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 등을 겪은 피해자 가족들을 만난다. 질병관리청은 23일 오후 기자단 질의응답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가족 협의회의 애로사항, 요청사항에 대해 청취하고 소통하고자 협의회 대표단과 질병관리청장 면담 예정"이라고 밝혔다. 면담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청사에서 진행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1월19일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가족 협의회에서 청장께 제안한 사항에 대한 후속조치이며, 면담은 비공개로 진행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가족 협의회에 따르면 24일 청장 면담에 협의회 회원 3명과 법률 자문을 맡고 있는 변호사가 참석한다. 이들은 면담 후 오후 3시께 질병관리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지난 22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천리 곰 사육농장에서 탈출한 반달사슴곰 1마리가 23일 오후 추가 사살됐다. 남은 1마리는 추적 중이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방역 당국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전면 등교가 재개되며 거론되는 청소년 '방역패스' 필요성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안 받았다고 해서 학교 생활에 전혀 불이익은 없다"고 확인했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23일 기자단 설명회에서 대규모 행사나 다중이용시설 출입 시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도 접종완료·음성확인제인 방역패스 적용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고 팀장은 "현재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예방접종이 진행 중"이라며 "이런 상황을 고려해 18세 이하에 대해서는 (방역패스를) 적용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최근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고,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통해 감염되면서 (방역패스 적용)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교육부와 교육청, 관계부처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고 팀장은 그러면서도 "이건 다중이용시설에 국한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학교 생활에 있어서는 보호자 동의 하에 접종이 실시되고, 접종을 안 받았다고 해서 학교 생활에 전혀 불이익이 없다는 것을 안내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당국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청소년 방역패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정부가 소상공인 손실보상 제외업종에 1% 초저금리로 2000만원까지 특별융자를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소상공인정책심의회'를 열고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회복지원 방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회복지원 방안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누적된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간접 피해를 겪은 소상공인 업종의 보완적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총 2조원 특별융자…결혼·장례식장과 관광·여행 등 중기부에 따르면 '집합금지·영업시간제한'이 아닌 '인원·시설운영 제한' 방역조치를 이행한 손실보상 비대상 중 피해 소상공인 10만개 업종에 1%의 초저금리로 2000만원까지 총 2조원의 특별융자가 지원된다. 결혼·장례식장, 숙박, 실외체육시설, 관광·여행 등이다. 인원·시설운영 제한은 4·8·16㎡당 1명 수용, 수용인원 30·50·70% 한정, 객실 4분의 3·3분의 2 이용 등이다. 지원대상은 올해 7월7일부터 9월30일까지 시행된 인원·시설운영 제한 방역조치에 따라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이다. 올해 9월30일 이전에 개업한 업체다. 동일한 업종이라도 지자체별 거리두기 적용 단계에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유아인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지옥'이 오징어게임에 이어 전 세계 넷플릭스 순위 1위에 올랐다. 하지만 국내 증시에서 관련주는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제이콘텐트리(036420)는 22일 7.01% 오른 6만5000원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6만9900원) 대비 15.88% 오른 8만1000원에 출발한뒤 한때 22.89% 오르기도 했지만 돌연 하락 전환하더니 7%대 하락했다. 제이콘텐트리는 '지옥'을 제작한 클라이맥스스튜디오의 모회사다. 지옥이 출시하자 마자 넷플릭스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거두자 기대감에 증시에서도 강세를 보였지만, 기대감이 오래가지 못했다. OTT(Over the Top) 등 순위를 집계하는 미국 플릭스패트롤닷컴(flixpatrol.com)에 따르면 '지옥'은 지난 22일(현지 시각) 기준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에 올랐다. 전날까지 1위는 '오징어 게임'이었다. 지옥은 국내를 비롯 바하마와 바레인, 벨기에, 홍콩, 인도네시아, 자메이카,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등 20개국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지옥은 연 감독과 최규석 작가가 지난 2019년에 내놓은 동명이 웹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지난 19일 빗썸이 4대 거래소 중 마지막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사업자 신고 수리가 결정되면서 원화마켓 사업자로 신고한 업비트, 코빗, 코인원, 빗썸 등이 모두 공식 거래소의 자격을 얻게 됐다. 관심은 누가 업계 1위 업비트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느냐에 모아진다.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과 은행 실명 계좌 발급에 성공한 4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들이 지난 8~9월에 걸쳐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서 제출을 마무리 하고 신고 수리를 기다렸다. 가장 먼저 신고서를 제출한 업비트가 제일 먼저 수리된 데 이어 코빗과 코인원이 순차적으로 신고 수리가 결정됐지만 빗썸의 사업자 신고 수리는 늦어졌다. 특히 금융당국이 빗썸에 대한 사업자 심사 과정에서 한차례 보류 결정을 내리기도 하면서 업계가 술렁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업비트가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시장에선 경쟁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애초 빗썸은 2014년 출범해 업비트 이전까지 업계 1위 거래소로 자리를 굳혀 왔다. 회원 수는 약 680만명으로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7684억원을 기록했다. 업비트는 2017년 10월 출범해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아시아 가수 최초로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에서 대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2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Microsoft Theater)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차지했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역대 최다 수상자(32개)인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를 비롯 아리아나 그란데, 올리비아 로드리고, 드레이크, 위켄드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쳤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앞서 글로벌 히트곡 '버터'로 '페이보릿 팝송' 부문,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부문도 받아 총 3관왕을 안았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수상 기록을 썼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2018년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와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투어 오브 더 이어' 등 3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안았다. 지난해에는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과 '페이보릿 소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전국 코로나 위험도 높음, 수도권은 매우높음.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MBC TV의 ' MBC 뉴스데스크'가 아동학대로 사망한 피해자 영상을 자극적으로 묘사해 법정제재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2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지상파 MBC TV이 'MBC 뉴스데스크', EBS 1T TV '포텐독' 등 모두 총 14개 프로그램에 대해 심의하고 모든 프로그램에 대해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그중 MBC TV의 'MBC 뉴스데스크'의 경우 6월8일 방송에서 나체 상태의 피해 아동이 가해자 지시에 따라 욕실을 청소하는 영상, 셔츠에 속옷만 입은 피해 아동이 얼굴, 엉덩이, 허벅지 등에 멍이 든 상태로 다리에 힘이 풀려 넘어지는 영상, 티셔츠에 속옷만 입은 피해 아동이 얼굴에 멍이 든 상태로 무릎을 꿇은채 손을 들고 있는 영상을 일부 흐림 처리하고 반복해서 나갔다. 또한 가해자들이 피해 아동을 물고문 하는 모습과 가해자가 피해 아동에게 개의 대변을 먹으라고 지시하는 모습의 삽화가 일부 흐림 처리돼 보여주는 장면도 방송됐다. 이에 김유진 위원은 "뉴스 제작진이 나쁜 의도를 갖고 이 영상을 내보냈다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고 오히려 학대 영상을 보고 분노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처음 백신 의무화 금지를 법제화하면서 일부 기업이 백신 의무화 조치를 중단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월트디즈니월드는 지난 20일 직원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도록 요구하는 조치를 일시 중단했다. 디즈니 대변인은 "우리는 출연진과 고객들의 안전과 복지에 계속 초점을 맞춰왔기 때문에 백신 의무화 방침이 올바른 접근이었다고 믿는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플로리다 주의회는 지난 17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노동자를 보호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고 다음날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서명했다. 이 법은 고용주가 엄격한 백신 의무화를 시행하는 것을 금지하며 직원이 백신 의무사항을 준수하지 않아 해고될 경우 대기업은 최대 5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디즈니는 올여름 직원들에게 가을까지 백신 완전 접종을 요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100인 이상 기업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또는 검사를 의무화하겠다고 발표하기 전이다. 법원은 바이든 행정부의 민간 기업에 대한 백신 의무화 조치에 제동을 걸었다. 공화당 소속인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은행권이 한시 중단했던 가계대출 판매를 재개하고 있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소폭 둔화된 영향이다. 이번 조치들로 대출 실수요자들의 숨통이 다소 트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내일부터 신용대출을 시작으로 가계대출 판매를 재개키로 했다. 지난달 20일 가계대출을 사실상 중단한 지 약 한 달만이다. 하나은행은 23일 오후 6시부터 모든 신용대출 상품과 비대면 대출상품인 하나원큐 신용대출과 하나원큐 아파트론의 판매를 재개한다. 가계 주택담보대출과 상가, 오피스텔, 토지 등 부동산 담보 구입자금대출도 다음달 1일부터 판매를 다시 개시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도 조만간 주택담보대출 판매를 다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행은 실수요자인 무주택자 대상 주담대 신규 취급 재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다만 모든 대출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농협은행은 비주택담보대출 등 나머지 상품에 대해서는 중단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대환대출(대출 갈아타기) 중단도 그대로 유지된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도 지난 12일 신용대출 상품인 직장인 사잇돌대출 판매를 재개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중단했던 직장인 사잇돌대출의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지난주 하루 평균 소비량(60만ℓ) 이상 생산되던 차량용 요소수가 주말 동안 공장 가동율이 떨어지면서 생산량이 줄었다. 정부는 일시적으로 감소한 생산량과 주요 거점 주유소 입고량을 늘리고, 산업용 요소 중 차량용 활용이 가능한 300t을 생산 과정에 긴급 투입했다. 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14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어 요소수 국내 생산·유통·분배 등 물량 수급 상황과 해외물량 반입·계약 등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주 평일 하루 평균 소비량을 넘어서며 비교적 안정세를 찾던 요소수 생산량이 주말 동안 공장 정비와 유통업체 휴무 등으로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5대 요소수 생산업체의 일 평균 생산량은 지난 15일(68만ℓ) 처음으로 하루 평균 소비량을 넘어섰다. 이후 16일 100만ℓ, 17일 87만ℓ, 18일 79만ℓ, 19일 83만ℓ 등으로 원활한 생산량을 보이다가 주말인 20일 58만ℓ로 줄었다. 정부는 "지난 주말 동안 생산 공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정비 작업 등으로 인한 일시적 조정을 거쳐 오늘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생산을 재개함에 따라 일평균 소비량 수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일동제약과 손잡고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국내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기술 이전을 통한 국내 생산도 계획하고 있어 미국 MSD, 화이자에 이어 국내 도입될 경구제가 될지 주목된다. 일동제약은 17일 시오노기제약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내 임상 2·3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무증상 및 경증·중등증 환자 2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 바로 착수할 예정이다. 일동제약은 국내에서, 시오노기는 일본·싱가포르에서 진행하는 방식이다. MSD, 화이자, 시오노기의 코로나19 치료제는 모두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로, 증상이 경미한 경증·중등증 환자가 복용하며 중증 환자엔 효능이 없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항바이러스 자체가 감염 초창기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무수한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기전이기 때문에, 바이러스 증식 단계를 넘어 과잉 면역반응(사이토카인 폭풍)에 이른 중증 환자에는 효능을 내기 어렵다. 5일간 복용하는 것도 공통적이다. 반면 효능 및 세부 복용법에선 차이를 보인다. 이들 약물은 서로를 대조군으로 설정한 일대일(Head to He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40대·서울대 공과대학·하버드 로스쿨 출신인 네이버 신임 두 리더는 글로벌 사업 가속화, 조직문화 쇄신, 정부와 정치권의 정보기술 플랫폼에 대한 규제 강화를 포함한 '테크래시'(IT 기업에 반발하거나 제재를 강화하는 현상)에 대한 대응 등을 주요 과제로 짊어졌다. 18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날 글로벌 사업 지원 책임자인 최수연(41) 책임리더를 최고경영자(CEO) 내정자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또 1978년생인 김남선(44) 투자·글로벌 인수·합병(M&A) 전담조직 책임리더를 새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했다. 두 내정자는 '네이버 트랜지션 태스크포스'를 가동해 글로벌 경영을 본격화하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새로운 리더십 구축과 조직체계 개편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우선 글로벌 경험과 감각을 바탕으로 자본력과 기술력으로 무장한 미·중 글로벌 IT 공룡에 맞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미국·유럽·일본·동남아 등을 거점으로 쇼핑·콘텐츠·메타버스·인공지능(AI) 등 분야에서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새 리더들은 글로벌 주요 사업들이 현지에서 사회적 책임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 금융당국과 카드사 노조가 카드 수수료 인하 여부를 두고 여전히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카드 수수료가 추가적으로 인하되면 이익이 더 감소해 결국 인적 구조조정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반면 금융당국은 카드사와 영세 자영업자간 수수료 협상력 차이가 여전히 크다는 점을 강조하며, 카드 수수료의 불합리함을 다시 한번 설파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노조의 입장차는 여전히 좁히지 않고 있다. 노조는 3년전 카드수수료를 인하했을 당시를 거론하며, 수익 악화로 신규 채용이 급격하게 줄었다고 주장한다. 영업소 폐쇄도 연쇄적으로 일어나 결국 인적 구조조정에 이를 것이라고 우려한다. 전날 금융위원회와 카드사 노조는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 재산정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영주 사무금융노조 현대카드지부장은 "2005년 영업소 100여개, 마케팅센터 7개가 있었지만 카드수수료가 인하될 때마다 영업소가 폐쇄돼 현재는 15개만 남았다"고 말했다. 반면 금융당국은 카드수수료 인하가 카드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공감하면서도 카드사와 영세 자영업자 간의 협상력 차이는 여전히 크다고 반박한다. 영세 자영업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