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8일 "지금 한국경제의 위기, 즉 경쟁력·시스템·인식의 '복합 위기'는 자율성, 자기 책임성, 유연성을 바탕으로 '크리티컬 패스(최상의 경로)'를 찾을 때 시스템적인 해결책이 마련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서강대에서 한국경제학회가 주최한 제17차 국제학술대회 오찬 강연에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최근 보호무역 경향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한국경제를 둘러싼 세계경제 역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혼미를 거듭하며 불확실성, 불가측성의 구조적 특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회장은 "한국경제의 견인차인 수출 역시 올해 하반기에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지만 부진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최근 브렉시트에 따른 유럽의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증대와 함께 미국 대선과정에서 불거진 보호무역으로의 회귀경향으로 향후 세계경제의 향방을 더욱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또 "여기에 더해 우리가 이미 그 와중에 들어서 있는 소위 4차 산업혁명의 전개로 세계경제는 또 다른 거대한 지각변동을 맞이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한국경제의 위기'를 느끼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출시에 맞춰 고객들이 신제품을 보다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갤럭시클럽'을 새롭게 단장했다. 새로 단장한 갤럭시클럽은 24개월 동안 매달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기존 제품의 남아있는 할부금 부담없이 매년 최신 기종으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으로 사용자의 이탈을 막는 것은 물론 휴대폰 교체 주기를 앞당기는 효과가 있다.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과 같은 개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를 10월 말까지 구매하는 고객은 매월 7700원을 내면 1년마다 기존 사용 휴대폰의 잔여 할부금 걱정 없이 갤럭시 최신 기종으로 전환이 가능한 갤럭시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갤럭시노트7 출시와 함께 새롭게 단장한 갤럭시클럽은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모바일 스토어에서 통신사 구분 없이 가입 가능하다.갤럭시클럽은 1회에 한해 액정 수리비용의 75%를 지원, 서비스센터 우선접수 혜택, 단말기 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며 삼성카드 보유 시 간편하게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반납 조건이 기존 대비 대폭 완화됐다. 강화유리 깨짐 및 스크래치 등 외관 불량 및 카메라, 와이파이, 센서 불량 제품도 반납이 가능하다.소비자 입장에선 매월 일정 금
중소기업청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팁스 프로그램)의 운영사를 올해 하반기에 최대 30개까지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을 8일 밝혔다. 팁스는 운영사인 엔젤투자사가 스타트업에 최소 1억원을 투자하면 중기청에서 연구개발(RD)자금 등 최대 9억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다만 정부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중기청이 지정한 민간 투자사로부터 최소 1억원 내외의 투자를 받아야 한다. 기존 팁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운영사는 21개 업체다. 중기청은 이날 오전 운영사 선정과정에서의 해외시장 투자경험 및 네트워크 우대와 Bio-TIPS 트랙 신설에 중점을 둔 '2016년도 팁스(TIPS) 운영사 선정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 중기청은 9개 내외(일반형 6개, 바이오 특화형 3개) 팁스 운영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신청기관들의 자격요건이 미달하는 경우 최종 선정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는 것이 중기청 입장이다. 중소기업청 창업벤처국 김형영 국장은 "바이오 특화형 팁스 운영사는 이스라엘의 '바이오테크 전용 기술인큐베이터(TI)'나 미국의 '락헬스(Rock Health)'와 같이 의료·헬스케어 분야 창업생태계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추가경정예산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요청하기 위해 여야 3당 원내지도부를 방문한다.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추경이 한 발자국도 안 나가니 정부 측에서 답답하고 국회 계시는 분들이 적극 협상하고 나서달라 이야기하려 오시는 거 아니겠냐"며 유 부총리의 3당 지도부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원내지도부를 잇따라 만나 지난달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할 예정이다.여야는 당초 오는 12일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잠정 합의했지만, 야3당이 세월호특조위 활동기간 연장안과 서별관 청문회 등 8대 요구조건을 내걸면서 추경안 관련 상임위 심사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재정집행의 원활한 지원과 안정적인 국고금 운용을 위해 8월 1조원의 재정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재정증권은 국고금의 출납상 일시 부족자금 충당을 위해 금융시장에서 발행하는 유가증권으로 연내 상환해야하는 단기 차입수단이다. 발행종목은 63일물로 통안증권 입찰기관(21개), 국고채 전문딜러(19개), 국고금 운용기관(2개)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8월말 재정증권 발행 잔액은 7월말 잔액을 포함 2조원으로 전망된다.
유통산업연합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5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기업활력제고법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13일 시행 예정인 기업활력제고법에 대한 유통물류업계의 이해 증진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측은 '기업활력제고법 주요내용 및 정책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과잉공급 업종에 속한 정상기업이 사업재편을 하고자 하면 기활법을 통해 재편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세제·금융지원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사업재편기업을 위한 지원자금 및 우대보증 프로그램을 신설해 금융지원을 늘려나가고 있다"며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중소기업에 한해 정책자금을 우선 지원하고, 기업당 대출한도 역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활법의 특례조항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 설명도 이어졌다. 김승준 변호사, 노준호 회계사 등 기활법 활용지원단 소속 전문가들은 기활법의 주요 지원사항으로 분할·합병절차 간소화, 지주회사 규제 적용유예, 세제감면 등을 꼽았다.김승준 변호사는 '기업활력제고법상 상법·공정거래법 특례제도 해설' 발표에서 "현행 상법은 주주명부폐쇄 공고와 주주총회 소집통지 기간을 각각 2주로 하고 있는데 기활법 적용을 받으면 각각 7영업일로 단축된다"
카카오가 오는 11일 올해 2분기 및 상반기 결산 실적을 발표한다. 카카오는 실적 발표회에서 사업 계획을 일부 밝힐 전망이다.하반기 카카오 행보에서 핀테크 사업이 눈에 띈다.가장 주목을 모으는 것은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칭)'다. 카카오는 10~11월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 접수를 마치고 내년 정식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쟁사인 KT의 '케이뱅크' 컨소시엄은 본인가 신청을 카카오보다 이른 8~9월에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카카오뱅크의 특징은 방대한 카카오톡 플랫폼과 다양한 형태의 이자 지급 방식이다. 예금 이자는 현금을 기본으로 멜론 음악 포인트, 카카오 이모티콘, 넷마블 아이템 등에서 선택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 스코어링'은 인터넷전문은행이 강점으로 내세우는 중금리대출 상품이다. 결제 대금이 입금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이베이 소상공인 대출'도 마련하고 있다.다만 카카오뱅크는 출범 자본금 확보문제가 걸려있다. 초기 자본금 3000억원으로 출범을 준비하는 카카오뱅크는 현재까지 1000억원을 확보했다. 카카오뱅크는 본인가 신청 때까지 2000억원에 대한 증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밖에 카카오뱅크의 순항을 위해서
재계가 28일 헌법재판소의 김영란법 합헌 판결에 재계가 후속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은 헌법재판소의 합헌 판결로 당초 예정대로 9월28일부터 본격 시행된다.먼저 재계를 대변하는 전경련은 이에 앞서 지난 20일 대기업 고위 임원 150명을 대상으로 김영란법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며 발 빠르게 움직였다.당시 ▲선별적인 법 집행 우려 ▲음해성 투서 가능성 ▲준법경영시스템 마련 등의 주제를 다뤘던 것으로 전해졌다.개별 기업들도 법 집행이 선별적으로 이뤄져 수사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대책 마련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눈치다.다만 구체적인 대책은 법의 세부 지침 윤곽이 드러나는 것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현대·기아차 등 완성차업계는 내부적으로 관련 대책 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무엇보다 하반기 신차 출시를 앞두고 출시 및 시승 행사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행사 기간 제공해온 교통 및 식사 규모 등이 법을 위반하는 것인지 여부를 파악하는 모양새다. 업계는 일단 행사 시기를 늦추며 사태를 파악하겠다는 자세다. 포스코는 대외관계에 문제가 발생할 것을 우려, 이에 대한 세부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27일 전남 영암 삼호읍 농어촌복합체육관에서 '우리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악회(우영음)' 여섯 번째 공연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음악회에는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 근로자 및 포스코 고객사 직원 400여 명이 초청됐다. 이날 공연은 판소리 신동 김가현 양과 최정민 군의 판소리 춘향가 '사랑가'로 막을 올렸다. 이어 바리톤 우주호,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 명인 김영임 선생이 연달아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한 우영음은 국악을 중심으로 재즈, 성악 등 크로스오버 형태의 독특한 장르를 기반으로 한 음악회 구성으로 근로자들에게 고품격 감동을 선사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부부가 함께 이번 공연을 찾았다는 한 관객은 "평소 공연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포스코1%나눔재단 덕분에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산업단지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경기민요 명창 김영임 선생은 "제조업 근로자들에게 이런 의미 있는 공연을 선사한다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공연 중 상영된 근로자들의 일상을 다룬 영상이 감동적이었고 근로자들이 정말 우리 사회의 영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공연 소감
㈜한화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대전사업장에서 우수협력사에게 구매대금 전액 현금결제 등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시상식을 28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자리는 '혁신적인 디펜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신뢰받는 글로벌 파트너'라는 ㈜한화의 비전을 우수협력사와 공유하는 한편, 그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한화는 설명했다.올해 평가에서는 8개 협력사가 최우수, 17개 협력사가 우수로 평가 받았다.㈜한화는 이외에 평가결과 양호 등급을 받은 51개 협력사들도 대금 전액 현금 결제 혜택을 받게 되며, 하위등급을 받은 9개사는 공정개선, 품질관리, 보안관리 등의 컨설팅활동 등을 지원해 우수협력사로 육성,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겠다는 계획이다.㈜한화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2009년부터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품질, 납기 등의 기준으로 매년 정기평가를 실시하고 우수협력사에게는 구매대금 전액 현금 결제, 계약이행보증보험 및 선급금이행 보증보험 징구 면제, 해외 선진 기업 견학, 비품/시설 개선비용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한화 관계자는 "앞으로도 '함께 멀리'라는 김승연 회장의 동반성장철학을 바탕으로 협력사와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보다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
신세계 백화점이 국내 최대 지하 쇼핑몰 코엑스몰·칼트몰(도심공항, 공항타워) 임차운영사업자 선정 본입찰 제안서를 단독 제출해 10년 운영권을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경뿐 아니라 현대백화점그룹까지 본입찰 제안서 제출을 포기해 신세계가 단독 입찰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한국무역협회와 한국도심공항이 발주한 코엑스몰·칼트몰(도심공항, 공항타워) 임차운영사업자 선정 초기 입찰엔 현대와 신세계 외에도 애경그룹이 참여해 3파전을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애경그룹의 AK SD는 1차 심사까지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결론 내고 본입찰 제안서 제출을 포기했다. 현대백화점그룹 한무쇼핑은 과거 2000년부터 2012년까지 코엑스몰 위탁 운영 경험이 있고 무역협회와 사실상 특수 관계이기 때문에 코엑스몰 운영권 획득에 유리한 위치에 있었지만 사업성 검토 끝에 포기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대 측은 본입찰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이날(28일) 본입찰 제안서 평가 자리에도 참가하지 않았다"면서 "코엑스몰 운영권은 신세계로 넘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본계약은 협약을 거쳐 8월16일 이전에 체결한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기업 노조의 파업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유 부총리가 주재한 제12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는 ▲청년·여성 일자리대책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일·가정 양립 정착을 위한 기업문화 개선 방안 ▲2분기 산업별 고용동향 및 대응방향 등을 논의했다. 유 부총리는 회의에서 "민간 부문의 회복세가 미약한데다, 구조조정 여파로 조선업 밀집지역의 실업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민 모두가 구조조정의 파도를 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금 일부 대기업 노조가 파업에 나서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대기업 노조의 파업은 더 절박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협력업체와 비정규직의 고용불안을 가중시키고 경기회복에 찬물을 끼얹는 것으로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할 것"이라며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를 확대하는 노력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일·가정 양립은 거스를 수 없는 과제로서 세계적인 조류"라며 "우리 사회의 생존과제로 대두된 저출산·고령화를 극복하는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중소
재창업 자금·재도전 성공 패키지·재도전 연구개발(RD) 등 정부의 재정지원을 원하는 재창업자는 성실경영 평가를 필수적으로 받게 될 전망된다. 성실경영 평가제도는 재창업을 하려는 자 또는 재창업을 한 자가 재창업 전 기업을 분식회계, 고의부도, 부당해고 등을 하지 않고 성실하게 경영했는지 여부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중소기업청은 오는 28일부터 재창업자가 재창업 전 기업을 성실하게 경영했는 지 여부를 평가한 뒤 재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성실경영 평가 제도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성실경영 평가는 평가대상은 융자·보증(재창업자금), 보조(재도전 성공패키지), 출연(재도전 RD) 등 재정지원 사업 등이다. 평가는 평가 대상사업 수행기관이 직접 한다. 평가지표는 ▲실제 기업경영 여부 ▲분식회계 ▲사기, 횡령 등 법률 위반여부 ▲부당해고 등 노동관계 법령 위반여부 등이다. 중기청 성녹영 재도전성장과장은 "재창업자에 대한 성실경영 평가제도 시행으로 재기기업인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 재기 기업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크게 개선돼 재창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네이버가 동영상 커뮤니케이션 앱 '스노우(SNOW)'를 자회사로 분사한다. 일본과 동남아 등 등 아시아 흥행몰이를 이어가기 위해서다.네이버는 모바일 자회사 캠프모바일의 스노우 사업부를 인적 분할해 새로운 자회사인 스노우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한다고 27일 밝혔다.캠프모바일이 선보인 스노우는 출시 9개월만에 4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일본과 동남아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스노우가 아시아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캠프모바일과 차별화된 정체성이 필요하다고 판단, 독립 법인으로 분할을 결정했다.캠프모바일과 스노우 주식회사는 사업의 독립성,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할 수 있도록 각각 네이버 100% 자회사 형태로 존재하게 된다.스노우 주식회사는 캠프모바일 스노우 사업부장인 김창욱 대표 내정자를 중심으로 스노우의 글로벌 사업 강화를 추진한다. 스노우 주식회사는 아시아 1020세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서비스로 스노우를 성장시키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다. 캠프모바일은 김주관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대표 서비스인 밴드(BAND)의 글로벌 진출과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새로운 영역 발굴 시도를 통해 제2의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한일 양국 간 문화교류의 첨병 역할을 자처했다.27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3월 일본에서 열린 제9회 금호아시아나배 일본지역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입상한 일본 고교생 13명을 이날 한국에 초청, 한국문화탐방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방문한 일본 학생들은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 4박5일간 아시아나항공 본사 및 청와대, 경복궁, 한국민속촌, 수원화성 등 국내 주요 명소를 방문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아울러 대회 당시 최우수상 수상자 2명에게는 경희대 국제교육원에서 3주간 어학연수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금호아시아나배 일본지역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지난 2008년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현재까지 누적 지원자가 4300명에 달한다.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이날 이들과의 오찬자리에서 "입상자 여러분들 모두가 한일 간 협력과 친선관계에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양국 간 교류발전을 위해 대규모 수학여행 등 청소년들의 상호 교류에 적합한 맞춤 프로그램을 국가적, 정책적으로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