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 정부가 범부처를 동원해 점검하는 과정에서 민간 수입업체가 보관하고 있던 요소 3000t을 발견했다. 이 중 차량용은 2000t로 요소수 600만ℓ 분량이다. 기획재정부는 9일 이억원 제1 차관 주재로 제2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매점매석 합동 단속 결과 등 국내 요소수 유통·수입 등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해외 물량 확보 동향 및 추진 상황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민간 수입업체의 요소 3000t 중 700t는 내일 중 국내 요소수 생산업체로 즉시 이송한다. 요소를 요소수로 만드는 데는 1일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700t 분량의 요소수는 이번 주 중 생산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분량도 요소수 생산 공정에 신속히 투입한다. 생산이 끝나는 대로 시장에 공급한다. 정부는 요소수 생산 속도를 높이기 위해 각종 운송 과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 정부는 공업용 요소의 할당 관세 인하 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조속히 시행한다. 이와 동시에 요소수 생산·판매업체에 생산·공급·출고를 명령하고 판매 방식도 지정할 수 있는 '긴급 수급 조정 조치' 고시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가 과거 법정에서 모해위증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 검찰이 재차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박규형)는 이날 윤 전 총장 장모 최모씨의 모해위증 사건에 대해 대검찰청 승인을 거쳐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다만 검찰은 최씨의 혐의 사실이나 불기소 사유는 공소제기 사건이 아니라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고소인 정대택씨는 2003년 스포츠센터 투자로 발생한 이익금 53억여원을 두고 최씨와 분쟁을 벌였다. 최씨는 해당 약정이 강요에 의한 것이라며 고소했고, 정씨는 2006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확정 판결을 받았다. 정씨는 이후에도 최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거나 자신의 주장을 인터넷에 게시했고, 최씨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이 확정됐다. 이에 정씨는 최씨가 2011년 명예훼손 혐의 등 재판에서 자신을 처벌받게 할 목적으로 위증을 했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소장을 다시 냈다. 불기소 처분이 내려지자 불복해 항고했고, 이마저 받아들여지지 않자 재항고했다. 이와 관련 대검은 지난 7월 최씨의 모해위증 피의사실에 대해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다. 대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 정부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도입 시기를 내년 2월보다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한다. 필요 시 40만4000명분 이상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옵션 계약도 체결했다. 류근혁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병관리청이 2월부터 경구용 치료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는데 조금 더 당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임상시험이나 인허가 문제를 조기 종료하고 외국 사례를 모니터링해 2월보다 더 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로선 얼마나 당길 수 있는지 판단하기 어렵다. 최소한 다른 나라들이 경구용 치료제를 쓸 때 우리나라도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금까지 미국 MSD(머크) 사의 몰누피라비르 20만명분, 화이자 사의 팍스로비드 7만명분 등 27만명분의 치료제 계약을 체결했다. 나머지 13만4000명분 구매도 논의 중으로, 총 40만4000명분 치료제를 확보했다. 류 2차관은 이날 치료제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신속하게 추가 구매할 수 있는 '옵션 계약'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치료제 40만4000명분을 확보했거나 계약을 진행 중이고, 추가로 옵션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오징어게임'의 배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과 감독 황동혁이 LA '오징어게임'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했다.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황동혁은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할리우드 누이하우스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 프로모션 행사에 도착해 포토타임을 가졌다. 공개된 사진 속 배우들과 감독은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앞서 지난 6일 LA에서 열린 LACMA(LA카운티 뮤지엄 오브 아트)의 아트 필름 갈라 행사에 참석해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공개 후 4주 동안 1억4200만명 이상이 시청하며 넷플릭스 시리즈 역대 최다 시청 드라마에 등극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중·고교 신입생처럼 내년 신학기부터 초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입학준비금 2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청은 9일 2022년도 본예산안을 발표하고 총 10조5803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올해보다 8383억원(8.6%) 증액됐다. 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중·고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30만원의 입학준비금을 지급한 바 있으며, 이를 초등학교 신입생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보건복지부와 입학준비금 지급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서울시의회와 관련 조례 제정을 협의 중이다. 다만, 예산상 한계로 초등학교 1학년에 대한 입학준비금은 20만원 수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예산안의 주요 중점사업은 5개로, 각각 ▲교육회복 지속 지원 ▲교육격차 완화 ▲미래교육 실현 ▲행복근육 다지기 ▲미래형 교육 공간 조성이다. 우선 코로나19 장기화로 누적된 학습·정서 결손 극복을 위해 404억원이 편성됐다. 중·고등학교 기본학력 책임지도에 142억원, 초등학교 교과보충사업에 135억원이 책정됐다.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지원을 포함한 교육격차 완화를 위한 5개 중점사업 중 가장 많은 2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정부에 반도체 관련 정보를 제출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미국 상무부가 요구한 반도체 재고 및 판매 데이터와 관련한 자료를 제공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 9월24일 관보를 통해 8일(현지시간)까지 반도체 제품 설계 및 제조, 공급, 유통업체와 수요업체들을 상대로 해당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관련 기업들이 난감한 입장을 보이자 미국 정부는 고객사 정보 등 민감한 내부 정보는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쪽으로 방침을 선회했다. 이에 TSMC, UMC, ASE 등 대만의 반도체 기업들을 비롯해 미국의 마이크론, 이스라엘의 타워세미컨덕터 등이 지난 8일까지 민감한 정보를 제외한 수준에서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미국 측에 자료를 제출한 삼성전자도 고객 정보와 재고량 등 민감한 내용을 제외한 상태에서 제출 자료를 기밀로 표시해 일반에 공개되지 않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도 민감한 정보를 제외하고 일부 자료를 기밀로 표시한 상태로 제출했다. 재고량의 경우에도 제품 대신 산업별로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메모리 반도체 생산이 주력인 만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앞으로는 배우자와 자녀 외 형제자매에게 최소한의 상속재산을 남겨주도록 하는 유류분 권리가 폐지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9일 유류분 권리자에서 형제자매를 삭제하는 내용의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이날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피상속인의 별다른 유언 없이 그 형제자매는 재산을 물려받지 못하게 되는 셈이다. 모든 자녀들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소한의 상속분을 보장하는 유류분 제도는 1977년 시행됐다. 과거 상속이 주로 장남에게만 이뤄지던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여성을 비롯한 다른 자녀에게 최소한의 상속분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농경사회와 대가족제를 바탕으로 모든 가족구성원들이 서로를 부양하던 과거와 달리 오늘날엔 '모든 재산이 가족 전체의 재산'이라는 관념이 희박해졌고, 1인 가구 비율이 증가하는 등 가족제도가 근본적으로 변화돼 왔다. 특히 형제자매의 경우 과거보다 유대관계가 약화되고 평소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 서로를 부양하는 경우도 적다는 게 법무부의 판단이다. 해외 사례를 보더라도 유류분 제도를 두고 있는 일본과 독일,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대부분의 국가들이 형제자매의 유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 금융당국이 이달 말 당정협의를 통해 카드수수료율 재산정 결과를 발표하기로 하자 카드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카드사들은 빅테크와 달리 카드사만 가맹점 수수료에 대한 원가를 공개하는 것이 규제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반면 금융당국은 혁신사업을 영위하는 빅테크와 기존 카드사와 규제는 같을 수 없다며, '동일기능 동일규제'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달 말 당정협의를 거쳐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율 재산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에도 수수료율 인하가 유력한 상태다. 코로나19에 따라 자영업자 등 실물경제가 악화했고, 무엇보다 내년 3월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어 여당 입장에서는 정치적인 판단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서다. 카드사 노조들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카드가맹점 수수료 인하 중단과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 폐지를 요구했다. 노조는 수수료 재산정은 정치적일 뿐 타당하지 않은 정책이며, 가맹점 수수료율이 또 한번 인하될 경우 비용 절감을 위해 인적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며 우려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영세중소자영업자는 부가가치 세액공제제도를 고려할 때 약 92%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 NHN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725억원, 영업이익 279억원, 당기순이익 44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8%, 영업이익은 18.6%, 당기순이익은 38.7%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4.2%, 40.5%, 193% 증가했다. 3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부문은 추석 연휴와 인기 IP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955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PC와 모바일을 합산한 웹보드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모두 상승하며 국내 웹보드 게임 명가임을 입증했다. 결제 및 광고부문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지속적인 해외 가맹점 확보에 따른 매출 확대와 페이코 거래 규모 개선 및 쿠폰 광고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3.4%, 전 분기 대비 6.2% 상승한 2084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갱신했다. 특히 비대면 주문 서비스인 ‘페이코오더’의 주문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배 이상 성장했고, 캠퍼스존은 결제 금액이 전년동기 대비 2.6배 상승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속에서도 오프라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커머스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 중국발(發) 요소수 품귀 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돌입하면서 광주·전남 화물차·건설 중장비 기사 등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업체들은 요소수 품귀 사태가 지속될 경우 조만간 물류산업·건설현장이 멈추는 최악의 상황이 우려된다며 정부의 발빠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9일 정부 등에 따르면 경유차량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에 필요한 요소수 생산 가능 물량은 현재 11월 분까지다. 전국적인 요소수 품귀 현상이 빚어지면서 지난달만 하더라도 10ℓ 1통이 5000 원 안팎이던 가격은 최근 치솟아 5~6만 원대를 호가하고 있다. 이마저도 판매처를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화물차주들은 전국 화물차량 40만 대 중 60%가량 해당하는 24만여 대가 요소수를 주기적으로 보충해야 하는 경유차 배출가스 기준 EURO5·6에 해당한다며 '혼란은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은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광주본부 측은 "화물연대 소속 전국 조합원 2만 여명이 파업한다고 하면 '전국 물류 대란'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더 큰 타격이 올 수도 있다. 현재 정부의 대책으로는 요소수 물량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요소수 시세대로라면 차량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충북 음성의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확인됨에 따라 전국 가금 농장·축산차량에 대한 48시간 이동이 금지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9일 오전 11시부터 11일 오전 11시까지 전국 가금 농장·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축산차량에 대해 전국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충북 음성 소재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축이 확인됐다. 해당 농장에서는 약 77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반경 500m 이내에 가금 농가는 없다. 고병원성 AI 확인 즉시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 조치를 실시 중이다.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전국 일시이동중지 명령 발령에 따라 지자체와 생산자단체 등 관련기관에 전파하고, 가금관련농장·축산시설·축산차량 운전자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한다. 농장에서 사료가 부족하거나 계란 등의 반출이 불가피한 경우 소독 등 방역조치 강화를 전제로 이동승인서를 발급받은 후 허용된다. 중수본은 전국 이동중지 기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 정부가 민간 사전청약 시행 물량을 기존 10만1000가구에서 10만7000가구로 확대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8일 "2024년 상반기까지 민간 사전청약 물량이 10만7000가구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8월 사전청약 민간 확대방안을 발표하면서 2024년 상반기까지 10만1000가구 물량을 목표로 설정했는데 3개월 만에 목표 물량을 6000가구 확대한 것이다. 정부가 목표를 확대 조정한 것은 예상보다 많은 민간업체들이 자율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국토부가 지난달 18일까지 이미 매각한 택지에 대해 사전청약 참여 의향서를 접수했는데 총 2만2000가구(26개 필지) 후보지에서 사전청약 참여의사를 밝혔다. 전체 가구의 85%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할 경우 최대 1만8000가구 공급이 가능한 수준이며, 이는 당초 계획물량인 1만2000가구를 크게 넘어서는 물량이다. 특히 신청 물량의 82.6%인 1만8000가구가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다. 국토부는 수요자 선호에 맞춘 아파트 브랜드, 중대형 규모의 주택 공급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는 아울러 '추정분양가 심사' 등 사업이 본격화되면 참여 사업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월요일인 8일 대기 불안정으로 새벽 3시부터 오전 9시 사이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 비는 오전 6시부터 낮 12시 사이 동쪽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새벽 서해5도·전남서해안·제주도를 시작으로 비가 오겠다"며 "수도권·충남권·전라권은 새벽 3~6시 사이, 강원도·충북·경상권은 오전 6~9시 사이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이번 비는 낮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다가 오후에 서쪽 지역부터 점차 그치겠다"고 덧붙였다.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에는 다시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강원내륙·충청북부·전북동부에 비가 오겠고 강원산지에는 눈이 내려 조금 쌓이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중부내륙의 높은 산지와 제주도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에서 10~40㎜(많은 곳 제주도산지·지리산 부근 60㎜ 이상),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에서 1㎝ 내외다. 아침부터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겠다. 특히 바람도 매우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8일 1000만명을 넘어선다.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빠른 속도다. 8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전날인 7일까지 제주 누적 관광객은 999만449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에도 4만3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날 중 관광객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17일 이 같은 기록을 달성한 것보다 한 달 이상 빠른 속도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에는 8월30일에 1000만명을 넘어섰다. 제주에선 지난 2013년 1085만명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한 뒤 올해까지 9년 째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지난해 1023만명이 제주를 방문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이후 관광객이 더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위드 코로나 시행 후 첫 주말이었던 지난 5일 4만2057명, 6일 3만9874명, 7일 4만1089명이 제주에 방문하면서 바로 직전 주말 입도객 10월29일 4만544명, 30일 4만506명, 31일 3만7002명보다 하루 평균 1000명 이상 늘어났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은 지 2년 차에 접어들면서 방역 피로감이 누적되고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에버랜드가 개장 45주년을 맞아 고객들이 소장하고 있는 에버랜드 굿즈(상품) 사진과 영상을 SNS에 올려 자랑하는 고객 참여 이벤트를 한다. 팬들과 온라인 소통을 위해 마련된 '에버굿즈 자랑대회'는 인형, 장난감, 배지 등 옛 자연농원 시절부터 현재까지 어떤 에버랜드 굿즈라도 소장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온라인에서 참여 가능하다. 에버랜드는 '찐팬' 고객들을 발굴해 상품 제작 과정에 참여시키는 등 '팬슈머'로서 고객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에버굿즈 자랑대회' 참가자 중 일부 고객을 에버랜드로 초청해 직원들과 함께 실제 상품 아이디어 회의도 할 예정이다. 이달 한 달간 진행되는 '에버굿즈 자랑대회'는 집, 사무실 등에 있는 에버랜드 관련 굿즈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해 #에버굿즈자랑대회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된다. 자연농원 공중전화카드부터 1990년대 캐릭터 인형과 장난감은 물론, 최근 상품들까지 다양한 굿즈 사진과 영상들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오고 있다. 에버랜드는 11월 말까지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참가작 중 애정도, 다양성, 희귀성 등을 바탕으로 우수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내년 호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