년 신용길 현 생명보험협회장 이후 6년만이다. 윤 신임사장은 보험통으로 알려졌다. 1958년에 태어나 조선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무역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교보생명에서는 강남FP지역본부장과 채널기획팀장, 신영업지원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3년 마케팅담당 부사장, 지난해에는 상임고문을 맡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업무가 신창재 회장에 집중된 상황이라 이를 분담해 업무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마케팅도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선임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최악의 미세먼지 공포에서 잠시나마 숨통이 트인다. 7일 오후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 미세먼지 수치는 일단 '나쁨'으로 시작하겠으나 오후부터 강한 북풍 영향으로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 서서히 미세먼지 농도가 떨어지기 시작해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상황은 다음 날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8일에는 세종·충북·전북 등 일부 내륙 지역을 제외하면 하루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이날 강원도와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강원도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내려 최고 15㎝까지 쌓이는 곳도 있겠다"고 관측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1도, 춘천 0도, 강릉 4도, 청주 3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6도, 제주 6도로 관측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12도, 춘천 13도, 강릉 10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4도, 제주 1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미국의 지난 2월 민간 부문 신규고용이 18만3000건 증가했다고 수요일 ADP 전미고용보고서와 무디스 애널리틱스가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전망치 18만5000건을 조금 밑도는 수준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증가폭이 가장 작다. 앞서 발표됐던 지난 1월의 민간 부문 고용 '21만3000건 증가'는 '30만명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민간 부문의 고용이 2월에 둔화된 것과 관련해 고용시장이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잰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 마크 잰디는 성명에서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일자리 증가세도 그렇다"면서 "여전히 일자리 증가세는 강하지만 고용 확장의 절정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잰디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0.3%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 영향은 고용 숫자에서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DP와 무디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서비스업에서 13만9000개, 재화 생산업에서 4만4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 교육 및 보건서비스업에서는 3만9000건의 고용이 창출됐으며, 건설 부문 2만5000건, 월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은퇴 후 노후대책인 주택연금 가입대상이 확대된다. 청년층 주거부담을 덜 수 있도록 1조원 규모의 전월세 금융지원 상품도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7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민체감형 금융혁신 과제'를 발표했다. 금융위는 고령화를 대비해 은퇴세대를 위한 주택연금 수혜범위도 확대한다. 현재 60세 이상인 가입연령을 하향 조정한다. 현재 60세 이상인 가입연령을 낮추고 가입주택 가격 상한은 시가 9억원에서 공시지가 9억원으로 현실화한다. 가입주택의 전세나 반·전세 등 임대도 허용한다. 이로써 노령층은 추가 소득을 얻고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는 청년들이 주거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전월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청년층의 주거 특성을 반영해 전월세 보증금과 월세자금, 대환지원 등 3종 상품을 선보인다.청년 약 3만3000명이 총 1조1000원 규모의 금융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중 하나는 주택금융공사 보증으로 금리 2%대의 소액보증금을 최대 7000만원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최대 월 50만원 총 1200만원 한도로 월세자금도 대출해준다. 기존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삼성전자의 2019년형 QLED TV가 해외 주요 매체로부터 혁신적인 화질을 갖춘 '최고의 TV'라는 호평을 연이어 받고 있다. 특히 65형 4K Q90R 시리즈 제품을 체험하고 분석한 미국·영국의 주요 전자 전문 매체들은 8K 뿐만 아니라 4K 역시 동급 최고의 화질을 구현해 준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경제지 포브스(Forbes)는 삼성 QLED 4K 65Q90R 제품에 대해 "삼성의 놀라운 업적"이라고 표현하고, “OLED가 쉽게구현하기 어려운 밝기에 훌륭한 블랙 표현까지 갖춘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IT 전문 매체 HD구루(HD GURU)는 "지금까지 경험한 최고의 4K TV 중 하나”라고 언급하며 최고점인 5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삼성 QLED 65Q90R은 새롭게 적용한 '울트라 뷰잉 앵글' 기술로 넓은 시야각을 구현했으며, 삼성만의 독자적 화질변환 기술인 인공지능 기반 '퀀텀 프로세서'는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한 최고의 영상처리 기술"이라고 극찬했다. IT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뛰어난 밝기와 세밀한 색상 표현 등으로 지금까지 보았던 TV 중 최고의 DR(High Dynamic Range)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걷거나 자전거를 탄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대중교통비를 최대 30% 할인받을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이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시범사업 대상을 지난해 세종, 울산, 전주 등 3개 지자체에서 올해 상반기중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지자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중 하나로 대중교통과 보행, 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자체별로 발급되는 교통카드 정기권을 이용하면 금액 충전시 민간 카드사 재원으로 10%(약 5000원) 할인 혜택을 준다. 또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할 경우 1회당 최대 250원(최대 800m)씩 적립돼 총 20%(약 1만원)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추가 할인 재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50%씩 매칭해 지원키로 했다. 국토부는 올해 지자체별 2000명씩 총 2만여명에 대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려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자체에 사업 참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국토부는 올해부터는 전국 모든 지역의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간 호환이 가능하며 후불교통카드, 모바일 충전 방식으로 각각 전환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인천시는 최근 늘고 있는 악취 민원에 적극 대응하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실시간 분석차량을 이용한 악취진단평가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지역 악취 민원은 지난해 4272건으로, 2017년 대비 59% 대폭 증가했다. 이에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차량에 SIFT-MS 장비를 도입해 실시간으로 악취유발물질을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이 장비는 지정악취물질 22종 등을 1시간 이내에 분석할 수 있다. 시는 올해부터 실시간 악취 분석차량을 이용해 배출시설의 악취유발물질 분석, 민원 다발지역 주변 모니터링 등 악취진단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악취로 인한 집단 민원이 발생했으나 원인 규명이 어려웠던 송도국제도시가 시범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악취 분석차량 운영으로 악취민원 다발에 신속한 대응능력 체계를 구축하고 악취진단평가 결과는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쏘카는 전기자전거 셰어링 스타트업 '일레클'에 투자를 완료하고, 도시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에서 전기자전거 셰어링 사업을 정식 론칭한다고 6일 밝혔다. 연내 전국 2000대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로써 쏘카는 차량공유, 승차공유를 넘어 마이크로 모빌리티까지 확대해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한편 공유 플랫폼을 통한 도시교통 문제 해결에 한걸음 다가가게 됐다. 자전거, 킥보드 등의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버스 2~3 정거장 정도의 중단거리 이동에 있어 필수적인 수단이다. 이들은 기존의 차량과 대중교통이 충족하기 어려운 이동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과 교통 체증 등 도시 문제 해결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에 쏘카가 투자한 일레클은 서비스 시작 3주 만에 재사용률 70%를 달성하며 국내 최초로 전기자전거 공유 시장을 열었다. 전기자전거의 경우 배터리 교체와 충전, 최적화 배치 등에 따른 운영 요소가 관건이다. 일레클 서비스 기업 나인투원 배지훈 대표는 "인프라 관리, 플랫폼 운영, 수요공급 최적화 등 쏘카의 노하우가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 확대와 완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LG전자가 2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신형 올레드 TV를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6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MC/HE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LG TV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었다. LG전자는 올해 'LG 올레드 TV AI 씽큐(ThinQ)', 'LG 슈퍼 울트라HD TV AI 씽큐(ThinQ)' 등 인공지능 TV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지난해 독자 개발한 화질 프로세서 '알파9(α9)'에, 100만개 이상 콘텐츠를 학습, 분석한 딥러닝 기술을 더한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를 2019년형 올레드 TV 주요 모델에 탑재했다. 2세대 인공지능 알파9은 원본 영상의 화질을 스스로 분석하고 그 결과에 맞춰 영상 속 노이즈를 제거해준다. 이 프로세서는 TV가 설치된 주변 밝기도 스스로 감지해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콘텐츠의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한다. 주변 환경이 어두워지면 영상의 밝기를 낮추고, 밝은 곳에서는 더 밝게 조절한다. 사운드도 2채널 음원을 마치 5개의 스피커로 들려주는 것처럼 가상의 5.1 서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삼성증권은 지난 1월27일 시작한 비대면계좌개설 이벤트에 참여한 신규고객이 3만명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영업일 기준, 일 평균 1400여 명에 이르는 숫자다. 올해 2월 증시가 대내외 악재로 인해 상대적으로 부진했음을 고려하면 많은 가입자를 확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같은 기간 삼성증권 광고모델인 유인나를 모델로 제작한 이벤트 동영상도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벤트 영상에서 등장하는 '0원 댄스' 붐과 함께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하는 등 관련 마케팅의 인기도 뜨겁다. 비대면 고객 증가가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유는 고객들이 단순히 온라인 주식거래를하는 수준을 넘어 디지털 자산관리로 발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이 지난해 비대면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억원 이상의 금융자산가가 4105명 포함돼 있었다. 또 이들의 자산이 해당기간 유치된 비대면 고객 전체자산의 절반이 넘는 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행태 측면에서도 국내주식 무료 이벤트에 참여해 신규 계좌를 개설했다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이들은 국내주식뿐 아니라 주가연계증권(ELS) 펀드, 해외투자 등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코스닥 상장사 나노스는 지난 5일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나노스에 따르면 이번 감사보고서 상 연결 감사의견 및 별도 감사의견 모두 적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큰 폭으로 성장,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크게 호전되었다는 것이 감사 내용의 핵심이다. 특히 별도 재무제표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것이 고무적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편 나노스의 2018년 매출액은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589억, 영업이익은 17억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영업손실 부분을 보면 2016년 -477억, 2017년 -166억, 2018년 -32억을 기록하며 괄목할만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나노스는 베트남 법인을 통한 원가 절감 및 신규사업을 통한 수익 구조의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에 2016년 법정관리에 들어간 이후 비로소 정상 궤도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