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동의과학대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해진대학, K-MOVE스쿨 등 주요 해외취업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청해진(청년해외진출)대학 사업은 대학생들의 해외 유망·전문 직종 진출을 장려하기 위해 전략적 거점이 될 역량을 보유한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는 해외취업지원사업이다. 동의과학대는 지난해 청해진대학 신규 사업자로 선정돼 일본취업 자동차부품 및 기계설계 과정을 운영했고, 이 사업에 참여한 학생 10명 전원이 최근 일본 중견기업 정규직으로 취업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동의과학대는 청해진대학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으며, 사업운영에 따른 국고지원금은 물론, 모집인원 역시 크게 증가했다. 대학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오는 4월 1일부터 2020년 2월 28일까지 47주 간의 일정으로 일본 취업 자동차부품 및 기계설계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은 해당 전공과 연계한 일본어집중교육을 비롯한 해외 적응력 향상을 위한 현지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동의과학대는 또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해외 산업체 수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인 'K-Move 스쿨' 운영기관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대학은 '일본 자바웹 프로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KT 기가인터넷 가입자가 출시 53개월만에 50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최초 전국 상용화에 나선 KT 기가인터넷망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KT는 11일 지난 2014년 10월 국내 최초로 전국 상용화를 개시한 KT 기가인터넷이 출시 53개월만인 올해 3월에 가입자 500만을 돌파하며 통신 3사 기가인터넷 가입자 점유율 약 58%(업계 추정)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국내 전체 인터넷 이용자(지난해 12월 말 기준 2130만 명)의 23% 정도에 해당하는 수치로, 다섯 곳 중 한 곳은 KT 기가인터넷 가입자라는 얘기다 . KT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중 기가인터넷 가입자 비중은 2015년(12월 기준) 25.7%에서 2018년(12월 기준)도 65.6%로 3년만에 2배 이상 늘었으며, 기가인터넷 가입자 중 1G망을 이용하는 고객 비중은 29%로 2015년도 대비 약 3배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KT 기가인터넷 가입자의 성장 배경에는 KT만이 보유한 강력한 유선 인프라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모든 가정에까지 광케이블을 연결해 방송·통신을 포함한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가능하게 하는 기술인 FTTH-R의 KT 비중이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국민 3중 2명은 소득공제 제도를 연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를 검토하겠다고 언급한 것과 반대되는 결과라 관심이 모아진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지난 8일 CBS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3명(응답률 6.3%·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에게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근로소득자의 세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이 65.9%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반면 '신용카드 사용을 확대해 탈세를 막으려는 도입 취지가 충족 됐으므로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20.3%에 그쳤다. '모름·무응답'은 13.8%다. 리얼미터는 "세부 계층별로 모든 직업과 연령, 지역, 이념성향, 정당지지층에서 연장 여론이 대다수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직업별로는 학생(연장 83.7% vs 폐지 0.0%)과 사무직(73.8% vs 15.9%)과 노동직(70.1% vs 24.4%), 연령별로는 30대(70.1% vs 21.0%)와 50대(70.1% vs 22.3%),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74.2% vs 21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한국투자증권이 오는 14일 오후 3시부터 케이티 전주타워에서 '전주지역 주식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추희엽 부장과 Prime고객부 김성훈 차장이 '2019 주식시장 전망'과 '실전 매매기법을 활용한 유망종목 분석'을 주제로 강의하고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원옥 WM전략본부장은 "최근 중국의 경기부양과 미국 무역분쟁 마무리 국면에 따른 국내증시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종목 발굴 매매기법,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식투자에 관심있는 투자자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참가신청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로 하면 된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국산 천일염이 염증 개선·알레르기 억제·수면 증진을 돕는다는 주장이 나왔다. 공주대 생물산업공학부 이세은 연구원은 지난 8일 한국수산회 주최로 목포 호텔현대에서 열린 심포지엄(건강한 소금 바로 알리기 포럼)에서 “15주간의 동물실험을 통해 천일염을 섭취한 생쥐의 심장조직에서 염증세포가 적제 발생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천일염을 먹은 생쥐의 수면시간이 길어지는 효과도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크기가 균질하고 색상도 유백색으로 균일한 것이 양질의 천일염”이라며 “손으로 비볐을 때 결정체가 쉽게 부서지는 것을 고르되, 쓴맛은 적을수록 좋다”고 조언했다. ‘천일염 이력제’를 활용하는 것도 질 좋은 천일염을 찾아내는 방법이다. 천일염 이력제는 천일염의 생산지역·생산자·생산년도를 기록해 소비자가 국산 천일염을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이 연구원은 “천일염 이력제 관련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천일염 이력제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는 응답률이 전체의 76.6%에 달했다”며 “(제품의) ‘겉면만 확인’ 비율이 65.2%로, ‘QR코드 확인’(20.5%) 비율보다 훨씬 높았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산 천일염과 중국산 등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KT는 국내 최대 아파트단지인 송파 헬리오시티(9510세대)를 시작으로 랜선 기반 10기가 인터넷 기술의 상용 서비스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KT는 아파트, 빌딩 등에 구축된 랜선을 그대로 이용해서 최대 5Gbps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KT는 기존 랜선 2쌍에서 1Gbps 속도 제공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00년 이전에 건축된 아파트나 중소형 빌딩의 구내배선 대부분이 랜선 2쌍으로 설치돼 있는 상황이다. 랜선 기반 속도 증가 기술을 적용 시 기존 아파트 내 랜선 환경에서 랜선 2쌍(2pairs), 4쌍(4pairs)으로 각각 2.5Gbps, 5Gbps 인터넷 속도가 가능하다. KT는 국제표준(IEEE 802.3bz)을 준용해 기술 개발함으로써 최대 5Gbps 속도를 제공하며, 환경에 따라 5Gbps, 2.5Gbps 및 1Gbps 속도를 자동적으로 선택해 제공할 수 있다. KT는 2016년부터 서울, 경기 수도권과 강원 평창 일부 지역에서 10기가 인터넷을 구축하고 시범서비스를 적용했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국내 최초로 서울 및 6대 광역시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상용 서비스를 제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이달부터 전 직원의 직무스트레스를 검사하고 문제점이 발견될 시 심리 상담과 치료로 연계하는 '내 마음의 소리를 듣다'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연 2회 전자설문을 통해 정신건강 자가 검진을 실시하고 스트레스 반응검사를 거쳐 검진결과를 분석한 후 상담과 연계해준다. 구는 전자설문 검사방식을 활용해 상담센터를 직접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구는 검사 대상을 악성민원 피해 직원에 한정하지 않고 전 직원으로 확대했다. 검사 범위도 민원응대업무를 넘어 전체 직무로 넓혔다. 양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검사결과를 분석해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원을 정신건강의학 전문요원, 전문의와 연결해준다. 가정불화와 관련된 문제일 경우엔 직원 본인 외에 직계가족도 상담 받을 수 있다. 상담결과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전문 의료기관 치료까지 지원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한 공무원은 "민원인이 '공무원이 이것도 하나 못해줘? 그러려면 당신이 왜 거기 앉아있어! 어휴 정말 열 받게 하네!'라며 욕설을 하시고는 신청서를 제 얼굴에 집어던지고 의자를 발로 차며 나가시는데 정말 눈물이 핑 돌았다"며 "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이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모바일 새희망홀씨대출’과 ‘모바일 직장인행복드림대출’을 신규 출시했다. ‘BNK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한 두 상품은 별도의 영업점 방문과 증빙서류 제출 없이 대출신청부터 실행까지 10분 이내에 가능하다. 또한 대출 심사시스템에 자체 개발한 ‘중신용자 신용평가 모형’을 적용해 대출한도와 금리에 대한 우대 범위를 확대했다. ‘모바일 새희망홀씨대출’의 신청 대상은 재직기간 6개월 이상인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의 근로소득자로 최대한도 3000만원, 최저금리 5.89%(2019년 3월 7일 기준)까지 적용받을 수 있으며 대출기간은 최대 7년이다. 특히 최대한도까지 이용 중이라도 대출실행 이후 1년 동안 연체가 없는 경우에는 신용등급별로 최대 500만원까지 긴급생계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모바일 직장인행복드림대출’은 재직기간 6개월 이상으로 연소득 2000만원 이상인 근로소득자가 신청대상이며 최대한도 1억원, 최저금리 4.99%(3월7일 기준)까지 적용받을 수 있으며 대출기간은 최대 10년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긴급자금을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경남 창녕군 우포 일대에서 채집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5일 창녕군 유어면 우포 일대에서 채집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에 대한 중간검사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AI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는 이르면 11일께 나올 예정이다. 최종 검사결과는 3~5일 소요된다. 환경과학원은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함께 검출지점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정해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당 지자체에도 검출 사실을 통보해 해당 지역의 가금과 사육조류에 대한 이동 통제와 소독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청년 미취업자들에게 직장체험 기회를 부여하고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체험형 청년인턴을 모집한다. 채용인원은 총 30명으로 일반공통 22명, 장애인 4명, 보훈 4명으로 구성했다. 특히 사회적 배려대상인 장애인 및 보훈대상자를 별도로 채용해 취약계층의 취업의욕을 제고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채용 청년인턴이 취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및 면접 관련 교육 등을 실시하고 추후 예탁결제원 신입직원 공개채용 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 2019년 체험형 청년인턴 모집요강 및 입사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 신길3동은 신규 전입주민의 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지역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우리동네 생활알리미'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우리동네 생활알리미는 최근 신길1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완료와 신축주택 증가 등으로 인한 전입 주민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제작됐다. 신길3동은 각종 생활민원과 주민의견을 분석해 전입주민에게 필요한 정보만 모아 맞춤형 안내서를 만들었다. 주요 내용은 공공기관, 금융기관, 노인시설 등이다. 주요시설이 마을지도로 표현됐다. 우리동네 생활알리미는 각종 생활쓰레기 배출방법과 주민자치 행사, 동호회 활동을 안내한다. 육아고민을 줄일 수 있는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의 현황이 제공된다. 장난감 도서관, 공구 대여, 라돈 측정기 대여 등 생활편의 정보도 담겼다. 우리동네 생활알리미는 2000부 제작됐다. 전입주민이나 그 외 관심 있는 구민에게 무료 배포된다. 신길3동 누리집(홈페이지)에도 게시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역의 주요시설과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담은 '우리동네 생활알리미'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전입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삼성전자에 이어 SK와 LG전자 등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운영하는 움직임이 재계에 확산되고 있다. 경영진과 이사회가 분리될 경우, CEO는 경영진 대표하며 기업 경영 전반을 책임지고 이사회 의장은 경영진을 감시·감독하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해진다. 또 '거수기' 논란이 반복되던 이사회의 독립적인 의사결정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8일 재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1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권영수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현재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고 있다. 앞서 SK㈜도 지난 5일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직을 겸직하도록 했던 기존 정관을 변경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SK㈜ 정관은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게 되어 있고, 이사회 결정에 따라 최태원 SK㈜ 대표이사 회장이 의장을 맡아왔다. 정관 변경안이 주총을 통과하면 이사회 결정에 의해 이사 중 한 명이 의장을 맡아 사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를 소집하고 이사회의 모든 회의를 주재하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정부의 유류세 인하 등으로 지난 1월 휘발유 소비가 지난 5년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글로벌 에너지정보업체 S&P글로벌플래츠가 한국석유공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국내 휘발유 소비량은 733만배럴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증가율은 2013년 8월(12.8%) 이후 가장 높았고, 소비 물량 기준으로는 2016년 8월 이후 최대 규모다. 소비 상승의 주요인은 낮은 소매가와 정부의 유류세 인하 등이 거론된다. 1월 보통 휘발유 가격은 ℓ당 평균 1351원으로 1년 전보다 13% 하락했다. 고급 휘발유 가격도 1716원으로 전년 대비 7.7 % 하락했다. 경유 소비량도 전년 대비 12.6% 늘어난 1541만배럴을 기록했다. 2016년 12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다만 국제유가 상승으로 가격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유류세 인하 조치가 5월 초에 종료됨에 따라 향후에는 수요 둔화가 예상된다. S&P글로벌플래츠 공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달 넷째주 이후 휘발유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해 3월의 자동차 연료 수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자동차 연료 수요는 올해 말에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삼성증권은 채권투자와 관련된 문제를 푸는 '채권 탐구생활' 퀴즈이벤트를 이달 29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삼성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엠팜에 접속해 매주 새롭게 제공되는 채권 퀴즈를 풀 수 있다. 매주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이벤트는 매주 제공되는 퀴즈 이벤트로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이벤트 기간 동안 1명당 총 4번의 참여기회를 가질 수 있다. 당첨자는 해당 이벤트 종료 후 4월 중에 삼성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채권 등 고정금리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확대되고 있어 어렵게 생각하기 쉬운 채권을 퀴즈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삼성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레이얼 브레이너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는 7일(현지시간) 글로벌 경제 하방 위험을 우려하면서 금리 경로 하향 조정 필요성을 제기했다. 블룸버그통신과 CNBC 등에 따르면 브레이너드 이사는 이날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국내외적 위험 요인이 커짐에 따라 자신의 경제 전망을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연준의 바람직한 자세는 주의깊게 지켜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말에 어떤 움직임이 적절한지 추측하고싶지 않다, 기다리는 동안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경제 상황이 악화될 경우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를 수정해야 한다는 생각도 밝혔다. 그는 "생산과 고용의 하방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금리 경로를 더 완화적으로 조정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준의 대차대조표 정상화에 대해서는 "현재 정상화가 상당히 진전돼 있기 때문에 올해 말에 자산 축소를 중단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미중 무역 전쟁,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중국의 성장 둔화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 하강을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