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두 번째 남극기지인 장보고과학기지 건설에 현대제철이 생산한 고성능 H형강이 전량 적용됐다. 16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최저기온이 영하 40도에 이르는 장보고과학기지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극저온환경과 외부충격에 최적화된 건축구조용 H형강 약 1000톤을 전량 공급 적용했다.남위 74도 37분 동남극 테라노바만에 건설된 장보고과학기지는 영하 40도의 극한 기후를 견딜 수 있는 건축자재의 공급이 필수적이었다. 일반 강재의 경우 보통 온도에서는 충분한 힘을 발휘하지만 남극과 같이 낮은 온도에서 초속 65m 이상의 강풍으로 갑작스런 외부충격이 가해지면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안전을 보증할 수 있는 고성능 강재가 필요한데, 장보고과학기지에 적용된 현대제철의 고성능 H형강(SHN490, S355J2)은 극한의 온도와 외부 충격을 견딜 수 있는 저온인성과 고내구성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용접성까지 우수해 구조물의 안정성이 요구되는 국내외 플랜트 구조물, 구조적 고성능 재료가 요구되는 초고층 건축물 등 건축구조용 형강으로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과 계룡건설이 시공한 장보고과학기지는 총 사업비 1
삼성엔지니어링이 알제리에서 8억달러 규모의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6일(현지시각)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티미문 합작법인(GTIM, Groupement Timimoun)과 약 8억달러(한화 약 8500억원) 규모의 ‘티미문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수주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주처인 티미문 합작법인은 알제리 최대 국영석유회사 소나트락이 51%, 프랑스 최대 정유업체 토탈이 37.75%, 스페인 석유기업 셉사가 11.25%의 지분을 출자해 구성된 회사다. 이번 프로젝트는 알제로부터 800km 남서쪽 사하라 사막에 위치한 티미문 지역의 천연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하루에 1억7700만 입방피트의 가스를 생산하는 중앙가스처리시설과 관련 가스를 수집/이송하는 파이프라인 설비 등으로 구성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조달·시공·시운전 과정을 턴키(Turn-Key) 방식으로 수행, 오는 2017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알제리 국영석유회사이자 아프리카 최대 석유회사인 소나트락社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7일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정·관계에서 다각도로 진행중인 거제시 해양플랜트 산업 육성 정책에 대해 환영의 뜻과 함께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현재 전세계 해양플랜트 시장은 2010년 1400억달러에서 2030년 5000억달러 이상으로 3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 조선업의 메카이자 세계적인 조선해양산업 중심지인 거제도를 세계 제일의 해양플랜트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필수불가결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규모가 크고 국가적인 단위로 결정되는 중요한 사안이다. 때문에 거제·경남지역 출신 정책입안자들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갖고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들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며 다각도의 지원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왔다. 대표적으로 작년 12월 새누리당 김한표(경남 거제) 의원을 필두로 한 국회의원 17명은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지원 및 육성 특별법안’을 공동 발의했다. 이 법안은 정부가 5년마다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종합 계획을 수립토록 하고, 동시에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관련 인력양성과 기술개발, 산업단지 조성에 나서도록 하는
서울시가 관내 대형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전문 교육인력과 통역사까지 동원하는 등재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서울특별시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산업보건공단과 협업해 안전분야 전문 강사진과 전문 통역사를 초빙, 14일부터 19일까지 건설공사 현장에 직접 방문해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전교육은 지하철 9호선, 우이~신설 경전철,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 12개 대형 공사현장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등 외국인 근로자 1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외국인 근로자는 전문 통역사와 함께 안전분야 전문강사에게 교육을 받게 된다. 이 교육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과 실제 발생한 사례 위주로 실시함으로써 효과를 최대한 높일 계획이다. 안전교육의 주요 내용은 ▲기본적인 안전수칙 ▲안전한 작업방법 ▲장비 사용 시의 안전대책 ▲주요 재해사례 및 예방대책 등이다. 천석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외국인 근로자가 있는 현장을 방문하는 안전교육을 확대해 외국인 노동자들의 안전사고를 적극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라며 “외국인 근로자 뿐만 아니라 모든 근로자 스스로가 안전의 중요성을 인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청, 동반성장위원회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포괄적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대기업의 1차 및 2·3차 협력기업 전용 대출 상품을 개발해 총 2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고, 최고 1%p 대출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이들 협력기업에게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및 동반성장 컨설팅 등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2010년 이후 하향세를 보이던 우리나라 상장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이 지난해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등 성장성에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 경제를 이끌고 있는 매출액 1조원 이상 기업 148개사의 매출 감소가 전체 상장기업보다 더 컸다.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비금융업 상장회사(1536개사)의 지난해 실적(1~3분기 누적)을 분석한 결과, 10개 경영지표 중 6개 지표에서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보다도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기업 매출액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에도 미약하게나마 증가세를 보인 바 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매출액증가율, 총자산증가율, 유형자산증가율 등 3개 지표가 각각 -0.10%, 3.04%, 2.42%로 모두 2009년보다 악화됐다. 특히 2009년에도 플러스였던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해 마이너스로 전환했으며, 매출액 1조원 이상 148개사(1조클럽)의 매출액증가율은 -0.48%로 더욱 부진했다.수익성도 악화됐다.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 잠시 반등했던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이후 3년간 저조한 성적을 이어갔다. 상장기업 전체의 이자보상배율은 2009
오장섭 전 건설교통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충청향우회 중앙회 정기총회 겸 신년교례회에서 제7대 충청향우회 중앙회 총재에 공식 취임했다. 오장섭 신임 총재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류근창 초대 총재를 비롯한 전임 총재들의 헌신이 있기에 충청향우회가 발전하는 조직으로 승화돼 왔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향토는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행정부 중심지로 대전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첨단과학의 메카로, 충청북도는 오송 단지가 최첨단의 세계적 의료산업단지로 발돋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충청남도는 늦은 감이 있지만 중국과 유라시아로 통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벨트로 지원해야 할 산업단지, 물류단지, 첨단과학, 당진, 대산항 등 항만을 이끌어야 할 중차대한 위치와 역할을 담당하게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오 총재는 “충청향우회 가족들이 이 모든 것을 우리가 책임지고 앞장서야 할 시기”라며 “충청 출신 기업가, 공직자, 정치인들이 향토사랑, 향우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참여,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취임사에 이어 대전 출신인 박병석 국회부의장과 충청지역 시·도지사들도 축사를 통해 이구동성으로 달라진 충청지역의 위상을 소개했다.박병석 국회부의
한국과 호주의 자유무역협정이 가서명됐다.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호주 캔버라 외교통상부에서 양측 수석대표인 우태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실장과 잔 아담스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한·호주 FTA 협정에 가서명했고, 이를 확인하는 공동선언문(Joint Statement)에도 서명했다. 양측은 한·호주 FTA의 정식 서명(Singing)을 상반기 중 추진하고, 양측의 필요한 국내 절차를 거쳐 가급적 조속한 시일내에 상기 협정의 발효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10일 가서명된 한·호주 FTA 가서명본(영문본)은 오는 17일 산업통상자원부 FTA 홈페이지(www.fta.go.kr)에 공개될 예정이며, 상기 협정문 국문본은 영문본 공개 이후 필요한 검토절차를 거쳐 공개키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인 ‘머스크 맥키니 몰러 호’가 또 하나의 신기원을 열었다. 대우조선해양은 자사가 건조해 지난해 인도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인 ‘머스크 맥키니 몰러’호가 덴마크 완구회사인 레고(Lego)社의 제품으로 제작됐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큰 배를 소개합니다”라고 쓰인 상자 속에 담긴 머스크 맥키니 몰러 호의 레고 모델은 1500개의 장난감 벽돌로 조립된다. 길이 65cm, 높이 21cm의 레고 머스크 맥키니 몰러 호는 실제의 배를 그대로 재현했다. 세계 최대 해운선사인 머스크 라인의 상징색인 연하늘색의 선체, 기존 컨테이너선과 달리 2개가 장착된 엔진과 2개의 굴뚝 그리고 쌍으로 설치된 황금빛 스크류까지 완벽히 축소, 재현했다. 해당 모델은 실재 선박의 인도시점인 2013년 중순 경 “전세계 선박의 상징물을 만들어보라 (Build the icon of worldwide shipping)이란 부제로 유럽시장에 발매됐다. 국내에는 올해 1월 입고됐다. ‘머스크 맥키니 몰러’호는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선박을 만들고 싶었던 덴마크 머스크社가 대우조선해양에 지난 2011년 발주한 컨테이너선이다. 길이 399m, 폭 59m 규모
수암생명공학연구소 황우석 박사가 서울대 수의대 재직 시절 만들었던 NT-1 줄기세포주(일명 1번 줄기세포주)가 1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특허 등록됐다. 미국특허청은 황우석 박사 등이 출원한 ‘인간의 체세포 복제배아로부터 유래한 줄기세포주’의 특허등록 사실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특허번호는 8,647,872이며 특허권자는 ㈜에이치바이온이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의 주요골자는 NT-1 줄기세포주(물질특허) 및 그 제조방법(방법특허)이다.그 외 다툼의 소지가 있는 3개의 카테고리로 ▲인간배아줄기세포주로부터 분화된 신경전구세포 ▲이의 제조방법 ▲인간 배아줄기세포주의 배양을 위한 배양배지 등은 별도로 떼어내 분할 출원했다(출원번호:제14/091,016호).이번에 미국에서 특허 등록된 NT-1 줄기세포주는 황우석 박사 등이 지난 2003년 4월 세계 최초로 체세포 복제 방식으로 배아를 만든 후, 이를 줄기세포주로 배양한 것으로 당시 사이언스지에 논문을 발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었다.하지만 논문조작 등의 파동으로 인해 2006년 1월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단성생식 가능성 및 논문 사진의 일부 조작문제 등을 제기해 관련 논문이 자진 철회된 줄기세포주다.이번 미국특허청
현대제철이 건축물 설계에 최적화된 고성능 콘크리트용 봉강(내진용 철근)을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해외에 공급하며 침체된 건설용 강재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현대제철은 지난 12일 가나 타코라디에 건설 중인 가스복합화력발전소에 국내 최초로 고성능 콘크리트용 봉강을 공급한다고 밝혔다.현대제철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경북 김천 한국전력기술(KEPCO EC) 사옥 신축공사 현장에 고성능 콘크리트용 봉강을 적용한 데 이어 사상 첫 해외 공급에도 성공함으로써 국내 1위 철근 공급사로서의 제품 기술력을 다시금 확인했다.고성능 콘크리트용 봉강은 건축물의 성능 향상에 최적화된 철근이다. 이들 제품은 내진 안정성 향상을 위한 에너지 흡수능력, 변형능력, 용접성 등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의 건축구조기준(KBC), 콘크리트구조기준(KCI)에서는 지진 저항이 필요한 일부 설계에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을 정도로 우수한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현대제철이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건설 중인 발전소의 중요 부분에 적용돼 핵심 구조재로 사용될 예정이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해외 공급을 통해 현대제철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이번 성과로 건축용 고성능 강재
지난해 자동차산업 무역흑자가 635억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984년 이래 30년 연속 흑자 행진도 이어갔다.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3년 부품을 포함한 자동차산업 전체 수출이 747억달러, 수입은 112억달러로 635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달성했다.흑자 규모로는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목 가운데 단연 최고다. 작년의 경우 선박이 335억달러, 석유화학 314억달러, 석유제품 232억달러의 흑자를 각각 기록했다.자동차산업이 작년 국가 전체적으로 사상 최대의 무역흑자(442억달러)를 달성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셈이다.이번 자동차산업 무역흑자는 1984년 처음으로 1000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낸 이래 30년 연속 이어진 기록으로 의미가 크다.1984년 이후 자동차산업의 연평균 무역수지 흑자 증가율은 34.3%에 달한다.작년 수출 역시 품질경쟁력·브랜드 위상 향상과 더불어 부가가치가 큰 대형 승용차, 레저용 차량(RV)의 수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대형승용차와 RV의 수출 비중은 1996년 4.5%에서 작년에는 41.3%로 17년새 10배 가까이 늘었다. 한편 지난달에는 설 연휴로 영업일수가 이틀 감소함에 따라 자동
현대상선이 LNG 운송사업을 1조1000억원에 매각해 유동성 문제를 해결한다. 현대상선은 이번 LNG 운송사업 매각은 현대그룹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3조3000억원의 선제적 자구안의 일환이다. 현대상선 측은 이번 매각으로 그동안 시장에서 제기돼 온 유동성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함과 동시에 자구계획상 올해 6월 매각 일정을 조기 실현함으로써 현대그룹 자구안 이행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최근 LNG 운송사업 매각을 위한 입찰을 시작해 지난 6일 총 6개 후보자로부터 인수의향서를 제출받았으며 이들 기업 중 IMM 인베스트먼트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가는 100% 지분기준으로 1조1000억원 수준이며, 향후 우선협상대상자의 실사를 거쳐 3월 중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에 매각하는 현대상선의 LNG 운송사업은 총 10척의 LNG선이 한국가스공사와 최장 2028년까지 장기운송계약이 맺어 운영되고 있으며, 해마다 국내 LNG수요량의 약 20% 정도인 730만톤을 수송해왔다. 현대상선은 이번 매각대금으로 관련 부채를 상환하고, 추가적인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LNG선 사업이 장부상 저평가되어 있
원화가 일시적으로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를 보이면서 지난달 수출 물가지수가 소폭 올랐다.신흥국 위기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 결정이 예상되며 달러값이 오른 반작용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4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올해 1월 수출물가지수는 2010년 100으로 했을 때 90.45로 한 달 전보다 0.2% 상승했다.수출 업체가 같은 상품을 팔아도 손에 쥐는 돈이 원화로 평균 0.2% 늘어났다는 의미여서 기업의 채산성이 좋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이같은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2013년 1월에 비해서는 1.9% 하락했다.수출물가 지수는 작년 6월 96.83을 기록한 이후 6개월 연속 하락해 12월에는 2008년 2월(89.07) 이후 최저 수준인 90.3까지 떨어졌다가, 이번에 7개월 만에 반등했다.이는 원·달러 평균환율이 작년 12월 1056.7원에서 지난달 1064.8원으로 한 달 사이 0.8% 절하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실제로 달러화 등 계약 통화(수출입 때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통화)를 기준으로 한 수출물가는 같은 기간 0.5% 오히려 내렸다.품목별로는 경유(-3.1%), 등유(-3.3%) 등
최근 수년간 지속돼 온 조선경기 불황으로 관내 중소조선소들이 문을 닫으면서 양산된 실직자들의 재취업 및 전직지원 프로그램 등을 위해 통영시와 고용노동부 등이 손을 맞잡았다. 통영시는 조선경기 불황으로 인한 관내 실직자의 재취업 및 시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노동부 통영지청, 경상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공인노무사회, 노사발전재단,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통영 YWCA와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지역맞춤형 일자리지원사업은 지역의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와 비영리 법인(단체) 등이 주체가 돼 지역주민의 일자리창출, 고용촉진, 능력 개발 등을 목적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고용 및 인적지원 사업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통영시는 지난해 1월 25일 고용특구로 지정돼 고용특구지원 사업으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조선산업 침체로 영향을 받고 있는 자영업자와 퇴직자를 대상으로 한 '경남 해양레저 전문인력 양성 사업'과 '조선산업 일자리창출 및 인력자원 개발 사업', '문화·관광 레저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해양레저 전문인력 54명이 수료, 취업 및 창업을 했다. 이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