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네 번째 미국인이 9일 오전 귀국했으며 처음 에볼라 감염자 2명을 성공적으로 치료한 애틀랜타 에모리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다.환자를 태운 특별기가 이날 오전 9시20분(미 동부시간) 애틀랜타 외곽 도빈스 공군기지에 착륙했다. 새 환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소속 의사로 알려졌을 뿐 다른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에모리대 병원은 새 감염자도 지난달 라이베리아에서 이송된 국제 구호원 낸시 라이트볼과 켄트 브랜틀리가 있던 곳에서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트볼과 브랜틀리는 시험약 지맵으로 건강이 회복돼 퇴원했다. 세 번째 환자인 릭 새크라는 네브래스카 병원에서 치료 중이지만 아직 완치 여부는 불확실하다. 국제 구호원인 새크라는 지난주 라이베리아에서 미국으로 돌아왔다.
미국 공화당의 상원 원내대표 미치 매코넬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슬람 국가(IS)'를 공격하기 위한 모든 결정 과정에서 의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발표했다.그는 9일 IS문제를 대통령과 협의하기 위해 다른 의회지도자들과 함께 백악관에 가기 직전에 기자들에게 의회의 동의를 받는 것이 대통령에게나 나라를 위해서나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대통령이 현재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계속 지배를 확산시키고 있는 무장단체를 공격함에 있어 의회로부터 동의를 얻어야 하느냐는 문제를 두고는 의원들 사이에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파키스탄과 인도의 홍수 사망자가 9일 400명을 넘었다.파키스탄 당국은 추가적인 홍수 범람이 우려된다고 경고했다.3일부터 시작된 홍수는 5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위험에 빠트리면서 수천 명을 집 없는 사람으로 만들었다.파키스탄과 인도 군부대는 보트와 헬리콥터를 이용해 식료품을 오도가도 못하고 갇힌 사람들에게 투하하고 있으며 피해자들을 소개시키고 있다.홍수로 양국이 나눠 점령하고 있는 카슈미르 지역에서 산사태가 났으며 파키스탄의 북부와 동부에서 큰 피해가 났다.폭우로 집, 다리, 통신 시설 및 작물들이 떠내려가 버렸다. 양국 군인들이 4만여 명을 안전한 곳으로 소개시켰으나 아직도 수천 명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고 가족들을 찾아 헤매고 있다.파키스탄 동부 장 시의 자미아 아바드라는 마을 인근 도로에서 41세의 한 여인은 마을에 남아 있던 남편과 가족들을 구해달라고 관공서마다 돌아다니고 있었다. 마을은 이미 물에 잠겼다.8일 밤에 마지막으로 남편과 휴대폰 통화를 했을 때 지붕 위에 올라가 구조대를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경찰서에도 가보고, 민간 보트를 구하려고도 해 봤으나 다 여의치 못했다"고 세 자녀와 함께 피난나와 이틀 동안 길에 있었다는 여인은 말했다
페루의 불법 도벌과 아샤닌카 원주민 3대 계파와 공공연하게 싸워왔던 환경운동가 에드윈 쵸타가 브라질과의 국경지대 오지에서 무참히 살해된 채 발견되었다고 8일(현지시간) 경찰 당국이 밝혔다. 쵸타는 자기 고향이 권리를 주장하고 있는 땅에서 불법 도벌자들을 추방하기 위해서 여러해 동안 싸워왔으며 도벌꾼들이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다고 아샤닌카 지방 지도자 레이더 세바스천 킬티카리가 전화로 말했다. 그는 마호가니, 열대 세다(향나무의 일종) 같은 고급 원목을 불법 벌채하는 사람들로부터 오랫동안 생명의 위협을 받아왔으며 그들은 쵸타의 죽음을 원하는 사람들로 공공연히 알려져 있다고 그와 10여년 친분을 쌓아온 미국 리치몬드대 데이빗 솔즈베리 교수는 말했다. 쵸타는 국경 인근 브라질 마을에서 도벌 문제에 관한 원주민들과 회의를 마치고 돌아오던 중에 살해됐으며 하웨토 마을의 한 주민이 그의 절단된 시신이 마을 어귀에 흩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지역 라디오가 보도했다. 정글용 칼만 지니고 다니던 그는 총기류를 가진 도벌꾼들과 여러 차례 대치 했었다고 이웃들은 말했다. 50대 초의 쵸타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환경보호 운동가로 외국 기자들을 안내하거나 해외 언론에 그의 말이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4번째 미국인이 미국으로 후송돼 9일(현지시간) 애틀랜타에 도착한다고 처음 2명을 성공적으로 치료한 이곳 에모리대 병원이 8일 발표했다. 공군 대변인 제임스 윌슨 소령도 이 환자가 과거처럼 공군기에 의해 애틀랜타 시외의 도빈스 공군예비기지에 착륙한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시에라리온의 에볼라 치료센터에서 일하던 소속 의사 한 명이 에볼라 감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고 미 국무부는 그는 미국인이어서 본국으로 송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에모리대 병원은 라이베리아에서 후송되어온 두 명의 에볼라 감염 봉사단체원을 치료해서 완치시켰으며 세번째 환자인 닥터 릭 새크라는 네브라스카에서 치료중이지만 아직 완치 여부는 불확실하다. 하지만 가족들은 지난 5일 귀국한 그가 8일 아침 처음으로 아침식사를 하는 등 호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시험약 중 제트맵으로 효과를 보고 있으며 환자 완치에도 성공한 애틀랜타의 의료진들은 면역체계를 파괴하는 에볼라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한 다른 요령도 개발해 냈다. 즉 환자마다 상태에 맞는 다른 링거 주사액을 사용하거나 고영양의 단백질 등을 주입해서 면역력과 체력을 증진시키는 등 새
건축자재 등 가정용품 판매의 최대 체인 홈디포(Home Depot )는 8일(현지시간) 회사의 결제 시스템이 해킹당해 미국과 캐나다의 2000여 점포에서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사용한 수백만명의 고객들이 피해를 입게 되었음을 시인했다. 이번 해킹의 규모는 역사상 최대 규모로 홈디포는 카드 사용자 중 몇 명이 피해를 입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해킹 시점이 지난 4월로 거슬러 올라가며 상당한 피해자가 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이번 회사의 발표는 지난 2일 사이버 보안 전문 웹사이트 한 곳에서 홈디포의 데이터가 유출되었다는 보도가 있은지 거의 1주일만에 나온 것이어서 회사 자체의 피해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홈디포는 프랭크 블레이크 회장 명의로 된 보도자료를 통해서 "고객들의 피해와 우려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인내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최근 대형 유통업체인 타겟, 고급소매체인 네이먼 마커스, 식품 체인 수퍼발루, 레스토랑 체인 P.F.창 등의 대량 해킹사건에 이어 홈디포까지 고객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것이어서 사이버 보안의 취약점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타겟의 경우 해킹으로 인해 약 4000개의 카드 정보가 절도에 이용되었
8일(현지시간) 유엔이 이라크에서 올해 처형을 포함, 살해 당하거나 불구가 된 어린이가 7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레일라 제루기 유엔 아동·무력분쟁 특사는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급진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민간인을 포함, 어린이들에게도 끔찍한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제루기 특사는 "IS가 13살 남짓한 소년들에게 무기를 들게 하고 있다"며 "이들은 전략적인 요충지를 지키거나 민간인을 구금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소년들은 자살 폭탄테러에 쓰이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아이들을 전쟁에 이용하는 것은 IS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며 "이라크 정부와 협조하고 있는 민병대도 IS에 대적하기 위해 아이들을 이용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전했다.한편 제루기 특사는 이라크와 시리아 외에도 가자, 리비아, 아프가니스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말리, 남수단 등에서도 아이들을 대상으로 인권 유린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8일(현지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의 한 지하철역에서 폭발이 일어나 최소 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칠레 소방당국은 이날 "산티아고 에스쿠엘라 밀리타르 지하철역에서 명백한 폭발물로 인한 사건이 일어났다"며 "역사 내 휴지통에서 폭발물이 터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로 인해 지하철역에서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던 여성 1명을 포함, 최소 9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산티아고에서는 일부 무정부주의자들의 소행 등으로 올해에만 최소 28차례 폭탄 테러가 일어났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중동 지도자들과 만나 위협으로 다가오는 급진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대해 상의하기 위해 이번주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을 방문한다.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회담에서 지역 사회가 어떤 방식으로 IS에 대응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케리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 외에 다른 중동 리더들과도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백악관은 지난 3일 척 헤이글 국방장관과 케리 장관이 중동으로 가 이슬람국가(IS)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국가와 '강력한 지역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하버드 대학교가 3억5000만 달러(약 3588억원)를 기부금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378년 하버드 역사상 단일 기부 최대 액수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HSPH)은 이날 홍콩 부동산 재벌인 항룽그룹(恒隆集團)을 이끌고 있는 챈 가문이 이같은 액수를 기부했다고 발표했다.항룽그룹은 1986년 작고한 쳉시 챈이 세웠으며, 챈 가문은 가족이 운영하는 자선재단 '모닝사이드'를 통해 기부를 이행했다. 모닝사이드는 이번 기부금을 인재양성과 시설물, 창의적인 아이디어 양산 등을 위해 써달라고 전했다.항룽그룹을 이끌고 있는 제럴드 챈과 로니 챈은 30억 달러가 넘는 재산을 가지고 있으며, 홍콩에서는 17번째 갑부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이번 기부로 하버드 측은 보건대학원을 위해 2018년까지 모으기로 한 자금 4억5000만 달러 중 75%가 넘는 액수를 달성하게 됐다.하버드는 보건대학원의 명칭을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으로 바꾸기로 했다. 현재 하버드에서 개인의 이름을 딴 대학은 공공정책대학원인 '하버드 케네디 스쿨'이 유일하다.한편 하버드에 대한 기존 최고 단일 기부액은 지난 2월 시타델
이라크 정부군이 8일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하디타 댐 인근에서 미군의 공습에 힘입어 이슬람국가(IS) 대원들을 완전히 격퇴시켰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IS는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의 유프라테스강에 건설된 이라크에서 2번째로 큰 하디타 댐을 점령하기 위해 여러 차례에 걸쳐 공세를 가했었다.7일 하디타 댐 주변의 IS를 겨냥한 미군의 공습은 이제까지 이라크 북부 지역에 국한됐던 미군의 공습이 확대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불러 주목을 끌었었다.한편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10일 자신들이 점령한 이라크와 시리아 지역에 칼리프 국가 건설을 선포한 IS를 격퇴하기 위한 자신의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친정부 수니파 민병대의 세이크아흐메드 아부 리샤 사령관은 미군의 공습으로 하디타 댐 공격을 노리며 댐 주변을 순찰하던 IS 대원들을 섬멸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IS가 하디타 댐을 점령했다면 이라크의 많은 지역들이 위협을 받게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중국의 수출은 예상보다 더 많이 늘어난 반면 수입은 예상을 깨고 2달 연속 감소함으로써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의 경제 회복이 여전히 취약함을 드러낸 것으로 8일 공개된 중국의 세관 통계에서 나타났다.지난 8월 중국의 수출은 지난해 8월에 비해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월의 14.5% 증가에 비하면 줄어든 것이지만 당초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이 예측했던 것보다는 더 높은 증가율이다.그러나 8월 중국 수입은 2.4% 줄어듦으로써 7월의 1.6% 감소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경제학자들은 중국 수입이 8월에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했었다.이는 중국 제품에 대한 세계의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반면 중국 내 수요는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같은 중국 내 수요 감소는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중국 지도부는 국내 소비를 바탕으로 한 경제성장을 추구하면서도 고용 유지를 위해서는 수출에 의존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중국 경제는 올 1분기 7.4% 성장에 그쳐 2년만에 최저 성장을 기록했으며 2분기에는 7.5% 성장으로 약간 회복됐지만 여전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중국은 8월 2080억
이스라엘 외무부가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에 한 달여에 걸쳐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던 가자지구에 국제군을 배치할 것을 제안했다고 하레츠지가 7일 보도했다.외무부는 지난달 21일 안보각료회의에 제출한 문서에서 하마스가 재무장하는 것을 막고 7주 간에 걸친 전투로 피폐해진 가지지구 재건을 위한 자금이 가자지구로 투입될 수 있도록 국제군을 가자지구에 배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하레츠는 기밀문서로 분류된 2쪽 분량의 이 문서를 단독 입수했다면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영구 휴전 협상을 재개하는데 이 문서가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하레츠는 이스라엘 외무부가 유럽 외교관들의 협력 아래 이 문서를 작성했다고 전했다.외무부는 유럽연합(EU) 군 병력이나 서방 국가 중 한 나라의 군 병력, 유엔군, 나토군 중에서 하나가 가자지구에 배치될 것을 제안하면서 가자지구에 배치될 국제군은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잇는 라파 검문소에서 무기가 밀수되지 못하도록 감시하는 역할을 맡을 것을 제안했다.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달 말 간접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보이며 협상이 시작되면 가자지구에 국제군을 배치하는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경제가 지난 2분기 연율 7.1%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일본 정부가 8일 수정발표했다.기업 투자가 당초 집계했던 것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이 같은 하향 수정의 원인이 됐다.세계 3위의 경제대국인 일본은 1분기에는 연율 성장을 기록했었지만 지난 4월1일부터 판매세가 5%에서 8%로 인상되면서 경기 회복세가 꺽였다.일본 소비자들이 판매세가 인상되기 전에 구매를 서두름으로써 일본 경제는 1분기에 활발한 성장을 기록했었다.경제학자들은 그러나 일본 경제가 앞으로는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는 기업 투자를 위축시키고 경제성장을 떨어뜨린 만성적 디플레이션을 종식시키기 위해 공격적인 경기부양 정책을 펴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기업 투자와 함께 민간 소비 지출이 강력하게 회복돼야 한다고 경제학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에서 지난해 8월부터 지난 5월까지 10개월 간 2조 베크렐에 달하는 스트론튬 90과 세슘 137 등 방사성 물질이 바다로 유출된 것으로 7일 공개된 도쿄전력의 자료에서 나타났다고 지지 통신이 8일 보도했다.이 같은 유출량은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 이전 방사성 물질 유출 관리 목표치의 10배를 넘는 것으로 원전 사고 후 3년 이상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고에 따른 심각한 해양 오염이 계속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어서 큰 우려를 부르고 있다.제1 원전에서는 오염된 지하수가 계속 바다로 유출되고 있으며 고농도 오염수가 쌓인 건물의 지하 관로에서도 직접 항만 내로 흘러들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도쿄전력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에 걸쳐 항만의 1~4호기 취수구 북쪽에서 측정한 스트론튬 90과 세슘 137의 평균 농도를 기준으로 추정한 하루 유출량은 각각 48억 베크렐과 20억 베크렐로 10개월 간 총 유출량은 각각 약 1조4600억 베크렐과 약 6100억 베크렐로 추산됐다.이를 합치면 2조 베크렐을 초과하는데 오염수에는 이 두 물질 외에 다른 방사성 물질들도 포함돼 있어 항만의 오염은 더 심각한 것이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