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요기요가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조직을 최대 1000명까지 확대한다. 국내 배달앱 요기요를 서비스하고 있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배달앱 시장을 함께 이끌 IT 핵심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R&D조직은 3년 내 최대 1000명까지 몸집을 키운다. 체계적인 기술 개발 조직으로 새롭게 확대 개편해 요기요 만의 차별화된 배달앱 서비스 기술 경쟁력을 갖춰 나갈 방침이다. 전체 R&D센터 인력에 대한 평균 연봉도 최대 2000만원 인상한다. 최근 치열해진 개발 인력 확보 경쟁상황을 감안해 요기요 역시 우수 개발 인력 영입 확대와 개발자 시장 수요에 따라 연봉 인상을 실시했다. 또 현재 요기요가 운영 중인 차세대 딜리버리 서비스 ‘요기요 익스프레스’에 적용되는 국내 최고의 AI 딜리버리 시스템 기술을 집중 개발할 별도 전담 조직도 꾸려진다. 주문부터 배달까지 현재보다 정교한 기술이 집약된 시스템을 적용해 요기요의 레스토랑 파트너는 물론 고객 모두의 주문 경험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요기요는 자사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가 영입은 물론 소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동통신 3사의 단말기 할부수수료 담합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이통사들은 각사 단말기 할부수수료 도입 시기가 3년 안팎으로 차이가 나는 만큼 담합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1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번주부터 단말기 할부수수료 담합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본사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시작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이통사 단말기 할부 금리가 높은 것은 물론 3사 모두 5.9%로 같은 수준인 것에 대해 담합 지적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10년 전 기준금리가 3.25%에서 현재는 0.5%까지 하락했는데 그간 이통사 단말기 할부 금리는 계속 5.9%"라면서 정부가 담합 여부를 조사하고 금리 인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이날 통신 3사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10년간 단말기 수수료에 포함된 ‘보증보험료’ 2조6000억원과 ‘단말 할부 관리비용’ 약 2조6000억원 등 총 5조2000억원 이상을 국민에게 일방적으로 떠넘겼다고 발표했다. 이에 통신사는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바로고가 신규 라이더 누구나 쉽게 배달을 시작할 수 있도록 앱 사용법 안내 영상을 만들어 공개했다.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는 신규 라이더의 배달시장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업무 이해를 돕기 위해 ‘바로고 라이더 기사앱 기본 사용방법’ 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영상에는 업무 시작 전 안전장비 착용 여부 확인 절차, 네비게이션 및 화면 설정 방법과 같은 기본적인 앱 사용법이 담겼다. 주문 접수 창을 보는 방법과 상세 요청 내용을 확인하는 방법 등 실제 업무 중 자주 이용되는 기능들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이 포함됐다. 영상은 바로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바로고 관계자는 “배달대행 라이더가 비대면 시대 필수 종사자로 각광받고 있지만, 여전히 진입장벽이 높다고 생각하는 신규 종사자들이 많다”며 “그런 분들이 큰 어려움 없이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바로고 플랫폼을 이용해 한 건 이상 배달을 수행한 라이더는 약 2만9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약 1만3000명)에 비해 123.1% 증가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신규 ‘공인 전자문서 중계자’ 자격을 획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공인 전자문서중계자는 오프라인 등기우편과 같이 온라인상에서 전자문서를 중계 서비스할 수 있는 법인 또는 국가기관을 일컫는 것으로,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에 따라 안정적인 유통 서비스를 위한 시설, 장비 등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인정될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자격을 인증할 수 있다. 이번 자격 인증으로 SKT의 모바일 고지 알림 서비스인 ‘공공알림문자’를 통해 전송되는 고지서 및 안내문은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에 근거해 유통 사실에 대한 법적 효력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SKT는 KT, LGU+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전 국민이 공인 전자문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통신 3사는 추후 더욱 많은 고지서를 전자문서로 유통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저변을 넓혀갈 예정이다. SKT의 전자문서 서비스는 반드시 본인 인증을 통해서만 문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공공 서비스 영역에서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오프라인 우편물의 분실, 훼손 등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가 디지털혁신(DX)을 통해 공유주방을 똑똑한 음식서비스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KT가 김치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문을 연 배달형 공유주방 오키로키친에 식음료(F&B) 맞춤형 DX 플랫폼인 ‘스마트 그린키친’을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의 영향으로 음식배달은 외식의 대세로 자리잡았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음식서비스 상품군은 전년 동월(1조518억원)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2조1988억원이 거래됐다. 여기에 임대료가 부담스러운 자영업자들에게 공유주방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KT는 F&B 특화 DX 플랫폼인 ‘KT 스마트 그린키친’을 마련해 배달형 공유주방의 효율성과 사업성을 높이고 있다. KT 스마트 그린키친은 차별화된 환경관제 서비스와 기가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배달형 세션주방을 운영을 지원한다.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공유주방 오키로키친(5㎞ Kitchen)은 신촌, 광화문, 서대문 등 배달상권에 단독 지점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31개 주방을 갖추고 있다. KT는 여기에 환경, 안전·방역,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향후 카카오 인증서로 질병관리청 백신 접종 예약 시스템에 로그인하고, 카카오톡으로 예약 알림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와 ‘국민비서 서비스 개발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민비서 서비스는 한국판 디지털 뉴딜과 디지털 정부혁신의 중점 과제로, 국민들이 필요한 행정 정보와 카카오톡 등 정보 수신을 원하는 앱서비스를 설정하면 필요한 시기에 알림과 간편 납부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행정안전부는 이달 말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안내,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 갱신 알림, 경찰청 교통 과태료 납부 안내 등 교통, 교육, 건강 등 3개 분야 7 종의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 연말에는 30종의 알림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정부24 로그인 후 국민 비서 페이지에서 알림 받을 서비스 종류를 선택한 후 카카오톡을 수신 채널로 선택하면 행정 정보를 카카오톡으로 받을 수 있다. 향후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 시스템이 열리면 카카오톡 이용자는 카카오 인증서로 질병관리청 백신 접종 예약 시스템에 로그인한 뒤 예약하고, 접종 일시와 장소 등 예약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소위 '구글 갑질 방지법'인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야당의 반대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여전히 신경전을 벌이며 통과가 요원한 모습이다. 여당은 구글 인앱결제를 강제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에 주안점을 두고 관련 법안 통과를 서둘러야 한다고 거듭 촉구하고 있다. 반면 야당은 인앱결제 강제보다는 구글이 수수료를 15% 이하로 낮춰야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관련 법 통과에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위원회 소속 여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을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의원 12명은 10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구글 갑질 방지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라고 발표했다. 민주당은 또 구글이 앞서 애플처럼 소규모 기업들 대상으로 앱마켓 플레이스토어의 수수료율을 15%로 인하할 것이란 관측과 관련 "소문처럼 수수료율 인하를 결정한다면 두 팔 벌려 환영할 것"이라면서도 "우월적인 플랫폼 사업자가 입점업체에 자사의 결제방식을 강제한다는 본질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앞서 구글은 기존 게임 앱에만 적용하던 인앱결제 방식을 오는 10월부터 웹툰, 음악, 영상 등 모든 디지털 콘텐츠로 확대해 결제대금의 30%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취약계층이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는 '정보화 수준'이 일반 국민 대비 72.7%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디지털정보격차’ 및 ‘스마트폰 과의존’ 관련 실태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2020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는 저소득층·장애인·농어민·고령층 등 취약계층의 디지털에 대한 접근·역량·활용 수준을 측정하는 것으로 전국 17개 시·도 1만5000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2020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는 전국 17개 시·도 1만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조절력, 건강·일상생활에 대한 문제 발생 등으로 구성된 질문을 통해 점수화해 과의존위험군을 분류하고, 스마트폰 이용 행태 등을 1대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2020년 일반국민 대비 디지털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은 72.7%로 전년 69.9% 대비 2.8%p 개선돼 디지털정보격차가 꾸준히 완화되는 추세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디지털 접근수준은 93.7%로 전년대비 2.0%p 상승, 역량수준은 60.3%로 전년대비 0.1%p 상승, 활용수준은 전년대비 6.0%p 상승한 것으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망 정보통신기술 기업의 글로벌 협력형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2021년 DNA 융합 제품· 서비스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11일부터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호무역주의 강화, 코로나19 지속으로 인한 글로벌 비대면 확산 상황에서의 수출위기 타개를 위해 국내-해외 기업 간 기술매칭 기반 합작법인 설립, 해외시장 안착과 성장을 지원하는 신규 추진사업으로, 국내 정보통신기술 분야 혁신기업과 기술매칭이 가능한 해외 기업 간 신규 합작법인 18개 설립을 목표로 이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수행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는 글로벌 사업화 육성 전문기관으로 작년부터 이미 세계 전역의 스타트업 육성기관과의 온라인 교류 행사를 통해 글로벌 합작법인 설립 후보기업 발굴 등을 진행 중에 있다. 올해 ‘DNA 융합 제품·서비스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기업별 글로벌 합작법인 설립 추진단계에 따른 지원 프로그램을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첫째, 합작법인 발굴·연결 단계에서는 해외 유관기관과 연계 등을 통해 국내 참여 기업과 현지사업화가 가능한 해외기업을 발굴하고, 온라인 교류회 등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콘텐츠 업계가 도도파일, 찐플, 파일마루, 파일썬, 파일캐스트 등 5곳 업체의 불법업로더를 전수 고발한다. 콘텐츠 업계는 일주일의 계도 기간을 거친 후 합법업로더를 제외한 불법업로더를 전수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애니매이션산업협회, 웹툰협회를 비롯한 콘텐츠 수출입회사들과 저작권 관련 회사들은 ‘노제휴’ 등 불법성을 앞세워 웹하드 사이트를 홍보한 5개 법인을 형사 고발 조치한바 있다. 이후 각 법인에 유선통보하고 불법파일들에 대해 댓글을 통한 삭제요청을 시행했다. 업체들은 댓글을 삭제하거나 저작권자의 아이피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전세훈 웹툰협회장은 “노제휴로 사이트를 홍보하는 건 장물을 싸게 팔고 있다고 홍보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합법사업자를 가장한 도둑들이라고 보면 된다. 불법 웹툰 사이트 등을 포함해 도둑질을 통해 수익을 얻고 있는 이들을 찾아내 처벌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웹하드 모니터링을 담당한 초코필름의 이창석 대표는 “웹하드 사업자들의 모니터링 결과 합법콘텐츠의 비율이 10%를 넘는 곳이 없었다. 고발한 회사들은 이 10%도 안되는 콘텐츠조차 불법 유통하겠다는 곳들이다. 당연히 퇴출해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네이버와 이마트가 손잡고 유통 부문 협력에 나선다. 두 회사는 이르면 다음 주 중 협약을 맺고 수천억원대 지분을 맞교환 하는 방식으로 힘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 교환 지분 규모는 2500억원으로 예상되며, 현재 큰 틀에서 합의를 마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이마트 관계자는 10일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 네이버와 이마트가 동맹은 맺게 될 거라는 전망은 연초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 1월 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강희석 이마트 대표와 함께 경기도 성남 네이버 본사에서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한성숙 네이버 대표를 만나면서부터다. 당시 업계에선 지난해 10월 네이버가 CJ그룹과 지분 맞교환 방식으로 물류·플랫폼 부문 등에서 손을 맞잡기로 한 걸 예로 들면서 네이버와 이마트가 유사한 방식으로 온라인 유통 부문 등에서 협업하게 될 거라는 예상을 내놨었다. 국내 최대 온라인 플랫폼을 가진 네이버와 전통의 유통 강자이자 마트 부문 1위 업체인 이마트의 동행이 본격화 하면 국내 유통 시장은 또 한 번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약점으로 지적받는 온라인 유통 부문을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국내 연구진이 햇빛과 실내조명의 가시광선으로 필터에 포집된 공기 중 미생물을 죽일 수 있는 항균필터를 제안했다. 한국연구재단은 최동윤 선임연구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정재희 교수(세종대학교 기계공학과) 연구팀이 가시광을 이용해 부유 미생물을 살균하기 위한 필터를 제안했다고 8일 밝혔다. 공기 중에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와 같은 미생물들이 미세먼지와 함께 부유하고 있다. 기존에 은, 산화구리, 산화아연 등의 무기계 항균소재나 키토산 등의 천연 유기계 항균소재를 적용한 항균필터들이 소개됐지만 미생물이 항균처리된 섬유표면에 직접 접촉해야 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퇴적된 미세먼지로 효과가 저하될 우려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필터 표면 상의 주변 미생물에 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필터를 고안하고자 했다. 이에 가시광선을 쬐면 활성산소를 만드는 이산화티탄-유기염료의 복합나노입자를 제조하고 표면을 높은 수분 내구성과 광화학적 살균 성능을 가지도록 개선했다. 대표적 광촉매인 이산화티탄은 자외선을 흡수하면 주위 산소, 물과 반응해 미생물을 살균할 수 있는 활성산소를 생성한다. 하지만 자외선은 실생활 공간에서 활용하기에 제약이 따른다. 이에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세차·정비 및 중고차 분야 전문기업들과 전방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내달부터 카카오내비에 ‘내 차 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내 차 관리' 서비스는 카카오내비에 차량을 등록한 자차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선보이는 차량관리 서비스로 ‘방문형 세차·정비’ 서비스와 ‘내차 시세조회·내차 팔기’ 서비스로 구분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플랫폼 내에 내비, 주차, 대리운전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자차 소유 이용자들이 2000만명에 달하는 만큼 ‘내 차 관리' 서비스를 통해 단순히 원활한 이동을 돕는 서비스를 넘어 이동 전후의 차량 관리 영역으로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내 차 관리'의 방문형 세차·정비서비스에는 ▲세차 전문업체 갓차, 불스원, 스팀닥터, 엠디오토, 인앤아웃워시, 제트스팀, 카앤피플, 킹카워시, 팀와이퍼와 ▲차량 정비업체 불스원, 카랑, 카젠, 클라우드나인, AJ카리안서비스 등 총 13개 업체가 참여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방문형 세차·정비 서비스는 앱을 통해 제휴 업체들의 정보 확인부터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서비스 이용 후 결제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최근 주식과 가상화폐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달 관련 앱을 사용한 한국인이 1000만명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5분의 1이 위험자산 투자에 나선 셈이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은 한국인 만 10세 이상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조사한 결과, 지난 2월 한 달 동안 사용자가 많은 상위 10개 주식/가상화폐 앱을 1번 이상 이용한 순 사용자는 1011만명으로 추정된다고 9일 발표했다. 또 사용자를 세대별로 보면 ▲10대는 2.4% ▲20대는 17.4% ▲30대 23.0% ▲40대 32.0% ▲50대 이상이 25.1%였다. 가장 많이 이용한 앱은 ‘키움증권 영웅문S’으로 323만명을 기록했다. 이어 ‘삼성증권 mPOP’ 184만명, ‘업비트’ 166만명, ‘미래에셋대우 m.Stock’ 163만명, ‘모바일증권 나무’ 160만명, ‘한국투자증권’ 153만명, ‘증권플러스’ 109만명, ‘KB증권 마블’ 104만명, ‘빗썸’ 102만명 등의 순이었다. 와이즈앱은 작년 11월부터 매달 주식/가상화폐 앱 사용자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가령 키움증권 영웅문S는 작년 11월에는 사용자가 208만명에서 올 2월에는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이 전 직원에게 임금협상 타결금을 80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최근 불거진 성과급 불만을 달래는 것은 물론 IT 업계에 인재 영입전이 가열된 데 따른 대응 차원으로 분석된다. 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노사 임금협상 태스크포스팀(TF)에서 임금협상 타결금 명목으로 전 직원에게 80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오는 11일 조합원 총투표를 거치면 지급이 확정된다. 임금협상 타결금 800만원은 예년보다 2배가량 많은 수준이다. 최근 주요 IT 기업들이 연봉을 잇따라 파격 인상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통신업계를 넘어 ICT 산업 전체에서 최근 치열해지고 있는 시장내에서 최고의 인재를 확보하고, 최상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최고 수준의 인재 확보 및 보상을 하겠다는 의지에 따라 올해 임금 인상안을 합의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성과급에 대한 임직원 반발을 달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앞서 SK텔레콤 노조는 지난해 매출 18조6000억원,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등 전년비 각각 5.0%, 21.8% 늘었는데 작년분 성과급이 전년보다 줄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