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SK㈜ C&C가 구글과 협력해 글로벌 클라우드 소프트웨어(SW) 시장에 진출한다. SK㈜ C&C 22일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와 함께 산업별 디지털 혁신 플랫폼 및 솔루션의 국내외 확산을 위한 '한국형 디지털 플래그십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기열 SK㈜ C&C 디지털 플랫폼 총괄과 최기영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대표는 경기도 분당 SK u-타워에서 미팅을 갖고 SK㈜ C&C '멀티버스'(Multiverse) 기반의 산업별 버티컬 플랫폼·솔루션 공동 개발 및 국내외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SK㈜ C&C의 멀티버스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주요 플랫폼과 솔루션을 집대성한 통합 디지털 플랫폼이다. 멀티버스 플랫폼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와 협력, 국내 산업별 기업 고객들의 맞춤형 디지털 혁신 가속화는 물론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디지털 혁신 모델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먼저 ‘멀티버스 플랫폼 X 구글’ 모토 아래 개방형 디지털 혁신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국내외 주요 산업별 기업고객·기관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삼성전자가 세탁기, 냉장고 등 생활가전 생산라인에서 근무할 고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7일부터 생활가전사업부 소속으로 광주 가전사업장에서 근무할 고졸 정규직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 중이다. 이번 공채에서 채용된 고졸 신입사원은 광주사업장 생활가전 제조공정 업무에 배치된다. 근무 형태는 주야 교대근무로, 기계·전기·전자 등 관련 자격 보유자는 우대한다. 전국 단위 모집이기 때문에 고졸 이상 학력자는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다음달 13일 제조직 직무적성검사를 치른 뒤 4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채용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소 수십명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생산직 담당 고졸 공채는 2013년 11월 진행된 이후 사실상 8년 만이다. 삼성전자 제조직무 고졸 신입사원 초봉은 성과급 등을 모두 포함해 3500만~4000만원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내 실업자가 110만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국내 1위 기업인 삼성전자가 고졸 공채를 진행해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삼성전기, 삼성SDI 등 주요 전자계열사와 함께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가 복잡하고 어려운 통신 용어를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순화하는 ‘고객 언어 혁신’ 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한다. 서비스나 상품에 대한 고객의 이해를 높여 충성고객을 늘리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온 ‘고객 언어 혁신’ 활동을 올해 전사 캠페인으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이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나 설명을 찾아내 바꾸고, 이를 임직원을 비롯한 고객 센터 등 현장으로 확산하는 내용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고객이 보다 직관적으로 상품·서비스를 이해할 수 있도록 용어와 명칭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실제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순화한 언어 및 표현은 총 3706건에 이른다. LG유플러스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고객 언어 혁신 활동의 성과를 전사 임직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연간 이어갈 계획이다. 기존 활동이 고객과 맞닿아 있는 일부 부서에 국한됐다는 점을 고려, 전 임직원이 순화된 언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내제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캠페인의 첫 단계로 LG유플러스는 빈번하게 사용되는 외국어 표현과 전문용어 100여개를 순화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쿠팡이 설 연휴 때 미국 증시 상장을 신청한 후 첫 개장일인 15일 네이버 주가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쿠팡이 50조원이 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관측, 투자를 위한 다량의 실탄 장전을 예고함에 따라 경쟁자인 네이버는 불리할 수 있다. 하지만 네이버 주가가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은 주가 재평가에 대한 기대와 차별화된 사업성 두 가지가 꼽힌다. 15일 IT·유통·IB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12일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 신고서를 제출했다. 증권가는 상장에 필요한 절차를 거친 뒤 내달 증시에 데뷔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쿠팡의 기업가치가 500억 달러(약 55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쿠팡은 이번 상장을 통해 10억 달러를 조달해 국내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이커머스시장에서 1위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네이버에게는 긴장케 하는 대목이지만 되려 네이버 주가는 이 소식을 접한 후 가파르게 위를 향했다. 네이버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만9000원(5.18%) 오른 38만5500원에 마감했다. 장중 주가는 38만8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기영 장관이 새해 초부터 코로나19, 소·부·장, 탄소중립 등 국가 현안에 대한 과학기술계의 적극적인 대응과 보다 효과적인 해법 마련을 위해, 과기출연연 등 과학기술계 주요 기관장들과 릴레이 소통간담회를 추진해 오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간담회는 올 들어 현재까지 4차례 진행했으며 상반기까지 총 11차례 예정돼 있다. 간담회는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주요 업무 및 성과 그리고 현안 등을 청취하고, 과기부 정책방향과 현안 등을 기관장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제1회 간담회는 출연연 중 중소기업 지원의 최일선에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 한국기계연구원 원장과 연구성과 확산 등 현안논의 중심으로 이뤄졌다. 기술이전·실증, 연구원 개인 창업, 로봇의족 활용, 안정적인 연구비 지원에 관한 현장 의견을 듣고 다양한 해법을 심도 있게 나누었으며,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과기정통부는 보훈처와 과학기술을 활용한 상이유공자 의료R&D MOU를 체결(1월 28일)한 바 있다. 또한 출연연의 안정적인 연구비 지원 요청에 대한 대책을 상반기 중 마련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제2회 간담회는 2050 탄소중립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50만원을 넘은 카카오 주가가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에서 셀트리온을 제치고 9위에 올라섰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33분 현재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3.19%(16000원) 오른 51만80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카카오는 전날 1만2500원(2.55%) 오른 50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카카오 주가가 50만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폭락장 당시 최저가인 13만4000원의 4배 수준이다. 주가는 38만9500원에서 올 들어 30% 가까이 오르며 50만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순위도 셀트리온을 제치고 9위에 올라섰다. 이날 오전 기준 시총 상위 10곳은 삼성전자(508조6255억원), SK하이닉스(96조4603억원), LG화학(69조1099억원), NAVER(65조7054억원), 삼성전자우(62조7040억원), 삼성SDI(55조2179억원), 현대차(53조965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52조8658억원), 카카오(44조4235억원), 셀트리온(44조768억원) 등의 순이었다. 셀트리온은 전일 보다 1.80%(6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네이버가 원격교육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네이버 밴드’ 기능을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밴드는 지난해부터 현직 교사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어린이 전용 밴드, 시험 출제, 문진표 관리, 쌍방향 수업 등 주요 기능들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왔다. 먼저 작년 10월 만 13세 미만 어린이 사용자를 위해 더욱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키즈 서비스’를 도입했다. 키즈 서비스에는 검색/찾기 메뉴가 없어 불특정 공개밴드나 콘텐츠에 노출되지 않고, 서비스 내 광고 및 추천 기능도 제공되지 않는다. 밴드 개설 시 '어린이용 밴드'로 설정 후 구성원을 초대하면 된다. 또 간단한 쪽지시험부터 과제 제출 및 평가까지 가능한 ‘퀴즈’ 기능을 12월부터 지원했다. 객관식 시험은 물론 단답형 주관식, 서술형 과제도 출제할 수 있어, 교과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객관식 문항은 미리 입력한 답으로 자동 채점되기 때문에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학생들의 답변에 각각 피드백 할 수 있어 밀착 관리가 가능하다. 결과를 통계적으로 분석하는 기능도 제공해 학생들의 전반적인 성취도 점검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1'이 출시 초기에 전작 대비 두자릿수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10일 삼성전자가 지난달 29일 출시한 '갤럭시 S21' 시리즈의 국내 판매 실적(1월 29일~2월 8일)을 집계한 결과, 전작인 '갤럭시 S20'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같은 기간(11일간)에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별로는 '갤럭시 S21'이 전체 판매량의 약 40%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팔렸으며, '갤럭시 S21 울트라'가 약 36%로 뒤를 이었다. 개별 모델의 경우, '갤럭시 S21 울트라'는 고급감이 돋보이는 팬텀 블랙 색상, '갤럭시 S21'과 '갤럭시 S21 플러스(+)'는 새롭게 선보인 팬텀 바이올렛 색상이 각각 가장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전체 판매량 중 자급제 비중이 약 30%에 달했고, 판매량은 전작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급제 판매 가운데 온라인 판매 비중은 60%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지난달 언팩에서 함께 공개된 '갤럭시 버즈 프로'는 전작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정식 개통에 앞서 '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역대 1월 가운데 2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주요 품목 수출이 모두 늘어나면서 8개월 연속 증가세도 이어갔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 자료를 보면 지난 1월 ICT 수출액은 163억 달러로 전년 대비 21.7% 늘었다. 이는 2018년(176억9000만원)에 이어 역대 1월 수출액 가운데 2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수출액은 7억2000만 달러로 16.3% 증가했다. 수입액은 21.7% 확대된 107억4000만 달러이며 무역수지는 55억5000만 달러로 흑자를 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는 전년 대비 20.5% 늘어난 87억8000만 달러어치를 수출하면서 7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 수출은 각각 24.9%, 16.0% 늘어난 53억2000만 달러, 29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20억7000만 달러로 32.1% 증가했다. 모바일 수요가 늘어나면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액은 2.6% 늘어난 9억9000만 달러다. 솔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백신에 대한 가짜뉴스 유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코로나19 백신 관련 가짜뉴스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9일 발표했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먼저 시작한 일부 국가에서 가짜뉴스 유통으로 인해 접종을 기피하는 등 사회적인 혼란이 야기되고 집단면역 확보 시점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 특정 사례를 왜곡·과장하여 백신의 부작용 및 위험성을 과장하거나, 백신에 의한 유전자 변형을 의심하는 음모론에 가까운 정보가 온라인 상에서 전파되면서, 정부 예방접종 정책의 신뢰도가 저하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높은 국민적 기대감과 함께, 개발기간이 짧고 충분한 접종사례가 누적되지 않은 백신에 대한 우려도 공존하는 상황이다. 백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악용하여 해외에서 유통되는 가짜뉴스를 인용해 게재하는 등 국내에서도 백신 관련 가짜뉴스가 산발적으로 유포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방통위는 가짜뉴스로 인한 접종 지연으로 코로나19 조기 극복에 대한 국민적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이자 우주·드론 전문기업 한컴인스페이스가 자율주행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뉴빌리티와 ‘드론과 로봇을 위한 비주얼슬램(Visual SLAM)기반 자율주행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카메라를 통해 현실 세계의 위치와 특징을 인식해 가상의 지도를 만드는 ‘비주얼슬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기술을 공동 개발해 드론과 로봇에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공동 기술 연구팀을 운영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상용화 단계 이후에도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기술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017년 설립된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로봇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로봇 위치를 파악해 최적의 운행경로를 설정하는 기술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한컴인스페이스와 비주얼슬램 기술을 고도화함으로써 로봇 및 드론 자율주행 분야의 선제적인 시장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뉴빌리티의 핵심 기술인 비주얼슬램 기술의 다양한 플랫폼화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드론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더욱 강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오는 14일까지 발런타인데이 프로모션과 제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최근 발런타인데이가 사랑하는 연인에게 마음을 전하는 날을 넘어 친구, 동료 등 주변 사람들과 가볍게 선물을 주고받는 날로 인식되는 것과 이번 발런타인데이가 설과 겹치는 ‘설렌타인데이’(설과 발런타인데이가 겹쳐서 생긴 신조어)인 점을 반영해, 다양한 선물 대상자에 맞춰 적합한 선물을 추천해주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이번 프로모션 ‘거울아 거울아! 지금 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야?’는 동화 ‘백설공주’ 속 거울을 모티브 한 이벤트다. ‘거울 보기’ 배너를 클릭하면 친구/동료/연인/부모님/동생 등 다양한 선물 대상자를 연상시키는 이미지가 등장하며, 각 선물 대상자에게 맞는 추천 선물과 스테디셀러 상품을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후배를 위한 선물 추천으로는 왓챠 이용권, 초콜릿 아이스크림, 주식 관련 서적 등이 나오며,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는 주문 제작 케이크, 백화점 상품권, 마사지기를 추천 상품으로 큐레이션 해 제공한다. 또한 페레로 로셰, 허쉬, 몰티져스 등 발런타인데이 스테디셀러 상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네이버가 여론 조작·광고 논란 등을 초래했던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16년 만에 폐지한다. 네이버는 4일 "풍부한 정보 속에서 능동적으로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소비하고 싶은 커다란 트렌드 변화에 맞춰 급상승검색어 서비스를 오는 25일 종료한다"면서 "모바일 네이버홈의 '검색차트' 판도 함께 종료된다"고 발표했다. 2005년 5월 ‘실시간 인기 검색어’(2007년 6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로 명칭 변경)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한 이 서비스는 일정 시간 동안 네이버 검색창으로 입력되는 검색어를 분석해 입력 횟수의 증가 비율이 가장 큰 검색어를 순서대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그동안 일평균 3000만명의 이용자가 입력하는 다양한 검색 질의어를 바탕으로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를 지원했다. 급상승 검색어는 재난 상황이나 기업 채용소식, 연예인의 근황 등 정보의 내용도 다양했다. 네이버가 국내 최대 검색 포털로 자리 잡으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떤 일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나타내는 지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신뢰성 논란이 제기됐다. 특히 2019년 8월에 네이버 실검 1, 2위 순위에 '조국 힘내세요'와 '조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카카오는 지난 3~4일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이니셔티브'(Digital for SMEs Initiative, 이하 D4SME) 회의에 아시아 유일 공식 비즈니스 파트너사로 참여해 카카오워크(기업용 메신저), 카카오톡 지갑, 카카오 인증서를 소개했다고 5일 밝혔다. D4SME는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정부나 기업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발족된 글로벌 협의체로 OECD의 ‘창업·중소기업·지역개발센터’가 주관한다. 카카오는 ESG 중 사회(Social) 분야의 국제적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2019년 11월부터 D4SME에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는 ‘중소기업의 디지털화와 코로나19 대응’을 주제로 온라인에서 열린 이번 D4SME 회의에서 ‘중소기업의 원격근무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발언자로 나선 김대원 카카오 정책팀 이사는 "중소기업이 원격근무를 도입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업무에 특화된 저렴하고 효과적인 디지털 도구가 필요하다"며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는 높은 보안성은 물론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이용 가능하고 근태관리, 전자결재, 인공지능(AI)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K리그 중계 중심 채널을 출범하고, 국내 프로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이를 위해 양사는 4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K리그 가치 향상 및 스카이스포츠 채널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KT 구현모 대표, 스카이티브이 윤용필 사장, 프로축구연맹 권오갑 총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본 협약식을 통해 KT는 스카이티브이(skyTV)가 소유한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를 물적 분할하고, 프로축구연맹은 이에 상응하는 현금을 출자해 K리그 중심 중계 채널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KT는 그룹 내 미디어플랫폼 역량과 ICT 기술을 활용해 K리그 중계방송 제작을 지원한다. 또 축구 교육 프로그램이나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등 참신한 포맷의 콘텐츠를 개발해 스카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경쟁력 있는 프로축구 콘텐츠를 주축으로 스카이스포츠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수준의 종합 스포츠 채널로 성장시키겠다는 것이 KT그룹과 프로축구연맹의 공동 목표다. KT 구현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