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했다.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앞선 2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19일 LA 다저스와의 경기 이후 3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했다.그러나 삼진 2개를 빼앗겨 아쉬움을 남겼다. 타율은 0.234에서 0.233(249타수 58안타)으로 내려갔다.추신수는 1회초 1루수 땅볼, 3회 헛스윙삼진으로 침묵했다.그러나 5회 1사 1루에서 맞은 3번째 타석에서 좌측 방향으로 2루타를 쳐 2, 3루 기회를 연결했다. 올 시즌 13번째 2루타였다.이어 7회에는 좌익수 직선타, 연장 10회에는 헛스윙삼진으로 물러났다.텍사스는 2-2로 팽팽하던 연장 11회말에 고든 베컴에게 끝내기 솔로홈런을 허용해 2-3으로 졌다.11회초에서 1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사상 첫 16강을 넘어 8강에 도전했지만 강호 프랑스를 넘지 못했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전에서 0-3으로 졌다.지난 18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스페인을 2-1로 꺾고 월드컵 사상 첫 승과 첫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룬 윤덕여호는 이날 패배로 대회를 마감했다.2003미국월드컵 당시 조별리그에서 프랑스에 0-1로 패한 한국은 설욕을 노렸지만 프랑스에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지난 2011년 독일월드컵에서 4강에 올랐던 프랑스는 2회 연속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21일 스웨덴을 4-1로 꺾은 독일과 4강행 티켓을 다툰다.한국은 대표팀 간판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컨디션 난조와 부상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박은선(29·로시얀카)과 이금민(21·서울시청)이 선봉장 역할을 맡았다.수비라인을 끌어올린 채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시도했지만 경기 시작 8분 만에 2골을 허용해 어려움에 빠졌다.프랑스는 전반 4분 2대1 패스를 통해 한국 진영 측면으로 침투했고 중앙에서 쇄도하던 마리로르
처음엔 느린 공을 던지는 '괴짜' 투수로 인식됐던 유희관(29)이 어느새 두산 베어스를 이끄는 에이스가 됐다.유희관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볼넷없이 8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를 펼쳐 10승(2패)을 거뒀다.그는 경기를 마친 후 "초반 페이스가 너무 좋아 다가올 더 큰 기대가 부담된다"면서도 "자부심과 더불어 더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승리로 유희관은 삼성 알프레도 피가로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평균자책점은 2.85까지 끌어내렸고 94⅔이닝을 책임져 팀내 1위이다.이날 유희관은 팀 역사상 최초로 3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챙긴 좌완투수가 됐다. 2년 연속 10승 이상을 한 좌완 투수도 본인 밖에 없다.오른손까지 확대해봐도 김상진(1991~1995년), 더스틴 니퍼트(2011~2014년)의 뒤를 이어 김선우(2009~2011년), 맷 랜들(2005~2007년)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유희관은 8회까지 투구수 94개로 완봉 페이스였지만 9회 마운드는 새 외국인투수 앤서니 스와잭에게 양보했다.유희관은 "완봉 욕심은 전혀 없다. 스와잭이 선발로 나서기 위해 오늘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신인왕 출신 박재범(33)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바이네르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박재범은 21일 제주 오라 컨트리 클럽(파72·713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1위에 올랐다.이후 프로 2년차인 배윤호(23·한체대)와의 연장 승부에서 첫홀에서 4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박에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박재범과 배윤호는 둘째날까지만 해도 공동 1위를 지키고 있었으나 전날 박일환(23·JDX멀티스포츠)에게 1타차 선두를 내주고 공동 2위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전반을 버디 2개로 마친 박재범은 후반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배윤호는 초반부터 버디 3개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8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낸 후 9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기록했다.후반에서는 13번홀 버디 후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했고 15번홀에서 버디로 다시 단독 선두로 앞서갔지만 18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기복을 보였다.결국 연장으로 향한 승부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던 박재범의 승리로 끝났다. 2000년 KPGA 투어에
도루는 득점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기록이다. 안타와 홈런, 타점에 비해 주목받지 못한다. 그러나 발 빠른 주자를 고루 갖춘 팀에게 도루 기록은 무서운 무기가 된다. 올 시즌 NC 다이노스가 그 위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NC는 21일 현재 팀 도루 98개로 2위 삼성 라이온즈보다 20개가 많다. 기록보다 빛나는 것은 '뛰는 야구' 이미지가 상대에게 주는 압박감이다. NC는 지난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빠른 발로 1회부터 상대를 압박해 승리를 챙겼다.선두타자 박민우가 좌전 안타를 때리고 누상에 나갔다. 도루 1위 박민우는 리드 폭을 넓혔고 한화 선발 미치 탈보트는 4개의 견제구를 연달아 던진 후에야 타자에게 공을 던졌다. 이후에도 탈보트의 견제는 계속됐다.타석에서 김종호는 5구 승부 끝에 3루수와 유격수를 꿰뚫는 좌전 안타를 때렸다. 타구 자체는 평범한 유격수 앞 땅볼이었지만 박민우의 도루를 의식한 유격수 강경학이 2루 베이스 커버에 들어간 상황이었다. 박민우의 발이 가진 압박감이 '공짜' 안타를 만들어 준 셈이다. 전준호 NC 주루코치가 밝힌 이날의 승부처였다.이후 나성범이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김종호는 순식간에 2루를 훔쳤다
우승후보 독일이 스웨덴을 완파하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독일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 랜스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16강전에서 셀리아 사시치의 멀티골을 앞세워 스웨덴에게 4-1 대승을 거뒀다.8강 진출에 성공한 독일은 오는 27일 오전 5시 한국과 프랑스의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만약 한국이 프랑스를 꺾는다면 독일과 만나게 된다.우승후보 답게 경기 초반 부터 독일의 공격이 매서웠다. 그리고 전반 24분 선제골을 뽑으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아냐 미타크가 스웨덴의 골문을 향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 날린 것이 그대로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 36분에는 미타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사시치가 성공시키며 팀의 두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후반에도 독일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33분에는 시모네 로더르의 슛이 골대를 맞고 흘러나오자 사시치가 머리로 밀어넣으며 3-0으로 달아났다.후반 37분 스웨덴이 한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43분 제니퍼 마로잔이 마무리 골을 넣으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중국도 카메룬을 꺾고 8강 티켓을 손에 쥐었다.중국은 에드몬톤의 코몬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 전에서 왕샨샨의 결승골에 힘입어 카메룬에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US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25위에 머물렀다.매킬로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 베이 골프 클럽(파70·752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를 쳐 중간합계 4오버파 214타를 기록했다.전날 중간합계 4오버파 144타로 44위에 머물렀던 매킬로이는 19계단을 올랐지만 1위와는 10타 차이가 나 승리를 바라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함께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재미교포 케빈 나(32·미국)와 폴 케이시(잉글랜드)를 포함해 총 10명이다. 케빈 나는 이날 버디 5개를 적어냈지만 보기 5개 더블 보기 1개로 2오버파로 라운드를 마쳤다.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하며 '백인 우즈'로 불렸던 조던 스피스(미국)는 현재 6홀(파4)까지 마친 가운데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 중간합계 6언더파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워싱턴 내셔널스의 선발 투수 맥스 슈어져의 노히트노런에 무안타로 침묵했다.강정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3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시즌 타율은 종전 0.283에서 0.278로 떨어졌다.2회초 첫 번째 타석에 나선 강정호는 셔져의 2구째 공을 때렸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5회에는 초구를 공략했고 땅볼로 돌아섰다.또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승부를 겨뤘지만 좌익수 팝플라이 아웃으로 그라운드를 내려왔다.다만 강정호는 수비에서 1회 병살 플레이를 선보이는 등 안정된 모습이었다.이날 슈어져는 9이닝 동안 10탈삼진으로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피츠버그 타자진을 침묵시켰다.한편 피츠버그는 워싱턴을 상대로 0-6으로 패하며 2연패를 당했다.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2015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나와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으나 9회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동점 득점을 이끌어 존재감을 나타낸 추신수지만 이날은 병살타와 삼진 2개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타율은 종전 0.237에서 0.234(244타수 57안타)로 더 떨어졌다. 최근 7경기에서 27타수 3안타 타율 0.115로 슬럼프를 겪는 모양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아웃된 뒤 3회 1사 1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로 병살타를 기록했다.팀이 0-3으로 뒤지다 2점을 추격한 5회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루 주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2루 도루에 성공하며 타점 기회를 맞았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통산 499타점을 기록 중인 추신수는 지난 14일 미네소타전에서 3타점 활약을 펼친 뒤 7경기 연속 타점을 생산해내지 못하고 있다.추신수는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2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아르헨티나가 자메이카를 꺾고 2015 코파아메리카 8강에 진출했다. '에이스'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는 이날 센추리클럽(A매치 100회 출전)에 가입하며 승리를 자축했다.아르헨티나는 21일(한국시간) 칠레 미나 델 마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사우살리토에서 치러진 자메이카와의 대회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곤잘로 이과인(27·나폴리)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2승 1무(승점 7)를 기록,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반면 자메이카는 3전 전패로 탈락했다.경기 초반부터 아르헨티나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그리고 이른 시간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1분 디 마리아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중앙의 이과인에게 패스를 내줬고 이를 터닝 슈팅으로 연결하며 첫 골을 뽑아냈다.선제골 이후에도 아르헨티나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공격의 마무리가 아쉬웠다. 자메이카의 수비진의 선방도 빛났지만 다득점을 노렸던 아르헨티나에겐 1골 차 승리는 어색했다. 메시는 이날 100번째 A매치를 소화했지만 기대 이하의 활약에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26분 페널티 박스 중앙 부근에서 오른발로 슈팅을 했지만 벗어났고 후반
이상수(삼성생명)와 유은총(포스코에너지)이 국가대표 선발전 1위를 차지했다. 이상수는 20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끝난 2015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10승1패(승점 21)로 1위에 올랐다. 이상수는 장우진(KDB대우증권)에게만 0-3(9-11 4-11 10-12)으로 패했을 뿐 나머지 10명은 모두 제압했다. 장우진은 8승3패(승점 19)로 이상수의 뒤를 이었고 김민혁(삼성생명)이 8승3패(승점 19)로 막차를 탔다. 지난달 2015 쑤저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이상수와 남자복식 동메달을 합작한 서현덕(삼성생명)은 7승4패(승점 18)로 3위 내 진입에 실패, 추천 선수 선발을 기대하는 처지가 됐다. 김민석(KGC인삼공사) 역시 7승4패(승점 18)로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여자부에서는 박영숙(렛츠런)이 기권을 선언한 가운데 유은총이 7승2패(승점 16)으로 1위에 올랐다. 송마음(KDB대우증권)이 7승2패(승점 16)로 2위를 차지했다. 국가대표 최종 선발인원은 남자 6명, 여자 5명이다. 국제탁구연맹(ITTF) 6월 세계랭킹 기준 20위 이내에 포함된 남자 주세혁(삼성생명·16위), 정영식(KDB대우증권·19위)과 여자
"지난번 패배에 반드시 복수하겠다." (수원 서정원 감독)"매 경기가 고비다.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전북 최강희 감독)오는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7라운드를 앞두고 수원 서정원(45) 감독과 전북 최강희 감독(56)이 설전을 벌였다.서정원 감독과 최강희 감독은 1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필승의 의지를 다지며 출사표를 던졌다.먼저 서 감독은 "팀이 힘든 상황이지만 극복해야만 한다. 대표팀 경기를 소화하고 온 염기훈(32)과 정성룡(30)을 투입할 생각이다"고 말했다.이어 "전북이 우승에 근접한 팀이지만 아직 경기는 많이 남아있다"며 "이번이 전북과의 승점차를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고 덧붙였다.현재 선두 전북은 11승2무3패(승점 35)를 기록하며 2위 수원(8승4무4패·승점 28)에 승점 7점을 앞서고 있다. 만약 홈 팀 수원이 승리한다면 승점차를 4점으로 줄일 수 있다.최 감독은 "지난번 1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 당시에는 서정원 감독의 얼굴이 무서워 보였는데 지금은 무섭지 않은 것을 보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그는 "원정경기이기
미국프로야구(MLB) 추신수(33·텍사스)가 다저스의 우완 에이스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1안타를 기록했다.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전날 클래이튼 커쇼에게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추신수는 그레인키를 상대로는 안타를 뽑아냈다. 이날 텍사스의 첫 안타였다.시즌 타율은 0.240에서 0.241(237타수 57안타)로 1리 올랐다.1회초 첫 타석에서 평범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선두타자로 나선 2번째 타석에선 2볼에서 그레인키의 3구를 받아쳐 깨끗한 우전안타로 연결했다.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6회에는 투수 땅볼로 아웃됐고, 8회 2사 후에는 2번째 투수 J.P. 하웰과의 대결에서 헛스윙삼진으로 물러났다.이날 양 팀은 타선의 침묵 속에서 8회까지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텍사스가 4안타, 다저스가 5안타에 불과했다.팽팽하던 승부는 다저스의 9회말 공격에서 끝났다.다저스가 무사 1, 2루 기회에서 병살타를 쳐 2사 3루를 맞았지만 텍사스의 투수 키오니 켈라가 어이없는 보크를 범해 결승점을 올렸다. 다
원조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제115회 US오픈 첫 날 단단히 체면을 구겼다.우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 베이 골프 클럽(파70·752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0오버파 80타를 쳤다.7년 만의 메이저대회 우승과 4번째 US오픈 챔피언을 노리던 우즈는 첫 날부터 최악의 행보를 보이며 사실상 목표 달성이 어렵게 됐다.황제라는 칭호가 전혀 어울리지 않은 라운드였다. 버디 1개를 잡는 동안 보기 8개, 트리플 보기 1개로 완전히 무너졌다.지난 7일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13오버파 85타를 적어낸 이후 2주 만에 다시 경험한 80타대 라운드였다.전체 156명 중 공동 152위다. 우즈보다 타수가 많은 이는 리키 파울러(11오버파)와 리치 베르베리안 주니어(12오버파·이상 미국) 두 명 뿐이다.후반 들어서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11번홀을 시작으로 3연속 보기에 머문 우즈는 파4홀인 14번홀을 7타 만에 마쳤다. 벙커샷이 또 다른 벙커로 향했다. 애꿎은 모래를 원망해봤지만 소용없었다.우즈는 16번홀에서 뒤늦은 버디를 신고했지만 18번홀 8번째 보기로 10오버파를 채웠다. 우즈가 US오픈에서 10오버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3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강정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라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3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시즌 타율은 종전 0.280에서 0.284로 소폭 올랐다.2회초 첫 번째 타석에 나선 강정호는 상대 투수 제프 사마자의 5구째를 때렸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강정호는 4회 1사 1, 3루 기회를 살려 투수 방면으로 내야안타를 쳤다. 이 사이에 3루에 있던 스탈링 마르테가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의 선취점이었다.6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8회 네 번째 타석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제이크 페트리카의 3구째 공을 받아쳐 내야안타를 추가했다.강정호는 페드로 알바레즈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뒤 그레고리 폴랑코의 내야 땅볼을 놓치지 않고 득점을 올렸다.이후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강정호의 이번 멀티히트는 지난 16일 화이트삭스전 2안타 이후 3경기만이다. 그는 5경기 연속 4번타자로 기용되며 팀의 중심타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한편 피츠버그는 화이트삭스를