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오늘(3일) 출국한다. '1일 천하' 쿠데타 실패후 수세에 몰렸던 장남 신 전 부회장은 귀국 당시 시종일관 침통한 표정에, 고개조차 제대로 들지 않았지만 잇따른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적극적인 반격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는 롯데일가의 경영권 분쟁에 핵심이 될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우호지분 확보를 위해 일본으로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부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 최대 주주는 광윤사이고 그 다음이 우리 사주로 이들의 지분을 합하면 절반이 넘는다"며 "이들의 동의만 있으면 이사진을 모두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승리하면 자신을 따르다가 해임된 이사진을 복귀시키고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을 다시 대표이사직으로 돌려놓겠다고 했다. 신 전 부회장은 2일 SBS 인터뷰를 통해 "동생은 지난달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꾸지람을 듣고 맞고 난 뒤부터 총괄회장 앞에는 나타나지 않는 것 같다"며 "동생이 아버지께 (중국사업 손실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것 같아서 제가 대신 설명했다. 1조원이 넘는 손실 때문에 동생에게 많이 화나셨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6일 동생과 (문제 해결을 두고) 얘기를 했는데 아쉽
한국 수출이 상반기에 이어 7월까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기업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우선 원화 약세가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3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7월 수출입의 부진한 모습이 하반기 수출 환경 악화로 연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세계 경제가 저성장하고 있는 한편 예정된 미국 금리 인상 등으로 신흥국 경기가 상대적으로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또 최근 유가 등 상품 가격이 하락하며 수출액도 함께 감소, 해외 수요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KDB대우증권 서대일 연구원은 "하반기 수출 감소가 국내 경기에 상당한 둔화 압력으로 작용하게 될 전망"이라며 "소비재 수출 비중이 적고 신흥국 수요가 위축된 데 반해 원화 약세 수준은 다른 나라에 비해 미미한 편"이라고 말했다.한국의 7월 수출과 수입은 각각 전년보다 3.3%, 15.3% 감소했다. 특히 수출 규모는 상반기에 전년보다 5.1% 감소한 데 이어 지난달까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수출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원화가 약세를 이어가야 한다고 보고 있다. 수출 증가를 위해서는 해외 수요 자체가 늘어나는 것이 중요
수출이 7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또한 수출입도 7개월째 동반 감소하는 등 무역수지 불황형 흑자가 고착화되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이기간 수출은 전년동월비에 비해 3.3% 감소한 466억900만달러, 수입은 15.3% 감소한 388억47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이에따라 무역수지는 77억62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다단계 판매와 허위광고를 한 SKT와 LG유플러스를 징계할 전망이다.방통위는 가입자 모집 과정에서 요금 할인을 단말기 지원금인 것처럼 속이고 '공짜폰'이라고 안내했다가 적발된 SK텔링크에 대한 제재를 이번 달에 내릴 계획이다.앞서 방통위는 지난달 16일 전체회의를 열어 SK텔링크의 이용자 이익침해에 관한 제재 건을 의결하려 했지만, 이용자 피해 복구 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점을 들어 2주 후에 재논의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6월11일 전체회의에서도 처벌을 논의했으나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을 전제, 의결을 보류한 바 있다. SK텔링크는 텔레마케팅을 통해 가입자를 모집하면서 회사 명칭을 SK텔링크가 아니라 'SK텔레콤'이라고 속였다. 또 약정 요금할인을 단말기 할인금액인 것처럼 안내해 단말기를 무료로 교체해준다고 가입을 유도한 뒤 나머지 단말기 대금을 다음에 청구해 소비자들을 우롱했다.방통위가 이달 초에는 SK텔링크의 피해보상안을 기초로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내릴 것으로 통신업계는 보고 있다.지난 3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위반 혐의로 일주일간 영업정지를 처분받은 SK텔레콤에 대한 정확한 제재 시점도 이달 결정된다.최성준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청년 일자리 확보를 위해 노동개혁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주 차관은 31일 한국표준협회가 제주도에서 주최한 하계 최고경영자(CEO) 포럼에서 이 같이 밝혔다.그는 "취업 애로를 겪고 있는 100만 청년들의 고용여건이 향후 3년간 더욱 악화될 우려가 있다"며 "임금피크제, 정규직-비정규직간 격차 완화 등 노동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대기업이 직업교육과 인턴기회를 제공하는 고용디딤돌 프로젝트, 취업과 연계가 되는 사회맞춤형학과 등 새로운 프로그램에 기업들이 참여해줄 것도 당부했다.제주지역 관광업계 종사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정부가 관광업계가 총력대응할 경우 가을 시즌 내에 관광 산업의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주 차관은 "8월21일부터 면세점.백화점.전통시장 등 유통업계 뿐 아니라 화장품, 항공.철도, 호텔, 공연장 등이 모두 참여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대대적으로 실시해 외국인들의 방한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회복의 신호탄인가, 반짝 지표개선인가"6월 전산업생산 지표가 4개월만에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일고 있다. 메르스란 커다란 난관을 뚫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해석이 가능하다.하지만 미래의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변동치는 하락세를 보여 지속적인 경기회복이 가능할지 평가를 주저하게 만들고 있다.31일 통계청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6월 전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5% 증가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1.2% 늘었다.광공업 생산이 2.3%, 건설업이 3.9%, 공공행정이 6.6% 증가하며 메르스로 타격이 심한 서비스업의 -1.7%를 상쇄했다.광공업에서는 제조업이 전월보다 2.2% 증가한 것을 비롯, 전기·가스·수도사업(1.9%), 광업(11.5%)이 모두 호조세를 보였다.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이 증가한 것도 고무적이다. 6월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5.2%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올들어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1월 74.1%, 2월 75.1%, 3월 73.9%, 4월 74.1%, 5월 73.2%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설비투자의 경우도 운송장비가 전월비 -3.3%를 기록했으나, 기계류가 7.4%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전월보다 3.8%, 전년동월에
국토교통부는 내년 상반기 수도권 고속철도(수서~평택) 개통을 앞두고 KTX 수서역 주변지역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해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사업범위는 KTX 수서역사부지(9만8000㎡)와 남측구역(28만8000㎡)을 포함해 총 38만6000㎡다.개발제한구역(GB)이면서 KTX 역세권이라는 특성을 감안해 역세권 개발과 공공주택 사업이 조화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KTX 수서역이 서울 동남권의 주요 교통거점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 전체를 3개 구역으로 나눈 후 구역별 특성에 맞게 개발한다.KTX 수서역사가 들어서게 될 '철도 및 환승센터구역'은 KTX 수서역 개통에 따른 여객 편의와 주변 대중교통수단과의 효율적인 연계체계 구축을 위해 환승센터를 복합 개발하게 된다.'역세권 업무·상업구역'은 미래형 업무(IT·BT), 자족형 시설 등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역세권 주거생활구역'은 행복주택(1900가구) 등 공공주택 건설과 함께 지역에 특화된 주민편의시설을 건설해 우수한 정주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국토부는 이날 주민공람 공고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내년 초에는 주택사업계획을 승인할 계획
삼성전자가 2분기(4~6월)중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6(엣지포함)'와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이중고를 겪었다.30일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생산, 판매하는 IM(IT·모바일)부문은 2조7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는 데 그쳤다.올 1분기보다는 0.02% 가량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무려 38%나 감소했다.이는 스마트폰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된 데다 프리미엄·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샤오미 등의 공세가 한층 더 강화됐기 때문이다.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아이폰'에 집중하는 애플의 공세에 시달리고 있다.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성장세가 둔화된 데다 '갤럭시S6'(엣지 포함)가 시장에서 생각보다 큰 반응을 일으키지 못하자 고전했다. 삼성전자는 출시 전 글로벌 판매량 6000만대를 목표로 세웠다. 하지만 판매량이 당초 목표에 못 미치면서 연말까지 4000만대 안팎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갤럭시S6(엣지 포함)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지출이 늘어난 것도 실적 부진에 한몫을 했다. 특히 국내시장에서 휴대폰 기종별 보조금을 공평하게 지급하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되면서 통신시장이 위
앞으로 상품의 원활한 기능 발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형상이나 색채 등 기능성이 분명한 트레이드 드레스(Trade Dress)는 상표권으로 등록받지 못한다.특허청은 트레이드 드레스의 기능성 심사를 강화를 골자로 '입체상표 등의 기능성 심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내달 심사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트레이드 드레스는 모양이나 색채, 크기 등 상품이나 서비스의 고유한 이미지를 나타내는 외관이나 장식을 함축하는 입체·외장상표를 말한다.대표적으로는 다른 음료수 병과 구별되는 잘록한 허리 모양과 웨이브 문양을 가진 코카콜라 병이 있고 법적분쟁으로는 최근 있었던 삼성과 애플의 아이폰 외관 구성요소에 대해 다툼이 대표사례다.이번 가이드라인에 따라 특허청은 트레이드 드레스가 상표로 출원된 경우 식별력뿐만 아니라 기능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해 심사키로 했다.이로 식별력이 없는 상표라도 사용에 의한 식별력을 얻은 경우 예외적으로 상표로 등록될 수 있지만 기능성이 지배적일 경우에는 상표로 등록받을 수 없게 됐다.또 일부 비기능적인 요소가 포함됐어도 전체적으로 기능성이 지배적이라고 판단되면 상표권을 부여하지 않을 방침이다.최규완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
미래창조과학부는 휴대폰 보조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가입자 중 현재 12%의 할인폭을 적용받는 가입자는 기한에 관계 없이 20%로 전환 신청할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이통3사가 전환 신청기간을 무기한으로 연장하게 된 것은 12% 수혜자가 7만5000명(지난달 27일 기준) 이상 남아있고 지금도 꾸준히 전환신청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미래부는 당초 12% 수혜자가 20%로 전환할 수 있는 신청기간을 지난달 30일까지로 정했으나 미전환 가입자가 다수 남아있어 이달 31일까지 신청기간을 한 달 연장한 바 있다.이통사업자들은 전환가능 사실을 소비자에게 공지하는 등 적극적으로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전환 신청은 전국 모든 통신서비스업체 대리점·판매점은 물론 통신서비스업체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다.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제도는 지난해 10월 단말기유통법 시행과 함께 도입됐다. 이달 27일 현재 130만6000명이 가입했다. 지난 4월24일 요금할인율을 20%로 높인 뒤에는 113만1000명이 신규로 가입했다.한편 미래부는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제도 가입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제도 도입 이후 이달 13일까지 가입자 1인당 평균 요금할인액은 7241원이었다. 요금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이 27일 벌어진 롯데가(家) '형제의 난' 사태에 대해 '자신이 결정한 사안이 아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번 사안이 아버지인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뜻이며, 곧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 교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30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이 신동빈 회장을 추방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인터뷰했다.그는 27일 신 총괄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를 찾아가 신 회장을 포함한 이사 6명을 해임한 건에 대해 "내가 무리해서 신 총괄회장을 데리고 온 것이 아니다"라며 "(신 회장을 해임하는 지시를) 듣지 않아 일본에서 결정을 전하려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더불어 롯데의 인사는 신 총괄회장이 전부 결정해왔으며, 이번 27일 결정 건에 대해서도 "아버지의 지시서가 있다"고 밝혔다.또 신 전 부회장은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교체를 추진하겠단 뜻도 전했다.그는 "이사 교체를 제안하겠다"고 밝히며 "롯데홀딩스 의결권은 아버지가 대표인 자산관리 회사가 33%를 지니고 있다. 2% 미만이긴 하나 내 지분과 32% 넘는 종업원 지주회를 합할 경우 3분의 2가 된다"고 밝혔다.
재닛 옐런 미 연준(Fed) 의장이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를 발표할 것이라는 대부분 시장 관측통들의 전망과 달리 또다시 금리 인상 시기 발표를 뒤로 미루었다.옐런 의장은 2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오는 9월 미 금리 인상 방침을 발표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을 깨고 또다시 금리 인상 시기 발표를 미루면서 미국 경제의 성장이 좀더 튼실해지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도달했을 때 경제 상황을 보아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그러면서도 여전히 연내 미 금리 인상 가능성의 문은 열어두었다.옐런은 성명에서 고용 시장과, 주택 부문, 소비 지출 등 많은 분야에서 미 경제가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미국 경제가 그만큼 건전해졌다는 평가이다. 다만 금리 인상을 위해서는 먼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언제쯤 2%에 도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그럴 경우 경제 상황에 맞춰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해나갈 것이라고 그녀는 밝혔다.5.3%까지 떨어진 미 실업률과 관련해 옐런 의장은 고용 증가 및 실업자 하락 추세가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아직도 개선의 여지가 조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 하락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OECD의 '장기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3.66% 수준인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7년 후인 2022년 2%대(2.94%)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후에도 잠재성장률은 급격히 하락해 2034년에는 1.97%에 그쳐 1%대로 추락한 뒤 2060년 1.29%까지 추락할 것으로 전망된다.잠재성장률이란 한 나라의 경제가 자본, 노동력, 자원 등 생산 요소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최대치를 뜻한다. 경기적인 요인이 없다면 경제성장률은 잠재성장률에 비례하는 경향이 있다.2000년부터 2007년까지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 평균은 4.6% 수준이었지만 약 10년 만에 1%포인트 가량 하락해 3%대 중반에 머물고 있다.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 하락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편이다. 올해(3.66%)부터 2025년(2.64%)까지 잠재성장률은 1%포인트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OECD 34개국 중 앞으로 10년 동안 1% 가까이 잠재성장률이 하락하는 국가는 칠레(5.02→3.99%), 터키(4.90→3.97%), 폴
공시지원금(단말기 보조금) 등 휴대폰 보조금 대납 지원약속 불이행과 관련된 소비자 불만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미래창조과학부가 29일 발표한 '정보통신방송서비스 민원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국민신문고와 서신, 전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접수된 민원은 모두 1만3146건으로 집계됐다.통신 민원이 1만68건(76.9%)으로 가장 많았고 ▲방송사업자 996건(7.4%) ▲알뜰폰(MVNO)사업자 700건(5.3%) ▲휴대전화 소액결제 346건(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민원 유형별로는 ▲부당요금과 데이터 중심요금제 3114건 ▲해지위약금 2993건 ▲계약내용 민원 600건 등으로 집계됐다.통신 민원 가운데 보조금 대납 민원이 지난해 300건에서 올해는 779건으로 대폭 늘었다. 반면 휴대폰 소액결제 피해 민원은 1만5452건에서 346건으로 줄어들었다.올해 이동통신 3사의 유·무선 IPTV를 포함한 민원 건수는 총 1만68건으로 사업자별로 KT가 3906건으로 가장 많았고, ▲SKT 3848건 ▲LGU+ 2314건 등의 순이었다.KT 관련 민원이 많은 것은 인터넷, 일반전화, IPTV 등에 걸쳐 서비스 가입자가 경쟁사들보다 훨씬 더 많기
포스코가 최근 발표한 경영쇄신안에 맞춰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포스코는 본사·제철소 스텝 부서를 중심으로 조직을 축소하고 관련 인력을 재배치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조직 축소로 14개 부장급 조직을 포함해 88개 조직이 폐지됐다.개편 대상은 철강 본원 경쟁력과 직결된 제철소 조업부서와 연구개발(RD)조직을 제외한 전 부서다.원료실내 원료전략그룹과 스테인리스원료개발프로젝트 등 외형 성장 추구 과정에서 늘어난 조직과 중복 부서 등이 통폐합됐다.구체적으로 가치경영실은 지원업무를 최소화하고 국내 사업과 해외사업으로 재편해 국내외 그룹사 구조조정과 경영개선에 집중하도록 기능을 재편했다.철강사업본부는 탄소강과 스테인리스의 유사기능을 통합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고객현장서비스 지원도 일원화했다.양 제철소 혁신 및 프로젝트 지원 업무 등 유사기능을 통합하고 안전관리 등 현장과 직결되는 본사기능을 제철소로 이관했다.원료부문은 신사업 전략변화에 따른 원료개발 조직을 축소하고 구매, IT 등의 조직도 축소했다.조직 슬림화에 따른 여유 인력들은 경영진단, 사업구조 조정 등 경영쇄신 실행을 위해 전략적으로 전환 배치했고 6개월 미니 MBA, 언어능력향상 등 재교육 프로그램을 시행에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