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삼성전자와 애플의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하나금융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9월 스마트폰 판매량 잠정치는 1억29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주력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의 판매량이 급감한 탓으로 분석된다. 미국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고, 중국판매량은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9, 아이폰 Xs 등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8월 대비로는 판매량이 1% 증가(미국 6%, 중국 1%)했다. 9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2409만대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지만 시장점유율 1위(19%)를 유지했다. 미국에서의 점유율은 22% 수준이며, 중국에서는 1%대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애플은 1772만대로 시장점유율 14%를 기록했다. 미국 등 아이폰 Xs 1차 출시국에서 초기 호응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22% 늘었다. 미국에서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 8월 34%에서 46%로 확대됐고, 중국에서도 7%에서 9%로 늘었다. LG전자는 327만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3%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전년 대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지역항공사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이 서비스품질 부문 최고 수준을 인정받았다. 에어부산은 한국표준협회 주관 2018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 저비용항공 부문 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KS-SQI가 저비용항공부문 조사를 시작한 첫 해인 2013년 최초 1위에 선정됐으며,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총 4회 1위로 선정된 유일한 저비용항공사다. 에어부산은 이달 초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고객만족도지수(KCSI) 조사에서도 저비용항공 부문 6년 연속 1위에 선정되었으며, 지난 2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도 2년 연속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에어부산은 한국표준협회 주관 콜센터 품질지수(KS-CQI) 조사에서도 2년 연속 저비용항공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되며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연이어 인정받고 있다. 에어부산은 더 쾌적한 여행을 원하는 손님을 위해 앞 열 및 비상구 좌석 배정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또 저비용항공사임에도 기내에서 즐길 수 있는 식음료의 종류도 대폭 확대시켰다. 기내에서 최신 드라마와 인기 예능 및 어린이 콘텐츠를 감상이 가능한 기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다음달부터 6개월간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부탄 등에 대한 유류세가 한시적으로 15% 인하된다. 정부는 30일 열린 제46회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공포 절차를 거쳐 다음달 6일부터 내년 5월6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유가 상승,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중소기업, 서민 등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앞서 지난 24일 발표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방안'에도 담겼다. 정부는 이번 개정안으로 휘발유 ℓ당 123원, 경유 ℓ당 87원, LPG·부탄 ℓ당 30원(부가가치세 10% 포함)씩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들은 유류세 인하가 소비자 판매가격 인하로 이어져 영세 자영업자 등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합동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 중이다.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국내 상품을 소싱해 해외판로를 개척하는 외국인무역인의 무역 비즈니스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수출입 관세 및 통관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외국인무역인의 수출입 비즈니스 중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히는 ‘관세 및 통관’을 해결하기 위해 관세청 내 연수원인 관세국경관리연수원 전임 교수진이 직접 전문 강의를 제공하는 교육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오는 11월 7일(수)부터 11월 28일(금)까지 매주 2회(수요일, 금요일) 총 8회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서울유통센터 1층 전시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항공화물 물류체계와 인천항 자유무역지역 운영현황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수출입 물류’와 세율감면과 통관에 대해 실무 중심으로 접근할 수 있는 ‘수출입 통관’이 있다. ‘원산지 증명서 발급’과 ‘관세환급’에서 원산지 증명서(C/O) 발급절차와 관세 환급 소요량 제도에 대해 전문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위와 같이 총 4개의 전문 분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한 분야당 6시간씩으로 총 4주 동안 24시간에 걸쳐 실시된다. 외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미국이 11월 말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 관련 합의에 실패할 경우 12월 초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11월30일~12월1일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미국과 중국은 G20 회의 개최일 하루 전인 11월29일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무역 문제가 이번 정상회담의 가장 큰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 관리들은 정상회담에서 무역 관련 논의에 진전이 없을 경우 별도의 조치를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지난 7월붜터 9월까지 3차례에 걸쳐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했다. 지금까지 시행된 관세 조치는 모두 2500억 달러(약 285조7500억원) 규모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이 준비하고 있는 추가 조치는 아직까지 관세를 매기지 않은 모든 중국산 수입품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수입 통계에 따르면 2500억7000만 달러(약 285조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30일 자신의 남편을 둔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A(66·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30분께 청주시 서원구 자택에서 남편 B(70)씨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시간30여분 뒤 가족에게 범행 사실을 알려 경찰에 긴급체포 됐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의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이 정부의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까지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강력 경고하고 나섰다. 정부는 30일 오전 8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 강화 관련 관계장관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5일 당정협의회 이후 교육부 외 타 부처들과의 연계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김일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 이은항 국세청 차장이 참석했다. 유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우리 아이들이 처음 만나는 학교이자 사회"라며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교육공간은 안전하면서도 어느 지역에서든 질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하며 학부모들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안전한 교육·보육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확실한 저출산 대책이자 문재인정부 포용국가를 실현하는 방법"이라고 했다. 유 부총리는 "국민 세금으로 지원되는 예산이 온전히 우리 아이들
[파이낸셜데일리=김승리 기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야 의원들은 29일 강정민 원자력안전위원장이 국정감사 당일 돌연 사직서를 제출하며 국감에 불출석 한 데 대해 "국회 모독"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원안위 관계자에 따르면 강 위원장은 인사혁신처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강 위원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시절인 2015년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연구비를 받아 쓴 것이 드러나 지난· 12일 국감에서 야당 의원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야당 의원들은 강 위원장의 연구비 사용은 '최근 3년 이내 원자력 이용자나 원자력 이용단체의 사업에 관여한 적 있는 경우'를 위원 결격 사유를 정한 원안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이유로 원안위 비상임위원 4명이 올해 7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날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은 "원안위원장이 국회를 모독해 허위로 (자료를) 보고하고, 명백한 위증 사례도 있다. 또 이를 회피하기 위해 사직서를 내고 나오지 않았다"며 "원안위의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는 위증 행위는 사표를 내고 불출석했다고 절대 사라지는 일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의원은 "위원장 사퇴는 당연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한국지엠의 최대주주인 제너럴모터스(GM) 메리 바라 회장이 한국지엠 노동조합(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를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노조 측은 "메리 바라 회장의 방한은 그나마 다행"이라며 "법인 분리 전인 다음달 중 방문해 노조와 담판을 짓자"는 입장을 밝혔다. 29일 한국지엠 노조에 따르면 메리 바라 회장은 노조의 회의 요청 서신에 지난 24일 답장을 보내 "머지않아 한국지엠을 방문하고자 한다"며 "임한택 금속노조 한국지엠 지부장과 다른 주요 이해 관계자를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리 바라 회장은 "한국지엠 노조는 한국에 남겠다는 지엠의 결정을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지난 5월 획기적인 노사협약이 도출되지 못했더라면 경영정상화 계획은 없었을 것이며, 한국에 대한 투자도 완료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중요한 단계들을 밟아왔지만 견고한 한국지엠의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생존을 기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한국지엠이 지속적 개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라 회장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파이낸셜데일리=김승리 기자]중국 화웨이는 5세대(G) 장비의 보안 논란 해소를 위해 LG유플러스와 논의해 제 3자와 경쟁업체 '비공개' 조건으로 소스코드를 공개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멍 샤오윈 화웨이코리아 지사장은 29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이 "보안 검증을 받을 의사가 있다고 했는데 LG유플러스에서 설계도와 소스코드 제출을 요구했을 때 수용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멍 샤오윈 지사장은 "정부와 유플러스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의향이 있다"며 "어떻게 구체적으로 검증할 지는 논의하고 싶다. 유플러스와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있고 LG유플러스에서 5G 상업화와 관련해 여러가지 요구사항을 말했다"고 답했다. 특히 그는 "소스코드는 회사의 핵심 가치를 갖고 있는 자산으로 LG유플러스에서 요청하면 제3자에게 소스코드를 공개하지 않은 정황 하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 있다"며 "소스코드가 제3자와 경쟁업체에 공개되지 않는 한에서 적극적으로 검증 방법을 논의해서 이행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은 지난 26일 국정감사에서 화웨이 5세대(G) 통신장비 도입을 인정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서 한달 새 5조원가량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외국인 투자자들의 '셀 코리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600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 역시 50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기관은 홀로 64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0월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만 4조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약 6000억원을 순매도하며 총 4조60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같은 기간 기관과 개인이 각각 2조3000억원어치, 1조9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는 데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꼽힌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2.25%로 한국과의 기준금리 격차는 최대 0.75%포인트다. 한미 간 금리 격차는 최근 11년 내 최고 수준이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흥국 등 글로벌 경기가 둔화되는 국면에서 미국이 나홀로 호황으로 금리를 인상했다"며 "신흥국 입장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과 유사한 환경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도 "201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김장용으로 쓰이는 가을 배추의 올해 생산량이 감소해 김장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가을배추·무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3313헥타르(㏊)로 전년(1만3674ha)보다 2.6%(361ha) 줄었다. 지난해 가을배추 가격이 하락했던데다 올해 모종을 심는 정식기인 8월 고온과 잦은 강우가 재배면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통계청 측 분석이다. 재배면적 감소는 생산량 감소와 상품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배추 1㎏의 11~12월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874원)보다 28.0%(245원)나 낮은 629원까지 떨어졌었지만 올해는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가을무 재배면적은 6104ha로 전년(6003ha)보다 1.7%(102ha) 증가했다. 봄무 가격 강세에 씨를 뿌리는 9월 파종기에 기상 여건이 호전돼 생육기간이 짧은 가을무 전환이 늘었기 때문이다. 품종별로는 가을총각무 재배면적이 792ha에서 1050ha로 32.6% 증가했다. 반면 가을일반무는 5210ha에서 5054ha로 2.9% 줄었다. 시도별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전남이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글로벌 무역전쟁으로 위기에 처한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가 미국 등 해외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 29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코트라는 주미 시카고 총영사관, 재미한인자동차산업인협회(KPAI)와 공동으로 30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산업의 심장인 디트로이트에서 '한-미 자동차산업 통상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한·미 양국 전문가들은 자동차산업 통상협력 포럼을 통해 양국 자동차 산업계간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우리 공관, 국제통상 및 대정부관계본부(ST&R), 전미자동차부품기업협회(OESA), 미국자동차 산업연구소 전문가가 연사로 참가, ▲한-미 통상정책 현안 ▲USMCA 등 자동차 산업 관련 최근 통상 현안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자동차 업계 전망 등을 다룬다. 지난 5월 미국은 수입자동차 및 부품에 대해 수입제한조치를 취하기 위한 조사를 개시한데 이어, 9월에는 미국-캐나다-멕시코 역내에서의 자동차 부품 조달비율을 기존 62.5%에서 75%로 늘리는 NAFTA 개정안(USMCA)에 서명했다. 미국으로의 완성차·부품 수출 비중이 대미 총 수출액의 3분의 1에 달하는 국내 자동차 업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카카오 카풀’ 서비스 도입을 앞두고 택시업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카풀 이용 경험이 있는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카풀에 대해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에 따르면, 직장인 427명에게 ‘택시 및 카풀 이용 실태’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5.7%가 ‘카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카풀 만족도’에 대해 ‘만족’ 70.6%, ‘매우 만족’ 18.1%로 나타났다. ‘불만족’ 10.1%, ‘매우 불만족’ 1.3%였다. ‘언제 카풀을 이용했나’라는 질문에 ‘출근시간(41.2%, 복수 응답 가능)’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퇴근시간(32.9%)’, ‘심야시간(25.5%)’, ‘통근수단으로 매일 이용한다(0.3%)’ 순이었다. 24시간 카풀 허용에 대해선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현행법상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면 사업용 자동차가 아닌 자동차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직장인 10명 중 6명이 24시간 카풀에 대해 ‘반대한다(61.8%)’고 답했고, ‘찬성한다’는 38.2%였다. ‘24시간 카풀이 허용되도 택시를 이용하겠다’는 의견이 68.4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는 30일부터 베트남 출장길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2박3일간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해 응우옌쑤언푹 총리와 면담을 갖고, 현지 스마트폰·TV·생활가전 공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삼성전자의 최대 생산 기지로. 삼성전자는 2008년 이후 베트남 박닌성과 타이응우옌성에 공장 두 곳을 짓고 연간 1억5000만 대에 이르는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삼성 스마트폰 생산량의 절반에 달한다. 이 부회장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S10의 개발·생산 현황을 점검하고, 스마트폰 사업 전략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또 2014년에는 베트남 남부 호찌민에 14억 달러 이상을 들여 소비자가전 복합단지를 짓고 TV 중심으로 생활가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올해 2월 집행유예로 석방된 이후 유럽, 북미, 일본, 중국 등을 오가며 인공지능과 전장사업 등 미래 사업을 위한 글로벌 현장 경영을 펼쳐 왔지만 기존 사업 점검차 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인도 스마트폰 공장 행사를 제외하고 이번이 처음”이라며 "베트남 총리와 면담이 이뤄지는 만큼 추가 투자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