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제410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전국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종로 고시원 화재, 대구 사우나 화재 등 최근 연이어 발생한 대형 화재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연중 봄철에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해 사전훈련을 통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점도 감안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계절별 화재 발생률은 봄이 29.3%로 가장 많았다. 겨울은 27.9%, 여름은 21.9%, 가을은 20.9%다. 훈련 당일 오후 2시 정각에 라디오 방송을 통해 화재 발생 상황이 전파되고 20분 동안 전국의 각 건물에서는 화재 비상벨을 울리거나 건물 내 자체 방송을 통해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학교 2만832곳, 장애인 시설 618곳, 요양병원 223곳, 다중이용시설 1038곳이다. 주요 훈련 대상은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과 요양병원, 장애인시설 등 화재 취약시설이다. 고층아파트 화재 대피 훈련을 통해 시설 관리자와 입주민을 대상으로 초기 대처 요령과 소방시설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등 생활안전교육도 함께 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IBK기업은행은 제로페이와 BC카드 가맹점에 수수료 면제와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IBK 성공의 법칙 통장'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입출금식과 적립식으로 구성되며 개인사업자와 법인이 가입할 수 있다. 입출금식은 이 통장을 제로페이·BC카드 매출대금 입금계좌로 등록하고 전월 매출대금 입금실적이 있으면 전자금융 이체 수수료, 기업은행 ATM 출금·이체수수료, 타행 ATM 출금 수수료 월 10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적립식은 1년에서 3년 이하 연 단위로 가입할 수 있고 최대 월 5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계약기간 중 1회 이상만 기업은행 입출금식 계좌로 매출대금이 입금되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제로페이 결제대금 또는 BC카드 매출대금이 입금되면 각 0.1%포인트, 가입기간의 4분의 3 이상 자동이체하면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받는다. 최대 0.2%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3년 만기 상품의 경우 최고 연 2.08% 금리를 받는다. 기업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입출금식에 가입하면 올 연말까지 전자금융 수수료를 면제하고 환전·송금 시 최대 80%의 우대 환율을 적용한다. 적립식은 50만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수출입은행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제10차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한국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 10주년을 맞아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EDCF 운용방향이 논의됐다. 자문위원인 이재완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은 "EDCF는 우리 기업의 해외 인프라 시장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원조사업에서 국제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도 수주를 늘이려면 기술경쟁력 향상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김종섭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EDCF는 양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국제개발협력에 있어서 국제적 요구에도 부합하도록 해야 한다"며 "개발사업의 환경·사회영향에 대한 시민사회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DCF는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1987년부터 관리·운영하고 있는 경제원조 기금이다. EDCF 수탁기관인 수은은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운영방향을 정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세계 최초 5G 서비스 상용화를 두고 한국과 미국의 자존심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당초 3월 말 시작을 공언했던 한국이 주춤한 사이 미국은 4월11일 서비스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와 국내 이통사도 '세계 최초' 타이틀을 놓치지 않기 위해 4월 초 단말과 서비스를 내놓는다는 입장이다. 5G 상용화를 앞두고 단말 시장도 출시 경쟁이 뜨겁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화웨이, 샤오미 등 올해 5G 단말을 출시해 본격적인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버라이즌은 5G 스마트폰으로 변환이 가능한 모토로라의 LTE폰 '모토Z3'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이 제품은 5G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별도의 5G 모뎀을 장착한 '모토 모드'가 필요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진정한 5G폰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타이틀을 놓치지 않기 위해 이르면 5일 갤럭시S10 5G 모델을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갤럭시S10 5G는 최근 국립전파연구원의 전파인증을 통과해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10 5G 모델은 6.7인치 디스플레이에 후면 쿼드카메라, 전면 듀얼 카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안랩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무료 보안 솔루션 ‘V3 모바일 시큐리티(AhnLab V3 Mobile Security)'가 글로벌 보안제품 성능 평가기관 ‘AV-TEST’의 모바일 보안 제품 테스트에서 종합 점수 만점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AV-TEST는 지난 1월 글로벌 모바일 보안제품 18개를 대상으로 진단율(Protection), 사용성(Usability), 부가 기능(Features) 등 세 가지 영역을 테스트 했다. ‘V3 모바일 시큐리티’는 최신 악성코드 탐지 성능을 평가하는 ‘진단율(Protection)’에서 평가 점수 6점 만점(진단율 99.9%)을 기록했다. 배터리 등 시스템 자원 소모와 메모리 사용률 등을 평가하는 ‘사용성(Usability)’ 부문에서도 6점 만점을 기록했고, 부가 보안 기능에서도 추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만점(13점 만점)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V3 모바일 시큐리티’는 AV-TEST가 모바일 백신 테스트를 시작한 2013년부터 이번 2019년 1월 테스트까지 매회 빠짐없이 참가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37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총 37회 AV-TEST 모바일 백신 테스트에서 평균 진단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대륙철도를 운영하는 국가별 철도기관 대표들이 4월에 서울에서 회의를 개최한다. 코레일은 국제철도협력기구(OSJD)와 함께 4월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4차 OSJD 사장단회의'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국제철도협력기구(Organization for Cooperation between Railways)는 유럽과 아시아간 국제철도 운행을 위해 지난 1956년 6월 창설된 국제기구로 우리나라와 북한, 러시아, 중국을 비롯해 동유럽과 중앙아시아 29개국 정부 및 철도 운영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이 곳에서는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중국 횡단철도(TCR) 등 유라시아 횡단철도의 운영과 관련된 국제철도운송협정을 관장하고 국제운송표준 원칙을 수립한다. 사장단회의는 1년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OSJD의 공식회의로 유라시아 횡단철도 운영을 위한 주요 내용을 다뤄 ‘대륙철도의 유엔 총회’라 불린다. 이번 서울 사장단회의는 지난해 6월 우리나라가 정회원이 된 뒤 주최하는 첫 국제 철도 행사다. 코레일은 서울 사장단회의에 러시아, 중국, 몽골, 폴란드, 카자흐스탄 등 동유럽과 중앙아시아 27개국 정부 및 철도 운영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LS전선(대표 명노현)은 19일 선박용 육상 전원 공급 케이블을 출시하고, 주요 선박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본격 마케팅에 나섰다. 이 케이블은 선박이 항만에 정박 중 필요한 전기를 육상 설비에서 공급받는 데 사용된다. 기존에는 주로 벙커C유를 연료로 사용해 엔진을 가동, 자체적으로 전기를 만들어 사용했다. 육상에서 전기를 공급받게 되면 미세먼지와 황산화물 등의 대기오염 물질이 발생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육상 전원 공급 설비의 설치를 의무화하는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안’이 13일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육상 전원 공급 설비가 대기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법안이 항만에는 강제안인 반면, 선박에는 권고안에 머물러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컨테이너선 1척이 배출하는 황산화물은 디젤 승용차 5000만대, 초미세먼지는 트럭 50만 대 분량과 맞먹는다. 우리나라 전체 초미세먼지 발생량의 약 10%가 선박의 매연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5년 교토의정서가 공식 발효되면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등 선진국은 이미 대기오염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KB증권은 오는 21일까지 KOSPI200지수와 HSCEI,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활용해 최고 연 6.5%(세전)의 수익을 제공하는 KB able ELS 837호(3년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를 포함한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7종 및 원금지급형 기타파생결합사채(DLB) 1종 등 총 8종의 상품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KB able ELS 831호(3인덱스 슈퍼리자드 스텝다운형)는 KOSPI200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Nikkei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4.2%(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B able ELS 832호(3인덱스 슈퍼리자드 울트라 스텝다운형)는 Nikkei225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노 낙인(No Knock-In Barrier)구조로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4.2%(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KB able ELS 833호(3인덱스 슈퍼리자드 스텝다운형)는 Nikkei225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유로스탁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세계적인 금융 IT전문기업 피델리티내셔널인포메이션서비스(FIS)가 전자결제 시스템 월드페이를 350억달러(39조7000억원)에 인수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FIS는 이날 글로벌 전자결제 회사 월드페이를 현금과 주식매입을 포함해 350억달러 수준에서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매장이 없는 온라인 금융서비스와 전자 결제 지불시스템이 결합된 초대형 글로벌 기업이 탄생하게 됐다. 월드페이는 지난 2017년 거래액 335억달러(37조9000억원)로 미국내 전자결제 1위 기업이다. 비점포 금융서비스 회사인 FIS는 전세계 130개국에 서비스되고 있으며, 월드페이는 146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인수 합병은 금융 거래비용을 줄이고 빠른 결제시스템을 선호하는 금융시스템 변화과정에서 가장 큰 전환점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WSJ은 분석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7년 월드페이의 전신인 월드페이그룹 PLS은 미 경쟁기업인 밴티브에 106억달러(12조원)에 인수됐었다. FIS는 지난 2015년 경쟁금융소프트웨어 회사인 선가드를 현금 51억달러(5조8000억원)에 인수한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SK E&S는 군산의 대표 구도심 영화동에 소셜 벤처 청년 기업가들을 육성하기 위한 인큐베이팅 오피스를 구축하고 도시 재생 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로컬라이즈 군산'으로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는 군산을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시키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민간 기업이 소셜 벤처를 직접 육성해 지역 재생 프로젝트에 주도적으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선발된 소셜 벤처들은 군산에 최적화된 신규 사업 아이템을 찾을 '인큐베이팅' 과정 11개 팀과, 기존 사업 모델을 발전시켜 현지 확대 방안을 찾게 될 '엑셀러레이팅' 과정 13개 팀 등 24개팀 70여명으로 구성됐다. 참가팀들은 앞으로 1년간 SK E&S가 마련한 거점 공간에 머물며 군산에 특화된 관광 연계 사업, 지역 특산품 브랜딩, 군산시 홍보 미디어 컨텐츠 개발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한편 SK E&S는 소셜 벤처들이 발굴한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킬 수 있도록 청년 창업 교육 전문 사회적 기업인 '언더독스'를 통해 1:1 코칭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북 지역에서 도시가스 사업을 진행하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국토교통부는 건축물 안전관리를 전담할 '건축안전팀'을 19일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건축안전팀은 팀장 1명에 사무관 3명 및 주무관 3명 등 팀원 6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화재·내진 성능 보강, 안전점검 등 기존 건축물에 대한 안전 정책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 우선 화재성능보강 사업을 통해 화재 취약 건물에 성능보강비를 지원한다. 올해 72개 동에 9억6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의료·노유지시설·지역아동센터·청소년수련원·고시원·목욕탕·산후조리원·학원 등을 대상으로 내달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내진성능보강 사업에선 지진에 취약한 건물의 우선순위를 정해 내진 성능을 평가할 계획이다. 신축건물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특히 자재 유통 과정에서 방화문, 내화충전구조 품질을 종합 평가하는 '품질인정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불량 건축자재 제조·유통 사례를 예방하는 한편 적발 시엔 즉시 사용정지 명령을 내리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KT가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 기반의 초고화질(UHD) 생방송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KT는 오는 19일 SBS 생방송 모닝와이드 3부를 통해 5G 네트워크를 활용한 UHD 생방송을 최초로 공개한다. 5G 네트워크 기반의 UHD 생중계는 KT의 '기업전용 5G' 서비스와 '5G MNG(Mobile News Gathering)' 장비를 활용한다. MNG는 방송용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무선 네트워크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KT의 '기업전용 5G' 서비스가 적용된 5G MNG는 5G 유심 한 개만으로 초고화질 영상 전송이 가능하다. 5G MNG는 일반망과 분리된 방송사 전용 5G 네트워크를 통해 초고화질(UHD) 영상을 지연을 최소화해 전송하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지난 1월 23일 5G 망 기반의 UHD 영상 전송 기술검증을 완료했고, 3월 6일 기업전용5G 서비스를 활용한 UHD 중계방송 테스트에 성공했다. 또 KT는 이달 13일, 글로벌 방송장비사인 TVU Networks Corporation(티비유), LiveU Ltd.(라이브유)와 '5G 영상송출 사업화' 협약을 체결했고, 같은 날 SBS와 '세계 최초 5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무료 온라인 금융서비스 플랫폼 m.Club(엠클럽) 가입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m.Club은 자사 온라인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오픈한 무료서비스로 2017년 11월 출시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10만 가입자를 유치했다. 미래에셋대우 수익률 상위 1% 고객이 매매한 종목을 확인할 수 있는 '초고수의 선택', 자신의 매매내역과 투자 손익을 확인할 수 있는 'MY 시리즈', 빅데이터를 활용한 텍스트 분석을 통해 국내·해외 주식의 긍정비중을 알아보는 '빅데이터 트렌드 종목'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미래에셋대우 김범규 디지털혁신본부장은 "m.Club의 목적은 유용한 콘텐츠의 적시 제공을 통해 고객의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라며 "m.Club의 다양한 콘텐츠가 고객에게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10만 가입자 돌파 기념으로 m.Club 가입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3월 말까지 가입을 완료한 신규고객과 기존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경품을 지급하며 행운의 10만번째 가입자에게는 특별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자국 기업 문제를 겨냥,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의 방어권을 충분히 보장하지 않고 있다"며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공정위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규정상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공식 밝혔다. 국내 업계에선 미국이 지난 퀄컴 제재에 이어 애플과 구글 등 자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정위 조사에 불만을 표출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향후 양국간 통상문제로 비화될 조짐이 있어 정부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18일 정부부처 등에 따르면 USTR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한·미 FTA 제16장 1조 3항과 관련, 한미 양국간 협의절차를 진행하자고 요청했다. 해당 조항에선 경쟁법 위반 여부를 심리하는 행정절차에서 피심인(기업)이 스스로를 방어하는 증거를 제시하고 발언할 기회를 부여받도록 보장하고 있다. USTR의 문제제기는 한국 공정위가 피심인의 정당한 방어권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USTR은 또 한국 정부가 낸 공정거래법 개정안에서도 이 문제를 바로잡지 못하고 있다고도 압박했다. 공정거래법 전부개정안은 피심인이나 이해관계자가 공정위에 제출된 증거자료를 열람·복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고객의 차량정보를 통해 자동으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한 스타벅스의 드라이브스루 전용 서비스가 회원 50만명을 넘어섰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마이디티패스(My DT Pass)' 가입 회원이 최근 5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9개월 만이다. 마이디티패스는 고객의 차량정보를 스타벅스 선불식 충전카드와 연동해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Drive Thru) 이용시 별도의 결제수단을 제시하지 않아도 자동결제를 통해 주문한 메뉴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서비스에 등록된 차량이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존에 진입하면 차량번호가 자동인식돼 빠른 서비스가 가능하다. 스타벅스 모바일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인 사이렌오더를 통해 사전에 주문할 경우 별도 주문과정 없이 바로 주문한 메뉴를 받아 출차할 수 있다. 지난달 드라이브스루 존 이용고객의 주문 완료시점부터 음료 제공 완료시점까지 소요시간을 측정해본 결과 마이디티패스 등록차량의 소요시간이 1분40초대로 일반차량보다 1분 정도 빨랐다고 스타벅스는 전했다. 이를 통해 전국 180여곳의 스타벅스 마이디티패스를 이용하는 고객 비중은 현재 드라이브스루 존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